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 인스트루먼트, IT인프라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버츄얼 위즈덤’ 한국 시장 공략 가속

 

▲ 토드 오스본 VI 부사장이 ‘버츄얼 위즈덤’을 필두로 한 VI의 한국 시장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컴퓨터월드] 전 산업군에서 IT 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함에 따라, 기업 IT 환경은 한층 높은 차원의 고성능을 한정된 예산/공간이라는 제약 속에서 실현해야 하는 요구에 직면하게 됐다. 기업이 고성능을 실현하겠다고 무턱대고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어 물리적으로 비대한 IT 자원을 구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클라우드가 IT 트랜드로 부상하게 된 배경이자, 오늘날 비즈니스 성공에 있어 효율적인 IT 자원 운용이 핵심 요소로 떠오른 이유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기업 IT 자원을 ‘보다 잘 쓸 수 있게’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는 업체가 있다. 바로 버츄얼 인스트루먼트(Virtual Instruments, 이하 VI)다. VI는 ‘진정한 실시간’ IT 자원 모니터링을 가능케 하는 버츄얼 위즈덤(Virtual Wisdom)을 통해 전 세계 유수 기업의 IT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국 역시 VI가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시장이다. 한국 시장 진입을 위해 방한한 토드 오스본 VI 부사장을 만나봤다.

 

클라우드 시대, IT 자원 모니터링 솔루션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클라우드가 핫 트랜드로 부상하면서 기업 IT 환경은 더욱 복잡해졌다. 클라우드가 주는 이점은 크고, 기업이 클라우드의 기반이 되는 가상화 환경의 이점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즉 가상화 인프라의 성능, 가용성을 향상할 수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이 필요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모니터링 솔루션이 시장에 나오게 됐다.

버츄얼 위즈덤이 ‘실시간 트랜잭션 모니터링 솔루션’이라 들었다. ‘실시간 트랜잭션 모니터링’이란 무엇인가.

버츄얼 위즈덤의 가장 중요한 특장점은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타사 제품이 5분 단위로 잘라서 IT 인프라의 상태를 보여주는 데 반해, 버츄얼 위즈덤은 초 단위로 IT 인프라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랜잭션 단위 모니터링으로 진정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현하는 것이다.

버츄얼 위즈덤의 슬라이드 바는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대로 돌려서 당시의 IT 인프라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아침 10시 2분에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면 정확히 10시 2분의 상태로 돌아가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타사 제품이라면 10시나 10시 5분의 상태를 통해 10시 2분의 상태를 유추해야 한다. 초 단위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5분 단위의 모니터링은 실제 업무에서 차이가 크다.

실시간 모니터링 외 버츄얼 위즈덤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버츄얼 위즈덤은 IT 인프라의 정보를 취합, 매트릭스(matrix) 형태의 가시성 있는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IT 관리자가 가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위젯 메뉴들을 끌어당겨 사용자가 손쉽게 자기 입맛에 맞는 UI를 구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중요한 점은 버츄얼 위즈덤이 서버, 스위치/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IT 인프라 구조 전체를 모니터링 범위로 두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은 버츄얼 위즈덤이 유일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은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특정 인프라를 공급하는 벤더 측에서 자사가 공급한 인프라에 대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반면 버츄얼 위즈덤은 벤더 종속성이 없어 전방위적 모니터링 서비스가 가능하다.

버츄얼 위즈덤을 도입함으로써 기업이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이익은 무엇인가.

버츄얼 위즈덤은 관리자가 IT 인프라의 성능과 가용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HW 장비의 추가구매 비용 절감으로 이어진다. 즉 기업은 버츄얼 위즈덤을 활용함으로써 TCO(Total cost of ownership)를 절감할 수 있다.

VI는 버츄얼 위즈덤을 공급하는 것과 더불어 기업이 IT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용함으로써 TCO를 절감할 수 있는 가이드, IT 부서가 관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로써 기업이 IT 비용 대비 효과를 최소 2~3배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4월 1일부터 3일간 한국에 머문다고 알고 있다. 방한 목적은 무엇인가.

한국 시장에 대해 익히러 왔다. 한국 시장 진입을 도울 파트너와 미팅을 하고, 모니터링 솔루션에 관심 있는 잠재 고객들에게 버츄얼 위즈덤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통적인 물리적 환경과 가상화/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폭넓은, 그리고 상세한 IT 인프라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기존에 없던 신기술이다. 따라서 제품 소개에 참여한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가장 많은 질문이 있었던 부분은 한국 내 도입 사례가 있느냐는 부분이었는데, 한국 시장은 현재 진입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대신 글로벌 사례들을 소개했다. 글로벌 시장에 버츄얼 위즈덤은 은행, 보험사, 대기업 그룹사, 주요 통신사, 정부 기관 등에 적용 사례가 있다. 전산 시스템이 굉장히 크고 복잡하며, 대 고객서비스가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고객사들이 버츄얼 위즈덤을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버츄얼 위즈덤을 자사 및 그룹사의 표준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채택한 경우가 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지사에서 가장 먼저 적용 사례가 나올 예정이다.

향후 한국에서 비즈니스 전략은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한국 비즈니스는 총판인 EZBNS(대표 이상규)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다. 버츄얼 위즈덤은 IT 환경을 확장해 나가는 단계인 중소형 규모 기업보다는 이미 대규모의 IT 환경을 구축했고 이를 ‘더 잘 쓰길’ 원하는 대형 고객사를 타깃으로 한다. 총판사인 EZBNS와 함께 매스마케팅 위주가 아닌 대형 고객사들과 비즈니스 관계가 있는 파트너들과 협력해 시장 저변을 넓힐 방침이다.

한국 시장의 경우 타깃 고객사를 50곳 정도로 잡았다. 이들에게 집중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과 좋은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파트너들을 발굴, 협력해 제품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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