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국내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3.4% 성장한 약 655억 원(라이선스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한국 IDC에서 발간한 '한국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보고서, 2006-2010'에 따르면, 기업들의 BI 솔루션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확대와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2010년까지 연평균 13.2% 성장해 시장규모가 95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고서는 현재 국내 BI 시장은 금융과 제조 산업의 수요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고객 규모면에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 또한 통합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전략, 대형 글로벌 소프트웨어 벤더의 시장 전략 강화, 분석 애플리케이션 시장 확대, 데이터베이스 제품의 BI 기능 등의 주요 흐름이 BI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IDC 김수용 선임연구원은 "산업별로는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고객 수요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중소 시장의 수요 확대는 좀 더 장기적으로 내다봐야 한다. 또한 BI플랫폼 전략의 지속적인 확대 여부가 주요 벤더들의 향후 시장 전략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시장 확대에 따라 대형 글로벌 소프트웨어 벤더들의 BI 제품에 대한 시장 전략이 강화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신은영 기자 epah@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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