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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고객의 디지털 자산 위한 최적의 솔루션 만들겠다”틸론, ‘데이빗 데이 2017’ 성료…신규·업그레이드 솔루션 총 9종 소개

[컴퓨터월드] 틸론이 지난 3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데이빗 데이 2017(DAVID DAY 2017)’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틸론의 클라우드 전문 컨퍼런스 ‘데이빗 데이’는 가상화 부문에서 거대 글로벌 기업에 기술력만으로 맞서는 토종 기업 틸론의 열정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역대 최대 규모의 제품 업그레이드와 신제품 소식을 들고 찾아온 올해 ‘데이빗 데이 2017’ 현장을 들여다본다.

   
▲ 최백준 틸론 대표


제로클라이언트에 HCI까지…VDI의 ‘모든 것’ 선봬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 전문기업 틸론이 ‘데이빗 데이 2017’ 행사를 개최했다. 틸론은 올해 행사에서 총 9종에 달하는 가상화, 핀테크 분야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새롭게 선보였다. 이 중 올해의 메인은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을 위한 제로클라이언트 신제품 ‘제로플렉스(ZeroPlex)’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소프트웨어에 대해 정말로 진지한 사람들은 그들만의 하드웨어를 만들어야 한다(People who are really serious about software should make their own hardware)”는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의 선구자 앨런 케이(Alan Kay)의 말을 인용하며 ‘제로플렉스’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 VDI용 제로클라이언트 틸론 ‘제로플렉스’

최 대표는 “오늘은 궁극의 보안, 편리성, 효율성이라는 3가지 가치에 기반을 두고 솔루션을 개발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틸론은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고객이 디지털 자산을 생성, 공유, 유통, 보관, 삭제할 때 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역사를 보면 틸론은 소프트웨어만 있는 게 아니라 하드웨어 제품도 6가지 정도 보유했었다. 시장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이를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공급해왔다. 틸론은 어떤 종류의 솔루션을 내놓더라도 어색하지 않은 회사다. 고객이 원하면 만들 수 있는 실력과 결단력이 있는 것으로 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틸론은 2001년 설립된 이래 16년 동안 꾸준히 가상화 관련 원천기술 개발에 매진해오고 있다. 가상 터미널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틸론의 VDI 솔루션은 그간 회사가 획득한 40여건의 특허만큼이나 오랫동안 다듬어져왔다. 메인 제품인 VDI 솔루션 ‘디스테이션(Dstation)’은 이번 ‘데이빗 데이’를 통해 8.0 버전이 발표됐다. ‘제로플렉스’는 이 ‘디스테이션’을 위한 제품이다.

   
▲ 틸론‘제로플렉스’ 특징
 

올해의 메인인 VDI를 위한 제로클라이언트 신제품 ‘제로플렉스’는 ‘디스테이션’이 요구하는 보안, 편리성, 효율성을 충족하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제품이다. LG전자의 24인치 IPS LED 패널을 기반으로 풀HD 듀얼 모니터를 지원하며, 팬리스(Fanless) 설계를 통해 무소음을 구현한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제품 하단에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가상 데스크톱을 이용하는 공공 및 금융기관 등에서는 지문인식을 통한 본인인증 및 로그인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접속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SSO(Single Sign On) 기능을 이용해 VDI 환경에서 여러 번의 로그인 과정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계정 위조나 분실에 대한 위협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틸론 ‘제로플렉스’ 지문인식 기능의 이점
 

또한, 틸론은 이날 VDI용으로 최적화된 인프라를 직접 구현하기 위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제품도 새롭게 공개했다. HCI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각 하드웨어를 통합한 제품으로, 특히 서버 아래 위치한 디스크를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기술로 클러스터링해 고가의 외장 스토리지를 제거한 게 특징이다.

HCI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고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VDI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틸론은 아직까지는 시중에 자사 VDI 솔루션의 성능을 완전히 끌어낼 수 있는 제품이 없다고 봤다. 이에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하이퍼-V(Hyper-V)’와 MS ‘윈도우 서버 2016’에 새롭게 포함된 SDS 기술 ‘스토리지 스페이스 다이렉트(Storage Spaces Direct)’를 활용해 직접 개발했다.

이날 틸론은 행사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HCI 제품명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고, 틸론 HCI 솔루션의 이름은 ‘데스크온(DeskON)’으로 결정됐다.


VDI 기술 고도화…DaaS 넘어 GDaaS 선봬

틸론은 이번 행사에서 VDI 솔루션인 ‘디스테이션’ 8.0 버전뿐만 아니라 GPU 자원까지 가상화해 사용자에게 분배 및 제공할 수 있는 ‘지스테이션(Gstation)’ 솔루션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VDI 서비스를 제공하는 DaaS(Desktop as a Service)를 넘어 새롭게 GDaaS(GPU Desktop as a Service) 서비스까지 가능해진 것이다. 카티아(CATIA)나 오토캐드(AutoCAD)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산업에서도 이제는 보다 향상된 보안적 이점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틸론은 새롭게 출시한 ‘제로플렉스’와 HCI 솔루션에 맞춰 ‘디스테이션’도 업그레이드했다. HCI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추고 ‘제로플렉스’ 전용 관리 기능을 더했으며 ▲포털과 관리 툴 ▲VDI를 위한 독자적 고속 암호화 프로토콜인 ‘ATC(Accord Transmission Control)’ 3.0 버전 ▲API 추가 지원 ▲스토리지 QoS(Quality of Service)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틸론의 ‘디스테이션’은 최근 일본의 지자체 대상 정보화 솔루션 공급사인 아티카(ATIKA)를 통해 일본 아키타현 지자체에 공급됐다. 현재 일본은 우리나라의 주민등록번호와 유사한 제도인 ‘마이넘버’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정보보호를 위해 VDI를 통한 논리적 망분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틸론은 행사에 앞서 아티카와 공식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일본 내 VDI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DaaS 시장에도 공동 진출하는 등 사업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삼을 방침이다.

또한 틸론은 펌킨네트웍스와도 정식 파트너 협정을 체결했다. 양사는 사전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 기반의 고성능 AGS(Accord Gateway Service)를 개발해 DaaS 성능도 크게 끌어올렸다. 기존에 소프트웨어 기반 AGS 기술로 WAN 환경에서 500명의 동시접속 사용자를 지원했던 틸론의 VDI 솔루션은 이제 하드웨어 AGS를 통해 최대 4만 명의 사용자까지 원활한 접속을 지원한다.

이 밖에 틸론은 가상화 통합 관리 시스템인 ‘센터포스트(CenterPost) 3.0’ 버전과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 ‘에이스테이션(Astaion) 12.0’ 버전, 간편한 회의 및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 툴 ‘브이스테이션 키트(Vstation Kit) 2.0’ 버전 등도 선보였다.

   
▲ 틸론 ‘데이빗 데이 2017’ 현장


“핀테크 매출 비중 50%까지 끌어올린다”

틸론은 지난해 신규 사업 분야로 추가했던 핀테크 분야에 대해서도 올해 적극적인 공략을 다짐했다. 얼핏 생각하면 틸론과 핀테크는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 핀테크 기술은 모두 가상화 터미널 기술과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회사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틸론은 이번 ‘데이빗 데이 2017’에서 범용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 솔루션인 ‘센터체인(CenterChain)’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페이퍼리스 및 비대면 실명인증 솔루션 등도 정비해 선보였다.

심상원 틸론 핀테크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틸론의 핀테크 솔루션들은 보험, 증권, 통신사 등에서 볼 수 있는 태블릿 기반의 계약서 등을 떠올리면 된다. 직접 태블릿을 들고 고객에게 영업하는 보험사 ODS(Out Door Sales) 시스템 등에 사용된다”면서, “틸론의 핀테크 사업은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며 목표는 클라우드 및 VDI 솔루션과 핀테크의 매출 비율을 절반 이상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틸론은 지난해 PPR(Paperless Process Revolution) 전문기업인 에이치아이컴즈를 인수한 이후 기업용 통합 PDF 솔루션 ‘티스테이션(Tstaion)’을 선보였고, 올해 이를 2.0 버전으로 업그레드이드했다. ‘티스테이션’은 PDF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틸론의 가상화 기술을 더해 다양한 운영체제(OS), 플랫폼,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진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형 카드사의 전자문서 시스템에 도입됐다. 현재 또 다른 대형 카드사와도 구축 사업을 진행 중으로 조만간 이에 대한 발표도 할 예정이다.

또한 ‘에프스테이션(Fstation)’은 전자문서에 개인정보 마스킹, 이미지 압축, 암호화, 전자서명 기능 등을 탑재할 수 있는 핀테크 관련 솔루션으로, 비대면 실명인증 기술인 ‘센터페이스(CenterFace)’가 보다 탑재됐으며 올해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틸론은 PDF 전자문서 전환 및 관리 기술인 ‘티스테이션’과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센터체인’, 비대면인증 기술을 고도화한 ‘에프스테이션’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권의 문서 무결성 검증 관련 시스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또한, 역시 행사에 앞서 정식 파트너 협력을 맺은 엔드포인트 보안 기업 와우소프트의 기술로 출력물 보안 부문을 보강해 문서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기업의 전체 디지털 자산 보호와 관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백준 대표는 이처럼 다양한 솔루션을 발표하면서 회사를 향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최 대표는 “개인적으로 ‘너무 사소해서 땀흘릴만한 가치가 없는 일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실현되기를 바라기엔 너무 큰 꿈이라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을 모토로 삼고 있다. 틸론의 도전과 내 꿈을 응원하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힐난하고 손가락질하기도 한다”면서, “매년 이처럼 수많은 제품들을 새롭게 발표하고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또 이뤄질 때 보람차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또 “틸론은 고객, 파트너와 함께 한 16년간 다양한 요구사항에 함께 대응해 오면서 4차 산업혁명을 이루는 기반 기술과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와 O2O, 블록체인 등 디지털 자산 관리 및 보안 서비스 리더로서 고객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인 만큼, 꾸지람과 성원을 함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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