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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Trend] “4차 산업혁명 시대, AI 융합이 정답”AI(인공지능) - ‘Hot Place 10’

   
▲ 오해석 가천대학교 인공지능기술원장 / 석좌교수

[컴퓨터월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AI(인공지능) 융합이 정답이다!”

오해석 가천대학교 인공지능연구기술원 원장이자 석좌교수는 최근 IT 전문기업들의 CEO 모임인 ‘융합포럼’ 조찬간담회에서 ‘AI(인공지능), Hot Place 10’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즉 오해석 원장은 ▲의료 ▲스마트시티와 자동차 ▲인공지능 스피커 ▲챗봇 ▲교육 ▲게임 ▲TV ▲엔터테인먼트 ▲앱(App) ▲AI 융합 등 10개의 주목받을 아이템을 중심으로 산업이 발전하고 비즈니스도 창출된다고 강조했다. 또 결국 이런 아이템들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때문에 ‘4차 산업혁명시대는 인공지능 융합이 정답’이라는 게 오해석 원장의 결론이다.

오 원장의 이 같은 분석과 예측은 이날 참석한 포럼 회원들로부터 주목을 받기에 충분했다는 평가이다.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참고로 오해석 원장은 지난해 3월 가천대학교 석좌교수로 임명됐고, 지난 2016년 말 가천대학교가 설립한 ’인공지능기술원‘의 초대 원장으로 임명돼 그 책임을 다하고 있다.
 

오해석 원장은 ‘AI(인공지능), Hot Place 10’이란 주제의 특강을 하기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개최하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관련,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주요 내용과 특징 등을 정리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각 연도별 어떤 아이템이 핵심이었고, 핵심 아이템별 산업 및 시장이 어떻게 성장 발전해 왔는지 등을 한눈으로 살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표>.

   
▲ <표> 2010~2017년 CES 주요 내용과 특징

● 2010년은 3D TV, 스마트 북(Smart Book)과 태블릿PC 등과 함께 스마트 폰(Smart phone)이 등장했다.
● 2011년은 스마트TV(Connected TV), 4G LTE 폰 등이 선보였다. 당시 애플은 자사의 독자 제품인 아이패드와 태블릿PC 등을 앞세워 CES에 참여하지 않고, 별도의 전시회를 가졌다.
● 2012년은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OLED TV와 스마트 TV가 선보였고, 자동차 기업들이 인터넷 자동차를 앞세워 처음으로 CES에 참가했다.
● 2013년은 웨어러블(wearable), 스마트 폰, 그리고 선명성을 앞세운 OLED TV에 이어 UHD TV가 선보였다.
● 2014년은 웨어러블 스마트 워치(Wearable Smart Watch),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를 앞세운 자동차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곡면 디스플레이(Display)도 등장했다.
● 2015년은 드론과 VR(가상현실) 로봇, 웨어러블 장치(Device), 진전된 스마트 카 등이 선보였다.
● 2016년은 스마트 카와 전기자동차, 3D 프린터와 드론, 로봇, 그리고 가상현실과 클라우드 등이 선보였다. 이 때 주목될만한 사안은 중국 기업들의 약진이다. 특히 3D프린터와 드론, 로봇 등의 분야에서 상당히 발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 2017년은 AI(인공지능) 스피커, 5G와 IoT,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과 AR(중강현실)과 VR(가상현실)을 접목한 스마트 홈 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오해석 원장은 “이 같은 사실에서 살펴보듯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등 각종 제품과 기술은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이와 융합된 산업이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 및 예측했다.

오 원장은 특히 올해 개최된 CES의 경우 주목할 만한 사안으로 “미국이 가장 많은 1,744개 기업이 참가했고, 중국은 두 번째로 많은 1,379개 기업들이 참가한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은 각각 210개 기업과 49개 기업들이 참가했다”며 중국 기업들의 빠른 성장이 눈에 띄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그것은 곧 우리나라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의 주 아이템, 특히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융합에 초점을 맞춘 발 빠른 대응이 시급함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무튼 오해석 원장이 미래 시장을 이끌어 나갈 10개의 핵심 아이템들은 기존 기술과 제품에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시킨 것들이다. 오 원장은 그 가운데에서도 의료, 스마트시티와 자동차 산업 분야가 가장 빠르고 크게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아이템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의료(Healthcare)
미래 의료산업 분야는 의료장비가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의사들이 환자를 진단하는 각종 데이터들은 사람이 기억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인공지능을 접목한 의료장비의 경우 사람보다 컴퓨터가 빅데이터를 통해 진단한 결과에 대한 통계데이터를 훨씬 더 많이 축적해 놓고 있고, 처방도 훨씬 빠르다고 한다.

오해석 원장은 국내 최초로 IBM사의 인공지능 암 진단 장비인 ‘왓슨’을 도입한 가천대학교의 실사례를 들어 사람과 왓슨이 진단한 경우 80% 정도가 비슷한 결론을 내지만 환자들은 인공지능에 대한 신뢰가 더 높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종합검진 시 사람보다는 의료장비가 거의 다 할 것이고, 따라서 인공지능을 접목한 의료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게 오 원장의 분석이다.

   
 

2. 스마트시티와 자동차
우리나라는 통신 인프라시스템이 잘 돼 있다. 과거 10년여 전 추진했던 ‘U-City’가 스마트시티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주요 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노선 시간 및 도착시간을 예고하는 교통시스템 등이 ‘U-City’의 일환으로 구축된 것이다. 이젠 이보다 한 발 앞서 인공지능과 로봇이 통제하는 스마트시티가 열릴 것이라는 게 오 원장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무인자동차, 자율주행 택시 등이 대중화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그렇게 되면 새로운 환경은 물론 산업 자체가 크게 달라질 것이다. 자율주행차가 대중화 될 땐 기존 자동차는 90%가 사라진다는 예측도 있다고 오 원장은 덧붙였다.

기존 TV와 생활가전, 자동차뿐만 아니라 욕실 안경 등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도시가 형성될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원 삼성’과 ‘LG 씽큐’라는 모토를 내걸고 스마트 시티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개최된 CES에서 AI 음성비서 ‘빅스비’와 ‘IoT’ 서비스인 ‘스마트싱스’를 통합해 개발한 기술로 개별 기기와 가정뿐 아니라 사무실, 도시까지 연결하는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3. AI(인공지능) 스피커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제품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과 발전을 보이는 아이템 중 하나가 인공지능 스피커라고 오 원장은 분석했다. 이 분야는 국내외 기업들, 특히 국내 기업의 경우 통신 회사인 SKT(제품명 ‘누구’)와 KT(기가 지니), 그리고 인터넷서비스 기업인 네이버(웨이브)와 카카오미니(카카오), 가전업체인 LG전자(씽큐허브) 등이 앞 다퉈 신제품을 개발 공급하면서 시장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아마존(Echo), 구글(Home), 애플(HomePod) 등도 이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쇼핑, 검색 등 인터넷 서비스로 연결되는 스마트홈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오 원장의 분석이다.

참고로 S텔레콤의 ‘누구’는 환율과 계좌 및 거래내역 조회, 그리고 자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이나 스마트워치와 연계시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의 기가지니는 TV셋톱박스와 연계해 음성뿐 아니라 TV화면으로도 금융, 교통, 교육, 날씨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의 웨이브는 자사 검색 기능의 강점을 접목시켜 영어, 일어, 중국어 단어를 찾을 수 있는 사전 기능을 강화시켰다. 카카오의 카카오미니는 음성으로 카카오톡 메신저를 보낼 수 있다. LG전자의 씽큐허브는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집 안에 있는 가전제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인공지능 스피커의 또 다른 변수는 빅데이터라고 오 원장은 주장했다. 즉 인공지능 스피커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음성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인데, 이와 관련 정확한 분석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오 원장은 덧붙였다.

   
 

4. Chatbot(챗봇)
이 분야는 일본이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오 원장은 밝혔다. 그 이유는 일본 정부가 챗봇을 도입할 경우 80~90%를 지원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챗봇에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내장돼 있고, 노인이나 아이들의 여비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오 원장의 분석이다.

실례로 카카오는 만능비서 로봇인 ‘만능 비서봇’을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고, 올해 상반기 내에 고객센터 챗봇, 멜론과 연계된 챗봇, 프로야구 봇 등의 다양한 챗봇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 교육
인공지능과 사람 가운데 누구로부터 교육을 받으시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교육생들은 누구를 선택할까? 아직은 사람이겠지만 점차 인공지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오 원장의 분석이다. 이미 그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실례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앱을 개발해 온라인 회원(유료)을 통해 교육을 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이 앱은 회원으로 등록하면 모의고사부터 풀도록 하고, 그 학생이 어떤 유형에 약하고 어떤 오답에 자주 빠지는지 등을 분석해 적합한 커리큘럼을 짜 점수를 최단 시간 내에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25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 교육산업도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교육을 대체할 기술로 인공지능이 떠오르고 있다는 게 오 원장의 분석이다.

   
 

6. Game(게임)
지난 2016년 인공지능 제품인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은 알파고의 승리로 끝났다. 이는 사람은 인공지능 로봇을 결코 이기지 못함을 입증한 것이다. 때문에 게임은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게임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게 오 원장의 분석이다.

PC, 스마트 폰, 가정용 게임기(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시대가 열린다. 특히 커넥티드카와 게임의 결합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한 예로 자율주행차가 나오면 앞자리에 앉은 사람은 할 일이 없어 이동하는 동안 차유리를 모니터 삼아 게임을 하려는 경향이 짙어질 것이고,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킨다면 또 다른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넷마블의 CEO가 이야기한 “지능형 게임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마치 친구처럼 사람과 놀아주는 게임을 생각하면 된다”며,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취향, 수준 등을 파악해 그에 적합한 게임 콘텐츠를 자동으로 공급해 주는 게임, 즉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키는 분야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미래 게임 업체들의 변신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오 원장은 설명했다.

   
 

7. TV
인공지능 기능을 장착한 TV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실례로 LG전자는 말을 알아듣는 ‘인공지능 올레드 TV’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자사의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적용시켰다. 즉 이 제품은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프로그램 끝나면 꺼줘”, “게임기에 연결해줘” 등과 같이 요청하면 자동인식을 통해 해결해 준다는 것이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TV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게 오 원장의 분석이다. 오 원장은 현대인들의 3대 필수 휴대품은 ▲실내에서는 TV ▲실외에서는 자동차, 그리고 ▲실내외 어디서든 휴대폰 등이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이와 관련된 산업을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장착한 제품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했다.

   
 

8.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엔터테인먼트 분야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위해 미국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오벤(Oben)’과 공동 투자해 홍콩에 ‘AI Stars Limited’사를 설립했다. AI기술과 샐럽IP를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에이전시 사업을 위해서라고 한다. 지난 1월 ‘CEO 2018’에 아이리버와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아스텔아스파이어(ASTELL&ASPR)라는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선보였다. 또한 SK주식회사 C&C와 손잡고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을 활용해 K-POP 등 한류 콘텐츠를 융합,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고부가가치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SM이 최근 “클라우드를 통해 AI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듯,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인공지능과 결합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는 게 오 원장의 분석이다.

   
 

9. App(앱)
자동차는 각 가정 당 한두 대씩 보유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자동차와 관련된 사업은 많은 자본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쉽게 뛰어들 수 없다. 그러나 자동차와 관련한 앱을 개발하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예를 들어 카카오 내비게이션, T맵, 네이버 지도 등의 앱 개발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카카오톡, 야놀자, 네이버 클로바, 배달의 민족, 멜론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가 검색창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켜 온라인 쇼핑 강자로 떠오른 것도 주목할 만한 사안이다. 이처럼 실생활과 관련된 각종 앱을 개발해 비즈니스로 창출해 나가는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게 오 원장의 분석이다.

   
 

10. AI 융합
AI접목한 내비게이션, 노래방, 무인편의점, 청소기, 도어 락(Door Lock, 얼굴인식, 음성인식), 캐디(Caddie, 골프),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경비(로봇 또는 인공지능을 접목시킨 경비) 등은 모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기술과 제품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게 오 원장의 분석이다. 따라서 미래시대는 “AI융합이 정답이다”라는 게 오해석 원장의 결론이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비즈니스에 관심을 가질 필요성이 있다고 오 원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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