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시스템즈, ‘2022 솔루션스데이’ 개최

[컴퓨터월드] 웹 표준 전문 SW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 이하 인스웨이브)가 지난달 1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2022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솔루션스데이’를 개최했다. 솔루션스데이는 인스웨이브가 고객 및 파트너사와 소통을 위해 개최하는 연례행사다. 그간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나 올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Ride the B.I.G.(Beyond Web, Integrate IT, to the Gateway) Wav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HTML5 엔터프라이즈 UI 플랫폼 ‘웹스퀘어5(WebSquare5)’ △비대면 원격 업무를 위한 UI 공유 서비스 ‘W-쉐어링(W-Sharing)’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앱 플랫폼 ‘W-매트릭스(W-Matrix)’ △단말 클라이언트 관리/모니터링 솔루션 ‘W-엣지모니터(W-EdgeMonitor)’ △백엔드 개발/운영 자바 프레임워크 ‘프로웍스5(ProWorks5)’ 등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내세우고 있는 제품과 기술이 소개됐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어세룡 대표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어세룡 대표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어세룡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몇 년 간 지속된 팬데믹에 이어 글로벌 정치, 경제 위기까지 덮쳐 모두에게 불안한 시기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솔루션이 이러한 어려움 극복은 물론, 현재 진행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IT서비스 밸류체인 변화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가천대학교 오해석 교수
가천대학교 오해석 교수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주제로 키노트에 나선 가천대학교 오해석 교수는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면적 기준으로 110위인 우리나라가 경제 규모 세계 10위, 무역규모 세계 8위, 외환 보유액 세계 8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상당부분 IT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는 AI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국가는 물론 기업들도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AI 전성시대가 오고 있는 상황에서 AI로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하며, IT 강국에서 AI 강국으로 변신해야만 꿈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성능 향상으로 업그레이드된 ‘웹스퀘어5(WebSquare5)’

개발플랫폼 김원은 팀장
개발플랫폼 김원은 팀장

개발플랫폼팀 김원은 팀장은 △웹스퀘어5를 이용한 MSA 프로젝트와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UI스케치 △웹스퀘어5 신기능을 주제로 첫 번째 세션 발표에 나섰다.

김 팀장은 먼저 ‘웹스퀘어5 MSA(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MSA 구현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이프레임(iframe) 자체로 UI를 구성하기에는 유지보수의 어려움, 메모리 과다사용 등 많은 이슈가 존재한다. 인스웨이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PA(Single Page Application) 기반의 마이크로 프론트엔드(Micro Frontend)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즉 MSA 환경에서 아이프레임 없이 여러 서버에서 필요한 리소스를 가져와 △SPA(Single Page Application) 구조로 동작할 수 있는 ‘페이지 기능’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아키텍처를 적용해 화면(Page)간 종속성 최소화 △인터페이스를 처리하는 페이지 브로커로 완벽한 모듈 재사용 등 MSA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다음으로 김 팀장은 ‘UI스케치(UI Sketch)’에 대해 설명했다. 김 팀장에 따르면, UI스케치는 BA(Business Architect)를 위한 HTML5 UI 설계도구로 실제 업무전문가들이 UI스케치를 통해 UI를 설계하고 상대 제품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김 팀장은 로우코딩(Low Coding)을 위한 웹스퀘어5의 신기능도 소개했다. 웹스퀘어5에 추가된 기능은 △레이아웃 매니저(개발도구 개선) △W캘린더(스케줄 캘린더) △W페인트(그림판 컴포넌트) 등이다. ‘레이아웃 매니저’는 페이지를 생성하는 시점에 실제 사용된 레이아웃의 해상도를 결정하면 선택된 해상도 별로 페이지를 보면서 작업할 수 있는 기능이다. ‘W캘린더’는 일정을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할 수 있으며, ‘W페인트’는 이미지 위에 텍스트 입력이 가능하고 색상 지정이 가능한 기능이다.

 

비대면 웹 페이지 공유 서비스, ‘W-쉐어링(W-Sharing)’

공유솔루션팀 서용만 팀장
공유솔루션팀 서용만 팀장

공유솔루션팀 서용만 팀장은 화면 공유 서비스 ‘W-쉐어링’을 소개했다. 서 팀장은 “윈도우 원격 제어, 팀뷰어 등의 화면 공유는 IT 담당자가 시스템적인 에러를 처리하는 데 이상적인 도구다. 하지만 고객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해 사용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어 고객과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화면 공유가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코브라우징(Co-browsing) 기반의 미러링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거의 모든 서비스가 웹으로 구현돼있으며 많은 IT엔지니어들은 웹으로 구현된 개발 요소에 대해 화면 공유로 업무 지원을 받고자 한다. 웹 페이지 전체 또는 일부분에 대한 공유가 필요한 것이다. 서명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요구도 발생하고 있다. 서명이 필요한 문서를 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화면 공유를 통한 고객 상담 시 고객의 개인정보를 상담사가 볼 수 없게 해달라는 요구사항 등이 있다.

이러한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제품이 ‘W-쉐어링’이다. W-쉐어링은 웹으로 구현된 모든 UI블록을 원격으로 공유하고 화면 녹화/재생, 실시간 서명 데이터 전송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웹 페이지 공유 서비스다. W-쉐어링에는 △웹 페이지 또는 일부분을 공유하거나 입력을 제한할 수 있는 ‘웹 공유’ △입력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형광펜’과 펜슬 등 ‘가이드 기능’ △실제 보이는 화면 공유와 더불어 데이터와 이벤트를 공유할 수 있는 ‘실시간 서명기능’ △공유한 내용을 메시지 기반 형태로 보관해 재현하는 ‘히스토리 로깅 및 재현’ △전문가 또는 책임자의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사용하는 ‘멀티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서용만 팀장은 “W-쉐어링은 지난 7월 비용 절감과 쉬운 개발을 목적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론칭했다. 현재 국내 특허 및 미국 특허를 취득한 상태로 연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 TTA 인증을 취득해 공공시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2022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솔루션스데이’를 개최해 고객과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솔루션 5종을 발표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2022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솔루션스데이’를 개최해 고객과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솔루션 5종을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앱 개발의 A to Z, ‘W-매트릭스(W-Matrix)’

UAP모바일팀 박상준 팀장
UAP모바일팀 박상준 팀장

UAP모바일팀 박상준 팀장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어려움과 W-매트릭스를 통해 극복하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상준 팀장에 따르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네이티브(Native) 애플리케이션 △HTML5 애플리케이션 △하이브리드(Hybrid) 애플리케이션 등 3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각 플랫폼에 특화된 언어로 개발되기 때문에 모든 네이티브 API를 사용할 수 있고, UI가 자연스럽다. 하지만 플랫폼별 개발이 따로 필요해 개발비용이 증가하고 사소한 로직 변경이나 UI를 변경해야 할 때 애플리케이션을 재배포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HTML5 애플리케이션은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이다. HTML5 애플리케이션은 HTML, CSS, 자바스크립트 등의 언어로 개발하기 때문에 OSMU(One Source Multi Use)가 가능하다. 하지만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UI나 성능이 떨어지며, 모바일 기기의 기능을 제한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은 HTML5 애플리케이션을 감싸고 있는 구조로 돼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화면이 웹으로 돼있고 기능 수행을 네이티브로 하기 때문에 HTML5 애플리케이션과 네이티브의 장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은 다른 형태의 애플리케이션보다 구조가 복잡해 개발 시 요건에 맞게 비즈니스 로직을 구현해야 하며 플랫폼별 언어에 맞춰 개발해야 하는 등의 어려운 점이 존재한다.

‘W-매트릭스’는 각 개발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자 제안된 위지윅(WYSIWYG) 모바일 UI 개발도구다. 별다른 코딩 및 빌드 구축 과정 없이 신속한 크로스플랫폼 앱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레이아웃 매니저, 다양한 UI템플릿, 모바일 컴포넌트, 빌드 및 배포 등의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네이티브 개발 경험이 없더라도 손쉽게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상준 팀장은 “네이티브 개발자 투입은 최소화하고 유지보수 비용 절감, 신속한 앱 릴리즈까지 가능케 하는 제품”이라며,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애자일(Agile)하게 대응하는 조직을 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관리/모니터링 솔루션, ‘W엣지모니터(W-EdgeMonitor)’

UAP사업본부 최용수 본부장
UAP사업본부 최용수 본부장

UAP사업본부 최용수 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W엣지모니터’를 처음 공개했다. W엣지모니터는 PC, 모바일 기기와 같은 에지 클라이언트(Edge Client)의 로그 및 정보 수집, 데이터 파이프 처리, 분산 검색 및 분석 시스템, 시각화(Visualization) 기능을 올인원(all-in-one)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W엣지모니터는 PC나 모바일을 포함한 모든 단말 클라이언트를 통합/관리하고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링 도구는 서버와 클라우드 환경을 대상으로 운용되나 W엣지모니터는 W-매트릭스를 같이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PC, 키오스크 등 다수의 클라우드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기존 모니터링 솔루션은 다양한 로그를 수집하지만 로그들 간의 관계가 끊어져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W엣지모니터는 실제 기기의 에지 클라이언트와 사용자 정보를 매핑해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어디서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했는지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W엣지모니터는 모든 레이어에 에지 모니터링, 정책,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각 레이어 별로 균형 있게 제어를 할 수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쿠버네티스 지원, ‘프로웍스5(ProWorks5)’

프레임워크개발팀 백승진 팀장
프레임워크개발팀 백승진 팀장

 

프레임워크개발팀 백승진 팀장은 ‘프로웍스5’에서 쿠버네티스의 기능을 어떻게 통합, 제공하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백승진 팀장은 “프로웍스는 2003년을 시작으로 다수의 기간계 차세대 시스템에 적용된 백엔드 프레임워크이며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2019년에 스프링 아키텍처를 적용한 프로웍스5를 출시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쿠버네티스 및 MSA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로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기존 IT 환경은 모놀리식(Monolithic)한 통합 WAS 기반의 아키텍처 환경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거나 유연하게 확장하기 힘든 구조였다. 이에 리소스의 충분한 활용, 물리서버 구성, 유지비용 등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IT 환경은 클라우드 기반 MSA로 전환되고 시스템 환경에 가상화가 도입되면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MSA를 구현하기에 적합한 컨테이너 기술은 가상환경과 유사하지만 운영체제(OS)를 공유하며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환경만을 이미지로 구동하는 형태다. 그렇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의 생성/배포/확장이 쉽고 효율적이다.

백승진 팀장은 “이러한 컨테이너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쿠버네티스 환경이며 클라우드를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다. 백엔드 프레임워크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WAS 환경에서는 세션 동기화를 위해 엔터프라이즈 WAS의 세션 클러스터를 도입했으나 최근 쿠버네티스 환경에서는 다른 대안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이에 프로웍스5는 자체적으로 세션 어댑터 설정 기능을 제공한다. 동적으로 확장/축소하는 MSA 환경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MSA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도 세션의 동기화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쿠버네티스 환경에서는 서로 다른 MSA 간 연동이 필수적이지만, 생성과 소멸이 유기적인 MSA는 물리적 주소가 계속 변경되므로 정적인 주소로의 호출이 어렵다. 하지만 프로웍스는 논리적 단위로 처리할 수 있는 연동 API를 제공해 개발 및 운영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백승진 팀장은 “프로웍스5는 보다 확장된 프레임워크를 적용해 급변하는 IT환경에 신속한 적응은 물론, 개발 생산성과 운영 안정성을 갖춘 제품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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