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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가 만난 사람] “미국에 ‘U-Healthcare’ 제품 첫 수출, 제2 도약의 계기 될 것”원종윤 (주)인성정보 대표이사

[컴퓨터월드] 원종윤 (주)인성정보 대표이사는 대표적인 국내 벤처기업 1세대이자 성공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특히 그에게는 25년여 째 인성정보를 이끌고 있고, 설립 당시의 열정을 그대로 간직한 채 아직도 왕성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는 한결같은 모습에 ‘존경한다’는 수식어가 더 붙는다.

사실 벤처기업 1세대 가운데 현직에 남아있는 기업인은 거의 없다. ICT 산업의 변화 및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고, 그런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세상을 완전히 뒤바꿔 놓은 것은 불과 20여년 밖에 안 된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ICT 기업인들이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는 얘기다. 한 시라도 긴장을 늦추거나 게으름 피면 경쟁에 밀려 도태되는 게 ICT 기업인들의 운명이자 현실이다.

원 대표에게 존경한다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의 열정은 아직도 식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원 대표는 잘 드러내거나 나서지도 않는다. 조용하면서도 끈기 있게 장기적인 전략으로 꾸준히 비즈니스를 펼친다. “인성정보가 아직도 살아있나?”라는 반문은 이런 그의 특징이자 성격 때문일 것이다.

인성정보는 오히려 더 큰 꿈, 즉 세계 시장을 향해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아이템은 ‘U-Healthcare’ 분야이다. 인성정보는 이미 지난 2002년부터 이 분야 시장공략을 위한 제품개발에 나섰고, 투자한 금액만 약 350억 원 가량 된다고 한다. 중소기업이 이만한 자금을 투자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란 더더욱 어려운 게 현실이다. 원 대표의 끈기와 열정이 없었다면 쉽지 않았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결국 그 성과는 10년이 지난 2013년에 프랑스에서 첫 실적을 올렸고, 올해는 미국에서도 첫 수주를 했다. 특히 미국에서의 성과는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맞서 수주를 한만큼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다.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 세계 각 지역, 예를 들어 브라질, 말레이시아, 싱가폴, 홍콩, 이란,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에서 총판권을 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한다.

인성정보는 이런 기회를 제2 도약의 발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글로벌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벤처기업의 성공모델로 귀감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인성정보 원종윤 대표를 만났다.

 
   
▲ 원종윤 (주)인성정보 대표이사

벤처기업, ‘기술과 자본’이 만나야 성공가능
“벤처기업이 살아남을 확률은 지극히 미미하다. 기술만으로는 성공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자본’과 ‘기술’이 만나야 한다.”

원종윤 대표는 벤처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자본이 만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인성정보가 성공모델이다. 인성정보는 국내 대표적인 1세대 벤처기업으로서 원종윤 대표의 기술력과 대웅제약 윤영환 회장의 자본이 만나 지난 1992년 2월 탄생했다. 지분은 윤 회장이 3분의 2를 나머지는 원 대표와 동료 2명이 똑같이 나눴고, 지금까지도 그대로 유지해 오고 있다고 한다. 동업은 하지 않는 게 좋고,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게 대다수 사람들의 통념인데, 인성정보가 이를 깼다. 인성정보가 동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이유이다.

사실 원 대표는 마음만 먹으면 대주주가 될 기회가 많았다고 한다. 또한 주변에서도 그렇게 하기를 적극 권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기술과 자본을 합친 성공적인 벤처기업을 만들어보자는 윤 회장과의 약속이 더 중요하다”며, “이익에 따라 약속을 깨기 때문에 동업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윤 회장과의 약속이행을 그대로 고수했다고 한다. 관련 업계가 이들 두 사람의 약속을 ‘아름다운 비즈니스 동맹’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이유이다.


인성정보, 동업의 성공모델
인성정보는 원 대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발전했다. 그 기술은 다름 아닌 ‘IBM 터미널 에뮬레이터(emulator)’와 ‘LAN 게이트웨이’의 한글화였다. 당시 이 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남들이 쉽게 흉내 낼 수 없을 만큼 독보적이었다고 한다.

사실 원 대표는 원자핵공학을 전공했고, 대학교수나 연구원이 되는 게 꿈이었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그는 초중고, 대학교 시절 공부에 집중하는 학구파였다고 한다. 본인 역시 “공부하는 게 재미있어 열심히 했다”고 인정하고 있다. 그를 아는 주변 관계자들 역시 원 대표가 비즈니스를 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공부에 집중했고, 성적도 좋았고, 선한 인상으로 주변 동료 및 친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줬기 때문이라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녹록하지 못한 가정형편으로 장남인 원 대표는 중학교 시절부터 학생들을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집안을 돌보며 성장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대학 4학년 때는 집에 불이 나서 등록금을 내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으나 친구들이 모금운동을 펼쳐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한다. 원 대표는 “저는 친형제 같은 친구가 3명이 있다. 그들은 제가 어려운 일을 닥쳤을 때 내 일처럼 앞장서서 도움을 준 친구들이다. 집에 불이 나 어려움을 겪을 때 모금 운동을 통해 등록금을 마련해 주는가 하면, 군복무 시 입사지원서까지 신청해 주는 등 크고 작은 일에 많은 도움을 준 친구들”이라며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띠며 밝혔다.

그는 또 “살아오면서 약 40여 가지의 어려움을 겪었는데, 그 때마다 친구를 비롯한 주변 관계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보답하는 길은 인성정보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 발전시켜 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에뮬레이터와 LAN 게이트웨이’ 한글화 국내 첫 개발
학구파였던 원 대표는 첫 직장을 현대전자 정보기기연구소 연구원으로 택했다. 장래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주변 관계자들의 강력한 추천 때문이었고 한다. 당시 컴퓨터에 대해 잘 몰랐던 원 대표는 응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짜는 어셈블리부터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수학과 물리 등 기초과학에 남다른 실력을 갖췄던 원 대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물론 운영체제, 바이오스, 데이터 통신 등에 이르기까지 이해하는 속도가 빨랐다고 한다. 원 대표는 결국 인성정보의 주력 기술이자 성장의 밑바탕이 된 ‘IBM 터미널 에뮬레이터’와 ‘LAN 게이트웨이’의 한글화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게 된 것이다.

에뮬레이터의 한글화 솔루션은 삼성전자 등 국내 PC개발사들이 거의 모두 사용했고, 가격도 1,000만 원 안팎으로 거래됐지만 원 대표가 개발한 국산 솔루션을 통해 약 300만 원대에 공급했다고 한다, 매출실적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5년 내 목표를 2년여 만에 달성했다고 한다.

인성정보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당시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인 3COM사의 국내 총판까지 맡아 네트워크 인프라 솔루션 위주에서 네트워크 장비 시장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적극 확대해 나갔다. 네트워크 장비 역시 아시아지역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만큼 높은 성장세로 시장을 확대해 나갔다.

인성정보는 그러나 1997년 IMF를 맞아 40억 원의 환차손으로 적자를 내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설립 이후 단 한 해도 적자를 내지 않았던 인성정보로서는 위기상황에 직면했던 것이다. 원종윤 대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직접 고객들을 찾아 영업을 펼치는 등 위기 탈출에 전력을 다 했고, 결국 1년여 만에 극복했다고 한다. 이후 1999년에는 코스닥에 상장도 했다. 당시 주당 액면가는 500원이었지만 18배인 9,000원에 상장했고, 6만 원까지 치솟는 등 인성정보의 주가는 9시 TV 뉴스 자막에 나올 만큼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한다.

인성정보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주력 사업인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데이터와 전화기의 음성(voice) 등을 결합한 네트워크 사업, 스토리지, SW 솔루션인 ERP와 CRM, U-Healthcare 등으로 사업품목을 다양화하는가 하면 20여개의 자회사에 투자도 했다고 한다.

이 가운데 네트워크 인프라와 관련된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소프트웨어 솔루션 사업은 기대이하의 실적으로 사업을 포기하기도 했다. 자회사들도 기대이하의 실적으로 거의 다 정리했고, 인성디지털(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총판), 아이넷뱅크(네트워크 장비, 바코드, CCTV 보안), 엔와이티지(ERP사업), 벤치비(초고속 인터넷 품질 측정 솔루션 개발 및 컨설팅), 아이온시큐리티(보안 사업) 등 5개의 자회사만 두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꾸준히 성장을 하고 있고, 독립법인체로 별도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상호 연계시키기도 한다고 한다.

한편 인성정보는 지난해부터 IMO사업, 즉 그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털 IT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 사업에 뛰어들었는가 하면 올해는 데이터 센터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고 대내외에 선언도 했다. 데이터 센터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준비해 왔다고 한다. 인성정보는 이처럼 끊임없는 노력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면서 꾸준히 성장 발전해 오고 있다. 인성정보가 살아남은 저력이 여기에 있다.

원종윤 대표는 “인성정보를 설립할 당시의 꿈은 ‘Great Workplace’, 즉 연봉을 비롯해 복지제도 등을 국내 최고 수준의 회사로 성장시켜 비록 중소기업이지만 청년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회사 가운데 하나로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었다. 해서 설립 당시 직원들의 연봉을 대기업보다 10% 정도 높게 책정하는가 하면 여러 가지 복지제도도 마련했었다. 그러나 생각만큼 잘 안됐다”고 토로했다. 원 대표는 그러나 아직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사실 인성정보는 원 대표의 기대에는 크게 못 미칠지 모르지만 중소기업으로서의 복지제도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원 대표는 U-healthcare 제품을 기반으로 한 해외사업과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한 IT 아웃소싱 사업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미래의 꿈은 ‘Great Workplace’”

원종윤 대표는 인성정보를 설립할 당시 꿈이 ‘Great Workplace’였다고 한다. 원 대표는 비록 중소기업이지만 국내 최고의 복지제도를 마련, 직원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회사로 성장시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해서 초기 직원들의 연봉은 대기업보다 10% 정도 높았다고 한다. 원 대표는 아직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재향군인회 프로젝트, 1조 1,500억 규모

- 올해 초 미국에서 U-healthcare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 어떤 사업인가.

“미국 VA(Veterans Affairs, 미국 재향군인회)에 U-healthcare 제품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로, 1조 1,500억 원 규모이다. 5년에 걸쳐 공급하는 프로젝트인데, 4개 회사가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했다.”

“인성정보가 공급할 의료장비는 ‘하이캐어 허브(Hicare Hub)로 1차 공급물량은 8,000대로 이달 말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총판인 AMC가 글로벌 기업이자 인텔 계열사인 캐어이노베이션스사 등과 맞경쟁을 벌여 기술력으로 승부한 첫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영상회의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화면도 가장 크고, 센서 종류도 50개로 가장 많고, 그리고 통신도 LTE, 3G, PSTM 모뎀 등의 다양한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특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미국 외 다른 국가에 공급한 사례도 있나.

“U-Healthcare 제품은 지난 2002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고, 지속적 기술개발로 다수의 국내외 시범사업에 참여했다. 예를 들어 2010년 35억 규모의 스마트케어서비스 시범사업, 2012년과 2013년 프랑스 eCare 모델 직영약국 파일롯 프로젝트, 그리고 2013년 미국 대형마트인 월마트 파일롯 프로젝트 등이다.”

“이처럼 시범사업에 참여했지만, 프로젝트로 공급한 사례는 올해 초 미국 재향군인회 공급 프로젝트가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인성정보는 이를 계기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다행히 브라질, 이란,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중국, 이란,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세계 곳곳에서 총판매권을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이미 브라질은 두 달 전에 총판계약을 체결했고, 의료기기 인증절차만 남겨 놓고 있다. 참고로 올해 U-Healthcare 사업을 통한 해외에서의 매출은 약 3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15년 동안 350억 투자

- 왜 국내 판매가 어려운 U-Healthcare 제품을 개발했나.

“대주주인 윤 회장이 적극 권장했다. 당시 윤 회장은 5년여 전(1997년)부터 U-Healthcare에 관심이 많았는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며 권유했다. 잘 모르는 분야였지만 공부를 해 보니 성장 가능성이 높음을 알게 됐다. 특히 인성정보의 기술력을 접목시킨다면 그 가능성은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U-Healthcare 분야는 인구통계학적으로 볼 때 미래는 고령자 사회가 되고, 성인병이 조기에 발견되며, 풍족한 삶을 추구하는 욕구가 급증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었다. 또한 의료비는 선진국이나 후진국 모두 감당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된다. 예를 들어 미국은 전체예산의 17%를 의료비에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U-Healthcare 제품 관련 비즈니스가 크게 활성화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사실 U-Healthcare 제품을 개발,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려 했다. 그러나 국내는 의료 관련법이 수년째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희망적이라고 할 수 없다.”

- 인성정보가 개발 공급하고 있는 U-Healthcare 제품들은 어떤 것들인가.

“크게 ▲Hicare Home Doctor(거치 형태 모델) ▲Hicare Home Smart(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버전) ▲Hicare Home Hub(다양한 주변기기와의 연결 지원을 위한 태블릿 확장타입) 등 세 종류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국제표준 규격을 적용했고, 약 50여종의 IoT 센서 주변기기(혈압, 혈당, 체지방, 심전도 등)와 연동해 지원한다. 이밖에 생활의료기기인 생리통완치기와 딥스킨(Deep Skin: 삼투압을 이용한 마스크팩) 등도 있다. 이들 제품은 화장품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했다.”

- 올해 초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한 IT 아웃소싱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인성정보는 NI(Network Integration) 사업을 중심으로 IT 인프라 비즈니스와 관련된 기술 및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보이스, 비디오 등 각종 미디어와 관련된 기술은 물론 가상화, 네트워크, 서버, 보안 등 고객들에게 지원해 줄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물론 관련 제품들도 공급해 오고 있다. 한 마디로 토털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인성정보는 복잡한 IT 기술을 아키텍처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어 기술력만큼은 그 어느 경쟁사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해서 5년여 전부터 데이터 센터 비즈니스를 준비해 왔다. 이미 대웅제약은 서비스 지원을 받고 있다. 대외적인 비즈니스는 올해부터 본격화 하고 있다.”


벤처기업, All-In보다 망하지 않는 게 더 중요

- 정부는 그 동안 수많은 벤처기업 육성에 많은 자금을 투자했다. 그러나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한다. 문재인 정부도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성공하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일(기술력)과 투자재원이 함께 있어야 한다. 경영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어야만 제품도 개발하고, 마케팅도 펼칠 수 있다. 어떤 창업자는 비즈니스에 올인(All-In)하는 경우가 있는데, 올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망하지 않는 것이다. 망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는 게 성공의 길이라고 본다. 미국은 창업지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시장도 크기 때문에 성공가능성이 높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

“연구실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상용화 하는 것은 또 다른 별개 문제다. 사업은 현실인데, 한 번 해 보겠다는 생각으로 비즈니스를 하면 실패 가능성이 높다. 경험도 쌓고, 주변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도 형성한 다음 창업하는 게 보다 더 현실적이고 성공가능성도 높다고 본다.”

-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이 미래 먹 거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왕좌왕 할 뿐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방안 마련에 고심한 흔적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저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말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본다. 다시 말해 모든 제품에 IT 기술이 핵심으로 들어간다. 해서 많은 기업들은 특정 분야의 제조업체가 아닌 디지털 컴퍼니 회사로 변신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분야가 떠오를 것으로 본다. 데이터는 양과 질적 측면에서 모두 중요하다. 다시 말해 정확한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축적해 있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 모든 것을 주도하려고 하지 말고 마중물 역할을 해야한다.”

한편 원종윤 대표는 경영방침을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라며, “사람은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오늘보다 더 나은 사람이 안 되면 내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 대표가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펼쳐온 비결이 여기에 있었음이다. 인성정보는 그의 꿈대로 ‘Great Workplace'가 될 가능성이 높음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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