미래부 발표 ‘인터넷 신산업 육성방안’무엇을 담았나?


▲ 인터넷 신산업 목표 및 전략

[아이티데일리]인터넷이 생활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시대로 진입했다. 인터넷 기술의 발전과 보편화로 인터넷의 영향력은 IT영역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로 확대되며 인터넷 산업은 글로벌 경제 및 기업 성장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해외에서는 인터넷 기업이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인터넷 신산업을 기반으로 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박근혜 정부는 2017년까지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과 같은 인터넷 신산업 1000개 기업을 육성하고, 신규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을 인터넷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법을 제공하고,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를 구축하며, 2017년까지 보안 부문 인력 50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지난 6월 5일 이같은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인터넷 신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미래부가 밝힌 인터넷 신산업 육성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과 추진배경, 현재 시장현황 및 문제점 등을 알아본다.

 

인터넷 산업, 경제 및 기업 성장의 핵심으로 부상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2011년 5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산업은 2009년 전 세계 GDP의 3.4%를 차지했고, 인터넷 선진국 GDP 성장에 21% 기여했다. 국내 인터넷 산업 역시 2009년 GDP의 4.6%, GDP 성장 기여율의 16%를 차지할 정도로 인터넷 산업은 경제 및 기업 성장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구글, 페이스북 등 인터넷 기업이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인터넷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구글은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구글 카’, ‘구글 글래스’등을 발표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고, 페이스북은 협력사와 함께 18만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반면 국내의 경우 선진국 대비 사물인터넷은 1.2년, 클라우드는 2년, 빅데이터는 2~6년의 기술격차가 있을 정도로 경쟁력이 낮아 인터넷 신산업의 경쟁력이 아직은 부족한 단계이다.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얼라이언스(BSA)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인터넷 기반 IT산업 경쟁력은 2007년 3위에서 2009년 16위, 2011년 19위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에 대한 발전이나 활성화가 외국에 비해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외국에 맞먹는 인터넷 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상상에 그치지 않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종합 육성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7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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