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B진흥원, ‘빅데이터 분석사례 기법’ 교수 연수 실시

 

 

[컴퓨터월드] 대학의 데이터 인재 양성을 도모하기 위해 교수들이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산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서강수, 이하 한국DB진흥원)은 대학의 현장중심 데이터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3박 4일간) 국내 24개 대학 교수들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 교수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81.6%가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데이터 분석역량 및 경험 부족(19.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시스템 구축비 등 예산부족(19.4%) 정보보호 및 안정성에 대한 우려(17.5%) △빅데이터에 준비되지 않은 기업문화(15.9%) 등을 꼽았다.

전문가들은 산업에서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은 정보화 시대의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필수 불가결한 성장동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통계 분석부터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단순히 결과의 시각화를 넘어 정확한 예측 분석과 직관적인 의사 결정, 그리고 문제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 파악에 기여하기 때문에 빅데이터 시장의 확대뿐만 아니라 분석 인프라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전문 인력 확보에 더욱 중점을 둬야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국DB진흥원은 산‧학의 데이터 기술 공유해 교수들의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대학의 데이터 인재를 양성을 도모하기 위한 빅데이터 교수 연수를 시행한다.

교수 연수 프로그램은 미래창조과학부의 DB전문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연수에는 ‘비즈니스 전략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 및 기법’이란 주제로 전국 24개 대학 교수 28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수 연수에는 서울·경기 뿐 아니라 강원, 전라, 경상, 충청, 제주 등 전국 소재 54개 대학의 교수 80명이 참가신청을 하면서 약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비즈니스 전략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사례 및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베가스 이재형 대표는 ‘빅데이터 활용 사례와 분석기법’ △빅데이터 아카데미 김경태 강사는 ‘빅데이터 분석’ 등의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교수 연수를 주관한 한국DB진흥원 서강수 원장은 “한국DB진흥원은 빅데이터 아카데미, 빅데이터 교수 연수 등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 왔으며, 인력양성의 요람인 학계의 많은 노력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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