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한상철 팀장
매일유업 eBusiness팀

매일유업의 지식경영시스템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식경영시스템은 지금까지 단계적으로 구축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매일유업은 기존의 답습을 버리고 최근 지식경영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지식생태계까지 구축하는 내용의 1단계, 2단계, 3단계의 지식경영시스템을 동시에 진행했다.
일부에서는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지만 매일유업과 같은 기업 규모에서는 가능한 프로젝트이다. 물론 업계에서 처음 하는 사례이다 보니 시행착오가 발생할 것이라고 하지만 전 직원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지식경영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나.
CoP 2기가 이번 달부터 운영에 들어갔고, 3단계 지식생태계를 위해 올해 초 시스템을 오픈했다. 특히 3단계 지식공유를 위해 대리점 등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시스템으로 구축하도록 했다. 또한 CoP 1기의 경우 매출과 직결된 영업중심으로 운영했지만, 2기에서는 조직을 좀더 확대해 지식회사의 개념을 조속한 시간에 확대하도록 했다.
그 외에도 팀 룸(Team Room), 학습조직(Learning CoP)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꺼번에 3단계의 지식경영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른 어려움은 없는가.
인력부족과 보안 등이다. 외부에서는 3단계의 지식경영을 동시 운영함에 따른 혼선을 지적하고 있지만, 매일유업는 이러한 문제를 충분히 해결하고 있다. 우선 매일유업내 조기 정착과 자발적인 참여를 염려했지만 1기 CoP 가동을 통해 불필요했던 걱정임을 확인했다. 무엇보다 경영진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 또한 지식생태계를 위해 대리점 등 IT가 취약한 곳을 위해 쉽게 운영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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