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월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ICT 기업의 등용문으로 알려진 대규모 정보통신기술(ICT) 통합 로드쇼 ‘K-Tech 실리콘 밸리 201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윤종록 차관(단장)이 60여개의 국내 ICT 기업과 연구기관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해 1000여명의 글로벌 기업과 실리콘 밸리 투자자들에게 국내 사물인터넷(IoT) 기술 홍보 및 글로벌 투자 유치에 나선다.

K-Tech 실리콘밸리 2014는 한-미 협력 ICT 글로벌 컨퍼런스와 기술전시회, 창업기업 피칭,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전망, 미래 스마트 홈 시스템, 스마트시티 조성 등에 대한 전략적 접근에 초점을 맞춘 ‘초연결 사회의 미래’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아울러 아티만 벤처스, 카네기 멜론대, 시스코, 현대 벤처스, LG전자, 미스핏, 오라클,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 퀄컴, 삼성전자, 싱텔 이노브8 벤처스, 트랜스링크 캐피탈 등에서 발제를 한다.

또 26개의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들이 투자유치 및 현지 기업과의 협력도모를 위한 글로벌 홍보전을 펼친다. 이들 스타트업은 실리콘 밸리 벤처투자가 및 인큐베이터 등 현지인 150여명 앞에서 발표하게 된다.

기술전시회에서는 3L랩스의 실내 위치추적 장치와 족적수집깔창, 매크론사의 시각기반 웨어러블용 가상마우스, 튜너코리아의 자동차 멀티미디어 시스템 등 4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IoT 기술과 첨단 R&D 기술을 선보인다.

이밖에 38개 국내기업과 120여개 미국기업이 참여하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는 IoT 산업 환경 속에서 아시아와 미국 시장의 새로운 연결과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미래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동주관하는 K-Tech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내의 우수한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등용문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한-미간 ICT 분야 협력을 보다 용이하게 하는 등 국내기업 해외진출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