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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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문화 탐방’ 마케팅으로 주목 받는 굿모닝아이텍(주)등산, 마라톤, 영화감상 등 연중기획으로 고객들로부터 인기

   
 
[컴퓨터월드] 국립공원 17대 명산 탐방, 마라톤, 영화감상 등의 문화탐방이라는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IT 업계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굿모닝아이텍(주)이다.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은 IT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이자 매출규모 400억 원(2015년) 정도 밖에 안 되는 중소기업이다. 그런 기업이 대기업들도 쉽게 할 수 없는 마케팅 프로그램을 7년 이상 12년여 째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연간 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한다. 작년에만 약 2억 원 가량을 썼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다.

굿모닝아이텍은 설립 다음해인 지난 2005년 9월 마라톤을 시작으로 2008년 등산과 영화관람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마라톤은 ‘새 생명 나눔 마라톤’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참가자가 완주할 경우 1km당 1,000원씩 적립해 새 생명을 위한 기금으로 기부한다는 의미이다. 지금은 ‘희망 나눔 마라톤’이라는 주제로 개최하고 있고, 적립한 기금은 아동 및 청소년의 꿈나무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1천 명 이상 참가하는 ‘마라톤’

마라톤은 개최 첫 해에 30여명이 참가했지만, 개최 때마다 인원이 두 배 이상 늘어나 5년여 전부터는 1,000여명이 참가할 만큼 인기가 높다. 올해 역시 이달 9일 개최(20회)할 예정인데, 이미 참가신청자가 일천 명을 넘었다고 한다.
 

   
 
참가 대상은 어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지 않고 있고, 봄과 가을 두 번 개최하다 지난 2014년부터는 가을에만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가족 및 회사 동료들이 함께 참가하는 경우가 많고, 마라톤과 함께 나들이 또는 회식을 위한 만남의 장으로도 활용된다고 한다. 특히 참가비가 없고, 음료 및 식사, 간식 등은 물론 기념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마라톤을 위한 도우미 역할은 굿모닝아이텍 직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

마라톤에 다수 참가해 온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마라톤을 하기 위해 참가했었지만, 지금은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한다는 생각으로 참가하고 있다”며, “굿모닝아이텍이 주최하는 마라톤은 그 어느 마라톤보다 IT 관계자들이 많이 참가하고 있다. 친목도모는 물론 정보교환도 할 수 있어 만남의 장이 되는 것 같아 편안하고 즐겁다. 특히 1km당 1,000원 씩 적립한 기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어 더욱 보람이 있다”고 굿모닝아이텍의 마라톤 개최를 높게 평가했다.


   
 
가족 및 회사동료들의 ‘만남의 장’

국립공원 17대 명산 탐방 프로그램 역시 인기가 높다. 지난 2008년 3월 21일 한라산 종주부터 시작한 등산 역시 매년 봄과 가을 두 번에 걸쳐 진행해 왔다. 한라산 등산은 직원들 워크숍을 위해 기획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고객들도 초대하면 더 좋겠다는 직원들의 제안으로 10여명의 고객들을 초대한 바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반응을 보여 점차 확대했고, 등산 시작 3년 후에는 100여명 이상이 꾸준히 참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한라산 탐방은 인천에서 저녁 7시 경 배를 타면 제주항에는 새벽 6시경에 도착한다. 배를 타고 가는 중에는 IT 트렌드 및 나아갈 방향, 제품 및 회사 소개 등의 강의와 친목도모를 위한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의 오락시간도 갖는다.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은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이다. 가장 짧은 시간에 상호 이해는 물론 친목 도모에 가장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특히 탑승객들을 위해 마련한 선상에서의 불꽃놀이와 나이트클럽은 또 다른 추억거리였다고 한다.

깜깜한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반짝이는 별과 함께 어우러져 터질 때마다 탑승객들의 “와~”하는 환호성이 저절로 터져 나왔고, 이와 함께 현란한 조명과 DJ의 흥을 돋우는 음악에 맞춰 밤을 즐기는 선상 나이트클럽에서의 광란의 댄스파티는 탑승자들 모두의 추억 거리였다고 한다.

제주항에는 새벽 6시경에 도착하고, 곧바로 대기하고 있던 버스로 한라산 등산 입구인 성판악까지 이동한다. 성판악부터 등산을 시작해 진달래밭대피소와 백록담 정상을 거쳐 관음사로 하산한다. 등산은 최소 10시간 이상이고, 산행하는 동안은 대화를 통한 친목의 시간이자 서로를 인식할 수 있는 동반자의 시간이었다고 한다.

특히 변화무쌍한 한라산의 날씨와 기온에 따라 추억 거리도 다양해 참가자들이 다시 만날 땐 언제나 그 때를 떠올린다고 한다. 한라산 탐방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로 인해 13회를 마지막으로 중단했다.
 

   
 

   
 
‘국립공원 17대 명산탐방’은 힐링의 기회

그러나 참가자들의 제안으로 ‘국립공원 17대 명산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2014년 9월 27일 월악산(충북 제천 소재) 탐방을 시작으로 덕유산, 지리망산, 계룡산, 오대산, 주왕산, 소백산, 청산도, 설악산, 치악산, 속리산, 그리고 오는 11월 19일 북한산까지 27회째 명산 탐방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명산 탐방은 개인적으로는 쉽게 갈 수 없기에 더욱 참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명산 탐방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사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명산을 탐방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리고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가 보겠는가? 우리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산들이 많은 줄 몰랐다. 저마다의 특징이 있고, 올랐다 내렸다 하다보면 모든 잡념을 다 잊게 돼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힐링도 된다. 굿모닝아이텍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주찬 대표는 “처음에는 멋 모르고 추진했다. 처음 한라산 등반 때 날씨가 너무 좋지 않아 고생을 많이 해 이후 취소하려고까지 했다. 그러나 참가자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 한 번 두 번 하게 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참가자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앞으로도 등산을 비롯한 마케팅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관람 세미나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특히 30대 젊은 층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관람 역시 가족, 회사동료들도 참가할 수 있어 회식 및 만남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 23일부터 시작한 영화관람 세미나는 지난 9월 28일 200회를 맞이해 별도의 기념식까지 가졌다.

영화 관람 세미나는 부산, 대구 등의 지방에서도 개최한 바 있는데,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호응도가 높았다고 한다. 굿모닝아이텍은 이에 따라 지방에서의 개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젠 고객이 먼저 찾는 ‘굿모닝아이텍’

한편 굿모닝아이텍이 이 같은 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것은 대고객 신뢰도 향상을 통한 인지도 확산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 이주찬 대표는 “중소기업은 인지도가 낮다. IT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비즈니스를 펼치기 위해서는 높은 인지도와 신뢰 있는 브랜드 가치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많은 고객들에게 굿모닝아이텍을 알리기 위해서는 개인별 홍보도 중요하지만 대중성 이벤트, 즉 마라톤, 등산, 영화관람 등이 가장 효과가 크다고 본다.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제품만 개발하면 영업이 저절로 되는 줄 알고 있고, 마케팅 비용을 소비 및 낭비성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마케팅은 꾸준히 지속적으로 펼치는 게 좋다. 1회성의 마케팅은 고객들이 기억을 잘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사실 이주찬 대표는 마케팅 전문가가 아니다. 그럼에도 마케팅 전문가 이상의 감각을 갖고 있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오랜 동안 고객과 함께 프로젝트를 개발해 온 경험과 영업을 통한 고객들의 어려운 속내를 들여다 볼 줄 아는 그만의 타고난 감각이라는 것이다.

굿모닝아이텍은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한 해도 성장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12년여 동안 꾸준히 펼쳐온 마케팅 프로그램의 영향이 컸다는 게 굿모닝아이텍의 내부 분석이다. 이젠 고객들이 먼저 굿모닝아이텍을 찾는다고 한다.

국내 IT 시장은 장기적인 불황으로 경기가 어렵다고 한다. 굿모닝아이텍 은 올해 역시 쉽지는 않지만 지난해 매출 실적인 4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든든한 고객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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