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출력 속도와 탁월한 인쇄품질 등 효과 뚜렷
정품 캐드의 도입으로 단속 걱정 사라져, HP·인텔리코리아의 특별 패키지 솔루션 도입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태화정밀은 최근 HP의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와 국산 캐드 소프트웨어인 캐디안을 함께 도입했다. 그동안 불법복제 캐드를 사용해온 태화정밀은 이에 따라 정품 캐드 솔루션 뿐만 아니라 양질의 컬러 프린팅 환경까지 갖췄다. 특히 HP의 프린터의 빠른 출력속도와 뛰어난 인쇄 품질에 힘입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오토캐드와 성능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1/4에 불과한 캐디안의 도입으로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단속 걱정을 말끔히 씻은 것도 도입 효과로 꼽을 수 있다. 유진상 기자 jinsang@rfidjournalkorea.com

태화정밀은 휴대폰 및 모바일 제품의 안테나와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HP의 비즈니스 잉크젯 프린터 2800과 인텔리코리아의 국산 캐드 프로그램인 캐디안을 동시에 구입했다. 한국HP와 인텔리코리아의 솔루션을 묶은 특별 패키지를 도입한 것.
불법복제SW와 낙후된 프린팅 환경 일거에 해결
태화정밀이 HP의 프린터와 캐디안을 도입하기 이전에는 HP의 디자인젯 600과 오토데스크의 오토캐드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디자인젯 600의 경우 제품의 노후화로 인해 소음이 심했고, 인쇄 속도 또한 현저히 떨어졌다. 특히 회사 특성상 작은 부품의 설계도 등을 출력해야 하는 상황에서 굳이 디자인젯 600으로 출력하는 것은 낭비였다.
태화정밀의 천문옥 설계 과장은 "기존에 사용하던 디자인젯 600은 A0~A1 사이즈 등의 대형 출력만 가능했다"며, "A4 크기로 출력하기 위해서는 종이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A0에 여러개의 도면을 인쇄했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용지의 낭비를 어느 정도 줄일 수는 있었지만, 최선의 해결 방법은 아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불법 소프트웨어의 사용도 문제였다.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캐드 프로그램은 반드시 필요한 필수 소프트웨어. 하지만 중소규모의 업체가 정품 캐드 프로그램을 구입하는 것은 초기 도입비용 문제 등의 이유로 어려웠다. 그러나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 사용을 정부에서 철저히 규제하고 나선 마당에 앞으로 정품 캐드 프로그램은 반드시 필요했다.
그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원래의 공급가보다도 더 고가에 제품을 구매해야 하고, 합의금까지 마련해야 한다. 또한 검찰 및 법원 출두 외에도 과태료 등의 금전적인 손실이 매우 심하다"며, "그러나 이러한 점을 알면서도 대부분의 중소규모의 업체들은 '설마'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무분별하게 불법 복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태화정밀은 획기적인 프로모션을 소개받았다. HP의 경인지역 총판인 디지탈웨어로부터 HP의 프린터와 인텔리코리아의 캐드 제품인 캐디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디지탈웨어의 김종성 이사는 "많은 캐드 업체들이 태화정밀 처럼 적지 않은 초기 도입 비용에 부담을 느껴 불법 복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점에 착안해 HP와 인텔리코리아에 건의를 했으며, 양측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서로의 요구가 맞아 떨어진 셈"이라며 이번 프로모션이 마련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오토데스크의 오토캐드가 400만원선의 높은 가격인데 반해 캐디안은 이의 1/4에 불과하다. 또한 이번 프로모션은 따로 제품을 구매할 때보다 최고 50% 할인된 가격으로 프린터와 정품 캐드 프로그램을 구비할 수 있다는 매력을 갖고 있다.

저렴한 소모품 비용 등 이점 누려
태화정밀이 HP의 프린터를 도입해 누리고 있는 효과는 무엇보다도 빠른 문서의 출력과 A4/A3+사이즈의 인쇄가 가능해 졌다는 것이다. 또한 헤드 분리형으로 잉크 교환시 헤드를 재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용으로 제작되어 흑백 잉크의 용량 크기가 매우 크다는 점이다. 즉, 소모품 비용이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작은 소음과 컬러 인쇄 지원으로 3D 설계 부분에 있어 효과적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효과이다.
천 과장은 "가장 큰 장점은 A4와 A3 사이즈의 인쇄가 가능해 졌다. 이는 작은 부품들의 인쇄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기존 제품에 비해 인쇄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소음이 적고 3D 인쇄시 제품 도면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컬러가 지원되어 한결 수월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태화정밀이 도입한 비즈니스 잉크젯 2800은 4색 분리형의 잉크 카트리지와 긴 수명의 개별 헤드를 사용하므로 잉크를 자주 교체하지 않아도 되며, 다 쓴 카트리지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256MHz의 프로세서와 96MB(최대 544MB)의 메모리를 갖추고 있으며, 최대 24ppm의 출력 속도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HP 젯다이렉트 620n 다이렉트 고속 이더넷 프린터 서버를 통해 고성능 네트워크가 가능하며, HP 스마트 프린팅 기술 등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캐디안의 도입 효과는 무엇보다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에서부터 벗어났다는 점이다. 또한 오토캐드와 양방으로 호환되며 동일한 명령어 구조를 사용하고 있어, 별도의 학습없이 설치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성능은 오토캐드와 비슷하지만 가격이 그 1/8밖에 하지 않아 초기 도입 비용의 절감 효과도 거뒀다.
천문옥 과장은 "HP 프린터를 사용해 본 결과 타사의 제품과 구별되는 점은 설계 및 정밀, 실사 등의 출력에 매우 강한 면을 볼 수 있었다. 타사의 제품은 색감이 강점이라고 설명하지만 부품을 생산하는 입장에서 보면 색감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Interview
천문옥 설계 과장 태화정밀

"TCO 30% 절감, 불법 캐드 사용 걱정 뚝"

HP 프린터와 캐디안 솔루션의 도입 배경은
기존에 HP 디자인젯 600을 사용해 왔다. 하지만 이 제품은 큰 사이즈만 지원하여 용지 낭비가 너무 심했다. 또한 속도가 느려 인쇄물을 얻어내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안테나와 같이 작은 모바일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여서 빠른 속도와 A4/A3+ 사이즈의 인쇄가 가능한 제품이 필요했다.
캐드의 경우, 중소규모의 업체들은 비싼 가격을 주고 캐드 프로그램을 구입할 수 없는 실정이다.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안되는 줄 알지만 비용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이 나오면 컴퓨터를 숨기거나 아예 문을 닫고 있어야하는 등 불편함이 컸다.

HP 프린터와 캐디안의 도입효과는
우선 저렴한 도입가격을 들 수 있다. 특별 프로모션 행사 기간에 도입한 덕분에 초기 도입비용이 매우 저렴했다. A4/A3+ 사이즈의 인쇄가 빠른 속도로 구현됐다는 점도 효과로 꼽을 수 있다. 또 용지의 효과적 사용 및 인쇄 속도 증가 등 경제적인 프린팅 환경을 갖췄다. 기존 디자인젯 600은 소음도 엄청났지만 이 제품은 소음이 현저히 줄어 만족스럽다. 관리도 손쉬울 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호환성도 탁월하다. 유지보수비를 포함한 전체 TCO가 약 30% 정도 줄어들었다는 점도 효과로 빼놓을 수 없다.
한편 캐디안의 도입 효과로는 과거 불법복제 제품의 사용으로 인한 단속 등의 걱정을 떨치고, 본연의 업무에 몰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적용 솔루션 인텔리코리아 캐디안
오토캐드와 성능 비슷, 가격은 1/4 수준에 불과
인텔리코리아의 캐디안은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오토데스크의 '오토캐드'를 견제하고자 개발된 순수 국산 캐드 솔루션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오토캐드와 양방으로 호환되며 동일한 명령어 구조를 사용하고 있어, 오토캐드를 사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는 별도의 학습을 거치지 않고도 설치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오토캐드와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1/4 수준에 불과하다.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은 ▲다중 문서 설계 환경을 지원(Multiple Document Interface) ▲캐디안 익스플로러를 이용한 효과적인 도면관리 ▲도면에 작성된 블록의 형태 미리보기 ▲오토캐드와 동일한 명령어 사용 ▲캐디안 환경의 시각적 사용자화 ▲Microsoft 액티브X 지원 ▲오토캐드 dwg, dxf, dwf와 양방향 호환(오픈, 편집, 저장, 출력, 뷰잉) ▲ADS, SDS, AutoLISP, VBA 파일 사용 ▲전문적인 3D 랜더링 및 솔리드 모델링 지원 ▲캐디안의 사용자화 ▲캐디안 도면에 이미지 삽입 ▲보너스 툴의 활용을 통해 프로그램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 등이다.
2003년 조달청의 행망 등록으로 공공기관에서의 위치도 확고하다. 서울지하철공사, 도시개발공사, 가스안전공사 등의 공사와 상당수의 전국 시군구청이 캐디안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다.
한편, 태화정밀에 도입된 캐디안 2006 프로 제품은 손상된 파일의 복구 기능 향상, 웹 포맷 파일인 DWF 파일 지원, 외부 참조 관리 기능, 다양한 사용자 기능, 플로터 유형 테이블(CTV, STB), 플로터 컨피규레이션(PC3) 파일의 생성과 호환 등의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적용 솔루션 한국HP 비즈니스 잉크젯 2800
가격대비 성능 우수, 빠른 인쇄 속도
한국HP의 비즈니스 잉크젯 2800은 소규모 업무팀의 와이드 포맷 컬러 프린팅 수요에 적합한 제품으로써, 다양한 크기의 자료를 인쇄할 수 있다. 또한 컬러 성능에서도 레이저 프린터와 견주어 손색이 없다. 특히 저렴한 가격과 비용 효율적인 운영으로 사용자에게 빠르고 경제적인 컬러 프린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빠른 인쇄 속도를 자랑하며 공유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고, 사용이 간편하며 기존 네트워크에 매끄럽게 통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은 ▲복잡한 인쇄 작업의 안정적 처리 ▲비용절감 효과가 탁월한 잉크 시스템 ▲토털 프린팅 솔루션 제공 ▲기능 효율적인 제어판 ▲손쉬운 네트워크 관리 및 안정적인 네트워크 호환성 등이다.
특히 토털 프린팅 솔루션을 통해 토털 프린팅 관리(TPM:Total Printing Management)가 가능하다. HP 스마트 프린팅 기술과 HP 원격 프린터 운영 솔루션 웹젠 어드민, 모바일 프린트 드라이버 등을 기반으로 한 프린터 관리 솔루션으로, 최소비용과 최대 생산력의 밸런스를 제시하여 총소유비용(TCO)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주요 사양은 최대 544MB (기본 96MB)의 기본 메모리와 고성능 256MHz 프로세서, 최고 24ppm의 속도 등이다.
한국HP는 10월 31일까지 HP 비즈니스 잉크젯 2800과 정품 캐드 프로그램 CADian 2006을 패키지로 묶어 절반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99만원이며, 구입후 행사 페이지에 등록하면 1GB 메모리카드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080-703-0710 또는 www.hp.co.kr/event/bij2800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컴퓨터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