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 범정부 유통허브 시스템

[컴퓨터월드]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는 다양한 융복합기술과 SOA 기반 Indigo ESB 연계, 통합 HUB 플랫폼 제품 등을 적용해 각 행정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행정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중복개발, 서버장비 등의 중복투자와 같은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행정의 효율성 증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정부 3.0 모델이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2단계 사업이 진행됐으며 공동이용정보 141종, 공동이용기관 465개, 원 스크린 서비스 470개, 전자민원창구 12기관 ESB 연계 등 수요자 맞춤형 행정정보공동이용체계 ‘범정부 유통 허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 안정성에 중점

‘범정부 유통 허브’ 시스템은 안전행정부, 외교부 등 18개 정부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행정정보(구비서류)를 이용기관이 실시간으로 조회해 종이 없는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하나의 화면에서 2개 이상 구비서류의 필수정보 항목을 조회하여 사무 처리하는 원스크린서비스, 방문하지 않고 민원서류를 제출/열람할 수 있는 온라인 민원서비스, 20여 행정기관 간 공통연계허브를 제공하는 안전한 정보유통 서비스, 특정 사실확인 결과만으로 민원업무처리가 가능한 서비스, 유실물 통합 안내서비스 등 다양한 수요자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가 처음 범정부 유통허브 시스템 개발에 들어가면서 가장 초점을 맞췄던 부분은 시스템의 안정성이었다. 개발에 참고하기 위한 레퍼런스와 관련 문서 부족으로 시스템의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스템 안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성능, 행정정보 허브의 모니터링과 같은 관리기능 등의 구현 요건을 반영해 시스템을 개발했던 것.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는 이를 위해 상용소프트웨어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국내외 내로라하는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GS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내세워 BMT를 실시했다. 그 결과 SOA 연계통합 미들웨어 솔루션 제품으로 메타빌드의 ‘MESIM Indigo ESB(Enterprise Service Bus)’제품이 선정됐으며 이를 계기로 MESIM Indigo ESB(Enterprise Service Bus)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완벽한 전달보장, 고차원 모니터링, 선진화된 오케스트레이션 툴 등의 지원을 원활하게 해 정부 3.0 모델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

 

TTA에서 BMT실시

행정정보 공동이용센터는 공인 인증기관에서 실시한 BMT로 기능과 성능이 검증된 ‘Mesim Indigo ESB 제품’을 도입해 ‘범정부 유통 허브’를 구축함으로써 초기 성능미달 제품과 오픈소스 도입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었던 안정성 등의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연계/통합/공유/공개/전달 미들웨어 전문 기업인 메타빌드의 15년간 축적된 설계, 구축 기술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됐음은 물론이다.

범정부 유통허브 시스템에서 ESB가 적용된 서비스는 실시간 정보유통서비스, 실시간 사실여부확인서비스, 맞춤정보서비스, 대량정보유통서비스 등이다.
 

 


▲ 행정정보 공동이용센터

 

실시간 정보유통서비스는 일정크기 이하의 행정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업무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사실여부확인서비스는 특정 정보에 대한 사실여부 확인을 처리해 결과내역을 이용기관에 제공하는데 조회내용이 ‘Yes or No’ 유형과 결과내역(조회결과 데이터 값 반환) 유형으로 구분된다.
 

 


▲ 서비스 구성 흐름

 

서비스 구성흐름은 다음과 같은 다섯 단계로 이루어진다.

① 서비스 등록: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 서비스 관리자가 서비스 정보를 서비스 포털에 등록
② 서비스 조회/신청: 이용기관 담당자가 서비스 포털을 통해 서비스 정보를 조회하고 해당 서비스에 대한 이용을 신청
③ 서비스 이용 승인: 보유기관 담당자가 서비스 이용신청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승인
④ 서비스 요청: 이용기관 시스템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기능을 넣으면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
⑤ 서비스 응답: 이용기관 시스템으로부터 전달된 요청정보에 따라 정보조회를 수행하고 결과를 응답

맞춤정보유통서비스는 다수 보유기관의 정보를 융합해 통합된 정보를 일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대량정보유통서비스는 대량의 행정정보를 주기적으로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행정정보를 안전한 방법(암호화)으로 중계·전송할 수 있도록 공통의 인프라를 활용해 대량 행정정보를 다수의 이용기관에게 분배·취합·전송하고 서비스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정보를 유형에 따라 구분하면 전송, 분배, 취합, 취합/분배, 맞춤 정보로 나눠진다.
 

 


▲ 유형에 따른 정보 구분

 

- 전송: 단일 보유기관의 행정정보를 단일이용기관에 전달
- 분배: 단일 보유기관의 행정정보를 다수이용기관에 전달
- 취합: 다수 보유기관의 행정정보를 취합해 단일이용기관에 전달
- 취합/분배: 다수 보유기관의 행정정보를 취합해 다수 이용기관에 전달
- 순차처리: 다수기관의 행정정보를 일정흐름에 따라 처리해 이용기관에 전달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는 ESB를 도입함으로써 국내외 기관 간 연계방식을 표준화하고, 국제 표준을 준수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 또 신규 서비스와 업무 확장성을 위한 웹서비스 지원 및 기타 표준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시스템의 성능 개선과 관리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었다.

ESB는 이외에도 서비스 통합 중계, 데이터 변환, 프로토콜 변환, 다양한 서비스 조합을 통한 맞춤정보 제공, 데이터 정합성, 메시지 라우팅, 메시지 모니터링, 다양한 프리빌트인 어댑터를 지원해 개발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여준다. 대량, 대용량자료 전송이 가능하며 정부 표준보안인 API를 적용해 데이터의 보안성을 높이고 무결성을 제공하는 것도 ESB 도입 효과이다.

 

스마트 정부 구현 핵심 인프라

범정부적으로 제공기관과 이용기관을 연계하는 허브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범정부 유통 허브 시스템은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범국가적 정보공동이용센터로 진화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정보이용기관은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의 데이터 구조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도 정보 이용기관이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를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국가 정보자원의 연계/통합/전환 기반 제공 및 자원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범정부 유통허브’는 이용기관 및 제공기관의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개방형 공동이용 연계 및 서비스 표준을 제공한다. 또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책지원체계를 마련하고 국가 정책에 필요한 각종 통계정보 및 의사결정지원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준다.

범정부 유통허브는 기존 대장 및 공급자 중심의 행정정보공동이용서비스를 프로세스 중심의 민원 완결서비스, 맞춤정보서비스 및 수혜자 중심서비스로 전환해 급변하는 행정서비스 패러다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능화된 행정정보공동이용체계를 구축해 일 잘하는 스마트 정부를 구현해가는 핵심 인프라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

안전행정부 이성은 사무관은 이와 관련 “범정부 유통허브 시스템 구축 후 표준화를 통해 개방형 공동이용 연계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졌으며,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유통체계를 마련해 국가 정책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부 3.0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 로드맵1



 


▲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 추진방향

 


 


메타빌드는 어떤 회사?

메타빌드(htpp://www.metabuild.co.kr)는 실시간 연계·통합 미들웨어 기술로 국내시장을 기반으로 세계 1등의 비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전자정부 모델 3.0 서비스 플랫폼에서 성과뿐만 아니라 연계·통합·공유·빅 데이터 컨설팅, 업무개발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5년여 동안 연구 개발해온 SW융합 기술인 ‘도로 교통정보 수집 레이더시스템(세계 최초기술)’, ‘무인항공기의 지상관제/영상장치시스템’, ‘SOA/M2M/CEP 사물 인지형 복합미들웨어’, ‘u-City 서비스 통합 플랫폼’ 등의 상용화에도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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