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demand. It's my business '주제로 혁신 사례 집중 소개

한국IBM은 지난 3월 22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IBM 포럼 200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on demand. It's my business'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업의 '온 디맨드 비즈니스' 혁신 사례들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특히 각 산업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비즈니스 이슈들을 '온 디맨드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해결했으며, 기업의 수익창출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
또한 온 디맨드의 업그레이드 된 기술 동향을 비롯해 제품 동향, 그리고 새로운 서비스나 컨설팅 방법론 등도 소개됐다. 특히, 현재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바젤 II 대응전략이나 Risk & Compliance, CBM(컴포넌트베이스 비즈니스 모델), 컨버전스, 유비쿼터스 솔루션 등을 비롯해 경영의사결정을 위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통합방안과 이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지원 방안도 제시됐다. <편집자>

● 금융/금융기관의 바젤 II 대응 전략
- IBM BCS 코리아 리스크 & 컴플라이언스 서비스 이승우 이사
은행의 적정 자본량 보유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바젤 II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은행 내 대부분의 자산정보가 필요하고, 이를 바젤 가이드라인에 적합하도록 가공해야 한다. 또한 업무 프로세스가 이와 동일하게 변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바젤 가이드라인 중 불확실한 부분이 존재하고, 우리나라 금융감독위원회의 요건 또한 확정되지 못한 상황에서 인프라가 구축 되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의 계획에 의하면 2007년 상반기 중에 금융감독위원회에 승인신청, 심사 및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다. 그러므로 2005년에 바젤II 컴플라이언스를 준비하는 국내 은행들은 첫째, 해외 선진금융 기관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벤치마크하여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필수적으로 수정/보완해야 하는 향후의 업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둘째, 인프라 구축 관점에서 시스템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 또한 향후 수정/보완작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IBM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바젤 II의 전 범위인 업무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 통신/Convergence, Growth Paths for Telecom Service Providers
- 강이훈 컨설턴트, IBM BCS 코리아 통신사업본부
최근까지 통신사업자들은 심각한 침체기를 지내왔다. 세계 통신시장 주가 인덱스를 보면 2000년부터 급격히 하락하여 2002년 바닥을 치고 서서히 회복중에 있으나 무선 통신사는 다소 상승세인 반면 유선 통신사는 아직도 산업 평균 이하임을 알 수 있다.
전자, 방송, IT 산업과의 융합을 의미하는 컨버전스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서 통신사업자에게 커다란 과제이자 도전으로 인식되고 있다.
IBM BCS가 2004년 실시한 'Global Telecom Executive Research' 결과에 따르면 무려 81%의 임원들이 산업간 융합, 네트웍, 단말기, 서비스 융합 등 컨버전스가 다음 3년 동안 매출 증대의 주요 원천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컨버전스가 발전함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은 기존의 네트웍 기술 중심, 즉 유선, 무선, 데이터 등을 중심으로 한 수직구조에서 고객과 서비스, 단말기 중심의 수평구조로 진화되어야 하며 자신들을 타 통신사업자와 차별화하기위해 ICT 등과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을 개발, 발전해가고 있다.
이러한 컨버전스 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구조로 발전해야할 통신사의 과제는 신상품 개발, 고객 요구 만족, 차세대 네트웍 개발, 경영 혁신, 비용 절감으로 요약될 수 있다.

● 유통/성숙시장에서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혁신
- IBM BCS 코리아 Strategy & Change 이건호 이사
'성숙시장이란 없다. 다만, 성숙한 비즈니스 모델만이 있을 뿐이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현대 경영에서는 성장하는 시장을 찾는 능력보다 성장 가능성이 큰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고객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성장 파이프라인 구축에서부터 경쟁사와 고객을 차별화시키기 위한 전략적인 포지션 개발, 그리고 이러한 전략적인 포지션과 연계된 운영 시스템의 설계를 통해 진정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Business Model Revolution) 방법을 소개한다.

● 비즈니스 전략과 IT 전략의 연계-CBM
- IBM BCS 코리아 애플리케이션 이노베이션 서비스 한창용 컨설턴트
합병을 통한 대형 금융기관의 탄생, 규제완화 그리고 IT기술의 발전 등과 같은 환경의 변화 속도는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환경의 변화는 금융기관이 더 이상 합병을 통한 규모의 확대 및 수수료 수입을 통해 성장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또한 경쟁의 심화로 인해 비용절감의 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금융기관의 채산성도 크게 낮아지고 있다.
앞으로 금융기관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경영전략의 수립과 실행이 필수적이며 보다 뛰어난 핵심역량을 보유해야 한다. 이러한 핵심역량은 고객 및 시장에 대한 통찰력(Insight), 고객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채널역량(Distribution), 고객에 맞는 금융 상품을 적시에 제시할 수 있는 능력(Manufacturing), 비용 효율적인 운영 인프라(Operation), 선진 금융 수준의 재무 및 위험관리(Risk Management), IT 기술의 효율적인 사용을 보장하는 유연한 인프라(Infrastructure)로 구분될 수 있다.
이러한 역량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구조의 어느 한 부분만을 개선하는 것은 부족하며 조직, 프로세스, 그리고 시스템의 전체적인 변화를 수반하는 전행 업무 혁신(Business Transformation)을 수행해야 한다.
IBM은 비즈니스 전략과 IT전략의 효과적 연계를 위한 모델링 기법으로서 CBM을 제시하고 있다. 프로세스, 조직, 시스템을 컴포넌트화 하여 구조화 함으로써 업무간의 독립성을 향상시키고 전략적 우선순위에 의하여 비즈니스 컴포넌트의 혁신, 진화, 외주에 대한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컴포넌트 기법을 활용한 구조화 방법은 각각의 컴포넌트를 위한 최적의 IT 솔루션 설계를 용이하게 한다.
● 유비쿼터스 솔루션을 통한 기업 업무 환경의 혁신
- IBM BCS 코리아 통신사업본부 이강윤 실장
온디맨드 시대의 기업으로써 유비쿼터스 환경의 기술적인 혁신을 업무에 적용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대 고객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응답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의 구축은 이제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항의 하나다.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위치에서 유비쿼터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새롭게 방송, 금융, 홈네트워킹 산업과 서비스가 창출되고 융합(Convergence)되는 시대를 맞아 기업이 온디맨드 환경의 구축을 위한 요소와 connectivity technology의 변화를 예상해 보고 유비쿼터스 기업 환경을 위한 전략과 국내외사례들을 통하여 고객의 업무 혁신을 이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본다. 기업 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IT 아키텍처에 기반한 컨설팅, 유비쿼터스 신기술의 구현 소프트웨어의 통합과 비지니스 프로세스의 통합에 이르기 까지 적합한 능력이 지원되어야하며 이러한 요구는 기존의 전통적인 서비스 구축과는 다른 유형의 시장요구로 IBM은 BPTS(Business Perfo-mance Transformation Service)를 통하여 지원될 수 있음을 제시한다.

● 비즈니스 통합에 기반한 온 디맨드 비즈니스의 실현
- IBM BCS 코리아 제조사업본부 AI 비즈니스 리더 이정미 실장
많은 기업들은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동적인 IT 인프라 환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또한 기존 애플리케이션이 지원하지 못하는 새로운 프로세스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그대로 반영한 서비스 중심의 IT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기존의 IT 자원 및 인적, 지적 자산을 결합하여 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또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경영 환경을 지원하고, 유연한 프로세스 변화 관리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러한 통합 환경을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예측 능력, 예외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갖추어 나가는 것이야말로 온 디맨드 기업이 갖추어야 할 진정한 경쟁력이다.

● Global Risk & Contingency Program
- 한국IBM 글로벌 서비스 금융사업본부 김정일 상무
Global Risk는 주변국의 자연 재해 피해로 인한 범국가적 악영향, 환율 평가절하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금융권의 바젤 II ORM 구축, 국가로부터 관리 및 대응 방안이 요구됨으로써 발생되는 위기 등을 말한다.
이러한 Global Risk에 대한 관리 및 대응 솔루션으로 IBM의 BRCS(Busin-ess Resilience & Continuity Services)를 글로벌 Best Practice와 함께 소개한다. 금융권 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친 위기관리 대응 방법론을 살펴보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해 다양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세션에서는 2004년 12월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와 대통령 훈령24호가 요구하는 금융권 IT의 위기관리 매뉴얼 작성 방법과 어떤 매뉴얼들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 인프라 환경 변화에 따른 관리와 비용절감의 함수-쓰는 만큼 지불하면 IT 비용은 과연 줄어들까
- 한국IBM 글로벌 서비스 ITS & 서비스 영업 부문 이원필 상무
우리의 주변 환경은 놀랄만큼 빠른 속도로 변해가고 있으며 작년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률이 세계 2위라는 사실만으로도 앞으로 상상 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되어 있을 우리의 사회 환경을 가늠해 본다.
이렇게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CEO들은 위험 요소를 줄이고 생산성과 매출을 늘이는등 이윤 추구에 전념하고 있고 CIO들은 이를 뒷받침 할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고심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에는 어떤 IT환경이 요구되는가?.
IBM은 온 디맨드 기업 환경을 제공하며, 온 디맨드 기업이란 내/외부적 통합에 기반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을 의미한다. 이를 구성하는 요소로는 Virtualization, Automation, Integration이 있다.

● IBM eServer 및 TotalStorage를 위한 고가용성 및 재해복구 솔루션
- 한국IBM STG 기술지원본부 윤병훈 상무
IBM z시리즈 및 p시리즈의 고가용성 솔루션과 디스크 기능을 이용한 재해 복구 솔루션에 대한 설명이 주요 내용이다.
첫째, zSeries의 고가용성 솔루션인 Parallel Sysplex에 대한 설명과 한 단계 향상된 개념의 솔루션인 GDPS(Geographically Dispersed Parallel Sysplex) 솔루션에 대한 개념 그리고 GDPS 기능과 IBM 디스크 기능인 PP-RC(Peer-to-Peer Remote Copy) 기능을 이용한 GDPS/Hiperswap에 대하여 소개한다. 둘째, pSeries 환경에서의 고가용성 솔루션인 HACMP 와 재해 복구 솔루션에 대하여 소개하고 구성 방법에 대하여 설명한다. 셋째, 재해 복구 솔루션의 선정시 고려하여야 할 사항들을 정리하여 소개하며, 고가용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고려 사항도 제시한다.

● 재해복구 트렌드 변화와 효율적인 재해복구 환경의 구축
- 김창희 실장
현재의 기업환경은 고객의 기대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 연속성의 중단으로 치러야 할 비용 또한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파업, Basel II, 기상이변과 같이 복잡하고 다양화되는 위험 요인들 때문에 재해복구 센터의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재해복구 솔루션은 초기단계의 백업테이프를 활용한 솔루션에서 실시간 이중화 시스템으로, 최근에는 즉시 복구가 가능하고 부하 분산 기능을 갖춘 듀얼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발전해왔다. 이러한 솔루션의 발달과 함께 재해복구 시장은 단순한 재해복구기능뿐 아니라 고가용성과 부하분산을 기능을 갖춘 시스템의 구축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할 때에는 구축하려는 재해복구 시스템이 경제성을 갖추었는지, 각종 규제 및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그리고 재해복구전략에 기반한 것인지를 고려해야 한다.
IBM 재해복구서비스팀은 이러한 원칙에 따라 다양한 재해복구 모델을 설계하고 구성하고 있다. 또한, IBM은 재해복구서비스 시장의 선두업체로서 전 세계적으로 3만회 이상의 테스트, 408회의 성공적인 실제 재해복구 경험을 가지고 있다.

● 온 디맨드 운영 환경의 2005 구현 전략 - IT Infra Simplification
-한국IBM 전략사업본부 이상호 실장
온 디맨드 비즈니스는 기업의 프로세스가 기업 내부 뿐만 아니라 기업 외부의 모든 가치 사슬과 통합되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신속하게 반응하며 탄력적으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제공하면서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기업과 그 비즈니스를 의미한다. 온 디맨드 비즈니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IT 인프라 운영 환경은 통합, 개방성, 가상화, 자율 관리 측면에서 온 디맨드 운영 환경(on demand Operating Environment)으로 발전해야 한다. 이러한 온 디맨드 운영 환경을 실질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2005년 IBM의 핵심 구현 전략이 바로 'IT Infra Simplification'이다. 즉 IT 인프라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최적화함으로써 운영 환경을 혁신하고 TCO/ROI 측면에서 비용 경제적인 효율성을 얻기 위한 전략이다.

한국IBM 이휘성 사장이 22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IBM 포럼 2005'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다음은 인사말의 요지.

"온 디맨드 비즈니스의 도입은 이미 실험적인 단계를 벗어나 전체 산업 분야에 걸쳐 본격적인 도입 추세이다. 따라서, 온 디맨드 비즈니스는 더 이상 IBM만의 얘기도, 특정 기업의 얘기도 아닌 우리 모두 적극 검토해야 할 '내 일(My Business)'이 되었다. 최근의 비즈니스 트렌드를 보면 비즈니스 모델, 고객 및 협력업체들과의 관계, 그리고 비즈니스 인프라까지 모든 부분에 걸쳐 CEO와 CIO들의 '신사고'를 촉구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주목할 점은 온 디맨드 비즈니스를 도입한 기업은 대부분 각 산업부문에서 리더십을 가진 기업이라는 사실이다. 2002년 10월에 처음 세상에 알려진 이후 2년 반 만에 전 산업에 걸쳐 다양한 온 디맨드 기업 사례가 생겼다."

존 루츠 IBM 온디맨드 비즈니스 세일즈 부사장
온 디맨드 비즈니스 의미와 실현 방법
고정비용/가변비용 재구조화ㆍ소싱과 컴포넌트화ㆍ테크놀로지에 대한 새로운 이해 필요

존 루츠 IBM 온 디맨드 비즈니스 부사장이 'IBM 포럼 2005'에서 ' 온 디맨드 비즈니스와 실현 방법'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루츠 부사장은 이번 연설에서 융통성있고 탄력적인 기업을 운영하고자 하는 CEO에게 ▲고정비용/가변비용 재구조화 ▲소싱 (Sourcing)과 컴포넌트화 ▲테크놀로지에 대한 새로운 이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최근 전 업종에 걸쳐서 뚜렷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비즈니스의 프로세스와 IT의 의제가 일치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IT로서의 IT, 즉 비즈니스와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IT는 이제 존재하지 않는다.
IBM은 영국의 자동차 보험회사 AVIA, 미국의 의료서비스 업체 Mayo 및 독일의 소매 체인 Metro 등 비즈니스와 테크놀로지가 잘 연계되어 비즈니스를 더욱 융통성 있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돕고 있다.
IBM의 온 디맨드 정의는 여러분 모두의 비즈니스에서 시작한다. 온 디맨드 비즈니스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력 및 경쟁력을 갖추고, 탄력적으로 유연하게 운영되는 비즈니스를 말한다. 이를 지원하는 여러가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아웃소싱 역량 등을 IBM이 가지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의 선택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
전 산업에서 '통합 (Integration)'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에는 IT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들에게 '통합'은 인터넷과 레거시 시스템 통합을 일컫는 것에 불과했다. 이제 '통합'은 지금까지 구축된 시스템을 수평적인 경험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One Company, On Client"가 바로 진정한 '통합'을 의미한다. 가령, 은행의 인터넷은행과 지점을 더 이상 따로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회사로서 보는 관점, 고객의 경우 은행융자, 신용카드, 구좌 등 개별적인 고객이 아닌 하나의 고객으로 보는 것. 바로 이것이 '통합'이다.
기업들에게 3가지 제언을 드리고 싶다. 첫째, 고정비용/가변비용 재구조화이다. 변화하는 환경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유연한 기업 구조를 갖춰야 한다. 기존 기존의 기업들의 고정비용/가변비용 구조가 70:30 정도였다면 이제 더욱 가변 비용을 늘리는 구조로 변환시켜야 한다.
둘째, 소싱 (Sourcing)과 컴포넌트화이다. 아웃소싱은 지금껏 논란의 큰 빅뱅이었다. 이제는 더욱 신중하고 전략적, 그리고 점진적으로 아웃소싱 논란이 진행되어야 한다. 기업들에게 있어 자신의 차별화 포인트가 아닌 부분은 적극 검토하여 전문 기업에게 아웃소싱해야 한다. 또한 업무에 있어서도 중복된 프로세스 및 비용을 줄이기 위해 각 업무를 개별의 컴포넌트로 구분하여 유연하게 운영해야 한다. 현재 IBM은 고객사의 비핵심, 비차별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인사, 회계 등의 부분에 BTO(비즈니스 트렌스포메이션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셋째, 테크놀로지에 대한 새로운 이해이다. 웹 서비스는 통합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IT doesn't' matter (IT는 중요하지 않다)"라는 흥미로운 글이 실린 적이 있다. 이 말은 곧 대부분의 IT는 Commodity화 되어 이제 전기를 켜고 끄는 것과 같인 우리 일상의 일부분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IT를 이용해 기업을 차별화 시킬 것인가가 관건이다. 5명 중 4명의 CIO들은 IT가 비즈니스와 더욱 많이 연계되어 가고 있으며, 현재 변화의 많은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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