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순위·대륙별·온라인 참여분야 3개 부문 대상 수상

 

▲ 박경국 안행부 1차관(왼쪽 두 번째)이 UN 전자정부 평가 시상식에서 정부를 대표해 수상했다.

[컴퓨터월드] 안전행정부는 우리나라 정부가 UN 전자정부 평가에서 3회 연속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3시 30분(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됐으며, 박경국 안행부 1차관이 정부를 대표해 수상했다.

세계 전자정부 평가는 유엔 회원국 193개국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매년, 2008년부터는 격년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상은 글로벌 순위, 진보상, 대륙별, 온라인 참여, 국가 그룹별 등 5개 분야에 대해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글로벌 순위, 대륙별, 온라인 참여분야 3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2010년, 2012년에 이어 3회 연속이다.

한편 이날 유엔과 카자흐스탄이 공동으로 개최한 학술세미나인 ‘제3회 전자정부글로벌포럼’에서도 한국정부, 대학, 전문기관 관계자들이 한국 전자정부 수출에 적극 나섰다.

유엔이 준비한 전자정부 평가 수상국 발표회에서는 박제국 안행부 전자정부국장이 한국 전자정부 성공 경험을 발표했으며,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 황성돈 한국외대 교수, 김성희 카이스트 교수, 조영임 수원대 교수 등도 한국 전자정부의 미래를 소개했다.

박경국 안행부 1차관은 “한국의 전자정부는 국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며, “앞으로도 외국 공무원 초청연수, 전자정부 컨설팅, 정부간 양해각서(MOU) 체결 등 국제협력을 적극 추진해 전자정부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행부는 전자정부 3회 연속 세계 1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 역량을 발휘하여 국민 개개인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를 만들기 위한 정부 3.0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정보를 국민에게 적극 개방·공유하고, 정부 클라우드를 구축해 부처간 협업을 촉진하며,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체제를 구축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자정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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