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테이프 라이브러리(VTL) 시장이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백업의 대명사인 테이프의 백업이나 복구 성능에 불만족하는 기업들이 그 대안으로 VTL의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급업체들은 우후죽순격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내 VTL 시장은 올해 초기 도입기를 거쳐 빠르면 2006년부터 본격 확산, 앞으로 당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기업들은 VTL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솔루션이라는 점을 들어 선뜻 도입을 꺼리고 있어 레퍼런스 사이트의 확대가 시장 확산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시현 기자 pcsw@infotech.co.kr

1부. 국내 VTL 시장 현황과 전망
2부. 업체별 VTL 제품
3부. 기고-디스크 백업과 VTL

국내 VTL 시장 현황과 전망
국내 VTL 시장의 규모는 현재 어느 정도이며,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 관련 업계에서는 VTL 시장은 궁극적으로 전체 테이프 시장의 최대 30%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테이프 시장의 규모가 매년 약 1천억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VTL 시장은 앞으로 기껏해야 300~400억원 규모에 머물 것이라는 얘기이다.

올해 총 100억원 규모 시장 형성할 듯
9월 현재까지 총 70여곳 도입

디스크를 테이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VTL(Virtual Tape Library)이 최근 새로운 백업ㆍ복구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테이프 기반이나 D2D(Disk to Disk) 방식의 백업ㆍ복구 솔루션의 약점을 보완해 그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백업 성능 4배 이상 격차
VTL이 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기존 백업의 문제점 때문이다. 백업의 대명사격인 테이프 기반의 백업과 복구는 낮은 성능과 잦은 백업 실패율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존 테이프 라이브러리의 백업 속도는 초당 30~40MB이지만 VTL은초당 150MB 정도로 무려 4배 이상의 성능 격차를 보이고 있다.
또 테이프 미디어의 불안정성도 테이프 백업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테이프 백업본을 보통 두세벌씩 두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테이프의 불안정성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VTL이 좋은 이유는 무엇보다 미디어의 안정성이다. 복구 작업을 하면 이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VTL은 테이프에 비해 복구 성능이 70~80% 뛰어나며, 특별한 경우 9배의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복구, 대규모 환경의 백업ㆍ복구에 부적절한 용량 및 성능, 그리고 지속적인 튜닝과 장비보수를 위해 고비용의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 것도 테이프의 문제점이다. 이밖에 높은 테이프 미디어 가격과 라이브러리의 유지보수 비용도 테이프의 문제점으로 빼놓을 수 없다.
VTL에 들어가는 SATA 디스크의 가격이 크게 떨어져 테이프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 것도 VTL의 등장 배경으로 들 수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과거에 테이프와 디스크의 가격차는 거의 10배였지만 지금은 거의 비슷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설명한다. 또 기존 백업 환경을 변화하지 않아도 되며 꽂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시장은 초창기, 내년부터 본격화
국내 VTL 시장은 이제 초기이다. 지난해부터 제품이 선보였지만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진 것은 올해부터이다. 현재 시장의 규모는 어느 정도이며,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
<컴퓨터월드>가 최근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삼부시스템, 퀀텀코리아, 한국오버랜드스토리지, 한국후지쯔, 한국EMC, 한국HP, 한국EMC,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ADIC코리아 등 10개VTL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VTL 시장은 9월말 현재 70억원대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성장 추세라면 올해말까지 100억원 이상의 규모에 이어 2006년에는 2배 성장한 200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앞으로 VTL이 기업의 백업 시스템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경우, 그 수요는 테이프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업계에서는 VTL 시장이 궁극적으로 전체 테이프 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VTL을 도입한 곳은 모두 70여개(메인프레임 환경 제외)에 이른다.
도입 용량은 적게는 몇 TB에서 많으면 100TB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지만 한개 기업당 평균적으로 10TB 안팎을 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도입처는 금융기관과 정부공공기관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금융기관으로는 대구은행, 하나은행, 시티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신동아화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VTL 도입 기업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솔루션이라는 점 때문인지 대규모 도입 보다는 일부 업무용으로 소량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업체 업체 시장 진출 속속
이처럼 VTL이 대두되면서 공급업체들이 속속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VTL을 공급하는 업체는 거의 20여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업체는 팔콘스토어소프트웨어처럼 VTL 엔진만을 공급하는 곳과 VTL 엔진과 자사의 디스크를 통합해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공급하는 곳으로 나뉜다. 또 어플라이언스를 공급하는 업체는 VTL 엔진을 OEM으로 공급하는 곳과 자체 개발한 업체로 구분된다.
팔콘스토어소프트웨어의 VTL 엔진을 OEM으로 공급하는 업체는 EMC, 히다찌,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등이며, 독자적인 VTL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삼부시스템(세파톤), 퀀텀코리아, 한국오버랜드스토리지, 한국후지쯔, ADIC코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공급업체들이 이처럼 VTL 시장에 대대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비록 그 규모는 크지 않지만 스토리지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시장 진출 장벽이 낮은 것도 그 이유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특별히 어려운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마음만 먹으면 쉽게 진출 가능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공급업체들은 조직을 갖추고 영업 인력과 판매망을 보강하는 등 이 시장의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이하 넷앱)는 팔콘스토어의 VTL 엔진과 자사의 2차 디스크를 묶은 VTL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미 하나은행에 공급한 바 있는 넷앱은 주로 금융권을 대상으로 영업을 펼치고 있다.



넷앱 VTL 올해안 출시
넷앱은 앞으로 독자적인 VTL 엔진을 장착한 넷앱VTL이라는 새제품을 빠르면 올해 10월경에 출시해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넷앱VTL은 넷앱이 올해 5월에 인수한 미Alacritus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일본 시장에서 약 100여개 고객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넷앱은 앞으로 기존 채널 가운데 데이터 백업 부문의 전문 업체 또는 신규 채널을 앞세워 공격적인 영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삼부시스템은 미국 세파톤사의 VTL 제품인 S2100-ES2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삼부시스템은 VTL=삼부=세파톤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30~40여개의 비즈니스 파트너와 공동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세파톤(SEPATON)사는 그 이름을 거꾸로 읽으면 NOTAPES로 그만큼 VTL 시장 공략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는게 삼부시스템 측의 설명이다.
삼부시스템은 업종별로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한다는 방침에 따라 금융, 공공기관, 포탈, 대학 등 다방면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미 금융권은 기업은행, 공공기관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교육정보과학원 등을 확보했다. 또 야후코리아와 야후 타이베이에 공급, 포탈사의 레퍼런스 사이트를 확보했으며, 대학으로는 서울대학교에 공급했다. 삼부시스템은 앞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를 80~100개로 대거 늘려 영업 범위를 늘리고, 단순 판매에서 벗어나 백업 컨설팅 중심의 영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VTL 시장의 선두업체로 이미 탄탄한 채널을 확보한 퀀텀코리아는 앞으로 Optyon 등 특허 출원 중인 독자적인 기술로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해나갈 뿐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이어 SMB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삼부시스템, VTL=삼부=세파톤 목표
팔콘스토어소프트웨어는 국내에서 LG히다찌와 VTL 총판 계약을 맺고 영업, 채널, 마케팅 등 전략적인 공조체제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VTL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과 더불어 D2D 백업을 국내에 안착시켜 시장을 이끌어나간다는 전략이다.
한국오버랜드스토리지는 시장에 REO라는 자사의 VTL 브랜드를 알리는 작업과 신규 고객 창출 및 경쟁 업체의 윈백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또 단순 제품 공급이 아닌 고객의 요구 사항이나 문제점을 파악해 전체 백업 솔루션을 최적화하는 컨설팅 개념의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메이션코리아에 이어 정원앤시스템, 코오롱정보통신, 대신정보통신 등과 신규 채널 계약을 맺는 등 판매망을 강화했다. 오는 10월경에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ULTAMUS) 신제품 발표 및 VTL 영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후지쯔는 메인프레임과 오픈 환경을 동시에 지원하는 센트릭스토어를 공급중이다. 청호컴넷과 총판 계약을 맺고 금융권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또 메인프레임과 오픈 환경을 혼합해 쓰고 있는 기업도 타깃 대상으로 삼고 있다. 아직까지 메인프레임과 오픈 환경에 적합한 VTL 통합 솔루션의 경쟁자가 없어 이 시장의 공략에 유리한 입지에 있다는 게 한국후지쯔 측의 주장이다.
한국EMC는 클라릭스 디스크 라이브러리(CDL)의 고가용성과 신뢰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액티브-액티브 클러스터링이 가능한 유일한 제품이란 점을 내세워 가격 보다는 가용성을 요구하는 금융기관 등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백업 운영 환경을 전반적으로 고민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ILM과 연관해 컨설팅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한국IBM 오픈 환경 VTL 출시예정
한국HP는 ILM 사업의 한 축으로 VTL인 VLS6000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오직 VTL의 공급만 고집하지 않고 테이프와 더불어 고객이 원하는 백업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 한국HP는 이미 대형 기업에 테이프를 다수 공급해 VTL의 확산에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입장이다. 고객의 백업 환경을 가장 잘 아는 업체가 바로 HP라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시장 확대 방안으로 VTL 전담 채널을 조만간 새로 선정해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메인프레임 환경의 VTS를 여러 금융기관에 판매한 한국IBM은 앞으로 오픈 환경의 새제품으로 IBM Virtualization Engine for Tape를 출시해 이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또 ILM 환경을 위해 설계된 IBM Virtualization Engine(TS7510)도 내놓을 계획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높은 안정성과 용량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HIS9500VTL과 저렴한 비용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레볼루션200T를 공급하고 있다.
이미 대구은행에 HIS9500VTL을 공급한 사례를 앞세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영업, 기술, 서비스 등 VTL 전담 인력을 확충하는 등 조직을 강화하고 있는 효성은 올해말 고객 대상으로 VTL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ADIC코리아는 패쓰라이트 VX를 앞세워 금융과 공공기관의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VTL 제품의 총판으로 멜리타사를 총판으로 두고 있다.

테이프 입지 큰 변화없을 듯
한편 VTL이 새로운 백업 솔루션으로 부각됨에 따라 기존 테이프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관련 업계에서는 VTL이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테이프처럼 소산이 안된다는 점을 들어 테이프의 입지는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기관이나 정부공공기관, 그리고 병원 등 데이터를 일정기간동안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하는 곳에서 테이프 수요가 쭉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이다.

업체별 VTL 제품 현황
현재 국내에 나와 있는 VTL 제품은 거의 20여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MC와 히다찌는 팔콘스토어의 VTL 엔진과 자사의 디스크 등을 랙으로 묶어 공급하고 있으며, 삼부시스템(세파톤), 퀀텀, ADIC, 오버랜드 등 VTL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은 일체형으로 판매하고 있다.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넷앱 VTL
조만간 국내 출시, 일본에 이미 100여개 고객 확보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이하 넷앱)가 현재 공급하고 있는 VTL 솔루션은 팔콘스토어의 VTL 소프트웨어와 자사의 2차 스토리지인 NearStore 스토리지를 통합한 제품이다. 하지만 올해 안으로 Alacritus사의 VTL 제품인 Securitus와 자사의 2차 스토리지 시스템인 NearStore를 최적으로 통합 운영할 수 있는 VTL 새제품(제품명 넷앱 VTL)을 출시해 앞으로는 여기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넷앱은 올해 5월에 미국의 Alacritus라는 VTL 전문 기업을 인수했다. Alacritus사의 Securitus라는 제품은 약 3년 전부터 일본의 히다찌(Hitachi Limited)에서 OEM으로 공급, 일본 안에 이미 약 100여개 고객 사이트를 확보하고 있다.
NetApp VTL의 특징과 장점은 다음과 같다.

Compression Estimation
모든 데이터는 다르게 압축되기 때문에 테이프에 저장될 실제 데이터의 양 또한 백업 마다 달라지게 된다. VTL은 가상 테이프 장비에서 향후 물리적인 테이프 장비에 데이터를 복제해야 하기 때문에, 가상 테이프를 실제 물리적 테이프 크기에 알맞게 저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용량이 너무 크게 되면 테이프 크기와 알맞지 않기 때문에 복제되지 않거나, 많은 양이 낭비될 수 있다. 넷앱 VTL 솔루션은 각각의 데이터 스트림의 압축 정도를 항상 모니터링하여 동적으로 가상 테이프의 크기를 실제 물리적 테이프의 용량과 일치되도록 조절한다. 따라서 물리적 테이프 미디어의 사용을 획기적으로 최적화되도록 한다.

동적인 로드 밸런싱
최고의 디스크 성능을 내기 위해서 넷앱 VTL 솔루션은 디스크간의 동적인 로드 밸런싱(dynamic load-balancing)을 수행한다. 넷앱 VTL 솔루션은 모든 디스크의 현재 부하를 기반으로 하여 동적으로 저장될 디스크 혹은 LUN을 결정하게 된다.



Path-Through Mode
넷앱 VTL은 자동화된 'pass-through'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물리적인 테이프 장비에 대한 요청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그 테이프는 가상 테이프로 사용되도록 변환되고, 백그라운드로 물리적 테이프에서 가상 테이프로 데이터 복제 작업이 수행된다. 이 기능을 통하여 전체 물리적인 테이프 장비의 데이터를 복제하지 않고도 즉각적인 복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공식적인 벤더 인증
넷앱 VTL은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한 백업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의 제품들을 지원한다.
넷앱은 주요 백업 애플리케이션 공급업체의 공식적인 인증을 받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해왔으며, 현재까지 백본, 컴볼트, CA, EMC(단츠), EMC(레가토), IBM, 베리타스로부터 공식적인 인증을 받았다.

삼부시스템/세파톤 S2100-ES2

1시간에 최대 4.3TB 백업, 용량은 최대 1PB까지 확장
삼부시스템이 국내에 독점 공급하는 세파톤 S2100-ES2는 세파톤의 VTL 소프트웨어와 SATA 디스크 어레이 등으로 구성된 일체형 시스템으로 고성능, 유연한 확장성, 높은 미디어 신뢰성 등이 특징이다. 삼부시스템에 따르면 이 제품의 백업 성능은 테이프에 비해 10배, D2D 보다는 4배 이상이 빠른 시간당 최대 4.3TB의 백업 속도를 발휘한다. 용량은 기본이 3TB이며 최대 1PB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최대 8개까지 호스트 연결 포트의 확장이 가능하다. 또 디스크 드라이브, 파워, 쿨링팬, 컨트롤러 등 모든 하드웨어 구성 요소의 이중화와 핫스왑, 그리고 RAID 5의 적용으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세파톤 S2100-ES2의 장점으로는 1시간안에 백업 준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설치가 간단하며, Recycle/Retention 등 기존 백업 절차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공장에서 미리 모든 구성을 마치고 공급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그냥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세파톤 S2100-ES2는 다양한 테이프 라이브러리와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테이프 라이브러리는 스토리지텍, ADIC, 퀀텀/ATL, HP, Generic SCSI Library 등을, 테이프 드라이브는 LTO-1, LTO-2, DLT, SDLT, AIT, 9840, 9940, 3590 등을 지원한다. 최대 64개의 버추얼 테이프 라이브러리, 최대 256개의 버추얼 테이프 드라이브, 그리고 최대 8천개의 버추얼 테이프 미디어를 지원한다.
베리타스 넷백업, 레가토 네트워커, IBM TSM, 백본 넷볼트, 컴볼트 갤럭시, CA 아크 서브 등 다양한 백업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점도 장점이다. 이밖에 관리 비용의 절감이나 테이프 미디어의 절약 뿐만 아니라 테이프 라이브러리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테이프 보다 낮은 백업 실패율로 안정적인 백업이 가능하며, 백업 관리 인력을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할 수 있어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한편 웹 기반의 GUI를 채택해 사용이 쉽고 언제 어디서나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빼놓을 수 없다. 삼부시스템은 VTL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한번만 연락하면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술 지원체제를 갖추고 있다.
삼부시스템은 앞으로 호스트 연결 포트를 최대 16개까지 확장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오버랜드 스토리지/REO
최대 9.6TB 용량, 저비용으로 원격지 복제 구현
오버랜드 스토리지의 디스크 기반의 백업 장치인 REO 시리즈는 SATA 디스크 기술의 간편성과 자동화, 향상된 속도, 투자 보호 효과를 스토리지 인프라에 그대로 도입하여 강력한 성능의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고성능의 디스크를 백업 정책에 투입해 백과 복원의 속도를 증대시키고, iSCSI 기반의 원거리 복제를 지원해 저비용으로 데이터의 안정성을 높여주며며, 테이프에만 의존하는 백업보다 더욱 효율적인 백업 정책을 제공한다.
오버랜드 스토리지의 VTL 솔루션은 REO 시리즈 어플라이언스, 가상화/관리/연결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REO Protection OS, 원격지 복제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PAC Software)의 3계층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REO 시리즈 어플라이언스는 기존 테이프 기반의 백업 솔루션보다 단일 장애 지점이 없는 검증된 고가용성 및 고성능의 백업 및 복구의 이점을 제공한다. 기존의 SAN 또는 LAN 정보 인프라와 호환 및 통합이 가능하므로, 운영 구조를 변경할 필요가 없으며, 기존 테이프 백업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가상화 기능을 제공한다. 단위 유닛당 최소 1.6TB(REO1000)에서 9.6TB(REO9000)의 용량을 제공하며, RAID 0, 5의 적용으로 백업의 신뢰성을 높였으며, 작은 파일의 복원도 즉각 지원한다.
SAN과 LAN 환경에서도 파이버 채널 및 iSCSI 인터페이스를 활용하여 좀더 용이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내장된 ProtectionPAC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가상 테이프 및 여러 개의 디스크로 분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량 또한 백업 작업이 원하는 만큼 분할이 가능하다.
중요한 사실은 현재 테이프 디바이스를 이용한 백업 환경에 더하여 단일 백업 목록과 단일 미디어 시스템에서 향상된 백업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복구 환경을 좀더 쉽고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의 가용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REO 시리즈 어플라이언스에 내장되어 있는 REO Protection OS는 볼륨/디바이스 가상화 기능 및 웹 기반의 관리 및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서 기존 백업 시스템 정책 및 구조의 변경없이 신속한 백업 및 복구와 다양한 환경을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볼륨/디바이스 가상화 기능은 REO 시리즈 어플라이언스를 물리적인 RAID 세트 또는 디스크 볼륨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화된 테이프 라이브러리, 테이프 드라이브, 테이프 카트리지로 구성/관리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4대의 가상 라이브러리, 32대의 가상 드라이브 및 180개의 가상 카트리지의 구성이 가능하며, 디스크 LUN(Logical Unit Number)이나 가상 테이프 드라이브를 최대 64개까지 구성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백업 시스템 운영자 및 관리자들은 데이터 백업 시 필요한 솔루션을 좀더 쉽고 빠르게 REO 시리즈 VTL 장비를 이용하여 구현할 수 있다.
일반적인 디스크 백업 시에 발생하는 관리 문제, 즉 디스크 조각모음, 바이러스, 해킹 문제, 사용자 실수, 파일 시스템 오버헤드, 개별 볼륨 관리 및 성능 문제 등을 가상화 기능으로 해결할 수 있다.
동적 가상 테이프(DVT, Dynamic Virtual Tape) 기능은 최초 1GB의 용량으로 가상 테이프 카트리지를 설정하여 백업 작업이 진행되어 가상 테이프 카트리지 당 최대 2TB까지 자동적으로 볼륨이 확장된다. 더욱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할 때에는 다른 동적 가상 테이프 카트리지를 할당할 뿐만 아니라 백업 소프트웨어에서 가상 테이프 카트리지의 데이터가 기간 만료 또는 실제 테이프 라이브러리로 아카이빙을 하게 되면 다른 백업 작업에 할당할 수 있도록 가상 테이프 카트리지 용량을 1GB로 축소시켜 준다. 이 기능을 이용해 기존의 디스크 백업 시 데이터 용량의 증가에 따른 볼륨 용량 설계, 할당 및 관리 등의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을 제거할 수 있다.
백업 시스템 재해 복구를 위한 솔루션인 Multi-SitePAC은 원격지에서 백업 소프트웨어가 백업된 데이터를 다른 곳의 REO 어플라이언스로 보내준다. 즉 A와 B 지역 각각에 REO 어플라이언스를 두고, 사용중인 백업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원격지 백업 데이터와 카탈로그를 REO 어플라이언스의 동적 가상 테이프 기능으로 백업하는 것이다.
동적 가상 테이프 기능이 데이터를 압축해 중앙의 REO 어플라이언스가 원격지의 REO 장비에 신호해 복제 작업이 시작된다. 동적 가상 테이프 포맷의 이 데이터는 원격지의 REO 어플라이언스가 iSCSI를 사용해 중앙의 REO 어플라이언스로 전송시키는데, 복제가 종료되고 나면 동적 가상 테이프 기능은 중앙의 REO 어플라이언스에 임포트 및 카탈로그 작업이 수행된다. 즉, A와 B 지역의 REO 어플라이언스는 각각 자체 백업과 복원을 수행하고 다른 지역으로 원격지 백업 복제본을 생성해주는 것이다. 데이터 전송이 완료되면 장기 보존이 요구되는 데이터는 실제 테이프 장비로 옮겨진다.
이 기능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원격지 백업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해 서버를 둘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또 지정된 시간에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관리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더불어 원격지나 중앙의 REO 어플라이언스에서 데이터를 각각 갖고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파일 복구가 가능하다.
특히 REO 어플라이언스는 iSCSI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IP 네트웍과 SAN(Storage Area Network) 통합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IP 네트웍을 이용해 백업 데이터를 거리 제한 없이 전송할 수 있다. iSCSI 지원은 IP 네트웍에서 데이터를 블록 단위로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iSCSI 지원과 대역 제어 기능을 사용해 매일의 변경, 수정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실시하는 인크리멘탈 백업에서도 데이터를 압축 백업한 후 최소한의 대역폭을 이용해 중앙이나 원격지로 각각 보내진다.
만일의 경우 양쪽의 데이터로 복구할 수 있어 데이터 정합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Multi-sitePAC은 기존 백업 소프트웨어나 시스템 변경없이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과 백업 소프트웨어에 독립적인 운영이 강점이며, 특히 원격지 수에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원격지의 백업 작업을 구성, 감시 및 관리는 중앙에서 이뤄진다.
직관적인 GUI(Graphic User Interface)로 백업 데이터 전송 상황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작업이 중단되면 Multi-sitePAC의 체크포인트 재개 기능이 멈췄던 지점에서 자동으로 다시 전송한다. 일반적인 복제 소프트웨어와 달리, REO 어플라이언스와 Muliti-SitePAC을 구입하면 추가적인 서버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요구하지 않아 전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퀀텀코리아/DX30, DX100
하드웨어 기반 압축 기술 제공해 백업 속도 향상
퀀텀은 백업용으로 2차 디스크를 제안한 선구적인 업체로 가장 먼저 VTL 제품을 발표했다. 퀀텀은 2000년 3월 DX30에 이어 2003년 5월에는 DX100을 출시했다. 퀀텀 VTL 제품군의 지원 용량은 DX30이 4~16TB, DX100이 8~64TB이다. 또 시간당 백업 용량은 DX30이 최대 1TB, DX100이 최대 2TB이다.
퀀텀의 VTL 제품은 가상 테이프(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 가운데 장기적인 보관이 필요한 데이터는 테이프 장비로 이동해 저장해준다. 또한 테이프 라이브러리 등 기존 백업 환경을 변경할 필요없이 디스크의 장점인 빠른 백업과 복구를 실현하며, 이 디스크에 저장된 백업 데이터는 향후 실제 테이프 라이브러리로 이동되기 때문에 백업 서버나 백업 대상 서버와 데이터 네트웍의 부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즉 가상 테이프 드라이브에서 1차적인 데이터 백업과 복구를 고속으로 수행하고, 물리적인 테이프 라이브러리로 백업은 테이프 대 테이프 복제 방식으로 2차적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가상 테이프의 용량과 물리적 테이프의 용량 모두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퀀텀코리아는 올해 4월 독자적인 압축 기술인 옵티온(Optyon)을 개발해 더욱 빠른 백업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압축 기술은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 기반으로 현재 오픈 시스템 버추얼 테이프 시장에서 특허 출원 중이다.
퀀텀 측은 "소프트웨어 명령을 이용한 압축은 서버의 자원을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실제 백업 속도는 약 30~50% 정도 감소하게 된다. 그러나 퀀텀이 제공하는 하드웨어 기반 압축 기술은, 테이프 디바이스에서의 압축과 같이 정확히 2:1 비율로 압축되면서 서버 리소스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속도의 저하가 없다. 따라서 기존 VTL을 이용할 때보다 20% 정도 향상된 백업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2차 디스크 백업과 VTL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퀀텀 코리아는 이처럼 하드웨어 기반의 압축 기술을 앞세워 VTL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베리타스, 레가토, 백본(넷볼트), 에이템포(타임내비게이터), IBM TSM(Tivoli Storage Management), HP (데이터프로텍트. 구 옴니백) 등 다양한 백업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것도 퀀텀 DX 시리즈의 장점이다. 퀀텀은 하반기에 SMB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발표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팔콘스토어소프트웨어/VTL
TCO 최소화, 성능과 투자 수익 극대화
VTL은 디스크를 기반으로 기존 백업 애플리케이션의 속도와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 또한 파이버 채널이나 IP 프로토콜에서 디스크 내의 버추얼 테이프와 실제 테이프간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과 복구를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VTL은 기계적 오류나 테이프의 물리적 오류를 제거함으로써 백업의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백업 및 복구 성공률을 높여준다.
안정성의 개념은 IT 분야에서 주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관리자는 VTL 솔루션을 이용해 입출력 부하분산의 감시와 다수의 지능형 스토리지 시스템의 투과적 Failover/Fail-Back 기능 수행으로 스토리지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두대의 VTL 어플라이언스로 클러스터를 구성해 서비스 가용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VTL은 FC/IP SAN에서의 백업 자원과 버추얼 테이프 드라이브, 라이브러리의 설치 외에도 IP기반의 델타 복제 옵션을 통해 중앙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델타 복제 옵션은 백업 정책에 따라 P2P 혹은 다대일의 형태의 IP환경에서 버츄얼 테이프 카트리지를 복제할 수 있다. FC테이프 드라이브 , 라이브러리로의 액세스 통합은 VTL 솔루션을 사용함으로써 더 이상 라이브러리 공유 옵션 없이도 가능하게 됐다.
VTL 버추얼 테이프 카드리지 내의 데이터는 자동적(백업정책)으로 또는 필요에 따라 물리적 테이프 드라이브, 라이브러리로 이동될 수 있다. 버추얼 테이프와 실제 테이프간의 데이터 전송은 VTL의 2차 기능이며,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충돌 및 시간의 제약없이 수행될 수 있다.
VTL도 백업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의 복사 기능을 활용해 물리적 테이프로 데이터 복사를 허용한다. 이때 백업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은 최초로 데이터 백업을 수행하며 백업 창을 줄이는 기능을 수행한다. 그 다음에는 장시간의 아카이빙 작업이 시작돼 데이터의 전송이나 복사가 이뤄진다.
VTL은 오프 사이트 스토리지 버추얼 테이프에서 쉽고 효과적인 아카이빙이 가능하다. 또한 광대역 보호(Bandwidth- Conserving)가 가능한 델타 기반의 복제 프로세스로 테이프 볼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IP 네트웍 상에서 데이터 센터로부터 중앙의 오프 사이트로 버추얼 테이프를 복제한다. VTL의 테이프 볼팅은 기존 백업 환경의 충돌이 발생하지 않아 성능과 생산성의 최대화가 실현 가능하고 거리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VTL은 원격 백업의 단순화와 통합으로 전사적 데이터 보호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IP 환경에서 백업 서버와 버추얼 테이프 드라이브, 라이브러리의 접근이 가능한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으로 기존 백업 장비에 대한 투자와 이용을 증대시킨다.




한국후지쯔/센트릭스토어
메인프레임과 오픈 환경 지원하는 통합 테이프 가상화 솔루션
한국후지쯔가 공급하는 센트릭스토어(CentricStor)는 일본 후지쯔와 지멘스의 합작회사인 후지쯔지멘스가 개발한 제품으로 거의 모든 OS와 테이프 라이브러리 및 테이프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특히 한 대로 메인프레임과 오픈 환경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서버와 소프트웨어 등 복잡한 환경으로 인해 데이터 백업 개선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권과 데이터 센터, 공공기관 그리고 대규모 기업에게 적합하다.
센트릭스토어는 국내에는 아직 낮선 제품이지만 이미 유럽과 중동 그리고 미국의 데이터 센터를 포함한 기업들은 물론 작년에 출시한 일본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이미 안정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시티은행, 미즈호은행, 알리안츠, 플로리다 교육청, SAP 등 현재 전세계적으로 약 25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VTA 1000, 2000, 3000, 4000, 5000 등 5개 모델로 구성된 센트릭스토어는 ▲이기종 IT 환경에서의 데이터 보호 ▲디스크 성능의 백업 솔루션 ▲높은 가용성을 위한 자동 Failover와 빠른 데이터 복구 ▲ILM을 구현한 데이터 보호 ▲성능과 용량의 유연한 확장성 등이 특징이다.
센트릭스토어는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하며 광범위한 접속성은 고객이 오픈과 메인프레임 환경에 있는 모든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수많은 가상 테이프 드라이브는 모든 서버와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사용 가능한 고성능의 백업을 제공한다.
센트릭스토어는 디스크의 속도와 테이프의 신뢰성 및 용량을 제공하는 Disk-to-Disk-to-Tape (D2D2T)를 구현하도록 설계되었다. 신뢰성 높은 디스크 어레이는 대용량의 중요 업무 데이터를 다룰 때 발생하는 백업과 복구의 병목현상을 제거한다. 최대 2,500MB/s의 속도와 528T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디스크 캐시를 지원해 고성능의 백업과 복구를 실현시켜준다.
센트릭스토어는 구성요소를 두 곳의 장소에 설치하는 분리 시스템(Split System) 혹은 자동 Failover를 지원하기 위해 두 대의 센트릭스토어로 구성하는 복제 시스템(Mirrored system)을 통해 높은 가용성을 갖춘 환경으로 구성할 수 있다.
기존의 테이프 백업과는 달리 자원의 유연한 할당으로 비즈니스의 데이터 가치에 비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중요한 데이터는 디스크 캐시에 장기간 보관하고 그렇지 않은 데이터는 단기간 보관하는 기능을 통해 ILM(Information Lifecycle Management)을 구현한다.




한국EMC/클라릭스 디스크 라이브러리(CDL)
규모와 용도에 맞는 다양한 모델 구비
한국EMC는 기존 테이프 백업시장이 안정성, 신뢰도, 성능 면에서 디스크 기반 백업 시장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자사의 VTL 제품군인 EMC 클라릭스 디스크 라이브러리의 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EMC는 지난 8월말 EMC 클라릭스 디스크 라이브러리에 기능과 용량이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모델 DL740, DL720과 기존의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DL710, DL310 등 총 4종을 발표했다. EMC 클라릭스 디스크 라이브러리는 저렴한 ATA 디스크 드라이브와 호환성이 뛰어난 테이프 에뮬레이션 소프트웨어에 강력한 기능을 결합한 디스크 기반 백업/복구 솔루션으로, 정확하고 빠른 백업과 복구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또한, EMC 클라릭스 디스크 라이브러리는 랜덤 액세스 기능이 있어 복구 시간을 단축시켜주며, 데이터를 테이프 또는 보조 클라릭스 디스크 라이브러리에 자동으로 기록하므로 별도의 전송이 필요없다. 따라서 복구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성능, 확장성, 신뢰성이 돋보이는 클라릭스 디스크 라이브러리는 규모와 용도에 맞게 최적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듈식 구조로 사업 확장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특히, EMC 클라릭스 DL720 및 DL740 모델은 이중 엔진과 액티브 엔진 페일오버(active engine failover) 기능을 제공, 한층 높은 신뢰성을 제공한다. '액티브 엔진 페일오버' 기능은 디스크 드라이브 엔진을 이중화하여 하나의 엔진에 장애발생시 다른 엔진을 이용해 시스템 운영이 지속되도록 해줘 신뢰성을 높여준다.
이와 함께, 업계 유일하게 제공하는 '쓰기-캐시 통합(write-cache consolidation)' 기능으로 여러 개의 작은 데이터 블록을 대규모의 메가바이트 단위로 통합할 수 있어 백업 및 복구와 아카이빙 작업을 훨씬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EMC 클라릭스 디스크 라이브러리'는 백업 데이터의 스토리지를 동적으로 할당하여 백업 용량 요구 사항을 지능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관리 작업을 최소화 해준다. 클라릭스 디스크 라이브러리는 최대 3:1의 데이터 압축으로 적은 물리적 디스크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GB당 비용이 절감된다.
EMC 클라릭스 DL740은 EMC 클라릭스 CX700을 지원하며 듀얼 에뮬레이션 엔진 장착으로 향상된 성능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또한 348 테라바이트까지 확장 가능하며, 초당 최대 1,200 메가바이트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 EMC 클라릭스 DL720 역시 듀얼 에뮬레이션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174 테라바이트까지 확장할 수 있다.
EMC 클라릭스 DL710과 DL310은 각각 기존 DL700과 DL300 제품의 업그레이드된 모델로, 각각 174 테라바이트와 37.5 테라바이트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밖에도 클라릭스 디스크 라이브러리 솔루션은 EMC 스토리지 제품군은 물론 다른 벤더의 스토리지까지 백업이 가능해 단일 솔루션의 구축으로 백업 및 복구에 관한 요구사항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EMC 클라릭스 디스크 라이브러리 제품의 지원 라이브러리는 다음과 같다.

■ 테이프 라이브러리(에뮬레이션 지원 / 백엔드 디바이스 지원)
* ADIC Scalar, i2000 Series * Sony Petasite * ATL P-Series, ATL 7100 * STK L-Series, STK 97xx, ACSLS * IBM 3590, 3584
■ 테이프 드라이브
* DLT, SuperDLT * LTO, LTO2 * STK 9840, STK 9940 A/B/C
* AIT2/ 3, SAIT * IBM 3590

이밖에도 다양한 백업 어플리케이션, 서버 OS & HBAS, FC 스위치, IP라이브러리 매니지먼트, 테이프 미디어 등을 지원한다.

한국HP/스토리지웍스 VLS(Virtual Library System)6000 시리즈
ILM 실현하는 솔루션의 한 축
한국HP의 스토리지웍스 VLS6000 시리즈는 HP 프로라이언트 서버, HP SATA 디스크 MSA20, 그리고 세파톤의 VTL 엔진 등이 통합된 일체형 VTL이다.
VLS6105과 VLS6510 등 2종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첫째, 백업 및 데이터 복구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적으로 절감시켜준다. 둘째, 각각의 복수의 호스트들이 동시에 버추얼 테이프 디바이스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어 한번에 대량의 백업 작업을 진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대역폭을 극대화할 수 있다. 셋째,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백업할 경우에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미디어나 테이프 드라이브로 인한 에러를 방지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백업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넷째, 몇몇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경우, 보통 매우 짧은 기간 동안에만 사용되는 로그 파일들이 빈번히 생성되는데, 이러한 파일들을 버추얼 테이프에 빠른 속도로 백업한 후 소멸시키고, 미디어나 다른 자원을 보다 장기적인 보존이 필요한 백업에 활용할 수 있게 해 주어 한층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ILM을 실현하는 하나의 솔루션인 셈이다.
HP의 VLS6000 시리즈의 용량은 최소 2.5TB에서 최대 10TB이며 최대 백업 및 복구 속도는 초당 450MB/s이다. 16개의 라이브러리와 64개의 드라이브를 지원한다.
VLS 6000은 Command View Tape Library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특히 LUN 마스킹(masking)과 매핑이 디바이스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파티셔닝 기능 등이 제공되어 보다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캐싱 모드(Caching mode)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도 VLS 600의 특징이다. 이것은 버추얼 테이프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가상의 테이프에서 물리적 테이프로 데이터를 자동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VLS6000은 드라이브나 슬롯, 미디어 등에 연결되어 있는 라이브러리를 똑같이 복제한 후, 정책에 기반하여 자동적으로 버추얼 테이프(디스크)에 있는 데이터를 물리적 테이프로 이동시키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백업 애플리케이션은 이 데이터의 이동을 감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에러가 발생할 시에는 VLS6000이 이를 관리자에게 통보하게 된다. 백업 애플리케이션이 이러한 에러를 감지할 수 있으려면 관리자에 의한 작업이 필요하다.
VSL6000은 HP의 가상 조직인 EBS(Enterprise Backup Solution)팀에 의하여 완벽한 정보보호, 높은 확장성, 그리고 써드 파티 플랫폼 및 운영체계들과의 검증된 호환성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HP는 아울러 정보보호 솔루션의 생성 및 구현을 위한 컨설팅 및 통합 서비스, SAN 설치 및 구성 서비스, 하드웨어 설치 서비스, 워런티 기간 및 서비스 레벨 향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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