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 대비 두 배의 메모리 제공

 

 

[컴퓨터월드] 애플의 맥북프로가 새제품으로 발표할 때마다 성능은 높아진 반면 가격은 낮아지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맥북에어와, 아이맥도 마찬가지다.

30일 애플은 엔트리 레벨 제품에 더 빨라진 프로세서와 두 배의 메모리를 제공하고, 최고급 15형 노트북의 가격을 낮추는 등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고화질 디스플레이가 탑재돼으며, 두께가 1.8cm에 불과하다. 또한 최신 프로세서 및 강력한 그래픽 성능, 최대 9시간의 배터리 수명 등 성능은 물론 기존에 가지지 못했던 휴대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 맥북프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레타니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지 않는 13형 맥북프로 가격은 12만원 낮춰 137만원에 공급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립 쉴러(Philip Schiller)는 “사람들이 맥북프로를 좋아하는 이유는 얇고 가벼운 일체형의 알루미늄 디자인과 아름다운 레티나 디스플레이, 온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 OS X과의 강력한 통합 때문”이라며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보다 빠른 프로세서, 확장된 메모리, 합리적인 가격 및 올 가을 무료로 제공되는 OS X 요세미티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좋아졌다”고 말했다.

13형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최대 3.3GHz 터보 부스트 스피드의 2.8GHz 듀얼코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엔트리 레벨 제품에서 예전의 4GB보다 두배 확장된 8GB 메모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다. 이번 13형 모델에는 최대 3.5GHz 터보 부스트 스피드보다 빨라진 3.0 GHz 듀얼코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다.

최고급형 15형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가격 또한 299만원으로 낮아졌다. 해당 15형 모델은 보다 빠른 최대 3.7GHz 터보 부스트 스피드의 2.5GHz 쿼드코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엔트리 레벨 제품에서 예전의 8GB보다 두배 확장된 16GB 메모리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터보 부스트 스피드가 최대 4.0GHz인 2.8GHz 쿼드코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맥북프로 제품을 구입 시 멀티미디어 도구인 아이라이프(iLife)와 문서 저작 도구인 아이워크(iWork)는 무료로 제공되며,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새로운 운영체제인 OS X 요세미티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현재 새로운 맥북프로 제품은 전자파적합 등록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요구되는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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