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촉진하는 민첩한 인프라로 급부상

[컴퓨터월드]

▲ 박승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팀장

박승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팀장

- (현)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팀 팀장
-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컴퓨팅 담당 수석 컨설턴트

박승규 팀장은 2007년부터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컨설팅을 수행해 왔으며, 특히 2014~2015년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진단 분석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기반 지능형 클라우드센터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다. 현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영역을 이끌고 있다.

1.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촉진하는 민첩한 인프라로 급부상 (이번호)
2. 유연하고 민첩한 인프라를 통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혁신 가속화 (9월호)


전 세계적으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는 멀티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민첩성 향상을 보장하는 인프라로서 크게 각광받고 있다. IDC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한 18억 달러를 기록해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HCI 시장도 2017년 340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744억 규모로 1년 새에 120% 급성장하며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IDG의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IT 의사 결정권자 대부분은 IT 민첩성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하기 위해 HCI를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들의 3/4은 자사 IT 인프라 전략에서 HCI가 차지하고 있는 핵심적인 역할이 향후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의 레거시 인프라는 서로 다른 벤더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관리 SW로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상이한 유지보수 및 관리 체계로 장애 대응이 느리고 인프라 관리 및 운영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사일로화된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IT 예산을 시스템 혁신을 위한 투자보다는 유지보수를 위해 지출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기업들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의 복잡성과 낮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든 인프라 리소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고 소프트웨어 기능만으로 리소스 들을 통합 관리 및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대안으로 HCI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을 위해 HCI를 시작점으로 활용하면, 보다 민첩하고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가상화 기술을 통해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HCI와 비교하면,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레거시 인프라는 지속적인 물리 인프라의 확장이 필요함은 물론,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도입 및 연동, 일관된 운영 환경 구축의 어려움이 있다.

또한, 온프레미스와 여러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사이에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동시키고 활용하고자 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일관된 관리 정책을 적용하고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규정을 준수하는 것이 기업들에게 필수적이다.

이에 이번 시리즈 기고에서는 클라우드로의 유연한 확장, 온프레미스,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걸친 일관되고 자동화된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대안으로서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의 개념 및 특장점을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가상화 기술 기반의 SDDC를 손쉽게 구현

HCI는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기본 시스템 관리를 고도로 자동화된 유닛으로 통합한 플랫폼 솔루션이다.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 구성의 레거시 인프라가 클라우드와의 연동 및 자동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과는 반대로, HCI는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필요한 기능만 소프트웨어로 간편하게 구현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는 모든 인프라 리소스를 소프트웨어 기술만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자원 관리, 제어, 데이터 거버넌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정의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인프라 환경 전반을 보다 쉽게 관리하고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센터 운영 및 관리에 있어서도 일관된 정책에 따라 인프라를 자동으로 구성 및 확장하도록 지원한다. 특히 IaaS(서비스형 인프라), 컨테이너, 애널리틱스 등 최신 기술 구현을 위한 빠른 성능을 제공하는 SSD, GPU, NVMe 등의 인프라 자원을 손쉽게 추가해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SDDC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HCI는 원하는 만큼의 인프라 규모에서부터 시작해 SDDC,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HCI는 통합 관리 자동화 및 셀프 프로비저닝 등 클라우드 인프라의 많은 기능을 확장이 용이한 온프레미스 인프라로 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안전한 시작점이 된다.

 

▲ HCI를 통한 SDDC 구축 전략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사전 테스트 된 인프라 지원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가상 머신 및 SaaS(Software-as-a-Service) 등을 통해 IT의 생산성을 보다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사용자에게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가상화, 자동화 및 확장성의 이점을 기업들에게 이미 입증했다. 개발자들 역시 클라우드를 통해 곧바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자동화된 관리 기능을 통해 보다 낮은 지연시간으로 주문형 IT 리소스를 이용할 수 있다.

HCI는 기업들이 클라우드 인프라로의 전환 이전에 클라우드 환경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에 기업들에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나아가는 중간 단계 인프라로서 각광받으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IDG의 설문조사 결과, 40%의 응답자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편리하게 개발하기 위해 HCI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45% 응답자들은 향후 그럴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HCI는 SW 어플라이언스 배포만으로 인프라를 손쉽게 확장시키고,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해 IT 투자를 최적화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가상화 기술을 통해 일관된 보안 및 네트워크 정책을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시킴으로써,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결합해 인프라 전반의 관리성을 향상시키도록 한다.

HCI는 온프레미스 또는 퍼블릭 클라우드에 사전 검증된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들이 인프라 비용 및 복잡성을 낮추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아키텍처의 이점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적절하게 혼합해 시장 수요에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HCI 이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센터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 도입 및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한 HCI 전략 제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데이터센터 현대화 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DX센터를 통해 기업이 HCI에서 SDDC 및 멀티 클라우드로 나아가도록 지원하는 구체적인 제품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1월 공개한 DX센터에서는 인프라, 데이터 및 비즈니스 민첩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데이터센터 현대화의 단계별 전략뿐 아니라,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최신 IT 기술 활용 노하우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데모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춘 전문 기술지원 인력의 맞춤형 컨설팅을 안정적으로 제공하여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인프라 구축을 돕고 있다.

DX센터에서 시연되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SDDC 솔루션은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의 ‘UCP(Unified Compute Platform) 포트폴리오’이며, ▲하이퍼 컨버지드 제품군인 ‘UCP(Unified Compute Platform) HC’로 시작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가 결합되고 클라우드로 손쉽게 확장 가능한 ‘UCP(Unified Compute Platform) RS’ ▲유연하고 구성 가능한 고성능 시스템 기반으로 모든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컨버지드 시스템인 ‘UCP(Unified Compute Platform) CI’까지, 업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벽히 갖추고 있다. 또한, 자동화 관리 소프트웨어인 ‘UCP 어드바이저’ 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확장성 뛰어난 자동화를 통해 UCP 컨버지드, 하이퍼컨버지드, 랙 스케일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DX센터는 오픈한지 100일 만에 주요 고객사 20여 곳의 고객 200여명이 방문하는 등 금융, 통신, 제조업체 및 주요 대형 공공기관을 포함한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DX센터를 통해 고객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최신 IT 인프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DX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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