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국내 ERP 전문기업 ‘빅3’로 불리는 더존비즈온과 비젠트로, 영림원소프트랩이 무서운 기세로 국내 ERP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 SAP,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벤더들과 경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고 각사의 기술과 전략을 버물려 국내 기업들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국내 전체 ERP 라이선스 시장 44.6%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SAP, 오라클 등 클라우드 ERP 서비스가 제대로 된 성과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더존비즈온, 비젠트로, 영림원소프트랩은 각사의 ERP 애플리케이션에 클라우드를 결합한 제품을 속속 출시하거나 예정으로 국내 ERP 빅3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 ERP 시장의 흐름과 함께 클라우드와 결합된 ERP 전문 기업들의 전략을 살펴본다.

 


국내 ERP 빅3, 전체 라이선스 시장 44.6% 차지

IDC 발표에 따르면 국내 ERP 시장은 앞으로 연평균 6.8% 성장해 오는 2017년 1,923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ERP 시장에서 글로벌 벤더인 SAP,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ERP 전문 기업인 더존비즈온, 비젠트로, 영림원소프트랩 등이 경합을 하고 있다. 한마디로 외국계 빅3와 국내 빅3가 국내 ERP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인 ‘한국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 분석 및 전망, 2013-2017: 2012년 리뷰’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ERP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2011년 대비 8.2%의 성장률,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준 1,383억원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내 ERP 라이선스 시장 규모 (출처 : IDC, 2013)

그 중 국내 ERP 전문 기업인 더존비즈온, 비젠트로, 영림원소프트랩의 지난해 ERP 라이선스 매출은 모두 617억원 정도이다. 이는 전체 ERP 라이선스 시장의 44.6%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IT 시장에서 글로벌 벤더들이 절대적 점유율을 보이
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 ERP 대표 기업인 더존비즈온과, 비젠트로, 영림원소프트랩이 글로벌 벤더인 SAP,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와 비슷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8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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