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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동향] ‘CRM’,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바람 타고 고객 성공 앞당긴다클라우드·AI 등 신기술 접목…기술 성숙도에 SaaS가 한몫

[컴퓨터월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바람이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에도 스며들며 최근 몇 년간 CRM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2020년의 CRM은 과거 영업 부문에 한정됐던 것과는 달리 개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기업 고객에게 적합한 솔루션 및 제품을 추천해줄 수 있는 개인화 관리가 그 중심에 자리 잡았다. 여기에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과 같은 신기술까지 CRM에 접목됐으며, 솔루션 역시 마케팅, 영업, 서비스 등 3개 영역에서 통합, 분석, 플랫폼, 커뮤니티 등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다.

2025년 국내 시장만 1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CRM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바람에 올라타 과거 CRM 붐이 일어났던 ‘리즈 시절(전성기)’을 뛰어넘는 고성장이 확실시 되고 있다. CRM의 패러다임, 기술 성숙도, 시장 규모 등 CRM 전반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봤다.


고객 관계 관리에서 고객 중심 개인화로

1994년 ERP(전사적자원관리) 도입이 활성화되던 시기에 ERP는 내부 프로세스 및 데이터의 정확성이라는 측면에서 각광받았다. 이후 고객과의 관계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기업들이 생겨났고, CRM이라는 개념은 이 시기부터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에 많은 기업들은 CRM을 도입하려 했고, 주로 각 기업에 적합한 영업 관리, 마케팅 관리, 서비스 관리 등 3개의 영역에 집중했다.

사실 과거의 CRM은 관련 제품이나 솔루션을 도입하는 정도였다. 이로 인해 2004년에서 2005년까지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는 CRM에 대한 이해도 때문이었다. CRM은 조직문화, 내부 조직 프로세스에 대한 변화 관리가 중요한 시스템이며, 개념이었다. 그러나 당시 CRM에 대한 이해 없이 툴만 도입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도입했던 기업들이 많았고, 결국 실패로 이어졌다.

내부 직원이 고객과의 관계 관리에 해당되는 툴이나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에게 다가가고 혁신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데, 기존의 방식을 버리지 못해 CRM의 진가가 발휘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CRM은 2000년대 후반부터 고객 경험관리라는 개념으로 확장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고객 경험관리라는 개념은 고객을 중심에 놓기는 했지만, 여전히 회사의 관점에서 고객을 바라봤다. 즉, 회사 차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업을 하며, 마케팅하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는 진정성이 부족했던 것으로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기에 최근 CRM의 패러다임은 위와 같은 개념에서 고객 중심의 개인화, 고객 성공으로 변화했다. 고객 경험관리에서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회사 중심이 아닌 고객을 가운데에 둬 모든 것을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시작했고, 이에 결국 고객이 성공해야 회사도 성공한다는 ‘고객 성공’으로 CRM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게 됐다.

최근에는 고객 성공이라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물결까지 더해졌다.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을 CRM 기업들이 적용하기 시작했다.

CRM은 특히, 기술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분야였는데, 고객과 맞닿아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측면에서 CRM 기업들은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기술들이 접목된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단적으로 CRM은 ERP보다도 기술 민감도가 높은 편이다. ERP는 주로 최근 SaaS 형태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반해 CRM은 더 나아가 AI와 PaaS 형태로도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 외에도 ERP는 기업 자체 내부 프로세스에 대한 혁신이 우선시 돼 고객과의 접점이 CRM보다 현저히 적다. 하지만 외부적으로 고객과의 접점이 많은 CRM은 신기술을 통해 보다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야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최근에는 SaaS 형태로 고객의 비즈니스를 도울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CRM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기업마다 최신 기술의 방향, 트렌드를 좇기 위해 상당히 많은 투자와 시간, 인력 등이 소요되는데, 최신 기술이 접목된 SaaS 형태의 서비스를 받아 사용하는 것이 투자 대비 효과가 좋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이 외에도 SaaS 형태가 주목받는 이유는 구축형 솔루션의 업데이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다. 2000년대에는 SaaS 개념보다 구축 형태의 솔루션이 대부분이었다. 구축형태의 솔루션은 1~2년 프로젝트를 하고 나면 노후화가 됐고, 새로운 프로젝트에는 부적합했다. 그렇기에 투자한 만큼의 효과를 얻어낼 수 없었다.

CRM 트렌드에 대해 배상근 세일즈포스 코리아 컨설팅본부장은 “과거에 비해 오늘날에는 AI, 블록체인, 음성인식, IoT 등을 활용해 모든 고객의 접점 상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비즈니스 단에서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 현재 CRM의 핵심”이라면서, “SaaS 및 PaaS를 기반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에서 기업들이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과거의 CRM과 오늘날의 CRM 비교


기술 성숙도는 최상, SaaS 형태가 한몫

“IT 트렌드 가운데 기술 성숙도는 최상위 단에 속한다. CRM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다. 고객의 경험 향상을 위해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솔루션으로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 성숙도는 절대로 낮아서는 안 된다.”

배상근 세일즈포스 코리아 컨설팅본부장은 CRM의 기술 성숙도가 ERP나 다른 IT 기술 분야 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가령, 자동차 산업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커넥티드 카’의 경우에는 위험징후가 있을 시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 결과를 고객에게 미리 알려준다. 즉, 고객이 전화하기 전에, 고장에 대한 신호를 미리 알아내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로써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이는 향후 브랜드 충성도까지 높아질 수 있게 된다. ‘커넥티드 카’와 같은 예시처럼 성숙된 기술이 CRM에 접목되지 않는다면,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배 본부장은 “다만,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고객을 ‘중심’에 놓는 것”이라며, “브랜드가 고객을 컨트롤해서는 안 되고 고객에게 맞춰가야 한다. 이러한 부분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0년 전 처음 CRM이 국내에 광풍을 일으킬 때 CRM보다 ERP를 해야 먹고 살 수 있다는 비판적인 의견도 많았다. 그 가운데 CRM은 곧 없어질 기술이라는 얘기도 있었다”면서, “MDM, 그린 IT,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같이 시대 트렌드에 맞춰 기술 성숙도가 뒷받침 되지 못한다면 쓰이지 않게 되고 사라지게 될 것이다. 다만, CRM 분야는 이러한 변화에 발 맞춰 발전했기에 지금까지 건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RM 분야의 기술 성숙도가 높아지게 된 시점은 클라우드의 확산 시점과 같으며, 그 가운데 SaaS 형태로의 발전이 한몫했다. SaaS 형태의 CRM은 ▲신속한 도입과 유연한 확장성 ▲경영 효율성 증대라는 장점이 있다.

먼저 SaaS 형태 자체는 비즈니스 수요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선정하고 바로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빠른 도입 속도 덕에 기업의 시장 변화에 따른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더 이상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별도로 내부에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 상에서 영업부터 협업, 통합, 플랫폼 위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의 작업을 처리하고 데이터를 저장 및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SaaS 형태 CRM의 경우 스타트업에 더욱 적합하다. 초기에는 솔루션의 필요한 기능만을 구독 형태로 구매 및 활용이 가능해 사용하지 않는 기능까지 모두 구매할 필요가 없다. 이러한 점은 미래에 기업의 규모가 커지더라도, 언제든지 솔루션의 기능과 종류를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아인슈타인 애널리틱스’의 커스텀 데이터 템플릿 대시보드(출처: 세일즈포스)

적합한 예시가 있다. 바로 세일즈포스의 AI 플랫폼 ‘아인슈타인(Einstein)’이다. 아인슈타인은 기업이 언제, 어떻게 고객과 접점을 만들 수 있는지, 혹은 기업에 대한 충성도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최적의 답을 AI로 도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아인슈타인은 광고 클릭이나 제품 구매, 이메일 열람 등 고객 행동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프로필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이뤄져 이에 따라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AI를 활용해 고객과 가장 연관성이 높은 제품 및 서비스 구성이 가능하고,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추천을 통해 고객 계약 관리 및 만족도 관리에 큰 이점을 줄 수 있다.

아인슈타인 플랫폼은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컴퓨터 비전 ▲스피치 자동 인식 등의 기술 요소로 구성돼 있다. 각 해당 기술의 특성에 따라 머신러닝은 주로 축적된 데이터 기반의 예측을, 자연어 처리는 텍스트 데이터 속에서의 정보 추출, 컴퓨터 비전은 이미지 정보 속 패턴을 파악하고 텍스트를 이용해 제품이나 브랜드를 파악한다. 스피치 자동 인식은 발화 형태의 정보를 텍스트로 전환하는 등의 기능이 있다. 특히, ‘아인슈타인 애널리틱스’라는 서비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일일이 분류하고 분석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보다 원활한 CRM이 가능하도록 AI 아인슈타인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안한다.

   
▲ ‘아인슈타인 애널리틱스’의 예측 인사이트 대시보드(출처: 세일즈포스)

경영의 효율성이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다. SaaS 형태의 CRM을 활용하면, HW 인프라 구축이나 내부 인력이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이는 솔루션 도입 시 초기 세팅 시간과 비용 부담을 크게 절감시켜준다. 적은 비용의 투자를 통해 기업 내부 직원들의 생산성이 증가하고, 일정한 구독 비용은 기업의 재무 안정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추가적인 시간이나 비용 투자 없이 솔루션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업 내 보안성을 높여준다.


5년 후 국내 시장 1조 원 전망

4차 산업혁명을 만난 CRM은 고성장이 예상된다. 2018년 가트너가 CRM 관련 SW 시장을 조사한 결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에서 CRM 부문이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며 그 규모는 482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CRM SW 지출의 72.9%가 SaaS 부문 지출인 것으로 전망된다.

   
▲ CRM 관련 부문의 증가율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출처: 세일즈포스)

셀렉트허브는 2025년까지 전 세계의 CRM 시장 규모가 80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한화로 약 100조 원에 달하는 수치이며, 국내 시장은 이 중 약 1% 정도인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고성장이 가능한 이유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연도별 CRM 애플리케이션 시장 점유율 추이(출처: 가트너/IDC)

특히, 글로벌 CRM 시장에서는 세일즈포스, SAP,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등 5개 기업이 전체 시장에 5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각 기업들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격돌하고 있다. 가트너와 IDC의 자료를 정리한 표를 보면 세일즈포스가 2014년 5개 기업 가운데 18.2%를 차지했고 SAP와 오라클, MS, 어도비가 그 뒤를 이었다. 이후 2019년에도 세일즈포스가 5개 기업 가운데 17.3%로 선두를 달렸고, 오라클, SAP가 뒤따랐다. MS와 어도비는 전체 시장의 3.5%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가 향후 CRM 좌지우지할 것”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되는 가운데 ‘데이터’가 향후 CRM 시장을 좌지우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배상근 세일즈포스 코리아 컨설팅본부장은 “넥스트(next) CRM은 데이터 중심의 CRM이다. 쌓인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며, “AI, 데이터에 대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각화 기술이 탑재된 CRM이나 데이터를 끌어 모아 활용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한다면, 향후 비즈니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데이터 중심의 CRM은 기업 고객뿐만 아니라 그들의 고객들에게까지도 이익이 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전략적인 측면에서 무게의 추가 데이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쪽으로 옮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도 마케팅과 전자 상거래 등의 프로세스를 갖춘 기업들은 그간 쌓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관련 CRM 솔루션의 도입을 위해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있다고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데이터 3법의 통과 역시 CRM 기업들의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는 산적해 있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법으로 막혀 있었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등 3가지가 통과되면서 묵혀있던 데이터를 가명정보화 단계를 거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국내 SW 업계를 비롯해 많은 IT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에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배 본부장은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 동의가 없어도 데이터 활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빨리 활성화 된다면 유의미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빠르게 마련할 수 있다”며, “아직까지는 총론만 나온 수준이지만 꾸준히 관련 법령을 만들고 있는 중이기에 업계에서는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인터뷰]“SMB부터 대기업까지, 프로세스 및 디지털 전환 지원할 것”

   
▲ 배상근 세일즈포스코리아 컨설팅본부장

배상근 세일즈포스 코리아 컨설팅본부장


Q. CRM에 대한 세일즈포스의 전략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이전의 CRM은 주로 큰 기업에서 도입하는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세일즈포스는 이를 SMB부터 대기업까지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그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프로세스 개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2가지에 초점을 맞춰 전략을 꾸리고 있다. 프로세스 개선 측면에서는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단기간에 성과를 볼 수 있도록 기업 고객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솔루션을 구축, 제공하고 있다.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측면에서는 SMB의 규모부터 대기업 규모까지 그들의 업무를 디지털화 하며, 그들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신 신기술 기반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즉, 프로세스 개선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2가지 엔진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세일즈포스의 솔루션을 녹여 고객들이 더 잘 달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aaS부터 PaaS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춰서 진행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역시 세일즈, 서비스, 마케팅에 국한된 것이 아닌, AI, 블록체인 등을 적용해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Q. 데이터가 왜 향후 CRM의 핵심으로 부상한다고 보는지.

A. 한 마디로, 고객 데이터 중심의 경영이 중요해진다는 것이다. 의사결정을 최적화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경영 문화는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 리더나 중간관리자들은 수많은 의사결정의 순간을 마주한다. 이때 데이터를 통한 의사결정 과정이 들어가게 되면, 선순환 에코시스템 형성을 촉진할 수 있다. 선순환 에코시스템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진행하면 이후 최적화된 비즈니스를 운용할 수 있게 되고, 이를 다시 비즈니스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고 다시금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하는 일련의 체계다.

이러한 선순환 에코시스템은 이전 의사결정의 결과에 대한 면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차후 의사결정에 있어 이전보다 더 나은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경영 환경을 구축한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중요한 의사 결정 과정을 최적화하고, 한정된 기업의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이유들로 데이터는 모든 IT 트렌드 전반에 핵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향후 CRM 영역에서도 고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다.


Q. 데이터 활용을 위한 세일즈포스의 노력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A.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6월 10일, 분석 플랫폼 분야 리딩 업체인 태블로소프트웨어를 157억 달러에 인수했다. 태블로는 가트너 선정 데이터 분석 업체 중 MS와 함께 산업군을 리딩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해 기존에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보다 다각적이고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AI, 음성인식, 사진인식, 블록체인 등과 같은 기술적인 투자 및 공격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파산된 데이터를 일원화하고 플랫폼 내에서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특히, ‘아인슈타인’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고객 데이터 기반 경영 환경 구축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AI와 관련된 투자로 R&D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Q. CRM 도입 사례를 소개해달라.

A. 먼저 국내 기업의 경우 대한항공과 쿠팡, 베스핀글로벌 등이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모바일이 중요지면서 급변하는 고객 변화에 대응하고 실시간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체계를 다듬을 필요가 있었다. 또한,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시장에서의 차별성을 확보해야 했으며, 기업이 성장하며 데이터의 보안 및 분석에 관한 수요도 증가했다.

이에 세일즈포스는 단계별 수요 관리 파이프라인 구축과 모바일 업무 처리를 통한 업무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SNS 통합 관리를 통한 이슈 관리 및 대응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고객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

특히, ‘데이터 분석’과 ‘연간 총 3회 자동 업그레이드’를 기반으로 대한항공은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영업환경에서도 업무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다음은 쿠팡의 사례다. 쿠팡은 체계화 되지 않은 팀별 상이한 업무 처리 방식과 니즈 등 비즈니스 프로세스 및 현존 시스템의 확장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영업시간을 비영업 활동에 소비해야 했고, 고객 경험의 일관성이 상실되고 있었기에 세일즈포스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하도록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쿠팡은 세일즈포스 도입 이후 비즈니스 현황에 대한 신속한 파악과 실시간 대시보드 기반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져,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잠재 기회 확보 및 팀별 적합한 판매량을 할당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협업 툴을 통해 부서 간의 소통 활성화와 능동적인 문제 해결 역량을 확보했다. 이 외에도 보고에 할애하던 시간을 고객에게 할애해 고객 관리 역량을 향상시켰다.

세 번째로 베스핀글로벌이다. 2015년에 설립된 베스핀글로벌은 최근 3년간 빠르게 성장하며, 임직원의 수가 8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회사 규모의 규모는 커졌지만, 증가하는 영업 관련 데이터를 종합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다. 이를 영업 관련 솔루션인 ‘세일즈 클라우드’라는 제품을 통해 2일 이상 소요되던 영업 관련 리포트 작성 및 보고 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시켰다.

서로 다른 보고서 양식을 사용하고, 매주 리포트 작성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영업담당자들은 리포트 작성 시간에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어지기도 했다. 또한, 베스핀글로벌은 견적서 작성 SW ‘세일즈포스 CPQ’를 도입해 평소 하루 이상 소요되던 견적서 승인 시간을 4시간으로 단축시켰다.

‘CPQ’를 도입하기 이전 베스핀글로벌은 영업환경에서 발생하는 각기 다른 상황과 협상으로 가격을 책정하고 견적서를 송부하는 등의 업무 프로세스에 지연이 발생했었다. 하지만 ‘CPQ’를 사용함으로써 견적서 작업과 관련된 업무에서 사람의 실수가 없어졌으며, 직원들이 더 이상 협상을 위해 필요이상의 시간 낭비를 할 필요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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