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이더넷' - 향후 기업과 가정의 인프라 주도, 공통 표준 될 것
네트웍과 보안의 통합 - 이미 '대세', 네트웍 장비업계 인수합병 및 기술 통합 활발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해 포트먼 리츠 칼튼 호텔에서 한국, 일본, 중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넷이벤트 아시아 2005'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쓰리콤, 아트리카, 주니퍼 네트웍스, HP(프로커브 네트워킹) 등 네트웍 및 보안 장비업체 중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자들과 BDA 차이나, 인포네틱스 등 컨설팅 및 시장조사 업체, MEF(메트로이더넷포럼) 등이 참가해 중국 시장과 최근 네트웍 통신 기술 발전 방향과 보안 이슈와 전망, 각 업체들의 주요 기술과 전략이 소개됐다. >>이유지 기자 yjlee@infotech.co.kr

"중국은 향후 세계 수출과 기술 중심지...
중국에 투자하라"
이번 행사는 중국의 시장조사 및 컨설팅 업체 BDA 차이나의 둔캔 클라크 매니징 디렉터의 '중국 기술 시장 5년 전망'을 주제로 한 개회 연설로 시작되었다.
개회 연설에 나선 둔캔 클라크 매니징 디렉터(사진)는 "앞으로 중국은 세계 수출 중심지이자 R&D 허브로 부상할 것"이라며, "이미 핸드셋 디자인과 제조 부문에서 세계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앞으로 무선서비스와 인터넷 통신 인프라, IPTV와 같은 새로운 인터넷 미디어 분야도 크게 발전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은 값싼 노동력을 제공하는 제조 분야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아웃소싱과 연구개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클라크 매니징 디렉터는 "최근 소프트웨어 아웃소싱이 인도에서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 일본이 이미 중국을 소프트웨어 아웃소싱 지역으로 택했으며 노키아, 모토로라, 에릭슨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미 모두 중국에 직접 투자하고 있어 연구개발과 기술 표준 센터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중국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3억 5,000만명에 달한다. 일반 전화 사용자도 3억 2,500만명이다."며, "가입자 수로 봤을 때에 중국은 이미 전세계 이동통신 분야의 가장 큰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인구 숫자로 볼 때 앞으로 모바일과 인터넷·통신 분야는 더욱 큰 성장이 예상된다는 말도 덧붙였다.
클라크 매니징 디렉터는 "이 같은 중국 시장의 발전은 최근 중국 정부의 정책과 소비자 성향 변화로 보다 빠른 발전이 뒷받침되고 있다."며, "최근 후진타오 총리의 과학기술과 연구개발 분야의 투자 강화, 장비 제조업체의 지원 정책 발표 등으로 글로벌 기업이 들어와 대규모 R&D 투자를 벌이고 있고 중국 정부도 환영하는 입장이다. 또 소비자들도 역동적이며, 핸드폰 등 신제품이 나왔을 때 기능 장단점을 파악해 직접적으로 자신의 요구와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앞으로 중국 경제를 좌우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캐리어 이더넷 브로드밴드로 발전
"향후 SONET 대체·흡수할 것"
MEF(Metro Ethernet Forum) 대표 난 첸 아트리카 부사장(사진)의 기조연설과 인포네틱스 리서치의 마이클 하워드 선임 애널리스트의 캐리어 이더넷 시장 동향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연설에서 난 첸 MEF 대표는 "캐리어 이더넷 기술은 전통적으로 트래픽을 전달했던 소넷(SONET)/SDH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리어 이더넷'은 인터넷과 무선 애플리케이션을 결합한 광역 네트웍 통신 신기술이다. 난 첸 대표에 따르면, 최근 MEF에서 규정한 캐리어 이더넷의 정의는 속도와 서비스에 대한 확장성이 높고 자체 보호(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견고한 QoS와 서비스 관리 및 TDM 서포트를 지원한다.
난 첸 대표는 "값싸고 설치가 간편하며 속도와 서비스에 대한 확장성이 뛰어난 것과 함께 호환성이 높은 이더넷은 세계 공통의 통신 언어로 발전되어 사용되고 있는 '영어'처럼 기업과 홈 네트웍의 공통 표준이 될 것."이라면서 "캐리어 이더넷은 데이터와 보이스가 융합된 네트웍 환경에서 기업의 비즈니스 서비스를 지원해 캐리어급의 빠른 속도로 원격 화상회의나 VoIP를 가능케 하며, 인공지능 IP애플리케이션을 포괄해 IP네트웍 상에서의 전송을 지원하며, 가정용 IP TV와 VoD 서비스, 모바일 3G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난 첸 대표는 또한 "비즈니스 서비스와 가정용 솔루션의 발전이 캐리어 이더넷의 채택을 가속시킬 것"이라며, "초고속 인프라 연결 속도와 대역폭뿐만 아니라 보안과 백업, QoS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벤더들이 채택하며 미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장비도 모바일이나 인터넷과 호환된 장치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값싸고 호환성이 높은 캐리어 이더넷은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대규모 기업들이 캐리어 이더넷을 채택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 중국, 한국을 아울러 큰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 난 첸은 "이더넷은 효율적으로 소넷(SONET) 기술을 갈아 엎을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이더넷은 소넷의 모든 기능을 포괄해 통합할 것이다.
미국 최대 업체가 캐리어 이더넷을 선택했다는 사실은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최근 MEF에서 운영하고 있는 캐리어 이더넷 인증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MEF 회원들의 장비와 서비스가 MEF의 표준규격(MEF 1~9)에 맞는 호환성 등을 평가해 인증한다.
이어진 발표에서 인포네틱스 리서치 마이클 하워드 공동 창립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더넷이 캐리어 이더넷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특히 서비스 네트웍의 전환이 빠르다."며, "기업들이 요구하는 높은 대역폭과 확장성, 낮은 가격은 캐리어 이더넷의 충족 요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수석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캐리어 이더넷 장비 시장은 2004년 6,100만 달러에서 2008년 2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ATM와 사설 이더넷 망을 포함한 전세계 이더넷 서비스 시장은 2004년 25억 달러에서 2009년 222억 달러로 성장한다. 국가별로는 아시아가 이더넷 서비스를 주도(44%) 하며, 유럽(31%)과 북미(21%)가 그 뒤를 이을 전망이다.
하워드 수석은 "이더넷 서비스 시장은 무척 밝으며 기업과 소비자, 캐리어 모두 이더넷을 원하기 때문에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서비스 망에서 엔드 투 엔드 QoS와 SLAs, 탄력성을 제공해야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네트웍과 보안 통합 요구는 시장 대세
이번 행사의 주요 주제 중 하나였던 '네트웍과 보안의 통합'에 대해서는 마이클 하워드 인포네틱스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가 발표했다.
하워드 수석은 "최근 네트웍 자원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고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무선 랜, 모바일 기기 등으로 해커들의 침입 요소가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막는 툴과 네트웍이 확장되면서 이 두 분야가 통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네트웍 장비업체인 주니퍼와 쓰리콤, HP 프로커브 네트워킹, 시스코 등의 최근 일어난 인수 합병과 장비에 보안 기능을 추가하는 추세를 예로 든 하워드 수석은 "북미 지역의 24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단일 보안 어플라이언스 보다는 통합 보안 랜 스위치나 통합 보안 라우터, 통합 보안 어플라이언스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 패널로 나온 주니퍼 네트웍스의 앤디 밀러 아태지역 시니어 디렉터는 "보안은 네트웍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네트웍을 위협에서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전달하는 라우터나 스위치에서 통합된 보안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즉, 네트웍 자체가 보안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이것이 꼭 하나의 장비에 여러 기능이 통합되는 것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 경우 서비스 품질이 어떠한 지 고객이 잘 판단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앤디 밀러 주니퍼 네트웍스 시니어 디렉터와 어니 아이애나치 쓰리콤 티핑포인트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 벤 반 커크윅 HP 프로커브 네트워킹 아태 및 일본 지역 네트워킹 비즈니스 프로덕트 매니저는 네트웍과 보안의 통합과 관련한 각 회사의 전략을 발표했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지난 5월 초 발표한 네트웍에 보안 기술이 통합된 아키텍처인 '엔터프라이즈 인프라넷'을, 벤 반 커크윅 HP 프로커브 네트워킹 프로덕트 매니저는 프로커브 최근 스위치에 통합시킨 '바이러스 쓰롤링(Throttling)' 기능을 각각 소개했다.
어니 아이애나치 쓰리콤 티핑포인트 아태지역 세일즈 부사장은 "티핑포인트와 합병을 완료한 쓰리콤은 6월 초 쓰리콤과 티핑포인트의 아키텍처를 통합한 제품을 발표할 것이다. 그 첫 제품은 검역 보안(Quarantine Protection) 기능을 기존 티핑포인트 IPS뿐 아니라 쓰리콤 스위치에 통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넷이벤트 2005' 행사에서는 엔터프라이즈 랜(LAN)이 꾸준한 기술 발전에 따라 저비용 고속 네트웍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무선 랜(Wireless LAN)과 VoIP(Voice over IP), VoWLAN (Voice over VLAN)뿐만 아니라 보안과 관리 요구까지 수용하고 있다고 발표됐다.
또한 IT 시장의 핫 이슈와 기술 트렌드로 ▲보안과 엔터프라이즈 ▲IP텔레포니, ▲IP/MPLS 네트웍의 캐리어 마이그레이션, ▲무선 랜, ▲브로드밴드(GPON), ▲캐리어 이더넷이 꼽혔다. 이 두가지 기술 트렌드 발표 또한 인포네틱스 리서치 마이클 하워드 수석 애널리스트가 맡았다.

참가업체별 주요 전략 및 기술

"미국과 유럽 이어 아시아로 영역 확대"
아트리카 /
난 첸 마케팅 부문 부사장
"올해 북미와 유럽뿐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데이콤과의 사업 추진 결과에 따라 투자 확대할 것이다."
아트리카는 2001년 가장 먼저 캐리어 이더넷 비전을 정의하고 관련 장비를 출시한 업체다. 현재 아트리카의 난 첸 부사장은 MEF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캐리어 국제 이더넷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아트리카의 캐리어 이더넷 솔루션으로는 코어부터 에지단까지 모두 포괄하는 A-8000/4000/200과 NMS 아스펜 장비가 있으며, 글로벌 프랑스 텔레콤, 스페인 알파이(Al-Pi) 텔레콤, KVH 텔레콤 등 많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KT에 시범 사업 형태로 장비 구축을 진행했으며, 현재 데이콤과도 랩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북미와 유럽, 일본 시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캐리어 이더넷 서비스가 크게 확산되어 있지 못한 한국에는 데이콤과의 사업 추진에 따라 투자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올해 전략으로는 캐리어 이더넷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해 고객과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며, 미국과 유럽 시장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예정에 있다.

"네트워킹-보안 통합 솔루션 속속 발표할 터"
쓰리콤 티핑포인트 /
어니 아이애나치
아태지역 세일즈 부문 부사장
"쓰리콤과 티핑포인트의 기술이 결합된 첫 제품이 개발되었다. 앞으로 3개월 후에도 통합된 솔루션을 발표할 예정이며, 블레이드 방식의 올인원 통합 스위치를 개발할 것이다."
쓰리콤은 티핑포인트와 인수 후 두 회사의 기술이 결합되어 나온 첫 결실로 지난 6월 6일자로 검역보안(Quarantine Protection) 기능이 포함된 쓰리콤 스위치를 발표했다.
검역보안 기능은 내부 네트웍을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로, 네트웍에 연결된 클라이언트 시스템을 진단해 감염된 컴퓨터가 발견되면 별도의 VLAN으로 보내 네트웍에 접속할 수 없도록 격리한 후 치료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네트웍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업무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한 채 치료 및 복구를 수행한다.
쓰리콤의 스위치의 경우 진단과 격리, 치료, 복구까지 수행하는 시간은 5초 이내이다. 이 기능은 '티핑포인트 IPS' 전 제품에도 모두 업데이트 되었다. 앞으로 쓰리콤은 블레이드 방식의 보안 기능이 통합된 올인원 스위치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2002년 가장 먼저 IPS를 출시하고 그동안 IPS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해온 쓰리콤 티핑포인트는 앞으로도 보안 선두업체로서의 위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큰 성공을 거둔 한국시장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즈 인프라넷의 컨트롤러 3분기에 출시 "
주니퍼 네트웍스 /
앤디 밀러
아태지역 마케팅 부문 시니어 디렉터
"엔터프라이즈 인프라넷 아키텍처는 사용자 네트웍의 변경이나 추가 없이 네트웍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지원과 네트웍 사용 관리하고 보안위협을 감소한다. 어떤 벤더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든지에 관계없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지원받으면서 네트웍에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트래픽 처리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주니퍼 네트웍스는 네트웍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성능과 보안과 같은 기능에서 최고의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주니퍼 네트웍스는 '엔터프라이즈 인프라넷' 아키텍처를 발표했는데, 이는 사용자 네트웍 업그레이드 없이 네트웍 애플리케이션의 원활한 지원과 네트웍 사용 관리, 보안위협 감소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 이 아키텍처는 어떤 벤더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든지 높은 수준의 보안을 지원받으면서 네트웍에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아키텍처의 간략한 경로로는 사용자가 로그인 하면 컨트롤러에서 인증해 클라이언트로 다시 돌아가 엔드포인트에서 보안상의 위험이 없는지를 체크하고(에이전트가 수행), 방화벽과 같은 인포서 장비에 알려줘 인터넷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네트웍에 연결하기 전에 엔드포인트의 위험성을 체크, 검증함으로서 내부 네트웍의 위협을 방지하고 네트웍 전반을 관리한다.
엔터프라이즈 인프라넷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있는 3요소(에이전트, 인포서, 컨트롤러) 중 컨트롤러는 네트웍에 위협이 발생하면 컨트롤러가 문제를 일으킨 클라이언트를 차단해 복구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이 독립적인 장비는 3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과 대만 진출 시기 검토중"
HP 프로커브 네트워킹/
클라우드 칼레자
아시아태평양 & 일본 마케팅 매니저
"최근 2년 반 동안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 지역의 사업을 보다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현재 일본과 싱가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 중국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한국과 대만 등으로의 진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7년 전 네트워킹 장비 사업과 산업군 대상 사업을 축소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업을 중단했던 HP는 2001년부터 다시 관련 사업부를 정비하고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HP의 기존 4개의 비즈니스 사업부에 PNB(프로커브 네트워킹 비즈니스)를 추가했으며, 현재 프로커브 네트워킹(Procurve Networking) 브랜드를 강화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엔터프라이즈 랜(LAN)에 주력해 소규모에서 대규모의 L3/L4 스위치의 제품군과 WAN 라우터 제품군, 방화벽, VPN을 통합한 시큐어 라우터를 보유하고 있다.
2000년부터 2배 이상 성장, 아시아 지역에서 2년 반 전에 비해 3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뤄냈으며, 2004년에도 76%의 성장률을 보이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네트워킹 벤더에 올라서고 있다.
최근 Delloro에서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프로커브 네트워킹 솔루션은 전세계 시장 점유율 2위(시장 점유율 8.8%, 시스코가 1위 53.9%)로, 프로커브 네트워킹은 올해 1위에 올라서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태지역 사업 본부를 호주에서 싱가폴로 옮겼다.
현재 중국에서 채널과 리셀러를 선정하고 있으며, 대만과 한국, 태국, 베트남 등에 진출하기 위한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월 '프로커브 네트워킹 스위치 5300'에 바이러스 쓰롤링(Throlling) 기능을 추가해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수행하고 있다. 바이러스 쓰롤링 기능은 웜 및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설계한 기능으로, 안티바이러스와 달리 시그너쳐에 의존하지 않고 트래픽 패턴매칭 방식으로 발견 즉시 바이러스와 웜 등을 차단한다.
이 제품은 섀시기반의 에지 스위치로 확장성이 탁월해 VoIP 등 새로운 서비스를 쉽게 추가할 수 있으며, 속도와 연결성이 높고 비용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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