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사 총 매출 14.5% 성장한 총 7조 820억원, 영업이익은 29.2% 늘어

지난해 IT서비스 시장은 전년대비 14.5% 성장한 7조 82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또 영업이익은 29.2% 성장했다. 이는 컴퓨터월드가 최근 14개 IT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은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에도 삼성SDS, LG CNS, SK C&C 등 빅3의 독주는 여전했다. 특히 이들 3개사의 매출 비중은 2005년 보다 소폭 증가한 80%를 차지, 부익부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는 그룹사의 해외 진출 등과 맞물려 IT서비스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본지가 14개 IT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출은 총 7조 820억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에 비해 14.5%가 늘어난 것이다. 또 지난 2005년에 기록한 9.3%의 성장률보다 5.2%포인트가 높은 수치다. 14개사의 총 영업이익은 4,435억원에서 29.2%가 증가한 5,729억원을 기록했다.

빅3가 시장 독식
이처럼 IT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성장했지만 삼성SDS, LG CNS, SK C&C 등 3개사가 전체 시장의 80%를 장악한 반면 11개사는 20%의 점유율에 그치는 등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보여줬다. 삼성SDS는 전체 시장의 35.3%, LG CNS는 27.1%, SK C&C는 15.5%를 차지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전년대비 25%가 늘어난 2조 5천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도 30%가 증가한 2,6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 측은 이같은 성장 요인에 대해 "지난해 '물지게(균형)경영'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골고루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삼성SDS는 지난해 공공사업분야에서 병무청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시작으로 올해 최대 사업의 하나로 꼽힌 국방부 '북극성(MCRC)사업'을 1,340억원에 수주했다. 또 농협 BPR, 미래에셋생명 등의 수주로 금융분야에서도 약진했다.
LG CNS는 2조원의 매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3%가 늘어난 1,370억원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LG CNS의 2006년 매출은 12.8%가 늘어난 1조9,180억원.
SK C&C는 지난해 SK텔레콤의 NGM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전년보다 9.7% 성장한 1조 1천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7.4%가 늘어난 1,200억원을 기록했다. SK C&C 측은 "그룹사 뿐 아니라 공공과 금융은 물론 일반 제조 등 외부시장을 공략해 다양한 대형 고객들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중견업체 수익성 나아져
이들 3개사를 제외한 다른 IT 서비스 업체의 매출은 많으면 3천억원대에서 적으면 수백억원대에 불과, 빅3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격차를 보이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3,379억원, 대우정보시스템은 2,460억원, 쌍용정보통신은 2,234억원을 기록했으며, 신세계I&C는 2,005억원으로 간신히 2천억원대를 넘겼다. 동부정보기술과 CJ시스템즈가 각각 1,500억원과 1,432억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동양시스템즈는 전년 대비 약 3.2% 감소한 837억원 매출에 머물렀다. 이는 주력사업인 금융 SI분야의 프로젝트 수주부진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중견 IT서비스업체들의 영업이익은 다소 나아졌다. 2005년까지만 해도 적자를 면치 못했던 업체들이 지난해에는 모두 흑자 구조로 전환한 것이다. 쌍용정보통신은 269%가 늘어난 27억원, 포스데이타는 5%가 증가한 105억원, 신세계I&C는 17%가 증가한 167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진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은 6.1%가 늘어난 850억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58.3%가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코오롱베니트는 전년대비 3배가 넘는 1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올해 IT서비스 시장 크게 둔화될 듯
경기둔화와 수출 채산성 악화, 대선 정국 분위기 등으로 2.6% 성장 예상
올해 IT서비스 시장의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1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시장은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그 이유로 경기둔화와 수출 채산성 악화, 대선 정국 분위기 등을 들고 있다.
IT서비스 시장은 올해도 여전히 금융과 공공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의 경우 차세대, EDW(기업데이터웨어하우스), 재해복구, 컴플라이언스 측면의 자금세탁방지, 자본시장통합, CRM(고객관계관리), 전자문서보관소 등이 이슈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보험권은 차세대를 기반으로 한 IT투자가 증대되며, 증권 및 카드분야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따른 인수합병이나 시스템통합 등의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시장은 정부통합전산센터 개소로 정부부문의 IT환경의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IT투자가 확대되고, 차세대 전자정부(U-지역정보화를 위한 ISP/BRP) 사업 등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제조부문은 특히 ERP와 SCM, IT거버넌스 등 고도화 프로젝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IT서비스 업계, 해외 및 유비쿼터스 사업 주력
올해 IT서비스 업체들은 해외 및 유비쿼터스 사업을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는 올해 주요 전략으로 전자정부와 SOC 수행 경험을 앞세워 해외 시장의 공략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삼성U시티위원회에서 조만간 주요 활동 계획을 확정, 도시통합센터 통합플랫폼인 '유비센터(Ubi Center)'의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중국과 동남아, 미국 등 계열사의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비쿼터스 사업분야에서는 지난해 신설한 미래전략사업부문을 중심으로 '복합선제안형 신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SK C&C는 해외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 모델과 타깃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SK C&C는 올해 글로벌 사업의 강화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기획 및 개발을 책임지는 사장 직속의 글로벌사업추진실을 신설했다.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형태로 중국, 인도, 중동 등을 대상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한다.
SK C&C는 또 지난해 SKT, SK건설, 하나로텔레콤과 공동으로 마련한 '행정복합도시 U-CITY 구축에 관한 실행방안 및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올해는 활용 및 시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SK C&C는 U-CITY 변화를 주도하는 솔루션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고 중국과 중동 등 해외 시장에도 U-CITY 담당 조직을 신설해 사업을 강화한다.
포스데이타는 포스코 해외 제철소 건설 계획과 확대 구상에 맞춰 글로벌 서비스 능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해외개발센터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진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포스데이타의 주력 사업인 와이브로 등으로 서비스 모델을 차별화하고, U시티와 같은 투자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련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영업과 기술을 해외사업부에 통합하고, 선택과 집중으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올해는 기존의 금융솔루션의 수출 뿐만 아니라 의료분야와 바이오 보안인증분야로 확대하여 해외진출 및 안정화를 꾀한다.
쌍용정보통신도 스포츠 SI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등을 해외 프로젝트의 타깃으로 정했다. 이외에도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는 대주주사인 코오롱아이넷의 13개 해외지사망을 활용해 해외 SI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베트남과 전자공시시스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7년 업체별 전략

삼성SDS
2010년 '글로벌 일류 IT서비스 기업' 도전
삼성SDS는 '2010년 글로벌 일류 IT서비스 기업'을 중장기 비전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무엇보다 내부 조직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선도역량 ▲기술역량 ▲개발역량 ▲관리역량 ▲혁신역량 등 5대 역량을 강화해 지속적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컨설팅, SI, ITO, IT 인프라 등 기본 IT서비스 사업을 토대로 U-City와 통합된 SOC, 전자·제조에 특화된 EO 등 차별화된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U시티 사업 강화를 위해 11개 관계사가 참여한 '삼성 u시티 위원회'에서 조만간 올해 주요 활동 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u시티 상황인식 시스템이자 도시통합운영센터 통합 플랫폼인 '유비센터(Ubi Center)'의 시장개척이 본격화한다. 유비센터는 교통, 환경, 시설, 안전, 행정 등 5대 공공 서비스를 관제하는 u-시티의 핵심 기술로 도시에서 발생한 화재, 도난, 교통사고 등 각종 공과금 납부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삼성SDS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진출한 삼성 관계사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정의 구축하고 응용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또한 국내에서 이미 수차례 구축한 바 있는 전자정부 및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을 전개한다.

LG CNS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석권한다
LG CNS는 올 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상암IT센터'를 기반으로 IT 신기술 개발, 수익성 높은 신규 사업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상암IT센터는 데이터센터, IT R&D 센터, 디지털 방송·미디어 센터, IT 교육센터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한 센터 안에 국내 및 글로벌 통신사업자의 통신 노드를 구성하여 전략적 협업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LG CNS는 산업별로 우선 공공정보화 사업에서는 흑자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전자정부 로드맵 사업 및 SOC 사업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2006년에 신설한 '미래전략사업부문'을 중심으로, u-City, RFID/USN, 스마트카드 등의 신기술을 고객의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해 새로운 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돕는 대규모 '복합 선제안형 신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LG CNS는 신한은행 차세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금융권 차세대 시장을 석권하고, 중국·동남아·미국을 중심으로 현지거점 위주의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 C&C
올해 경영 화두는 '혁신과 도전'
SK C&C는 올해 '혁신과 도전'을 경영 화두로 내걸고 매출 1조 3,200억원, 경상이익 7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과 서비스, 지역 등에 타깃을 맞춰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공공, 금융, 텔레콤, 에너지, 제조 등에서 쌓은 경험으로 핵심 솔루션을 개발해 마케팅을 강화한다. 올해 초 ITS, GIS 등의 솔루션에 기반한 SI사업의 강화 방안으로 솔루션본부를 신설했다. 또한 선제안형 사업에 필요한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컨설팅 본부를 공공컨설팅팀, 금융컨설팅팀, 제조컨설팅팀, 통신컨설팅팀, ERP Solution 컨설팅팀, Business Solution 컨설팅팀 등 총 6개 팀으로 재구성하였다.
SK C&C는 SK텔레콤, SK 등 산업별 아웃소싱 경험과 IT 인프라 구축/운영, SLA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부 IT 아웃소싱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또한 U-Biz 연구소를 중심으로 유비쿼터스 컴퓨팅 핵심 기술을 비롯해 ITS, RFID, LBS, 텔레매틱스, 홈네트워크 등의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선다.

포스데이타
와이브로 등 전략 사업으로 성장 기반 마련
포스데이타는 올해 IT서비스 사업과 함께 와이브로, ETC 등 IT제조 부문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IT 서비스 사업부문에서는 와이브로, RFID, 홈 네트워크 등의 신기술들을 접목하여 서비스 모델의 차별화를 추진하고, u시티 등 투자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SM부문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대외 아웃소싱 사업을 확대하고, 포스코 정보시스템을 개발·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패키지화하여 대외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 해외 제철소 건설 계획과 확대 구상에 발맞춰 글로벌 서비스 능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해외개발센터(ODC)를 신설하는 등 다양한 진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대정보기술
투명경영으로 내실 강화한다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투명경영'으로 내실 강화에 힘쓴다. 특히 의료, 해외금융, eDW, BCP/DR, 데이터센터 등 경쟁력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현대정보기술은 Pioneer(ITO 리더 및 해외사업 개척), Professional (전문성강화), Process Innovation(효율 및 생산성 향상), Profit(안정된 수익구조정착), Person(행복경영추구) 등을 5대 추진전략으로 세우고 목표달성에 나선다.
현대정보기술은 토탈 IT 아웃소싱 서비스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상면 부가가치 극대화, 데이터센터 운영시스템 및 보안시스템의 고도화 등으로 IT 아웃소싱 사업모델의 선진화를 이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하여 기존의 SM, FM, 관계사 SI사업을 통합하여 IT 아웃소싱 부문을 신설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올해 해외사업 전략으로는 금융 솔루션 분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의료분야 및 바이오 보안인증 분야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쌍용정보통신
디지털 컨버전스와 스포츠 SI 집중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통방융합의 컨버전스 시장과 스포츠 SI에 주력한다. 특히 방송, 텔레콤, NI(네트워크통합) 등 컨버전스 사업과 스포츠 SI 등 경쟁우위를 갖춘 사업 부문에 회사의 경영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해외진출 부문은 중국 및 동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진출을 모색중이다. 특히 IT 관련 인프라 구축 수요가 예상되는 동남아시아의 디지털 지상파 방송시스템, 트리플 플레이 서비스(TPS), IPTV 등의 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

신세계I&C
그룹사 및 공공부문 RFID 사업 확대
신세계I&C는 올해 그룹사와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RFID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 퓨쳐스토어 및 물류센터 입출하 시스템,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의류 매장과 건설의 현장관리 등 그룹의 다양한 영역에 RFID의 적용을 적극 추진하며, 수출입물류관리, 안심먹거리 서비스 등 공공부문의 RFID 시범사업을 확대한다는 것.
이밖에 데이터 센터 아웃소싱, 이러닝 대외사업 등 신수익 사업을 확대하고 지난해부터 검토한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신세계I&C는 대외 SI 매출 확대와 게임 사업의 수익구조의 개선에도 나선다.

동부정보기술
'고객 만족,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
동부정보기술은 올해 매출 2000억원, 경상이익 110억원을 달성하고, 2010년까지 대외 및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연평균 34%의 성장률로 업계 5위까지 도약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동부정보기술은 올해 '경영기본혁신 7대 과제'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혁신 7대 과제'를 확정했다. 경영기본혁신 7대 과제는 경영체질 강화와 경영효율 극대화를 위해 추진하는 혁신 과제로서 ▲성과주의 조직운영체계 정립 ▲글로벌 수준의 인재 확보·육성 ▲창의·주도형 기업문화 조성 ▲윤리경영 확산 ▲6시그마 확산 및 정착 ▲내부 IT/RTE 시스템 통합 및 고도화 등이다.
또한 안정적 수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서비스 수행 역량 강화 방안으로 ▲고객가치 창출을 위한 서비스 선제안 활동 강화, ▲신사업(RFID/USN 등) 발굴 및 추진, ▲금융사업(BPI 등) 전략화, ▲선별적 수주를 통한 대외사업 수익성 제고 ▲프로젝트 수행 역량 강화 등 사업혁신 7대 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동양시스템즈
핵심 사업 분야 1등 구현
동양시스템즈는 '핵심사업분야 1등 구현'으로 올해 매출액 1,200억원, 경상이익 40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핵심 사업으로 금융 SI 및 아웃소싱 분야를 내세우고 있다.
금융SI시장에서는 퇴직연금 및 변액보험 분야의 수요가 올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 이들 시장을 중심으로 금융SI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증권사간 인수합병과 시스템 교체 주기에 따른 시스템 통합 및 업그레이드 시장, 그리고 자본시장통합, 공인전자 문서보관소 등 신규 금융IT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그동안 금융권 IT 통합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본시장통합 관련 IT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IT 컴플라이언스 관련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진정보통신
3년안에 사업규모 3배로 확대
한진정보통신은 내실경영 및 수익 극대화로 3년 안에 사업규모를 3배로 확대한다는 목표이다. 한진정보통신은 이러한 목표달성의 방안으로 매출과 생산성은 10% 올리고 비용은 10% 절감하자는 의미의 중장기적 생존 전략인 '10-10-10' 전략을 펼친다.
SI 사업 부문은 장기적 관점의 성장 엔진을 마련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주요 벤더와의 협력을 통한 총판 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 RFID, U-City 등 전략 사업 분야를 육성하고 물류 IT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IT 아웃소싱 사업 부문은 서비스 품질 및 요율 체계를 개선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전략 과제로 삼고 있다. 또한 서버 온 디맨드 등 유틸리티 서비스 사업의 대외 진출을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GIS사업 부문은 LiDAR(항공레이저측량장비)시스템, 3차원 공간 정보 기술 등 인프라 및 신기술을 활용해 신규 시장 개척을 가속화한다. 또한 GS인증, 특허, 신기술 프로그램 등록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영업 전략의 다변화로 수주 확률을 높이기로 했다.
이밖에 수익성 개선과 인당 매출액 향상을 위해 내실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핵심경쟁력을 갖춘 '성과창출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대상정보기술
패키지 솔루션 영업 지속 강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립하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패키지 솔루션 영업과 그룹사의 내부 시스템 관리 등으로 탄탄한 매출 기반을 다지고, 솔루션 기반의 프로젝트의 수주로 사업의 수익 구조를 개선한다는 것.
특히 지난해 재편한 사업단위인 BU(Business Unit) 단위별로 로드맵을 완성하여 2007년에는 BU 단위별로 자생력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또 연구소 기능을 강화해 신사업 아이템의 개발에 적극 나선다. 아이템별로 우수 솔루션 파트너사를 육성할 뿐만 아니라 벤더사와의 관계를 강화해 기존 솔루션 사업을 정착시키고, 우수한 솔루션의 확보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IT아웃소싱 고객 5개 이상 확보 목표
코오롱베니트는 2007년 경영방침으로 고도성장과 수익강화, 그리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책임경영과 인재중시를 선정했다. 코오롱베니트는 대형 IT 아웃소싱 사업 수주 및 신규사업 추진으로 매출 430억에 경상이익 21억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코오롱베니트는 2006년 12월 코오롱그룹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대외 인지도 및 신뢰도가 상승해 컨설팅, SI, 솔루션 등 대외 사업이 좀더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업 기반을 확고히 한 ITSM과 IT거버넌스 사업, EA 사업, IP텔레포니 및 보안사업 등은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07년에는 중견그룹을 대상으로 대외 IT 아웃소싱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금감원, 증권거래소, STX조선 등 기존의 IT 아웃소싱 고객 외에 5개 이상의 신규 IT 아웃소싱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해외 사업도 2007년에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다. 코오롱베니트는 대주주사인 코오롱아이넷의 13개 해외지사망을 활용해 해외 SI 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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