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신기술 대응이 중요, 제품 고도화에 적극

[컴퓨터월드] 업무 환경이 기존 PC에서 모바일 기기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 지원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UI/UX 개발 플랫폼 전문 기업들은 이처럼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변화하는 국내 UI/UX 시장현황과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UI/UX 업체들의 움직임을 알아봤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 이하 UI)는 콘텐츠를 시각화하는 부분으로 사용자가 웹·앱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화면이나 클릭 버튼 등을 뜻한다. UI는 브라우저와 웹 애플리케이션 등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툴(tool) 형태로 제공되기도 한다. 사람들은 문서 작업을 할 때 메모장이나 워드, 아래한글과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메모장의 경우 글씨체나 자간 조절 등을 사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한다. 반면 워드나 아래한글은 관련 기능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고 문서 작업 시 한쪽 화면에 아이콘이나 작업 툴을 꺼내 효율적으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컴포넌트화 시켜 사용자가 보다 쉽게 프로그램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UI라고 볼 수 있다.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이하 UX)이 좋다는 것은 사용자가 웹·앱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자가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UX는 사용자의 시스템에 대한 접근과 패턴을 분석하고 고민한 결과를 토대로 인터페이스를 결과물로 내놓아야 한다. 이는 사용자 경험을 분석하고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결과물로 제공해야 함을 뜻함으로 차세대 웹이 추구해야 할 방향 역시 이와 무관치 않다.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UI/UX

재택·원격 근무 등이 늘어나면서 UI/UX 관련 제품의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한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으로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가 늘어난 것도 UI/UX시장에 긍정적이다. 이에 UI/UX 개발 플랫폼은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과 융합된 산업에 폭넓게 활용이 가능해 UI/UX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투비소프트 고석률 그룹장은 “데스크톱 중심의 기업 업무 시스템에서 멀티 디바이스로 확대, 로우코드 등을 통한 현업 사용자 및 서비스 현장 근무자 지원 플랫폼 적용 강화, 클라우드로의 전환 등 기업 성장을 위한 시스템 혁신 요구는 계속되고 있어 UI/UX에 대한 수요 또한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Alliedmarket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시장 규모는 2020년 2,383억 달러(한화 약 330조 원)에서 2030년 5,274억 달러(한화 약 730조 원)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UI/UX 시장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 성장과 함께 UI/UX 시장 여기 성장할 것이라는 얘기다.

 

반응형 웹과 적응형 웹

업무 환경이 기존 데스크톱 중심에서 모바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업무에 이용되는 기기가 기존 PC에서 모바일,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처럼 업무환경이 다양화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 얼마나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지가 향후 UI/UX기업들의 입지를 좌우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시장에서 반응형 웹(Responsive Web)이 이슈가 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반응형 웹은 웹 디자인 기법의 하나로 PC와 모바일처럼 화면 크기가 다른 기기에서도 이미지나 글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적절하게 배치한 기술이다. 반응형 웹은 CSS(Cascading Style Sheets)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접근에 반응하면서 테이블이나 화면 구성 요소를 크기에 따라 레이아웃에 변화를 주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시스템 박지환 과장은 “반응형 웹은 오래 전에 나온 용어이긴 하지만 시장에서 여전히 유용한 기술이다.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기업 및 기관에서 사용하는 기기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반응형 웹의 효용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므로 UI/UX 또한 사용자 환경이나 해상도에 맞게끔 최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김낙천 팀장은 “반응형 웹은 PC 기반 이미지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다운받아 화면 크기에 맞게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럴 경우 기기에 대응하는 브라우저 소스의 용량 또한 그대로 가져오기 때문에 PC보다 사양이 낮은 모바일 기기에서 네트워크 트래픽이 많아진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반응형 웹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적응형 웹(Adaptive Web)으로 적응형 웹은 PC와 모바일 버전을 각각 개발해 적용한다. 적응형 웹은 미리 정해져 있는 화면 크기를 기준으로 두고 비율에 맞춰 페이지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사람들은 많은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 나타내는 것을 선호하나 반응형 웹으로 콘텐츠의 배열을 정리하는 일은 쉽지 않다. 반면 적응형 웹은 화면에 담길 콘텐츠의 양을 조절하고 기기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함으로써 가독성을 높이는데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디바이스 화면 사이즈에 맞는 열의 개수를 감안해 디자인할 수 있으므로 상하좌우로 스크롤바가 생기는 불편함을 없앨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반응형 웹의 단점을 적응형 웹이 보완해주는 부분은 있으나 그렇다고 적응형 웹이 웹을 구현하는 데 있어서 백퍼센트 올바른 답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경험과 사용자 접근 방식에 대한 고민이라고 조언했다.

 

액티브X 사라졌지만 웹 표준 확산은 아직

UI/UX를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HTML과 액티브X(Active-X) 제거다. 국내 웹 환경에서 UI/UX는 HTML의 버전에 따라 변화해왔다. 국내에서 액티브X 제거하고 웹 표준을 준수하겠다는 시도가 2014년부터 진행됐다. 같은 해 HTML5가 글로벌 웹 표준으로 제정되고 글로벌 벤더들도 웹 표준 지원을 공식화하면서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에서도 비표준 기술 퇴출에 나섰다.

기존 액티브X와 플러그인(Plug-In)을 제거하고 순수한 웹 표준 기술을 이용해 인터넷 환경을 개발하자는 취지였다. 각종 사업을 수행하면서 제안요청서에 HTML5가 명시되고 정부도 관련 지침을 내려 대국민 서비스에 변화를 주는 등 웹 표준 환경으로의 전환이 급속도로 이뤄지게 됐다. 특히 행정 및 공공기관에서 웹 사이트를 구축할 때 가이드를 배포해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최적화하기 위한 표준기술 사용을 권고했다. 이러나 조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웹표준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행정과 공공기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심지어 공공분야 웹 표준화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김낙천 팀장은 “내부 업무에 사용되는 시스템과 특정 대상으로 사용되는 시스템들은 여전히 웹표준화가 되지 않는 예전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고객들을 만나면 웹 표준과 관련된 예산부족을 호소하는 담당자가 많다고 한다.

토마토시스템 박지환 과장은 “사실 금융과 제조 분야는 더 심하다. 웹 표준 환경이 아닌 비표준 환경에서의 업무가 고착화 돼 있고 업무 시스템 자체가 웹 표준에서 지원되지 않는 게 많다”며. “전용 브라우저나 액티브엑스에 익숙해져 있어 불편함을 모르는 현업 종사자들을 설득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 고석률 그룹장은 “표면적으로는 많은 시스템이 웹 표준화를 채택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액티브엑스와 플러그인 기술에 종속적인 시스템들은 윈도우 방식을 통해 약간의 편법을 구사하고 있는데, 이는 웹 표준 전환에 충분한 준비가 덜 된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내야

토마토시스템 윤청화 차장은 “UI/UX 제품이 특별한 기술과 융합을 하기보다는 현재 거론되고 있는 AI와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과 잘 어우러진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윤 차장은 “각 분야 공공분야에 토마토시스템의 제품이 많이 적용되고 있으나 반도체나 모니터링 업체와 같이 제어 분야 회사들도 시스템이나 솔루션을 개발할 때 우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RP 시스템과 같은 일반 솔루션 패키지 제품을 개발할 때도 토마토시스템의 제품을 이용하는 등 UI/UX 제품은 모든 산업군에서 사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투비소프트 고석률 그룹장은 UI/UX 분야에 클라우드, 인공지능, 로우코드, 노코드 등이 적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석률 그룹장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은 기존 IT 인프라와 운영 환경 변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을 UI/UX에 적용시킨다면 업무 및 서비스 혁신은 물론 기업 환경 전반에 파급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업별 솔루션 소개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웹스퀘어5’ / HTML5 기반 의 쉽고 빠른 UI/UX 완성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웹스퀘어5(WebSquare5)는 글로벌 웹 표준 HTML5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개발 생산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UI 플랫폼이다.

한 번의 코딩으로 여러 종류의 운영환경과 브라우저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디바이스에 따라 최적화된 웹 컴포넌트를 지원한다. 반응형 웹 컴포넌트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WI(Web Identity)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가변그리드, 가변이미지, 미디어쿼리 등을 기반으로 하는 반응형 웹 컴포넌트(Responsive Web Component) 샘플과 개발 가이드 제공으로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적응형 웹 컴포넌트는 디바이스에 따라 최적화 된 웹을 제공해 기존 반응협 웹 기술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테이블(Table), 그리드와 같은 컴포넌트의 OSMU를 지원한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웹스퀘어5 아키텍쳐 (제공: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웹스퀘어5 아키텍쳐 (제공: 인스웨이브시스템즈)

클라이언트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 및 웹 브라우저 환경을 지원하며 서버환경은 J2EE를 지원하는 Any WAS, Any Framework, Any OS 등 플랫폼 독립성을 지원한다. 웹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되는 웹 표준 기술 기반의 UI 플랫폼과 다양한 UI를 구성할 수 있는 UI 컴포넌트와 화면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통합개발도구로 구성돼 있다.

 

토마토시스템 ‘엑스빌더6’ / 직관적이고 상식적이며, 획기적인 UI 개발도구

엑스빌더6(eXBuilder6)는 웹 표준 기반의 통합 UI/UX 플랫폼이다. 엑스빌더6의 장점으로 △개발 생산성 및 화면 성능 향상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지원한다는 점이 있다. 개발 생산성은 프로젝트 비용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때문에 파워포인트나 엑셀을 다루듯 쉽고 간편하게 화면을 디자인 할 수 있어야 한다. 현업 개발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어느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고 생산성이 저하되는지를 분석해 리스트업 했다. 또한 최신 기반 기술이 적용돼 사용들이 빠른 화면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용자 환경에 맞춘 다양한 스마트 기기 화면에 대한 지원도 필수적이기 때문에 PC와 태블릿, 모바일, 해상도에 맞춰 최적화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토마토시스템 엑스빌더6 아키텍처 (제공: 토마토시스템)
토마토시스템 엑스빌더6 아키텍처 (제공: 토마토시스템)

AI기술과 테스트 자동화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토마토시스템은 이 기술들을 적용한 통합개발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통합개발 플랫폼에 관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다양한 사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토마토시스템 협력사례 / 유엔파인 통해 인천관광공사와 감사원 등에 솔루션 공급

1) 유엔파인

유엔파인은 고객의 비즈니스 환경과 요구사항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IT자원 통합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사업에 특화된 표준화 시스템 컨설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정부/공공 IT서비스 전문기업이다.

2) 엑스빌더6 도입배경과 도입성과

유엔파인은 토마토시스템의 UI/UX 개발툴 ‘엑스빌더6’를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의 차세대 건설기계관리시스템, 인천관광공사의 스마트마이스 시스템, 감사원의 전자성과관리시스템에 적용해 구축을 완료했다.

가장 최근에 오픈한 차세대 건설기계관리시스템은 국내에 등록된 58만대 건설기계(타워크레인, 덤프트럭, 지게차 등)의 각종 검사 신청, 접수 결과를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20년 동안 운영한 COBOL기반의 시스템을 엑스빌더6로 적용해 구축한 웹 기반의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내부 업무 시스템 개발에 엑스빌더6를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검사 신청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요즘 중소기업에서 IT서비스 개발자 구하기가 쉽지 않다. 시장에서는 개발자를 프론트 엔드와 백 엔드로 구분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에서는 이러한 구분 없이 개발자가 많은 역할을 해야 하는데 개발자 구하기가 쉽지 않다. 업계에서는 일은 많은데 사람이 없어서 못하겠다는 소리도 나올 정도다.

이런 시장 상황을 반영하듯 시장에서는 노코드, 로우코드 플랫폼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엑스빌더6는 프론트 엔드 개발자 채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디자인 솔루션 영역의 로우코드 플랫폼으로써 좋은 대안이 된다고 생각해 적용하게 됐다. 엑스빌더6의 강력한 디자인 편집기능은 설계단계에서 빠르게 실제 동작하는 화면을 제시할 수 있어 고객과의 요구사항 검토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오래된 용어지만 위지윅을 잘 제공하고 있어 솔루션이 만든 기존 소스를 보거나 수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었다.

여러 차례 엑스빌더6를 적용해본 결과 개발 경험이 적은 개발자와 퍼블리셔가 함께 1~2달 정도 현장 실습과 학습을 병행하면 생산성이 높아지고 업무 로직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그래서 분석 및 설계 단계에 엑스빌더6를 적용해 동작하는 화면을 개발하고, 개발에 진입했을 때에는 빠르게 수정과 개발을 함으로써 높은 생산성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엑스빌더6의 디자인 편집기는 잦은 변경상황에서도 쉽게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사업에서도 이러한 장점을 경험하고 있다.

3) 엑스빌더6를 통해 고도화해 나갈 부분

앞선 프로젝트에서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 토마토시스템의 솔루션에 대한 신뢰가 상당히 높다. 계속해서 여러 사업에 엑스빌더6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투비소프트 ‘넥사크로’ / 초연결 시대를 향한 퀵코드 개발 플랫폼

투비소프트의 넥사크로(Nexacro)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프레임워크(framework) 기반으로 하나의 개발도구, 하나의 코드 기반에 모든 IT 환경에 적용 가능한 통합개발환경을 제공하는 UI/UX 개발 플랫폼이다. 단일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웹과 앱은 물론 다양한 OS의 데스크탑과 모바일 환경에서 동일한 UI/UX 환경을 구현한다.

투비소프트 넥사크로 개념도 (제공: 투비소프트)
투비소프트 넥사크로 개념도 (제공: 투비소프트)

넥사크로 특징에는 △데스크탑과 모바일/웹, 앱 개발/운영 가능 △다양한 서버 환경에 손쉽게 적용 △위지윅(WYSIWYG) 기반의 높은 생산성을 제공한다는 점이 있다. 또한 2021년에는 넥사크로에 로우-코드 기능인 퀵-코드(Quick-Code) 기능을 추가했다. 퀵-코드 기능 안정화와 기능 확장을 통해 많은 적용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투비소프트 고석률 그룹장은 “디지털 전환과 빠른 IT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전 세계적으로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시장이 매년 급격히 성장하는 가운데 크게 주목받고 있는 플랫폼이 넥사크로”라고 설명했다. 툭히 퀵-코드라고 부르는 로우코드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며, ‘모델(Model)’, ‘뷰(View)’, ‘컨트롤러(Controller)’라는 3가지 타입의 개발 코드가 블록화 돼있어, 이 블록들의 조합만으로 쉽고 빠른 UI 개발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높은 개발 생산성과 코드 재사용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음성, 제스처와 같은 NUI와 다양한 사물로부터 데이터를 전달받아 소프트웨어 및 장치/디바이스의 어플리케이션에 명령 이벤트로 변환/통합 처리를 할 수 있는 ‘Command Filter’ 기능을 적용해 초연결 비즈니스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투비소프트 고객사례 / 서울도시가스 통합정보시스템 4.0 고도화 프로젝트

1) 서울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는 1983년에 설립돼 서울시 면적의 2배에 달하는 공급권역에 가스를 공급하는 국내 에너지 기업이다. 최첨단 과학화를 위해 통합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해외자원개발에도 적극적 참여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에너지 종합기업으로서 그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2) 넥사크로 도입배경

서울도시가스 통합정보시스템은 서울도시가스의 중추적인 시스템이다. 경영정보(인사/회계), 고객 관리(도시가스 수용가관리/가스요금 빌링), 안전관리, 공사관리, 영업관리 시스템등 거의 모든 업무가 집약된 포탈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도시가스 통합정보시스템 4.0 고도화 프로젝트의 넥사크로 선정 배경은 웹 표준 전환, 사용자 경험 제공에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고민했던 점은 내부 시스템 아키텍처를 표준 웹 기술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시스템의 가용성과 호환성을 향상, 운영체제 등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웹 환경으로 전환함에 따라 중요한 요소인 처리 속도 보장과 유지보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발 표준화에 중점을 두었다. 동시에 10년 전에는 고려대상이 아니었던 UX를 충분히 고려해 사용자 업무 편의성과 생산성을 향상하는 것도 중요했다.

3) 넥사크로 도입 성과 및 고도화해 나갈 부분

액티브엑스 방식이 아닌 웹 표준 방식을 따랐기 때문에 프로그램 설치 이슈가 없다는 점이 큰 성과였다. 그 만큼 불편했던 점이 해소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의 사용자 만족도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더불어 다양한 브라우저 지원으로 사용자 접근성이 확대되었다. 실제로 기존 화면에 익숙했던 사용자들의 만족도는 오픈 후 2개월 동안 사용자 교육과 시스템 안정화를 거치면서 크게 향상되었다.

앞으로 넥사크로를 활용한 모바일 업무처리 시스템 적용을 계획 중이다. 변화하는 IT 환경에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넥사크로를 통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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