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최신 트렌드로 불황 속 성장 희망

[컴퓨터월드] 지난해까지 성장을 거듭해오던 국내 스토리지 시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기업 고객들의 IT투자가 연기되면서 스토리지 업계는 매출에 역풍을 맞았다. 그럼에도 원격 업무 확산과 클라우드 구축,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관련 사업 확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호황 등의 상황은 그나마 희망적인 관측을 하게 한다. 델 테크놀로지스, 넷앱, HPE,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IBM, 퓨어스토리지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주요 스토리지 업체들로부터 최근 시장 동향과 전략 제품, 구체적인 업체별 시장 전략을 들어본다.

(1부) 코로나19발 시장 침체 속 돌파구 찾는 스토리지 업계 (2020년 9월호)
(2부) 주요 스토리지 업체별 시장 전략 (이번호)

 

01. 델 테크놀로지스 | “비정형 데이터와 클라우드 스토리지 수요 잡는다”

 

코로나19로 IT투자가 전반적으로 연기돼 상반기 스토리지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델 테크놀로지스는 원격 근무,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새롭게 부상한 워크로드들의 수요는 최근 점진적으로 증가해왔기에,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적었고 투자 역시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AI, 빅데이터 등 최신 워크로드 수요에 주목

특히 델 테크놀로지스는 비정형데이터의 급증과 연관성이 높은 AI, 빅데이터 등의 부문들이 국내 비즈니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만큼 고객들이 많은 관심과 투자를 보이고 있는 영역이라는 설명이다.

이경근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스토리지 플랫폼 & 솔루션 사업부 전무는 “특히 원격근무나 콜센터 업무의 경우 대용량의 영상이나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데, 이에 비정형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플랫폼에 대한 영업기회가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비정형 데이터 처리를 위한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프라이빗 내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이 같은 요구사항에 고객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과 최적화된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략 신제품으로 비정형 데이터 시장 대응

델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비디오나 이미지, 소셜 미디어 콘텐츠의 확산으로 비정형 데이터가 더욱 빠르게 증가해 2024년에는 파일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 형태의 데이터가 현재의 3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대표 스케일아웃 NAS 플랫폼인 ‘델 EMC 아이실론(Isilon)’으로 비정형 데이터 시장을 선도해온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 분야의 새로운 전략 솔루션을 선보였다. 신제품 ‘델 EMC 파워스케일’은 이러한 시대에 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AI, 사물인터넷(IoT), 디지털 미디어, 의료서비스, 생명과학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델 EMC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와 ‘델 EMC 파워에지(PowerEdge) 서버’를 결합해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파워스케일’은 S3 오브젝트에 대한 접근과 앤서블(Ansible) 및 쿠버네티스(Kubernetes) 지원 등 최근 각광받는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올플래시 모델인 F200과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지원 모델인 F600 노드는 ‘파워에지’ 서버 기반의 1U 사이즈로 최소한의 상면을 차지해 에지(edge) 환경에 이상적인 제품으로, 소규모의 AI나 빅데이터 프로젝트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할 때 매우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 ‘델 EMC 파워스케일’


HCI 및 차세대 스토리지로 클라우드 대응

많은 국내 스토리지 고객들이 현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해 단계별로 진행 중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부터 시작하는 고객도 있고, 처음부터 하이브리드 환경을 도입하는 고객사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에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 구동되던 업무들을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다시 가져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에 델 테크놀로지스는 고객사의 비즈니스 환경과 IT 인프라 여건에 맞는 최적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델 테크놀로지스는 ‘프라이빗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시작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으로 HCI(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를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근 전무는 “델 테크놀로지스는 ‘V엑스레일(VxRail)’과 ‘파워플렉스(PowerFlex)’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국내 및 해외 HCI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HCI 부문에서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더욱 집중해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에서 점유율을 높일 전략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올해 새롭게 출시한 ‘델 EMC 파워스토어(PowerStore)’ 스토리지 또한 클라우드 요구사항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파워스토어’는 스케일업과 스케일아웃 아키텍처를 모두 지원하는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지로서 업무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특히 블록(block)과 파일(file) 스토리지 뿐 아니라, VM웨어 ‘버츄얼볼륨(VVols)’을 지원해 기존 워크로드는 물론 새로운 워크로드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IT 인프라를 단순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02 넷앱 | “AI와 클라우드 위한 ‘데이터 패브릭’ 전략”

 

높은 가용성과 성능, 클라우드에서도 그대로

최근 몇 년간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 전략을 일관적이고 강력하게 추진해오고 있는 넷앱은 단순한 스토리지 업체를 넘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고객이 선택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데이터 서비스의 통합과 조정을 단순화시켜 ‘데이터 패브릭’을 구축하고 관리한다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를 통해 IT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속도와 민첩성을 향상시키며, 데이터 기반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경험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해 많은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다. 넷앱은 특히 기존 데이터센터 내의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들을 클라우드에서도 그대로 활용하려는 리프트 앤 시프트(Lift & Shift) 기반의 전환 요구가 늘고 있는데, 이런 ‘리프트 앤 시프트’ 전환 시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은 데이터 가용성과 성능이라고 짚었다.

이에 넷앱 측은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기업들은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고성능 스토리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클라우드 업체들의 스토리지 서비스는 이런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면서, “넷앱은 AWS, MS 애저, GCP(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와의 협업을 통해 그들의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내의 넷앱 스토리지와 동일한 가용성과 성능은 물론이고,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들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넷앱은 AWS, MS 애저, GCP 등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원활한 데이터 및 워크로드 이동 지원

넷앱은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음을 강조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데이터 서비스, 제어 및 분석 등 4가지 범주에 걸친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마련했다. 넷앱의 클라우드 전략은 고객이 투명하게 퍼블릭 클라우드 리소스를 구하고 퍼블릭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간에 워크로드를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즉, 각 클라우드를 통해 넷앱의 28년 된 스토리지 기술들을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스토리지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넷앱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의 핵심이다. 각 클라우드 업체들의 GUI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고, API이나 앤서블(Ansible), 테라폼(Terraform) 같은 자동화 툴을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애저(Azure)의 경우에는 넷앱의 해당 서비스를 기본으로 채택했기 때문에 판매, 마케팅, 기술 모두를 일차적으로 애저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게 넷앱의 설명이다. 서비스 명칭도 ANF(Azure NetApp Files)로, ANF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지역에서 지원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하반기에 ANF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CVS나 ANF는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서비스이기 때문에 다양한 워크로드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DB, SAP HANA 같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HPC(고성능컴퓨팅)와 AI 같은 낮은 응답시간과 고성능을 요구하는 워크로드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성능이나 가용성뿐만 아니라 각 워크로드나 애플리케이션별로 최적화 처리를 위해 컴플라이언스, 캐싱, 아카이빙, 암호화 등의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각 데이터 서비스 기능들은 CVS나 ANF와 통합 연계되어 있어 필요하면 언제든지 쉽게 적용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 내의 기존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당 CVS/ANF와 통합돼 있는 ‘클라우드 싱크(Cloud Sync)’라는 솔루션을 사용하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클라우드 싱크’는 넷앱이 운영하는 SaaS 클라우드 서비스이기 때문에 번거로운 설치 작업이 없이 수 분 이내에 데이터를 이동할 수 있다. ‘클라우드 싱크’는 온프레미스 내의 넷앱 장비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기종 장비들도 지원하므로 기존 구성의 제약 없이 쉽게 데이터를 옮길 수 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간 데이터 연계와 이동도 쉽다. 예를 들어 ANF의 데이터를 ‘클라우드 싱크’를 통해 AWS S3로 옮길 수 있고, 그 반대인 S3에서 ANF로도 지원한다.

이밖에 넷앱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다양한 클라우드 솔루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내의 컴퓨팅 자원 비용을 줄여주는 솔루션,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VDI 솔루션 등 약 20개 이상의 클라우드 솔루션들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완벽히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접근 쉬워야 AI 활용 충분히 할 수 있어

넷앱은 증가하는 AI 활용 가치와 평판을 기반으로 스토리지 전략을 구성하고 있다. 모든 환경에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가속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성공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기업들이 딥러닝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큰 비용을 투자하기 때문에, AI는 의사결정권자들에게 최우선 과제가 됐다. 데이터센터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생성 및 관리되는 데이터의 볼륨과 속도를 고려할 때, 데이터가 저장된 곳 어디서든지 데이터에 즉시 접속할 수 있고 영리한 데이터를 만들 수 있도록 AI를 활용해야 한다는 게 넷앱 측 설명이다.

이러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넷앱은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단순함 ▲클라우드 또는 온프레미스에 AI를 구축할 수 있는 선택의 자유 ▲증가하는 딥러닝 용량과 성능에 대한 요구 사항 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엣지, 코어, 클라우드에 걸쳐 ‘데이터 패브릭’ 전략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넷앱 측은 “넷앱은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이라고 믿고 있다. 기업이 진정한 가치를 얻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원활하게 이동시키면서 데이터의 힘을 활용하는 방법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넷앱은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의 선두 업체로서 AI와 데이터의 중요성, 그리고 미래형 스토리지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03 HPE | “미드레인지 시장 공략 및 HCI 점유율 확대가 목표”

 

‘인포사이트’로 늘어난 원격 관련 수요 대응

HPE는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그리고 원격 근무 활성화에 따른 AI 옵스(AI Ops) 기반 원격 지원 관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간편하게 도입 가능한 특징을 바탕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VDI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HCI 시장 역시 주목하고 있다. HPE는 특히 VDI 및 원격 관련 수요가 늘면서 인텔리전트 데이터 플랫폼(Intelligent Data Platform)이 필수 툴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10여 년 전부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포사이트(Infosight)’ 관리 툴을 지원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포사이트’는 HPE 님블 스토리지에 탑재된 AI 기반의 데이터센터 관리 툴이다. HPE 님블 스토리지는 10여 년간 ‘인포사이트’를 통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환경에 필요한 데이터들을 수집, 빅 데이터를 구축했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데이터센터에서 일어날 장애를 예측하고 동시에 성능도 모니터링하고 있다. 처음에는 스토리지 관련 정보만 수집했으나 이제는 가상화 환경과 서버, 스토리지를 아우르는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현재 인포사이트는 컴퓨터에서 뿐만 아니라 앱스토어(Appstore)에서 다운로드 받아 보유한 데이터센터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휴대폰으로도 쉽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미드레인지 시장 경쟁력 자신

HPE는 전체 스토리지 시장에서 60% 이상을 차지하는 미드레인지 부문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미드레인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승국 한국HPE 스토리지사업부 상무는 “대부분의 미드레인지 제품들의 성능이 하이엔드급으로 좋아지고 있으며, 안정성은 필수로 보장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또한 NVMe, SCM과 같이 더 빠르고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기능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HPE도 이러한 고객 수요에 적합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들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미드레인지 제품으로는 ‘HPE 님블 스토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HPE 님블 스토리지는 HPE의 대표적인 미드레인지 제품으로 높은 안정성과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올플래시 모델 모두 구성이 가능한데, 올플래시 모델의 경우 특히 쓰기 입출력(Write I/O)의 비율이 높은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일정한 성능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HF 모델의 경우에는 일반 하이브리드 제품에서는 얻을 수 없는 AF 급의 응답 시간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HPE 님블 스토리지가 성능적으로 뛰어난 이유에 대해 HPE 측은 “님블만의 아키텍쳐인 CASL구조 덕분”이라고 설명한다.

올플래시 모델의 경우 SCM(Storage Class Memory)를 지원하는데, SCM은 DRAM에 가까운 성능을 제공하므로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AI, IoT, 빅데이터 처리와 같이 기존 SSD보다 더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활용될 수 있다.

다음은 안정성이다. HPE 님블 스토리지의 모든 모델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인 데이터 보호 기술인 트리플 패리티 레이드(Triple Parity RAID)를 사용하므로 최대 3개의 SSD/HDD에 동시에 장애가 발생해도 데이터를 보호한다. 트리플 패리티는 HCI의 RF3(3벌 복제) 보다 더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며, RAID 5보다는 약 20만 배 이상 더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마지막으로는 AI 기술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 기술인 ‘인포사이트’를 활용한 장애 예방 및 조치다. 고객사에서 운영되는 스토리지를 24×7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머신러닝 활용 분석 모델과 통계학 모델로 장애 예측 및 사전 예방 뿐 아니라 발생한 장애에 대한 신속한 원인 파악 및 조치 방안을 서포트 엔지니어가 확인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HPE 님블 스토리지의 99.999% 안정성은 다른 벤더에서 이야기하는 안정성 수치인 수학적 모델을 사용한 추정치가 아니라, 판매된 스토리지의 약 75%가 ‘인포사이트’에 연결돼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데, 이들 스토리지로부터 실제로 측정된 안정성이라고 한다.

▲ HPE 님블 스토리지

HCI 단점을 극복한 ‘dHCI’

HPE 님블 스토리지를 통해 구현할 수 있는 HCI 솔루션도 있다. HPE 님블 스토리지 dHCI라는 제품이다. dHCI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HCI 제품이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Software Defined)의 일체형 구조가 제공하는 단순성과 통합 운영 및 관리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컴퓨팅 노드 및 스토리지의 독립적 확장도 지원하는 제품이다.

dHCI는 disaggregate(분해된) HCI라는 의미로, HCI처럼 통합된 하드웨어 구성이 아닌 독립적인 컴퓨팅 노드와 스토리지 구조로 이뤄졌다. 즉 컴퓨팅 노드와 스토리지를 필요에 따라 독립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한 반면, 설치와 운영 관리는 HCI처럼 v센터(vCenter)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컴퓨팅 노드와 스토리지를 유연하게 독립적으로 확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노드나 용량을 추가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만약 고객이 HPE DL 서버를 이미 보유하고 있다면, HPE 님블 스토리지 장비만 추가로 도입해 dHC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설치 자동화 툴을 통해 dHCI 환경 구축을 위한 설치 배포에 걸리는 시간을 15분 이내에 모두 완료할 수 있으며, 컴퓨팅 노드 F/W, 스토리지 노드 방화벽, VM웨어 소프트웨어를 한 번의 클릭만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카탈로그(Catalog) 서비스도 제공하므로 쉽고 간편하게 제품을 유지 보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도 일원화돼 있다. HPE 님블 스토리지 dHCI 솔루션을 도입하게 되면 모든 장애(VM웨어, 컴퓨팅 노드, 스토리지)에 대해 HPE에서 통합 지원(하나의 전화번호)을 제공하게 되며, ‘인포사이트’가 dHCI의 모든 구성 요소 (VMware, 컴퓨팅 노드, 스토리지)에 대한 통합 원격 모니터링을 제공하므로 신속한 장애 감지 및 조치/해결이 이뤄질 수 있다.

HPE는 ‘HPE 님블 스토리지’로 미드레인지 시장 공략과 HCI 시장점유율 확대라는 두 가지 전략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 HPE 님블 스토리지 dHCI


04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NVMe 라인업 본격 확장, 오브젝트 스토리지 각광”

 


“최신 니즈 충족하는 선도적 기술력 자랑”

최근 데이터의 비즈니스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변화된 IT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성능의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모색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NVMe 최적화를 통한 빠른 응답속도 ▲AI 기술을 결합한 자동화 및 운영 효율 극대화 ▲클라우드 워크로드의 표준이 되고 있는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연동 등 고객들의 최신 니즈를 충족시키는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VSP5000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VSP F 및 G 시리즈’를 비롯, 지난해에는 ‘VSP 5000’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며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빅데이터 분석이나 AI 등 차세대 워크로드 구동을 최적화하며, 신속한 데이터 처리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능적이며 간소화된 인프라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제품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VSP 5000’ 시리즈가 민첩성, 자동화, 복원력을 한 번에 실현시킬 수 있는 하이엔드 스토리지로서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IDC에서 발표한 ‘2019년 4분기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 조사자료’에 따르면, 히타치 밴타라(Hitachi Vantara)는 50.7%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히타치 밴타라의 국내 영업을 담당하고 있는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로써 6년 연속 국내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위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NVMe 전용 스토리지 출시, 라인업 본격 확장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꼽은 최근 스토리지 부문의 가장 큰 기술적 변화는 단연 NVMe 적용이다. 작년 말부터 NVMe SSD는 초지연 성능을 보장받고자 하는 워크로드에 우선 적용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서버와 스토리지 간 인터페이스인 NVMeoF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기존 파이버 채널 기반의 FC NVMe와 이더넷 인터페이스 기반의 RDMA 기술(RoCE, iWARP) 적용이 대표적이다. 아직 초기 단계로 안정성과 실제 성능을 검증 받는 단계이기는 하지만, 표준으로 자리 잡아 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원 OS가 리눅스, 윈도우즈 등으로 제한되는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해 4월에는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NVMe 전용 스토리지 ‘VSP E990’을 출시해 엔터프라이즈 클래스 NVMe 스토리지 라인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VSP E990’은 100% 데이터 가용성을 NVMe 전용 스토리지에 적용함으로써 동급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며, 많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데이터 인프라의 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VSP E990


비정형 데이터 보관 및 데이터 레이크로 각광받는 오브젝트 스토리지

비정형 데이터는 이미 전체 데이터의 80%를 넘어서고 있다. 이는 기존 NAS의 파일시스템이 갖는 성능과 확장성을 넘어서는 것으로, 이를 대체하는 오브젝트 스토리지(혹은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다양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되고 있다. 확장성과 개방성, 높은 데이터 보호 기능으로 대용량 데이터 저장, 아카이빙, 백업 등 주로 보조 스토리지 영역에서 활용되던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운영 스토리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기존 스토리지와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한다. 파일 스토리지가 데이터를 파일 규칙에 따라 관리하고, 블록 스토리지가 특정 영역과 구간을 나눠 데이터를 블록 단위로 관리하는 것과 달리,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파일에 대한 상세 정보를 포함한 메타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보관·관리한다. 수억 또는 수십억 개 파일을 객체(object)화시켜 고유 ID만 가지고 데이터를 관리해 경제성과 효율성을 구현한다. 데이터 관리, 보호 자동화, 검색을 통한 거버넌스 대응 등 차별화된 확장성도 제공한다.

▲ 스토리지 종류별 데이터 접근방식

또한 오브젝트(파일+메타정보) 단위로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기능을 자체 내장하고 있어 애플리케이션에서 별도의 데이터관리에 대한 로직을 개발할 필요 없이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기능을 호출함으로써 데이터의 활용도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보관가치가 있는 데이터는 데이터 이중화, WORM 설정기반 보관 기간을 설정할 수 있고, 사용 목적을 다한 데이터에 대해서는 안전하고 자동화된 방법으로 폐기 처분할 수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대용량의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는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AI/ML 시스템에서 활용사례를 넓혀 가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확산과 비정형 데이터가 증가함에 따라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대용량 데이터 저장에 최적화된 인프라로 인정받으며 점차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면서, “오브젝트 스토리지 도입 주요 요인으로 ▲비즈니스 성장에 따른 유연한 스토리지 용량 추가 ▲스토리지 관리 비용 절감 ▲비즈니스 민첩성 향상 ▲데이터 분석 기능 향상을 통한 빠른 비즈니스 의사결정 지원이 꼽힌다”고 설명했다.

 


05 IBM | “AI와 빅데이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집중”

 

“AI와 빅데이터 시장에서 빠른 매출 성장 중”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축 속에서도 IT기술을 활용한 언택트 시장과 AI, 그리고 빅데이터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반된 환경 속에서도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국내 고객사들을 지원하고자 IBM 스토리지 사업부는 올해 ▲AI와 빅데이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크게 2개의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AI 및 빅데이터와 관련한 파일/오브젝트 스토리지 시장은 확대일로에 있다. IBM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고객 사례를 보유하고 있는 ‘엘라스틱 스토리지 시스템(Elastic Storage System, 이하 ESS)’ 스토리지를 필두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김윤관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부장 상무는 “ESS는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대형고객사 및 새로운 워크로드 적용사례를 추가로 확보하며 AI와 빅데이터 시장에서 빠른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주요 솔루션 ISV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에코시스템을 확충, 시장의 요건에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BM에 따르면 A 고객사는 ‘IBM ESS 3000’을 도입해 I/O대기시간을 절감했으며, 기존 대비 GPU 사용률을 30%에서 100%에 가깝게 개선시키고 단일 분석서버 처리량을 최대 3배 이상 향상시켰다.

▲ IBM ESS 3000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영역도 IBM의 주요 공략 지점이다. 클라우드, 그리고 컨테이너 환경이 보편화되고 관련 기술의 적용범위가 프라이빗 클라우드까지 확대되고 있다. IBM은 퍼블릭 클라우드와 연계되고, 레드햇 오픈시프트 및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력제품인 ‘플래시시스템(FlashSystem)’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국내 제조, 금융, 통신 등 다양한 고객사에 구축돼 주요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IBM에 따르면 제조산업군의 B고객사는 IBM 플래시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대비 초당 처리량 4배 향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김윤관 상무는 “IBM의 대표적인 스토리지 제품군인 ‘플래시시스템’은 온프레미스의 이기종 스토리지를 가상화함으로써 그 데이터를 클라우드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최신 기술 트렌드 빠르게 대응하면 IT비용 절감 가능”

▲ 김윤관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부장 상무

김윤관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부장 상무


국내 스토리지 시장 상황은?

코로나로 인한 위기와 언택트 및 AI와 빅데이터 시장 확대라는 상반된 환경에서 국내 고객들은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비정형 데이터 서비스의 성능/기능/확장성 요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스토리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IBM 역시 이런 시장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웨비나 등 비대면 세미나, 워크숍을 통해 시장인지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IT트렌드와 관련해 고객들에게 조언한다면.

최신 기술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최신 기술에 빠르게 대응하는 하드웨어 인프라를 도입하면 장기적으로 기업의 IT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IBM 스토리지는 티어링(Tiering), NVMe 등 당대의 최신 기술을 발 빠르게 도입해 왔으며 이들 기술은 시장의 표준이 됐다. 현재 IBM은 SCM(Storage Class Memory), CSI(Container Storage Interface), 컨테이너라이즈드 소프트웨어(Containerized Software) 등의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스토리지에 적용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기업운영에 어려움이 닥치면서 고객들의 IT예산에도 제약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고객들은 이미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사용량 기반의 OPEX(운영비용) 지출형태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스토리지 제조사들 역시 기존의 CAPEX(설비투자비용) 뿐 아니라 OPEX 지불방식에도 대응할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IBM 스토리지 유틸리티 오퍼링(Storage Utility Offering)은 사용량 기반의 과금방식으로, 기존보다 고객친화적인 계약조건을 통해 이러한 요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06 퓨어스토리지 | “간편하고, 원활하며, 지속가능한 스토리지 솔루션·서비스 제공”

 

10년간 10배 성장…다음 10년 위한 10배 도약 준비

퓨어스토리지는 소비자 기술처럼 상용화돼 널리 사용될 수 있는 ‘강력한 IT 인프라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10년 전 설립됐다. 기존 디스크 스토리지 중심의 데이터센터를 플래시 스토리지로 전환하며 시장을 개척한 퓨어스토리지는 “고객의 시스템 안정성 문제 해결부터 데브옵스(DevOps)로의 전환 지원까지, 지속적인 혁신과 고객에게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엔터프라이즈 IT 기업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제 퓨어스토리지는 고객들의 니즈에 따라 성장하고 변화하며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현대적 데이터 경험’을 비전으로 삼고 앞으로의 10년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코로나19 등 외부적인 환경 요인과 기술의 발달 등으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기업들이 데이터로부터 더 많은 지식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간편하고(simple), 원활하며(seamless), 지속가능한(sustainable) 스토리지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퓨어스토리지 측은 “플래시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지난 10년 간 10배의 성능 향상 및 사이즈 감소, 소비 전력 및 냉각 비용 절감을 이뤄낸 퓨어스토리지는 데이터의 활용과 분석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현대적 데이터 경험’을 통해 다음 10년을 위한 ‘10배’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등 차세대 기술을 위해 데이터의 활용 능력이 기업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퓨어스토리지는 편리하고 원활한 사용환경 및 민첩한 분석을 지원하는 솔루션 및 서비스들을 통해 데이터 스토리지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지난 10년간 10배의 성장을 이뤄낸 퓨어스토리지는 앞으로의 10년도 10배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VDI 환경에 적합한 ‘올플래시 스토리지’ 기술력 자신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재택근무, 언택트 소비 및 온라인 개강 등 일상과 업무환경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와 같이 빠르게 변화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VDI와 서비스형 스토리지 등 기업의 유연성과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IT 인프라스트럭처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성공적인 VDI 구축을 위해서는 데이터 보안과 균일한 응답 시간 보장, 단순한 아키텍처 구성, 빠르고 간편한 확장, 통합적인 관리 및 데이터 보호를 통한 가용성 보장 등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에 뛰어난 복원력 및 확정성으로 VDI 환경을 지원하는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디스크 기반의 스토리지 기업이 아닌, 온전히 플래시 스토리지 기술만을 갖고 성장한 기업으로서 올플래시 스토리지 부문의 앞선 기술력, 뛰어난 성능, 그리고 안정성 등 모든 측면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회사는 2019년 1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퓨어스토리지의 고성능 올플래시 스토리지 ‘플래시어레이//X10(FlashArray//X10)’ 모델 3종이 등록된 이후,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판매된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60% 이상이 퓨어스토리지의 제품들이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안정적인 성능, 용량 절감을 자랑하는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행정 서비스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플래시어레이//X10’은 획기적인 중복제거 기능을 통해 공공기관의 스토리지 사용률을 50%에서 23%까지 낮춰 스토리지의 활용도를 높였으며, 빠른 응답 속도를 통해 토지정보, 온나라, 가상화 시스템의 검색 및 조회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한국소비자원은 서버 가상화 프로젝트에 퓨어스토리지의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해 수 분 이상 걸리던 작업 시간을 30초 내외로 단축하고 신속한 서비스 복구 능력을 갖추게 됐다. 안양시청 역시 온나라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플래시어레이를 도입한 결과 업무 부하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토리지 상면 공간 역시 50% 절감했으며 전력 소비는 70%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퓨어스토리지 측은 “이처럼 공공분야에서 가상화, 스마트 워크 및 클라우드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더욱 향상된 가격 경쟁력으로 모든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는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찾는 고객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퓨어스토리지는 유연한 서비스형 스토리지, 서비스형 퓨어(Pure as-a-Service)를 통해 다양한 솔루션들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용량에 최적화된 올플래시 어레이 ‘플래시어레이//C(FlashArray//C)’를 론칭하고 다이렉트메모리(DirectMemory) 기술을 통해 ‘플래시어레이//X(FlashArray//X)’의 지연시간을 1,000분의 1초에서 10,000분의 1초로 단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퓨어스토리지는 “앞으로도 간소성, 안정성 및 유연성을 위해 설계된 스토리지 솔루션들을 통해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원격 업무 등 새로운 변화에 대비하고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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