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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변화와 도전으로 글로벌 기업 도약한다”틸론, ‘데이빗 데이 2018’ 성료

[컴퓨터월드] 클라우드·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틸론 데이빗 데이 2018(Tilon David Day 2018)’을 개최했다. ‘데이빗 데이’는 매년 한 차례 마련되는 틸론 최대 규모의 행사로,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이에 기반한 사업모델과 전략을 공유하는 장으로써 올해로 9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꾸준한 기술 진보를 보여주고 있는 틸론의 자체 개발 솔루션 업데이트는 물론, 내부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던 올해 ‘데이빗 데이’ 현장을 들여다봤다.

   
▲ 틸론이 지난달 25일 ‘틸론 데이빗 데이 2018’을 개최했다.


가상화 터미널 기술 기반으로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사업 확대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 전문기업인 틸론이 ‘데이빗 데이 2018’을 개최했다. 지난 몇 년간 새로운 영역으로의 도전을 발표하며 다양한 신규 솔루션을 선보여 왔던 틸론은 올해 행사에서는 기존 솔루션 고도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환영사를 맡은 이춘성 틸론 전무는 “‘틸론 데이비드 데이 2018’은 틸론의 주력사업인 가상화,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자리”라며, “틸론은 ‘컴퓨터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기업으로, 컴퓨터 기술에서 변하지 않는 분야는 터미널 기술이라고 판단하고, 꾸준히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관심이 크게 높아진 ‘블록체인’을 주제로 장유신 서강대학교 기술경영대학원장이 ‘블록체인 현황과 과제’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장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비대면 거래가 늘어날수록 보안 이슈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전반의 보안을 책임지는 기술 및 콘셉트에 대한 요구로 인해 등장한 것이 블록체인이라면서, 블록체인의 핵심은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며, 개별 보안이 아닌 시스템 보안의 관점에서 블록체인이 이슈를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유신 교수는 “블록체인에 소비자가 열광하는 이유는 보안성, 탈중개화, 확장성이라는 3가지 특징 때문”이라며, “블록체인이 활성화되면 국경과 중개자 없는 거래가 이뤄지는 유통의 혁명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블록체인 기술이 4~5년 후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블록체인이 활성화되면 산업계나 경제 전체적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화와 도전

이어 최백준 틸론 대표가 연단에 올라 ‘데이빗 데이 2018’의 메인 발표를 진행했다. 최 대표는 ‘체인지 & 챌린지’라는 주제로 오늘날 IT업계는 어떤 기술에 주목해야 하는지, 그리고 변화 속에서의 향후 회사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 최백준 틸론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최 대표는 우선 4차 산업혁명에서 주목해야 할 기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는 5세대 이동통신(5G)이다. 5G를 통해 통신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연결된 디바이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초연결 사회가 될 것”이라며, “5G가 상용화되면 스토리지, 네트워크, 개발 환경 등 많은 분야에서 변화가 이뤄질 것이며, 서비스 측면에서도 온디맨드(On-Demand)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5G 기반의 무선 네트워크는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받는 데 몇 초면 충분하다. 방송·영상 업계에서도 5G를 통해 고화질의 영상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어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화질의 영상이 보편화되면 스토리지 시장 역시 대용량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게 된다. 자연스레 네트워크 장비와 개발 환경 등도 함께 변하게 된다.

데이터 보안을 하는 기업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단 몇 초 만에 대용량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으므로,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몇 초 만에 모두 침해당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5G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구상하는 게 좋을 것이라는 게 최백준 대표의 설명이다.

이어 최백준 대표는 VDI 및 클라우드 부문의 제품 업데이트 등을 소개했다. 설립 이후 17년간 시장 변화 속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온 틸론은 가상화 기술이라는 근간을 꾸준히 발전시켜오고 있다. 지난 2011년 1.0 버전을 선보였던 틸론의 ‘D스테이션(Dstation)’은 지난달 8.0 버전까지 업데이트됐다.

최 대표는 “VDI에서 가장 불편했던 점은 기존의 화면을 가려 활용하기 어려웠다는 점이다. 가상화 환경이라 할지라도 일반PC상에서 사용하듯 할 수 있도록 이번 8.0버전에 ‘ACUDi’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하면, 가상 환경에서 실행된 애플리케이션을 로컬PC에서 사용하듯이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GPU 가상화 데스크톱 솔루션인 ‘G스테이션’으로는 건축, 엔지니어링 등 설계 시장에서의 자료 보호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VDI 서비스가 가진 보안 측면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 자산인 설계도 등을 보호할 수 있어 향후 이 시장에서의 VDI 솔루션 보편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D스테이션’에 CAT(Control of Access Time) 솔루션도 추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이슈에도 대응한다. 부서 및 사용자별 근무 시간을 설정하고, 시간이 되면 데스크톱 종료안내 및 종료까지 가능하다. 이밖에 근무 이력 조회나 시간외 근무 조정 신청 등 사용자 포털 기능도 제공한다.


CEO에 최용호 대표 영입, 최백준 대표는 CTO로

다음으로 최백준 대표는 동양네트웍스와의 솔루션 총판 계약 소식을 알렸다. 동양네트웍스는 틸론의 가상화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까지 공급하게 된다. 총판계약과 관련, 강태덕 동양네트웍스 대표는 “국내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을 반영할 수 있는 제품으로 틸론의 가상화 솔루션이 적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로 있으면서 연구개발에는 집중했다고 생각하지만, 경영 등 부문에서는 잘 해왔었는지 의문이 들었다”면서, “앞으로는 CTO로서 틸론에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틸론은 CEO/CTO/COO 체제로 운영할 것이며, 새로운 CEO는 최용호 대표가 맡게 된다”고 말했다.

   
▲ 틸론의 최용호 신임 대표는 “시장과 소통하며 고객이 열광하는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최용호 CEO는 성균관대 공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제어공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최용호 대표는 “틸론은 2018년 성장의 변곡점 위에 있다. 주목할 점은 3가지다. 우선 틸론이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 형성됐다는 것과, 틸론이 관련 서비스를 개발해 창의적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범 부처, 전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확산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부터 ‘데이빗 데이 2019’까지 크리티컬한 12개월을 만들겠다. 그간 틸론이 기술 리더십을 갖고 있었다면, 이제는 시장과 소통하면서 고객이 열광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요구사항을 팔로우업할 것이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진출에서도 실질적인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백준 대표는 “경영에서 물러나 가상화 솔루션의 메이저 업그레이드에 전념하겠다. 틸론은 현재 투자유치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내년 완공 예정인 마곡센터를 해외진출의 전진기지로 삼고 직원 복지에서 신경쓰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또 법적 분쟁들도 결자해지하고, 단호하고 공의로운 대처를 이어갈 것이다. 미래를 대비한 M&A에서 실패가 있었지만,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CTO로서 잘 이끌어나가겠다. 내년 ‘데이빗 데이’에서 꿈을 이루고 만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제품 업데이트도 발표

한편 오후세션에서는 ▲일상생활부터 업무환경까지 클라우드로 통합- ‘D스테이션(Dstation)’, ‘센터포스트(CenterPost)’, ‘플렉스맨(Plexman)’ ▲클라우드로 업무·회의 문화 바꾼다-‘제로플렉스(ZeroPlex)’, ‘V스테이션’ ▲보안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스마트메시지- ‘F스테이션’, ‘센터체인(CenterChain)’ ▲DaaS로 쉽게 구매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엘클라우드(elCloud)’ ▲데스크톱 컴퓨팅의 다양한 클라우드로의 전환 등의 발표와 제품소개가 진행됐다.

‘센터포스트’는 틸론의 VDI 관리 포털로, 사용자 및 접속이력 조회 등 다양한 통계 및 관리 기능을 보완했다. ‘플렉스맨’은 제로클라이언트 제품인 ‘제로플렉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원격전원관리와 일괄 메시지 발송, 리소스 및 장애 중앙 수집, 알람 기능, 원격 제어, OS 및 애플리케이션 배포·관리, 그룹별 등록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 ‘데이빗 데이’는 매년 열리는 틸론 최대 규모의 행사로 다양한 신기술과 제품이 발표된다.

또한 ‘F스테이션’은 PDF 기반 전자문서 솔루션으로, 금융 거래에 활용되는 문서 포맷을 표준화된 문서로 전환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센터체인’은 전자문서의 신뢰성과 거래 시점을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센터체인 2.0은 모 케이블사업자의 전자계약서 구축사업에 공급됐으며, 금융권으로의 레퍼런스 확산을 노리고 있다.

기업용 회의 솔루션인 ‘V스테이션2’ 어플라이언스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V스테이션’ 서버 및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와 스피커 및 앰프, 컴퓨터가 합쳐진 ‘센터’ 하드웨어, 65~98인치 디스플레이 등 크게 세 가지 장치로 구성돼있다.

이밖에 오후 발표에서는 일본 협력사인 넷차트재팬(NCJ)의 타지마 켄고 기술본부장이 방한, 일본의 헬스케어 관련 비즈니스 사례도 소개했다. 타지마 켄고 본부장은 “틸론의 가상화 기술과 NCJ가 갖고 있는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면, 1,200억 원 규모의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5년 누적 매출 30억 원이라는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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