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OS 4.3이하 연동도 가능…스마트폰 호환성 크게 높여

 

 

[컴퓨터월드] 바른전자(대표 김태섭·임세종)는 위치기반기술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BLE) 비콘 개발에 이어, 다양한 고객들에 활용 가능 하도록 최근 MCU 탑재한 비콘 개발을 완료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비콘 단말기는 이미 개발에 성공한 블루투스3.0 모듈을 기반으로 블루투스 제어목적의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마이크로컨트롤러(MCU)까지 포함 돼, 향후 다양한 솔루션으로 확장, 구현 가능하도록 응용성을 크게 높인 제품이다.

특히 BLE 비콘은 BLE가 적용된 안드로이드 OS 4.3 이상 버전에서만 연동이 가능한 단점이 있는 반면에 블루투스 3.0 비콘은 안드로이드 OS 4.3 이하 버전에서도 연동이 가능해 보다 다양한 스마트폰과 호환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바른전자가 최근 미래 신규전략 사업으로 추진 중인 위치인식기반 기술을 응용한 비콘 단말기 시장은 현재 길안내 등 트래킹용, 광고 등 마케팅용, 전시물 등 인포메이션용, 모바일 결제 등 페이먼트용 등으로 일상생활 전반에서 적용, 상용화가 빠르게 확대 중이다.

바른전자는 다양하고 강화된 비콘 제품 라인업 구축을 위하여 소비 전류를 한층 감소시킨 제품 등도 개발 중이며, 특정 센서가 결합된 제품도 개발에 들어가는 등 블루오션으로 성장 중인 비콘 관련 시장에서 기술우위 선점을 위한 투자를 더욱 늘려 나갈 예정이다.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설명환 팀장은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비콘 단말기는 현재 국내 금융사 및 유명체인점등과 공급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비콘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이 유통 및 외식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BGF리테일이 시범 적용했던 비콘 서비스가 전국 지점으로 확대, 이후 대형 유통. 외식업체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최근에는 광고플랫폼에도 활용되고 있다. 쇼핑 공간이 점차 복잡해지고 실시간으로 마케팅 활동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IT업계는 물론 유통업계 등으로부터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바른전자는 최근 비콘장비를 IT토탈전문기업 아이팝콘과 손잡고 공급에 나서는 등 디지털마케팅 비콘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나선 상태다.

저작권자 © 컴퓨터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