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스트림즈

[아이티데일리] 데이터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 ‘데이터스트림즈’가 간판을 새로 달았다. 데이터 애널리틱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통합 관련 솔루션 뿐만 아니라 DW/BI 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빅데이터 대응을 위해 소셜 분석까지 영역을 넓히는 등 범위를 확장했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및 오픈소스의 이슈에 발맞춰 자사의 솔루션을 하둡과 결합하는 등 빅데이터 대응에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국내 기업 중 드물게 글로벌 IT 벤더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데이터스트림즈의 변화된 모습을 살펴본다.

 

데이터스트림즈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가 ‘데이터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이라는 익히 잘 알려진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롭게 ‘데이터 애널리틱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고 나섰다. 데이터스트림즈가 데이터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토털 IT 서비스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이는 국내 SW 시장의 흐름과 상반된 행보다. 실제 국내 SW 시장의 화두는 ‘상생’과 ‘협업’으로 뜨겁다. 글로벌 IT 벤더와 경쟁해야하는 만큼 범위의 경제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국내 SW 기업들이 독자생존보다는 이기종 간의 결합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생존 전략인 것이다.

그러나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거버넌스라는 ‘상생’과 ‘협업’이 아닌 독자생존을 통해 규모의 경제의 흐름을 타길 원하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자사가 보유한 제품군을 ▲데이터 거버넌스 ▲빅데이터 플랫폼 등으로 초점을 맞춰 새롭게 단장하고 있으며 이에 컨설팅까지 끌어들여 확장을 하고 있다.

즉, 국산 SW 기업들이 힘을 모아 솔루션 간의 결합을 시도할 동안 데이터스트림즈는 자사 제품군을 IT 이슈에 발맞춰 보강하며 서비스까지 끌어들이는 형태로 새로운 전략을 짜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데이터스트림즈가 국내 SW 시장의 화두와 달리 독자적인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은 국내 SW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이 높기 때문이다.


▲ DB컨설팅 솔루션 영역별 시장점유율(외국계 기업 vs 국내 기업) 출처 : 한국DB진흥원


▲ ETL 시장에서 테라스트림의 점유율 출처 : 데이터스트림즈


▲ 데이터스트림즈 사업영역

 

글로벌 기업 장악한 DB 시장서 두각

실제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발간한 ‘2013 데이터베이스 백서’에서 외국계 기업과 국내 기업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데이터스트림즈가 포함된 데이터 통합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이 43%인데 비해 국내 기업이 5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이 강할 수밖에 없는 KMS, 보안, 검색엔진과 달리 대체적으로 글로벌 벤더들이 장악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 관련 시장에서 드물게 국내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시장에서 데이터스트림즈가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ETL 시장의 55%를 데이터스트림즈의 테라스트림이 차지하고 있다. 마이그레이션 시장에서도 테라스트림이 80%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데이터스트림즈 자체 결과 조사다.

 

종합 IT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탈바꿈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다. 데이터 통합 및 데이터 품질 부분에서는 테라스트림(TeraStream), 메타스트림(MetaStream) 등과 같은 전문 패키지 제품으로 이미 시장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

그런 데이터스트림즈가 다소 모험이라고 할 수 있는 영역확장에서 나선 것은 협소한 국내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창출과 빅데이터 시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는 승부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그동안 금융과 공공기관에 다양한 데이터 매니지먼트 사업을 수행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 사업으로 전환, 전문 솔루션과 함께 전문적인 컨설팅을 조합해 동시에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자하는 것이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9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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