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자동화 등 6가지의 차세대 IT 인프라 핵심 기술 시연, 1월 말까지 20여개사 방문

"데이터센터의 TCO 최소화와 서비스 수준 극대화를 실현해준다." 지난해 11월 한국HP가 설립한 어댑티브 인프라스트럭처 디스커버리 센터(AIDC)가 내건 슬로건이다. 서울 여의도 본사 1층에 위치한 AIDC는 ▲IT 시스템 및 서비스 ▲전력/냉각 ▲관리 ▲보안 ▲가상화 ▲ 자동화 등 6가지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을 시연해볼 수 있는 데모 센터이다. 특히 실제 운영사례와 구현 방안 등을 생생하게 보여줘 개념적으로만 알았던 내용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으며, 현재 안고 있는 문제의 해결 방안과 그 결과를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점은 한국HP AIDC만의 매력이다.
박시현 기자 pcsw@rfidjournalkorea.com

기업들은 더욱 적은 예산으로, 더욱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데이터 센터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비용은 줄이면서 서비스 수준을 높인다는 것은 모순이다. 비용을 들여야 그만큼 서비스 수준은 올라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국HP의 어댑티브 인프라스트럭처 디스커버리 센터(AIDC)는 비용 절감과 서비스 수준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가상의 비즈니스 시나리오 실제 데모
AIDC는 서버나 스토리지 등 단품의 성능을 소개하는 차원이 아니라 데이터 센터의 기획, 설계, 구축, 운영 방안 등 전체적인 그림을 제시해 준다. 그것도 파워포인트 상에서 개념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의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실제 데모로 보여준다. 실제 데모에서는 비즈니스 상황에 최적화된 IT 자원의 조달과 실행이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볼 수 있다. 또 IT 자원의 유연한 재분배로 시스템을 최적화해 예기치 않은 사고에 어떻게 대처하며, 시스템 오류를 자동으로 발견하고 복구하는 과정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운영 기반이 되는 ▲IT 시스템 및 서비스 ▲전력/냉각 ▲관리 ▲보안 ▲가상화 ▲ 자동화 등 6가지의 IT 인프라 기술을 총체적으로 구현해 보여준다. AIDC에서는 또 인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BEA, 레드햇, VM웨어, 시스코, SAP, 액센츄어, 시트릭스 등과 협력해 구현한 차세대 데이터 센터 운영 전략 및 통합 솔루션을 체험해볼 수 있다.
지난 11월에 문을 연 한국HP AIDC를 올해 1월말까지 찾은 기업은 20여개사에 이른다. 삼성전자, KTF, 아시아나IDT, LG텔레콤, 롯데정보통신, 국세청, 서울증권, SK증권, 한화증권 등이다. 어느 참석자는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재미있고, 유익했다"면서 특히 "그동안 개념적으로 알고 있던 것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높은 평가를 내렸다. 최근에는 정부통합전산센터의 개소와 맞물려 정부공공 분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한국HP AIDC의 총괄 실무를 맡고 있는 김기병 부장의 설명이다.
한국HP의 AIDC에서는 앞으로 6개의 핵심 기술의 데모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도 특히 한 두개의 주제를 새로 개발해 보여줄 계획이다. 김기병 부장은 "2월에는 전력/냉각 부문의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이어 블레이드 기반의 IT 시스템의 데모를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HP의 AIDC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문의는 02-2199-0907로 하면 된다.

김기병 한국HP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 & 솔루션 마케팅 부장
"한국HP의 어댑티브 인프라스트럭처 디스커버리 센터(AIDC)는 비용 절감과 서비스 수준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데이터 센터의 기획, 설계, 구축, 운영 방안 등을 개념 설명에 그치지 않고 가상의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통해 실제 데모로 보여줌으로써 고객이 안고 있는 문제점의 해결 방안과 그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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