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웨어 프레임워크’ 브랜드 발굴

 

 

[컴퓨터월드] 토털 데이터 서비스 기업 엔코아와 통합 플랫폼 공급 기업인 비즈프로오 ,테스트 컨설팅 기업인 캣소프트가 중국 시장 공략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엔코아의 애플리케이션 응용도 분석 솔루션인 데이터웨이 AP#과 데이터베이스 설계 솔루션인 데이터웨이 DA#, 비즈프로오의 애플리케이션 통합 개발 도구인 오픈드래프트(OpenDraft)와 캣소프트의 테스팅 솔루션인 AQI의 기능적 연계를 통해 기존 진출 국가인 중국에서 성장 중에 있는 엔코아의 ‘데이터웨어’ 브랜드의 제품군으로 편입(OEM)시켜 중국 시장에 공략을 목표로 이뤄졌다.

또한 이날 제휴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 연계 상품 개발 및 판매 등에 상호 협력하며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중국 IT 시장의 경우, ‘탈 미국산’을 일컫는 소위 ‘去(취)IOE’ 바람이 국가적인 이슈로까지 확산되어 ‘IOE’ 공급사들의 시장 독점 환경을 깨고 국산화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게다가 IBM(I)•오라클(O)•EMC(E)를 ‘제거한다(去)’는 의미로 ‘취IOE’는 최근에는 시스코(C)까지 포함돼 ‘취IOEC’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취IOE’ 전략에 기인한 글로벌 기업 SW 제품의 공백과 아직 중국 내 SW 기술 역량이 낮아 한국 SW 기업이 진출할 최적기라 할 수 있는 가운데, 현재 중국의 공공기관 및 대기업들이 노후화된 IT시스템의 재개발, 재구축, 성능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개발 프로젝트들을 발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중국의 초대형 공공 기업들의 IT 프로젝트 컨설팅을 대거 수주하며 국내 IT 컨설팅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국 로컬 고객사를 대상으로 3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확보된 고객 로열티를 기반으로 컨설팅과 SW 판매가 결합된 다양한 성공 사례들을 확보하고 있는 엔코아는 이번 통합 브랜드 상품인 데이터웨어 프레임워크으로 중국 시장 판로를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엔코아 이화식 대표는 “중국에서 엔코아의 데이터웨어 브랜드의 확장으로 인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한국의 솔루션으로 인지도가 상승될 것이라 예상된다며, 지속적으로 국산 소프트웨어의 연합 전선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휴와 관련해 비즈프로오의 한재섭 대표는 “엔코아가 보유하고 있는 중국 내 사업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으며, 캣소프트의 민성훈 대표는 ”이번 제휴가 시너지를 발휘해 본격적인 중국 시장의 진출의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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