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정보화설계도’(EA) 활성화 위한 제3차 산ㆍ학ㆍ연ㆍ관 간담회 열려

 

 

[컴퓨터월드]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은 10일 서울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공공부문 정보화설계도(EA) 활성화를 위한 제3회 산•학•연•관 간담회』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개최된 “EA가 사회현안을 풀 수 있는 열쇠인가?” 주제의 간담회를 완결 짓는 형식으로 마련된 것이다.

20 여명의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초청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1부 ‘국가정보화 추진과 EA’, 2부 ‘정부 3.0과 창조경제’를 논의 주제로 삼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측은 이 간담회의 목적에 대해 각 분야 EA 전문가들의 현장경험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따른 정보화설계도(EA)의 전략을 재조명, 새로운 추진방향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이석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는 한국EA학회의 김대권 이사가 ‘국가정보화 추진과 EA’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검토 및 예산 조정 업무의 효과 및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보다 구체화할 것과, 정보화 사업과 관련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파생되는 문제들과 최적화 판단을 해결하기 위해 EA 및 EA 기법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해양수산부의 강재화 과장과 보건복지부의 신제수 서기관은 각각 국가정보화시행계획 및 국가정보화기본계획과 연계되는 EA의 활용 및 운영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예산과 운영 효율화, 전문가 양성 등에 대한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는 국방연구원 최종섭 박사가 국민 실생활과 국가사회 현안의 해결방안으로서 EA의 활용을, 국민대학교 정찬기 교수가 이벤트적인 성격과 기술 주도로 촉발되기 쉬운 정보화 투자 성과의 개선을 위한 EA를, 경찰청 변종문 계장이 경찰청의 EA 기반 정부 3.0 추진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한국지식산업협회의 김일환 이사는 창조경제의 문을 활짝 열기 위해 정보화설계도(EA)를 보다 잘 활용할 필요성에 대해, 한국인포그래픽협회 이수동 회장은 공공 분야 현업 담당자들과 의사 결정자들의 공감과 설득을 보다 잘 이끌어 내기 위해 EA를 시각화 하는데 보다 노력을 기울일 것에 대해, 건양대학교 최진명 교수는 EA를 활용과 관련한 민간과 해외 선진 사례를 소개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와 관련, 한국정보화진흥원 오강탁 본부장은 “EA가 단순한 정보자원관리 지원도구에서 벗어나 이제부터는 국가정보화 거버넌스 지원도구로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하고 추진하는 정부3.0 실현의 핵심수단으로 발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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