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픽을 응용 프로그램 레벨 프로토콜 단위까지 분석…성능 및 보안 강화

 

 

[컴퓨터월드] 나임네트웍스(대표 류기훈)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oftware Defined Network, SDN)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심층 패킷 분석 방법 및 이를 이용하는 SDN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네트워크 상 특정 지점에서 수집된 트래픽을 분석해 유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산시켜 성능을 제고하는 기술로, 해킹 탐지 및 악성 코드 필터링에 활용할 수 있다.

해당 특허를 출원한 서영석 나임네트웍스 SDN기술팀장은 “분산 네트워크 상에서 가상 머신들을 사용하는 경우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 확보, 예측이 어렵다”며 “실시간으로 유입되는 대용량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해 응용 프로그램 레벨 프로토콜 단위까지 분석해 성능을 높여주고 네트워크의 가시성과 보안성까지 확보하는 것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류기훈 나임네트웍스 대표는 “차세대 가상 네트워크 환경으로 갈수록 패킷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당 기술을 자사 SDN 애플리케이션 ‘탱고(Tango)’에 탑재, 기존 기술과 연계해 고객사가 더욱 효율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 말했다.

한편, 나임네트웍스는 2013년 9월 설립된 국내 최초 SDN 전문 기업이다. 최적의 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하는 SDN 컨설팅 및 SDN 전문 교육 등을 사업 영역으로 한다. 오픈소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자, 통신사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컴퓨터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