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설문조사

인지도 및 전문성에서 하이페리온 1위 기록
BI 업체가운데 사용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업체는 하이페리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이페리온은 솔루션 선호도 조사에서도 선두를 차지해 하이페리온이 BI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인지도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글로벌 BI 전문 업체인 코그너스, 인포매티카, 비즈니스오브젝트 등이 상위에 랭크되었으며 국내업체로는 포시에스, 이지시스템, BTL글로벌, 비아이씨엔에스 등이 BI 전문업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2006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월드 컨퍼런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회수된 설문지 485장 가운데 벤더사 관계자(87장)와 사용자 기업이지만 동일 회사에서 2명 이상 응답한 중복 사용자 응답자(62장)를 제외한 336장의 설문지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먼저 BI가 거론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회사 2개씩을 적어달라는 주관식 질문에서 응답자 336명 가운데 80명이 하이페리온을 적어 하이페리온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글로벌 기업인 코그너스와 SAP, 인포매티카, IBM, 비즈니스오브젝트 등이 BI 전문업체로 인식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포시에스, 이지시스템, BTL글로벌, 바이이씨엔에스 등이 BI 업체로 평가됐다.

2개 기업 가운데 1개 기업은 BI 사용
BI 솔루션 사용여부에 대해서는 53.6%인 180명이 사용한다고 대답해 2개 기업 가운데 1개 기업 꼴은 BI 시스템을 아직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BI 솔루션 도입 계획이나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질문에서는 무려 81.5%가 도입의사 및 업그레이드 계획을 밝혀 BI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 및 중요성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도입 계획의사를 밝힌 274명 가운데 35.1%인 96명은 이미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혀 BI 프로젝트가 본격화 될 것임을 암시했다.



가장 많이 도입한 BI 솔루션은 리포팅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복 응답을 고려, 응답자의 24%인 74명이 리포팅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밝혔으며 이어 쿼리&분석, 대시보드, 데이터통합, 성과관리의 순으로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대답했다. 또 응답자의 8.8%는 3개월 내에 그리고 24%는 올해안에 BI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특히 내년 이후 비즈니스 룰 시스템(BRE)을 도입하겠다는 응답자가 54명이나 있어 BRE에 대한 관심도 및 중요성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기업들은 BI 솔루션 도입시 사용의 편의성을 가장 높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대답을 포함 총 504명 가운데 38.5%인 190명이 사용의 편의성을 중요한 요소로 지적했으며 이어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성 26.7%, 성공사례 17%, 유지보수 11% 의 순서로 답했다. 특히 도입 비용을 고려한다는 대답은 2.4%에 불과해 비용이 고려대상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또 BI 솔루션 도입시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46.8%가 BI 의 필요성에 대한 사내 인식부족을 우선 꼽았다. 특히 벤더의 기술부족을 30.9%나 지적해 벤더들이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도 불만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비용보다는 사용의 편의성 중시
업체 선호도 조사에서는 하이페리온이 12.4%의 지지율을 받으며 선두를 차지했다. 특히 하이페리온은 먼저 떠오르는 업체에서도 선두를 차지해 하이페리온이 BI 업체로 선호도와 인지도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큰 수치 차이는 아니지만 인포매티카가 10.1%, 비즈니스오브젝트 9.2%, 코그너스 8.3%, SAS 7.7% 등으로 글로벌 BI 업체들이 상위그룹을 형성했다. 국내업체로는 포시에스가 5.2%의 지지도를 얻어 BI 전문기업의 이미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기업에 대한 이유로는 응답자의 31.1%가 인지도를 꼽았으며, 성공사례 21.8%, 기술력 21.2%, 유지보수 및 지원서비스 10.5% 등으로 선호 요인을 들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아직 국내 기업의 절반은 BI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80% 이상은 BI의 중요성을 인식,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분석됐다. 솔루션 도입시에는 비용보다는 사용의 편의성과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성을 높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BI 시스템에 대한 사내의 인식부족이나 벤더의 기술부족, 예산 부족 등이 도입시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BI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벤더의 기술 및 사용의 편의성만 뒷받침되면 국내업체들도 BI 시장에서의 강자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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