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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시정정보화 고도화 사업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10GE 스위치 도입, 가장 안정화된 민원서비스 구현
음성·데이터 통합 위해 PoE 기능 갖춘 장비 선택, IP전화도 300여대 운용 중

대구광역시는 지난 1월 약 1년 간 진행해 오던 시정정보망 고도화 사업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10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도입. ATM 기반으로 구축된 시정정보망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음성·데이터 통합에도 적극 대비하자는 목표에서였다.
현재 대구광역시는 전국에서 가장 안정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공무원들의 인터넷 사용이나 전자결제 업무 시간의 단축 등 여러 측면에서 백본을 강화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IP 전화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다가올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는 행정 인프라를 갖춰나가고 있다.
김재철 기자 mykoreaone@infotech.co.kr

인구 255만 명. 서울, 부산에 이어 인구 3위의 도시인 대구광역시는 지난 97년 ATM 기반의 백본망을 구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98년~2000년에 '시정정보망'을 구축했다. 시정정보망은 시의 모든 행정정보 서비스 및 모든 기관들의 업무를 연결하는 중추로써 전자정부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대구광역시가 이 시정정보망의 업그레이드를 본격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초부터. 대용량 멀티미디어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기되면서 백본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이 대두됐으며, 대용량 멀티미디어 트래픽이 웜에 약하다는 점 때문에 보안을 강화하는 것 또한 중요한 문제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구광역시는 2004년 3월 계획 검토에 착수, 올해 1월 '시정정보망 고도화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다.

광역지자체 10GE 시대 열어
'시정정보망 고도화 사업'은 기존 시정망의 장비 및 회선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으로 내부 망(시 청사) 회선 구성에 있어 층과 층 사이에 UTP 케이블을 쓰던 것을 광 케이블로 바꾸었으며, 본청에서 수용하지 못하던 시스템들을 적절히 분산·집중시키기 위해 3개 지역에 별도의 네트웍실을 만들어 웍그룹 스위치들을 통합했다. 안정된 전력 공급을 위해 전원공사도 일부 진행되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대구광역시가 시정정보망을 고도화하면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10기가비트 이더넷(10GE) 스위치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이번 사업의 마무리 단계로 진행된 10GE 스위치 도입은 대구시 본청과 데이터센터 사이에 백본 스위치와 전용 회선을 이중화하고, 백본스위치 간에도 10기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대구광역시 정보관리담당 사무관인 윤종원 계장은 "10GE 스위치를 도입한 것은 안정성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모든 분야에서 안정성은 중요한 이슈이겠지만 공공기관은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더더욱 중요한 문제이며, 따라서 네트웍이 다운되는 것은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대구광역시는 백본 장비 이중화. 백본과 웍그룹 간 이중화, UPS 보강, 데이터센터와 본청 사이의 회선 및 장비 이중화 등 안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지금은 전국이 하나의 망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네트웍이 다운되면 전국의 모든 행정기관이 피해를 입는다. 그래서 네트웍 설계에서부터 안정성에 특별히 염두를 두고 진행했다."는 것이 네트웍을 담당하는 심관택 주임의 얘기다.
PoE 기능 수용해 IP전화도 적극 활용
대구광역시는 이번 구축사업을 통해 기관 내 모든 네트웍 장비에 PoE(Power-over-Ethernet)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IP 전화와 무선 네트웍 등 다양한 장비의 전원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힘을 쏟았다.
대구시가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된 것은 환경녹지국 네트웍 고도화 사업을 하면서 얻은 경험 때문이었다. 대구시는 시정정보망 고도화 사업을 하기 전 환경녹지국 네트웍 고도화 사업을 진행한 바 있는데,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해서 회선과 장비를 이중화했다. 또, 이 사업을 하면서 대구시 전체의 음성과 데이터 통합이 얘기됐는데, PoE 장비를 구축할 경우 통합 작업이 훨씬 간편해진다는 점을 고려해 시정정보망 고도화 사업을 계획하면서부터 PoE 장비를 도입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PoE 기능을 갖춘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대구광역시에는 IP텔레포니가 도입될 수 있는 환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PoE 장비 도입과 함께 약 300대의 IP 전화가 도입되기에 이르렀으며, 현재 이들 IP 전화는 환경녹지국에 200여대가 들어간 것을 비롯해 대구광역시청 본관과 데이터센터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안정성, 향후 비전 고려해 시스코 솔루션 선택
대구광역시는 이번에 시정정보망의 백본을 새롭게 구축하면서 시스코의 10GE 스위치인 카탈리스트 6509를 선택했는데, 대구시의 이 같은 선택은 기존에 라우터만 시스코 장비를 썼을 뿐 백본 스위치는 타사 장비를 써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구광역시는 전국 최고의 시정정보망을 만들기 위해 안정성과 향후 네트웍의 비전을 고려한 망 설계 용역을 외부 기업에 의뢰했는데 시장점유율, 성능, 가격, 고객만족도와 같은 다양한 항목을 조사한 결과 시스코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신뢰성 있는 망 운영을 보장받고 향후 음성·데이터의 지속적인 통합 계획 등을 고려해 웍그룹 스위치(PoE 기능 지원)로도 시스코의 카탈리스트 3560을 도입됐다. 윤종원 계장은 장비 도입과 관련해 "시정정보망이 8개 구·군 및 40개 시 산하기관과 연결되어 있는 만큼 모든 측면에서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토 작업을 거쳤다."고 말했다.
시스코 시스템즈 코리아 대구지사를 맡고 있는 서혜선 과장은 "시스코의 카탈리스트 6509 10GE 스위치는 작년 말 국내 병원 가운데 최초로 연세의료원에 도입되어 10GE 유·무선 통합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하나로텔레콤, 한국전산원, 삼성네트웍스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 대기업 사이트에서 이미 그 성능이 입지된 바 있다."며, "이번에 국내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으로 10GE을 도입한 대구광역시에도 카탈리스트 스위치를 공급함으로써 이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구축작업은 시스코의 골드 파트너인 콤텍시스템이 망 설계 과정부터 참여해 시스템 구축, 안정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업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내부망 병목 해결, 행정서비스 품질향상 등 효과
대구광역시의 기존 망은 백본 자체에서 병목 현상이 굉장히 많았는데, 시정정보망을 업그레이드한 결과 이런 부분이 말끔히 해결돼 사용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졌다고 한다. 전자결제 서비스 같은 것이 대표적인데 매우 무거운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지연 시간이 굉장히 단축됐다는 평가다.
한편, 대구광역시가 백본에 시스코 장비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데이터센터에서 운용되고 있는 네트웍 장비들 가운데는 시스코 장비가 적잖이 도입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대구광역시 IDC에는 시스코 4000 시리즈 라우터가 자동차 관련기관 용 라우터로, 2500 시리즈 라우터는 차량 민원사무 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카탈리스트 6500 한 대를 서버 팜 네트웍을 관장하는 스위치로 사용 중이며, 상수도 웹 서비스 용으로도 카탈리스트 3550이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는 앞으로 서버 팜을 재구성하고, 보안을 강화하는데 좀 더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서버 팜 네트웍은 스위치에서 방화벽, 다시 스위치를 거쳐 서버 팜으로 연결되는 형태인데 시스코의 방화벽 모듈과 L4 스위칭 모듈을 백본 스위치에 탑재해 스위치에서 서버 팜에 바로 연결되는 형태로 바꾼다는 방침이다. "네트웍 구간이 많아지고, 장비를 많이 거칠수록 안정성을 해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게 심관택 주임의 설명이다. 보안 장비로는 현재 방화벽 3대, IPS와 IDS를 각 1대씩 쓰고 있는데 방화벽들은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며, 이 밖에 40개 시 산하기관들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번 시정정보망 고도화 사업을 통해 대구광역시는 PoE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IP텔레포니와 무선랜 장비 등 다양한 디바이스의 전원공급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앞으로 2~3년 안에 실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 IPv6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추었다.
정보화 선진 행정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구광역시의 이 같은 노력은 다가올 유비쿼터스 시대에 걸맞는 정보통신 기반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지방자치단체 정보화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뷰/대구광역시 정보관리담당 사무관 윤종원 계장
"시정정보망은 시정을 움직이는 동맥과도 같은 것"

정보관리 담당 사무관으로 시의 정보화 최일선을 책임지고 있는 윤종원 계장은 대구시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10GE 백본을 도입한 것에 대해 '안정성'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대민 서비스를 해야 되기 때문에 네트웍이 죽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또, 지금은 전국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어 어느 한쪽에서 네트웍이 죽으면 전국이 피해를 입는다. 그래서 네트웍 설계도 안정성에 특별히 염두를 두고 했다."는 것이 윤 계장의 설명.
이에 따라 백본 장비 이중화, 백본과 웍그룹 간 이중화, UPS도 보강, 데이터센터와 본청 사이의 회선 및 장비 이중화 등의 작업이 진행됐다. ATM 기반이던 기존 망이 문제가 많기는 했지만 단순히 백본 용량을 늘리고자 10GE을 도입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대구시는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하는 작업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이번 구축사업에서도 웍그룹 스위치는 모두 PoE 기능이 있는 모델을 도입해 IP 텔레포니를 구현하는 데서 전원 문제에 철저히 대비했다. 대구시는 PoE 스위치와 함께 IP 전화기도 300대 가량 도입했는데 현재 환경녹지국에서 200여대를 쓰고 있다.
윤종원 계장은 이에 대해 "대구시 환경녹지국은 공공기관에 IP 텔레포니가 대규모로 도입된 첫 사례로 PoE를 쓰는 단말이 260개나 된다."며, "IP 텔레포니 기술 검토를 하면서 공공 분야에 선행 모델이 없어 쉽게 결론을 내리기 힘들었지만 회선 요금도 절약하고, 케이블 공사도 쉽게 하기 위해서 IP 텔레포니로 가자고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IP 텔레포니 도입으로 대구시는 연간 5,8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는데, 이런 효과들이 확인되면서 산하 구·군청 같은 기관에서도 IP 텔레포니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걸려오는 문의 전화도 적지 않다고 한다.
윤종원 계장은 시정정보망을 '시정을 소리없이 움직이는, 시 행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인프라'라고 정의내린다.
그리고 이 같은 역할을 100% 소화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보강해야 할 점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네트웍에서 정보보호시스템의 보강, 행정업무용 서버 팜 보강, 산하 기관들의 백본망 업그레이드, 음성과 데이터의 지속적인 통합이 그것이다. 윤 계장은 "이런 작업들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도 이번 시정정보망 백본을 완벽하게 구성해놓은 것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행정정보화 선진 도시로 발전해나가는 대구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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