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 기업을 위한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의 장

 

 

[컴퓨터월드] 공공과 민간분야를 막론하고 공개SW의 활용 및 도입사례가 증가하면서 공개SW 기술뿐 아니라 공개SW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도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개SW 전문기업이 보유한 마케팅 채널과 홍보 기회가 부족해 관심도에 비례하는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던 게 사실이다.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가 오는 8월 28일 리베라호텔 서울에서 공개SW 전문기업들의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될 ‘제1회 오픈소스 비즈에코 컨퍼런스(Opensource Biz-eco Conference)’를 개최한다.

‘OSS로 실현하는 공공 및 기업 IT 인프라 효율 극대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대표 공개SW 전문기업의 기술 및 솔루션은 물론 도입 성공사례까지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급변하는 IT 트렌드 변화에 따라 기업이 어떻게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해야 할지 소개하는 양희동 이화여대 교수의 발표에 이어 부광 C&C에서 오픈소스 기반 전사적 자원관리(ERP) 구축을 통한 기업 혁신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이어 △도커(Docker)와 레드햇 클라우드 플랫폼(한국레드햇) △공공 및 국방분야에서의 큐브리드 도입사례와 효과 분석(큐브리드) △OCE를 활용한 기업 클라우드 혁신 전략(MHR) △기업이 꼭 알아야 할 공개SW 라이선스(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를 해당 기업의 솔루션 전문가가 각각 소개한다.

특히, 국내에서 관심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공개SW 기반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인 ‘드루팔(Drupal)’과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시장에서 MySQL의 대항마로 부상한 ‘마리아DB(MariaDB)’의 소개 및 도입사례가 공개된다.

이밖에도 정부가 공개SW 활성화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의 방향을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 진흥팀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심호성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상근부회장은 “기술력을 갖춘 공개SW 전문기업에게 마케팅 채널과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자 이 행사를 계획했다”며 “IT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즉각 도입 가능한 공개SW 기술과 솔루션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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