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턴트 메시징의 '플랫폼 독립 선언'
리눅스와 윈도우즈, 매킨토시에서도 사용 가능, MS와 전면전 나서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IBM 로터스피어 2006'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서 열렸다. 'Future (is) Insight'라는 모토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서 IBM은 포탈과 협업 솔루션이 통합된 워크플레이스 서비스를 발표하는 등 로터스 테크놀로지의 현재와 미래 기술을 소개했다.
미국 올랜도 = 김달 기자 kt@rfidjournalkorea.comIBM이 주최한 'IBM 로터스피어 2006'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IBM은 '실시간 협업(Real-time collaboration)'을 구현할 수 있는 '활동 중심의 컴퓨팅(activity centric computing)' 개념에 입각한 협업을 강조하면서, 로터스 세임타임 7.5와 워크플레이스 협업 서비스 2.6, 워크플레이스 매니지드 클라이언트 2.6 등 올해 출시될 신제품과 전략을 발표했다.
IBM의 '활동 중심의 협업'은 워크플레이스가 잘 공유되지 않을 경우 전자우편이나 인스턴트 메시징을 이용해 조직화하거나 관리하기가 너무 어려울 수 있고, 워크플레이스의 공유가 잘 되고 있다 하더라도 비공식적인 협업 솔루션을 적용하기에는 너무 경직돼 있는 두 가지 형태의 극단적 협업이 많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IBM은 이 두 가지 극단을 서로 다른 업무 스타일과 스케줄을 지원할 수 있는 통합적이고 네비게이션이 가능한 적절하게 구조화된 프로세스를 갖춘 '액티비티 익스플로러(Activity Explorer)'를 통해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IBM이 이번 행사기간 중 발표한 제품들과 전략은 ▲파트너십 및 플랫폼 지원 강화를 통한 로터스 노츠/도미노의 가치 확대 ▲인스턴트 메시징간의 상호 운용성과 VoIP, 오디오/비디오의 통합 기능 등을 갖춘 로터스 세임타임(Lotus Sametime) 7.5 등이 포함된 차세대 실시간 협업 플랫폼 발표 ▲오픈 스탠다드 지원 기능과 SOA 기능이 개선된 워크플레이스 신제품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살펴볼 수 있다.

로터스 노츠/도미노
로터스 노츠/도미노는 IBM 로터스 소프트웨어 브랜드의 대표 제품이다. IBM은 지난해 10월 7.0버전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매킨토시에서 구동되는 로터스 노츠7과 익스플로러뿐만 아니라 파이어폭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도미노 웹 액세스(Domino Web Access) 기능 등이 담긴 신제품의 출시 일정, 그리고 도미노 고객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공개했다. 마이크 로딘 IBM 워크플레이스와 포털, 협업 소프트웨어 총괄 사장은 "경쟁업체들은 치열한 경쟁속에서 이메일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으나 IBM은 협업 플랫폼의 사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로터스 노츠와 도미노를 진화시켜왔다"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과 플랫폼 지원, 그리고 파트너십의 확대를 통해 늘어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리더십 역할을 지속시킬 수 있는 확고한 입지를 점했다"고 밝혔다.

● SAP 솔루션을 위한 IBM 로터스 노츠 스위트
SAP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데스크톱 상에서 로터스 노츠의 최종사용자 작업을 통합하고 확대하기 위해 고안된 제품으로, 지난 97년에 발표된 IBM과 SAP의 통합 툴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된 제품은 기존의 통합 범위에서 캘린더링, 타임 트래킹, 컨택 매니지먼트(Contact Management), 보고서 산출(Report Generation), 워크플로우와 기타 공통 비즈니스 업무에 대한 승인 등을 통합, 확대했다. 예를 들면 직원들이 노츠 캘린더를 이용해 휴가기간을 요청한다거나(Vacation/Leave Request) ▲노츠 상에서 SAP HR과 CRM 시스템으로부터 컨택 정보를 사용하고(Time Reproting) ▲노츠 클라이언트를 이용해 SAP시스템으로부터 보고서를 요청하고 전자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며(Report Generation) ▲노츠 캘린더 상에서 SAP CRM을 이용해 미팅 스케줄을 잡는(Meeting Scheduling)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SAP의 강화된 통합은 고객들이 필요할 때 정보를 손쉽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결과적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로터스 노츠7의 매킨토시 지원
IBM은 매킨토시의 운영체제인 Mac OS X에 대한 확장된 지원을 제공한다. 노츠 세임타임 인스턴스 메시징과 통합된, '타이거'로 불리는 애플의 맥 OS X버전 중 하나인 10.4에서 로터스 노츠 7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애플의 인텔 기반 매킨토시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맥 OS X 플랫폼을 선택한 사용자들도 많은 최종 사용자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IBM은 또 매킨토시에서도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통해 자사의 브라우저 기반 메시징 클라이언트인 도미노 웹 액세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기능을 담은 제품은 2006년 3분기에 출시된다.

● 차세대 노츠(코드명 하노버)의 첫 공개 시연
IBM은 SOA(Service-Oriented Architecture)와 복합 애플리케이션(Composite Application) 그리고 서버-매니지드 클라이언트(Server-managed clients)를 지원한기 위한 '활동 중심 컴퓨팅(Activity-centric computing)' 등을 지원하는 로터스 도미노의 차기 버전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또 코드명 하노버(Hannover)로 개발하고 있는 로터스 노츠 차기 버전의 주요 기능들을 시연했다. IBM은 웹스피어 포탈에서의 포털 서비스를 채용하고 문서 도서관 서비스(Document library service)와 팀스페이스(team space)와 같은 기능들을 담고 있는 차세대 로터스 노츠와 도미노를 2007년에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 파트너들과 모바일 옵션 확대
IBM은 사용자들의 모바일 액세스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로터스 노츠와 도미노 사용자에게 보다 유연성있는 옵션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IBM이 행사기간 중 소개한 옵션은 모두 다섯 가지로 우선 블랙베리 엔터프라이즈 서버(BlackBerry Enterprise Server) 4.1 기능을 갖춘 암호화된 도미노 메일 지원을 추가하고, 블랙베리 핸드헬드 디바이스에서 IBM 로터스 세임타임 클라이언트를 지원할 수 있게 했다. 또 노키아 비즈니스 센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통해 로터스 노츠와 도미노를 지원하게 되며, 굿 테크놀로지의 굿링크 무선 메시징 솔루션에서도 로터스 노츠와 도미노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인텔리싱크의 IBM 로터스 노츠/도미노용 인텔리싱크 모바일 스위트를 통해 노츠와 도미노를 지원하도록 함으로써, 거의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로터스 도미노 전자우편과 파일,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 리눅스 기반 무브2로터스(Move2Lotus on Linux)
'무브2로터스'는 2005년 한 해에만 200% 성장한 로터스 도미노의 리눅스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익스체인지나 다른 협업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을 리눅스 기반의 로터스 도미노로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도록 각종 툴과 자원이 포함돼 있다.

차세대 실시간 협업 플랫폼
행사기간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제품 중 하나가 차세대 실시간 협업 플랫폼이다. IBM의 실시간 협업 플랫폼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우선 100여개가 넘는 새로운 기능을 갖춘 IBM 로터스 세임타임 7.5와 새로운 오디오 및 비디오 컨퍼런싱 통합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아메리카온라인(AOL)과 야후, 구글 등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인스턴트 메시징 업체들의 솔루션과의 연결성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 로터스 세임타임 7.5
로터스 세임타임 7.5의 가장 큰 특징은 MSN, 네이트온 등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인스턴트 메시징 클라이언트와 비슷한 모양과 느낌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메신저 안에서 이모티콘이나 맞춤법 검사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향상된 보안 기능과 개인정보보호 설정 기능 그리고 위치 인식 기능 등을 갖고 있다.
다른 인스턴트 메시징 플랫폼과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고 VoIP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한 번의 마우스 클릭만으로 자신의 PC를 통해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다. 매킨토시(Mac OS X 10.4)와 리눅스 운영체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클립스 오픈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만큼 오디오/비디오 확장, 위치-기반 혹은 매핑 애플리케이션, 기업 캘린더 통합 등 플러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로터스 세임타임 7.5의 새로운 웹 컨퍼런싱 인터페이스는 효과적으로 온라인 미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웹 컨퍼런스 진행 중 프리젠테이션을 편집, 조정할 수 있는 다양한 프리젠테이션 도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미팅 중간에 연결이 끊어지거나 방해를 받을 경우 자동적으로 미팅에 재연결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 공개 인스턴트 메시징 연결성
로터스 세임타임은 언급한 것처럼 AOL의 AIM, ICQ, 애플 iChat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의 사용자들과 로터스 세임타임 사용자들간의 메시징이 가능하도록 협력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야후 메신저나 구글의 구글 토크와도 연결될 수 있도록 SIP 기반 실시간 협업 게이트웨이를 이용해 연결성을 확보하고 있다.

● 오디오 및 비디오 통합
IBM은 어바이어, 노텔, 폴리콤, 프리미어 글로벌 서비스, 지멘스, 탠드버그 등 오디오 및 비디오 솔루션 제공업체들과 협력하여 ▲메일 프로그램이나 인스턴트 메시징 프로그램이 열려 있을 때 인스턴트 메시징이나 전자우편 연락처를 이용해 전화를 걸 수 있는 '클릭을 통한 전화(Click-to-call)' ▲신속한 의사 결정과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의 웹 컨퍼런싱과 인스턴트 메시징, 전자우편 인프라스트럭처와 비디오를 결합한 '클릭을 통한 컨퍼런스(Click-to-conference)'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워크플레이스 제품군
오픈 스탠다드 지원 향상과 SOA 기능 개선을 장점으로 내세운 IBM 워크플레이스 신제품들은 워크플레이스 협업 서비스(Workplace Collaboration Service ; WCS) 2.6과 워크플레이스 매니지드 클라이언트(Workplace Managed Client ; WMC) 2.6, 워크플레이스 폼(Workplace Forms) 2.6, 워크플레이스 디자이너(Workplace Designer) 2.6 등 4종으로 IBM의 SOA 전략의 프론트 엔드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 워크플레이스 협업 서비스 2.6
오픈 스탠다드 기반의 통합 제품으로 전자메일과 스케줄 팀관리, 팀스페이스와 인스턴트 메시징, 온라인학습, 웹 컨퍼런스, 웹 컨텐트 관리 및 액티비티 익스플로러 등의 협업 기능과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웹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는 2.6버전은 ▲'오픈 도큐먼트 포맷(Open Document Format ; ODF)' 지원 기능 ▲로터스 노츠와 캘린더 상호운영성을 지원하기 위한 iCal ▲로터스 세임타임과 워크플레이스 협업 서비스 사용자들의 커뮤니티를 연결시켜주는 인스턴트 메시징 게이트웨이 ▲i시리즈 클러스터링과 DB2 엔터프라이즈 서버 V8.2, IBM디렉토리 통합 솔루션 V6.0, 사이트마인더 6.0 등이 포함된 워크플레이스 협업 서비스 크로스 플랫폼 지원 기능 등을 포함하고 있다.
● 워크플레이스 매니지드 클라이언트 2.6
IBM WMC 2.6은 최종 사용자의 데스크톱을 위한 통합된 서버 관리 클라이언트와 기업들의 SOA 구현을 위한 프론트 엔드 환경을 제공한다. 따라서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의 유연성과 이기종으로의 이식성 그리고 기존 웹 기반 컴퓨팅의 장점인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ODF 지원 기능을 갖췄으며, 특히 리눅스 데스크톱 환경을 위한 로터스 노츠 플러그인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PC를 비롯해 키오스크와 태블릿 같은 씬(Thin) 디바이스나 PDA, 스마트폰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 워크플레이스 폼 2.6
전자문서양식 소프트웨어인 IBM 워크플레이스 폼 2.6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데이터를 보다 간결하고 맞춤화된 방식으로 확보, 처리 및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을 이용할 경우 기업들은 재고 수치나 고객 데이터, 가격정보와 같은 백엔드 기업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특정한 양식, 이를 테면 정부·공공기관이나 보험사, 은행, 병원 등에서 사용되는 특정 문서 양식들과 통합할 수 있다. IBM 측은 새로 선보인 2.6버전이 Xforms 표준으로의 변환은 물론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된 운영 플랫폼 및 언어 지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워크플레이스 디자이너 2.6
워크플레이스 디자이너는 다양한 워크플레이스 소프트웨어 제품군들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컴포넌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로서, 스크립트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나 비주얼 베이직, 도미노 디자이너를 사용하는 개발자들이 쉽게 J2EE 애플리케이션이나 컴포넌트를 만들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개발자들은 자바, XLM, 자바스크립트 같은 표준을 이용해 비용 보고서, 토론 포럼, 블로그, 팀 기반의 워크 컴포넌트 등과 같은 컴포넌트를 구축할 수 있다.

MS의 윈백 정책에 '무브2로터스'로 맞불
이상과 같이 IBM이 행사 기간 중 발표한 제품들의 면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로터스피어 2006을 기점으로 IBM은 한동안 수세에 몰려있던 인스턴트 메시징을 비롯한 실시간 협업 솔루션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면전에 나섰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도 마찬가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로터스피어 2006 개막 시점에 맞춰 로터스 노츠 및 도미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MS 익스체인지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는 툴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IBM역시 로터스피어 행사기간 중 경쟁 플랫폼에서 리눅스 기반 로터스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무브2로터스' 프로모션 강화를 선언했다. 두 회사가 모두 윈백 경쟁에 나선 것이다.
현재 시장 상황을 보면 MS가 이메일과 협업 소프트웨어 시장의 32%를 점유하고 있으며, IBM은 이보다 낮은 24%를 확보한 상태인 데다 MS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IBM의 전략이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인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로터스 세임타임 7.5의 주요 기능은 이미 네이트온이나 MSN에서 구현돼 있는 기능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BM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는 실시간 협업 솔루션 분야의 협력사들로 구글을 비롯해 애플, AOL, 야후 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의 매킨토시를 지원함으로써 리눅스와 윈도우즈, 매킨토시 사용자들이 서로 인스턴스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과 구글과의 전방위 협력을 통해 강력한 검색 기능을 확보한 것은 향후 시장의 주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IBM은 2005년 향후 3년간 리눅스 기반의 협업 소프트웨어에 1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며, 자금의 대부분은 ISV 지원 프로그램과 채널 및 파트너 강화와 프로모션, R&D 등에 투입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리눅스 강화에 이어 애플과의 협력으로 MS에 대한 공동전선을 마련한 IBM의 입지가 시장에서 한층 강화될 것은 분명하다. 더욱이 검색 시장을 놓고 MS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구글과 협력을 확대한 것도 협업 솔루션 시장에서의 IBM 세력 확산을 위한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IBM의 우세를 점칠 수는 없을 것 같다. 앞에서 지적한 대로 로터스 세임타임의 신기능은 경쟁사에서 이미 구현하고 있는 기능들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IBM의 목표대로 실시간 협업 솔루션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서는 현재 '하노버'라는 코드명으로 진행중인 로터스 노츠/도미노의 차기 버전의 완성도를 높여야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저작권자 © 컴퓨터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