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가속기는 WAN 환경의 대역폭 증대 및 서비스 지연 문제 해결사"

"시스템 성능과 백업, 네트웍 장비의 성능과 대역폭은 꾸준히 향상되어 왔지만 WAN과 분산 시스템의 한계로 복잡성과 관리 비용이 가중되는 한편,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사용 응답 속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 가속기인 '스틸헤드' 개발사인 미국 리버베드의 CEO인 제리 M. 커넬리는 이러한 WAN의 환경에서의 대역폭 증대와 서비스 속도 지연(Latancy) 문제를 "애플리케이션 가속기가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제리 M. 커넬리 CEO는 "그동안 네트웍 증설로 대역폭을 늘리는데 한계를 느낀 기업들은 압축이나 파일 및 웹 캐싱, QoS 등의 방법으로 네트웍 성능을 개선하고자 했다. 하지만 각각의 솔루션은 지연 문제를 개선하지 못해 완전한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리버베드의 '스틸헤드'는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WAN 환경 하의 애플리케이션 응답 속도 향상과 대역폭 최적화로 처리량 극대화, 원격 사이트에서 서버와 스토리지의 콘솔리데이션 환경 구축 장점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SDR과 TCP 프로토콜 가상 윈도우 확장 기능이 '스틸헤드'의 차별화 기술
'스틸헤드'는 대역폭 최적화 알고리즘인 SDR(Scalable Data Referencing) 기술과 지능형 캐싱 기술인 트랜젝션 예측 및 압축 기술을 적용하여 데이터 전송량을 크게 감소시키며, 가상 윈도우 확장 및 TCP/IP 프로토콜 최적화로 통신 부담을 감소시킨다. 또한 40~50GB의 디스크 기반 스토리지를 자체 탑재해 백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기업들에게 대역폭 절감과 애플리케이션 응답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장할 뿐만 아니라 비용효과적인 IT 분산 및 콘솔리데이션, 백업 환경을 제공한다.
스틸헤드의 가장 차별화된 기술로 "SDR과 TCP 프로토콜 가상 윈도우 확장 기능"을 꼽은 커넬리 CEO는 "SDR은 WAN 구간에서 동일한 데이터가 두 번 이상 전송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전송되는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최대 1% 이내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며, 가상 윈도우 확장 기능은 TCP 프로토콜 최적화로 윈도우 소비를 줄여 TCP/IP 트래픽 전송 속도를 100% 개선할 수 있는 효과를 준다."고 설명했다.
"스틸헤드 솔루션은 네트웍 기술 분야에서 일어난 30년만의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자부한다."는 그는 "시스코나 주니퍼 등 네트웍 벤더들도 최근 관련 네트웍 성능개선 솔루션 업체를 인수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리버베드의 제품이 시장에서 네트웍 성능관리의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들의 움직임은 관련 장비 수요와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여 관련 시장을 밝게 전망했다.
리버베드는 2002년 5월 설립된 신생업체로 2년 동안의 제품을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해 개발되었다. 이 회사는 창립 초기부터 현재 국내 제품 공급 파트너인 엑스퍼넷과 협력해 사업 초창기부터 국내에 소개, LG전자와 이랜드, 현대아산 등에 구축·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엑스퍼넷과의 비즈니스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고 한국의 고객 및 잠재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는 커넬리 CEO는 "앞으로 제품에 QoS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한국 시장 공략을 좀더 강화하기 위해 스틸헤드 아키텍처를 한국에 맞게 현지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제품 개발은 엑스퍼넷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이유지 기자 yjlee@info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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