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2와 한국EXE컨설팅 등 외산업체 독주, 아세테크, 네오 등 국산 벤더 선전

최근 들어 대형 유통점에 이어 택배, 운송 등 3PL 업종에서의 SCM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컴퓨터월드가 파악한 작년 국내 SCM 시장은 대략 700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CM 시장은 외산 솔루션 업체인 한국EXE 컨설팅, i2테크놀로지스코리아 등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네오시스템즈, 아세테크 등 국내 SCM 전문 벤더들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김진희 기자 rfidkim@rfidjournalkorea.com

컴퓨터월드가 네오시스템즈, NDS, 아세테크 등 국산 솔루션을 취급하는 벤더들과 한국EXE 컨설팅, i2테크놀로지스코리아, 한국후지쯔, CJ 시스템즈, SCMK 등 외산 솔루션을 취급하는 벤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조사에 따르면, 2006년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와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를 주축으로 하는 SCM 시장은 약 615억 원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매출을 밝히지 않은 업체를 감안하면 700억 원대를 형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05년에 비해 28.7% 증가한 것이다.
올해 국내 SCM 시장은 작년보다 20% 가량 성장한 750억 원 대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주류를 이뤄온 자체 개발(In-House) 방식에서 벗어나 패키지 기반의 개발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시장 성장은 대형 유통점과 택배, 운송 등 3PL 업종에서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SCM 솔루션 시장규모 성장세
SCM 시장은 크게 공급망계획(SCP)시장과 공급망실행(SCE)시장으로 나눠볼 수 있다. SCP는 솔루션이 뚜렷하지 않을뿐더러 광범위하고 국내는 아직 초기 단계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솔루션 구분이 명확하고 국내 산업에서 확산일로에 있는 SCE의 시장조사에 중점을 뒀다.
SCE 시장은 순수한 패키지 시장과 ERP 등 호스트 시스템이 확장된 개념의 SCE 시장, 자체 개발 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순수 패키지 시장은 SCM 전문벤더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호스트 시스템이 확장된 SCE 시장은 주로 ERP 업체들이 SCM 전문업체를 인수하면서, SCM 전문업체들이 제공했던 솔루션을 ERP 기능의 한 부문으로써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 SCM 솔루션 시장은 하나의 솔루션이 아니라 WMS, OMS와 TMS가 통합된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그만큼 고객은 하나의 솔루션으로 다양한 기능을 요구하고 있고, 벤더들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이러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WMS나 TMS 시장을 별도로 구분해서 시장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WMS 전문솔루션 벤더, TMS 전문솔루션 벤더의 매출 중심으로 시장 규모를 파악했다.

WMS 시장규모 280억 원 형성
외산 솔루션이 거의 독점, 한국EXE컨설팅 시장점유율 1위

작년 전체 SCM 시장 중 WMS 시장규모는 280억 원대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로젝트 초기 컨설팅 비용을 비롯, 라이선스 비용과 SI, 유지보수 비용을 모두 망라한 것이다. 2000년부터 이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으나, 성장속도는 예년만 못했다. 그 이유는 패키지의 가격 경쟁력 심화와 2000년 들어서면서 3자물류업체나 유통업체들의 WMS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이뤄져 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WMS 시장은 확대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기존 솔루션의 업그레이드 시장과 아직까지 미개척분야였던 SME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뿐더러, ERP를 도입한 업체들이 일부 기능으로 존재했던 WMS 기능을 들어내고 패키지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WMS 솔루션 도입의 대부분은 재고관리가 중요한 화두인 3자물류업체와 유통업체, 제조업체에서 이뤄지고 있다.
WMS 솔루션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벤더들을 매출액 기준으로 국내 WMS 시장은 한국EXE컨설팅과 CJ시스템즈, 한국후지쯔 등 외산 솔루션 업체들이 독주하고 있으며, 아세테크, 네오시스템즈, 삼오물류정보 등 국내 벤더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EXE컨설팅은 작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이어 CJ시스템즈(40억 원)와 한국후지쯔(30억 원)가 뒤따랐다.
국내 벤더들의 경우 웹투게더가 30억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삼오물류정보(25억 원), 네오시스템즈(1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TMS 시장 올해부터 수요 확대될 듯
i2 코리아와 OTS '2강 구도'에 SCMK, 대신정보통신 '도전장'
TMS 시장은 WMS 시장보다 좀더 복잡하다. TMS 시장 자체는 계획(라우팅)과 실행(배차, 정산), 관제시스템으로 나눌 수 있다. 현재 국내 TMS 시장은 실행과 관제시스템 위주로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계획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계획 부문의 일부 솔루션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TMS 솔루션은 주로 제조업체로부터 물류를 아웃소싱받은 3자물류업체나 택배업체 등이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 시장은 예년보다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 이유로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식중독 사고 등으로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가 부각되는 등 사회 환경에 따라 고객의 요구사항이 높아졌고, 운송업체의 경우 고유가로 인한 관리비 부담으로 배차를 최적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현재 국내 TMS 시장은 i2테크놀로지스코리아의 TMS와 한국오라클의 OTS가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 뒤를 SCMK, 네오시스템즈가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CM 전체에서 i2 코리아의 작년 매출은 2005년보다 2.4% 가량 성장한 25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국오라클은 매출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G-Log 인수를 통해 얻은 OTS를 통해 i2 코리아와 이 시장에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대신정보통신이 모바일 TMS와 연계해 납품되는 단말기 포함 60억 원의 매출을, SCMK가 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SCM 이슈는 '통합'
올해 SCM 솔루션 시장의 주요 이슈는 솔루션 기능 통합과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수출입 업무와의 연계 추구가 떠오를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솔루션 기능 통합의 경우 고객의 요구사항과 벤더들의 가격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작년부터 중요시돼 왔다. 올해 들어 WMS와 OMS, TMS 솔루션 기능 통합에 대한 요구는 시장에서 더욱 확대될 것이며, 벤더들 역시 이러한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수출입 업무와의 연계 역시 중요한 이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TMS의 경우 계획, 실행, 관제 등의 내륙 트럭킹 정보에 수출입 업무와 연계된 FIS 기능까지 추가돼 결국 원스톱 서비스가 대세라는 의견이다. TMS 하나의 솔루션으로 제품 움직임 전체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부문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네오시스템즈는 WMS와 OMS에 FIS 기능과 보세창고 기능을 강화해 원스톱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TMS의 경우 관제와 계획이 가능하도록 통합 TMS를 구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웹투게더는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수출입 업무와의 연계에 중점을 두고 WMS에 유통가공기능과 자동화창고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부산이나 인천의 자유무역지역에 진출 중인 기업 공략을 염두해두고 있다.

2007년 업체별 전략

네오시스템즈
TMS 앞세워 동북아 시장 공략에 중점
작년까지 마케팅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부산지사, 일본과 중국 지사를 토대로 실질적인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WMS는 포화상태라 보고 제조, 유통, 3PL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이내믹한 라우트 구성과 실시간 운송현황의 모니터링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물류 전시회 및 시스템 세미나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TMS를 보다 다양한 분야에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세일즈 파트너와 함께 구축한 마케팅 네트워크를 이용해 지난 해 실적이 저조했던 동북아 시장에 보다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WMS와 OMS에 FIS 기능과 보세창고 기능을, TMS에는 관제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농심데이타시스템즈
업태별 특화 모듈 개발해 패키지 전문화
농심데이터시스템즈는 올해 3가지 부문에 초점을 맞춰 WMS 시장 공략에 나선다. 먼저 제조와 유통, 3PL 등 업태별 특화 모듈 개발을 통한 패키지 전문화와 차별화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으로 업태 및 업종별 전문가 양성, 물류 전문컨설팅 인력 보강 등 물류조직을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마지막으로 영업조직과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솔루션 사업을 담당하는 솔루션 사업부의 물류 영업 보강을 통한 영업영역 확대, 탄력적인 가격 제안, 고객과 물류사업 기획부터 자금확보 및 시스템 구축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선제안형 물류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대신정보통신
모바일 결합시킨 TMS로 시장 공략
TMS솔루션에 모바일을 결합한 모바일 운송정보시스템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별도의 유지보수팀을 꾸려 사후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다년간 축적된 모바일 운송정보시스템 개발 노하우와 고객 맞춤 서비스를 통해 이 분야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50% 이상의 높은 인지도를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메타넷
배달 납기약속 솔루션 강점 널리 알린다
데카르트시스템즈 TMS의 최대 장점인 배달 납기약속을 지원한다는 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현재 배달 납기약속을 지원하는 솔루션은 국내에는 없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 또한 국내 공급 TMS 솔루션 자체 엔진은 국내에서 직접 개발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이를 제품 개발시 반영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로지스큐브
'LogicCUBE v3.0' 출시해 중소 시장 공략
올해 로지스큐브는 기존 레거시 시스템이 현 시장상황과 불일치해 업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을 겨냥해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은행의 문서 자동화 시스템 또는 기업의 비품관리 등이 그 대상이다. 이를 위해 XML, AJAX, dojo, JAVA 기반의 'LogicCUBE v3.0'을 출시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이 시스템은 XML 기술 및 AJAX 기초로 하는 100% 자바 기술이며, 새로 출시된 윈도우 비스타에서의 실행도 전혀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삼오물류정보
파워하우스- '3자물류업체'
PC WMS21- '자가물류창고' 공략
외산 솔루션인 파워하우스는 3자물류업체 공략에 치중하며, 자체개발한 PC WMS21은 소규모 자가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각 솔루션에 맞게 마케팅에 차별을 둬 접근하겠다는 것. 또한 물류설비인 DPS와 연계해 이들 솔루션을 제공하며, 올해는 전체적으로 내실을 기하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세테크
ERP 도입업체 중심으로 SCE 영업 강화
작년과 마찬가지로 ERP 도입 업체를 중심으로 WMS 솔루션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계 ERP 패키지를 도입한 업체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솔루션 측면에서 'neXos WMS'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고, 더불어 OMS, TMS와 연계해 통합 솔루션 시장공략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사용환경 변경이나 사업의 확장에 따른 시스템의 변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향후 'WMS Shared Service Model'구현을 준비 중이다.
웹투게더
포워더 대상, Logis-Hub_3PL 판매 계획
대형 3PL업체,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물류기업, 고객사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포워더들을 대상으로 웹 솔루션인 Logis-Hub_3PL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Logis_Hub-3PL의 WMS에 유통가공 기능 확장과 자동화창고 기능을 추가해 부산, 인천의 자유무역지대에 진출 중인 기업을 겨냥해 영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에 필수적인 웹 솔루션 시장의 확대 및 시장 선점을 위해 솔루션의 완제품화, 즉 제품기능 개선, 납기 단축, 완벽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제품의 완성도 및 유연성을 높여 공급가를 낮춘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WMS와 TMS 솔루션에 자동배차, 최적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진코퍼레이션
WMS와 연계한 CATS로 시장 공략 강화
원자재 투입부터 생산라인을 거쳐 유통과 거래처 판매까지 제품 이동경로의 전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CATS(Computer Aided Tracking System)와 WMS 솔루션을 연계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부분의 솔루션이 설비부문까지 연계돼 납품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여력이 있는 중견기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한국오라클
확장형 SCM과 산업별 특화 솔루션 주력
SCM 고유의 영역을 각 모듈/부문별로 제공하기보다는 종합 솔루션 및 컨설팅 업체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오라클은 확장형 SCM과 산업별로 특화된 솔루션의 공급으로 SCM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에 맞게 저비용, 고효율, 빠른 도입 기간으로 SCM 구축의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중견/소기업도 내부 업무 및 비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겠다는 것. 이와 함께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재고 관리 개선 및 공급망 가시성의 확장이 가능한 RFID 기능을 기존 제품에 확장 적용하거나 신제품에 포함할 예정이다.

한국후지쯔
단순 솔루션 공급 탈피, 통합솔루션으로 승부
하나의 솔루션을 납품하는 패키지 벤더로서의 접근이 아니라 시스템통합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고객만족이나 솔루션벤더로서의 본질적인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순히 커스터마이징에서 끝나면 안된다는 것. WMS와 OMS, TMS를 통합하고 필요한 부문은 처음부터 개발해서 접근하는 방식을 구사할 방침이다. 한국후지쯔의 프로세스 설계능력, 경험, 검증된 컴포넌트로 고객의 업무분석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한국EXE컨설팅
솔루션 업그레이드 및 고객서비스 강화
올해 한국EXE컨설팅의 전략은 솔루션 업그레이드와 고객서비스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먼저 주요 타깃 시장을 대형 유통사와 중견 3PL업체 및 한전 등 공공기관으로 맞추고, WMS 솔루션인 'Exceed'를 자바 기반인 9.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한 멀티 창고를 소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비지빌리티 솔루션과 연계한 WMS 솔루션 영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서비스 측면에서는 세미나와 이벤트 횟수를 늘려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 조직의 인원을 보강해 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도하이테크
'다모웨어 WMS'로 RFID 연계업체 공략
자체 개발 솔루션인 '다모웨어(DAMOWARE) WMS'를 업그레이드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재고관리에 RFID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솔루션은 SCM 환경에 적합한 창고관리시스템으로 전통적인 창고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크로스도킹, 역물류, 무선 모바일 기능 등 선진물류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복잡하지 않은 구조에 인터넷을 활용한 상, 하위 시스템과의 완벽한 통합으로 물류정보의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고객지향 시스템으로 중소기업에 안성맞춤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CJ 시스템즈
유기농과 제약 및 생활화학 분야 집중
올해 산자부 유레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UREX WMS'와 'UREX TMS'를 토대로 시장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 업그레이드된 'iWMS'를 출시하는데, 유렉스 솔루션과 iWMS의 시장 공략포인트를 차별화해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타깃 시장은 농산물 등 유기농 시장, 그룹사의 제약과 생활화학 분야 등이다. 올해 'iWMS'를 개발한 일본의 프레임워크사가 국내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어서 양사 간 전략적인 협력관계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2테크놀로지스 코리아
TMS의 ASP 비즈니스 모델 개발
i2는 글로벌 차원에서 IBM과 TMS에 대한 ASP 모델에 관한 비즈니스를 펼치기로 협력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에서도 TMS에 대한 ASP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물류비용 절감기회를 빠른 기간 내에 찾을 수 있도록 이미 구성된 컨설팅 템플레이트와 팀을 이용해 물류네트워크 진단 및 수배송 모델링 컨설팅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i2코리아는 신속한 가치창출이 필수적인 3PL과 복잡한 물류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거나 혹은 글로벌로 운영하고 있는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기존 고객에게는 한층더 차별화된 고객지원서비스를 통해 NG(Next Generation) 솔루션으로의 빠른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SAP코리아
ERP 연동 및 다양한 공급망 기능 부각
SAP SCM은 기업 내외부에 걸쳐 SAP와 타 업체 솔루션과 통합되기 때문에 기업에서 이미 사용 중인 ERP와도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과 다양한 공급망 기능을 포함시키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공급망 네트워킹, 계획, 조율, 이행 등 공급망 관리 전분야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 SAP SCM은 넷위버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할 수 있으며, 공급망 계획 및 실행, 유통 센터 등에 관한 전략적 계획 및 지정, 공급망 관리 및 배송 일정 계획 등 계획 부문에서의 공급망 이력 관리, 복수 벤더 등의 관리, 마켓플레이스 통합, 정보 모니터링 및 보고, 통합 구매, 재고보충 등 관리부문까지 포함하는 등 기업이 필요한 모든 공급망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SCMK
다양한 솔루션 가격정책 구사
올해 TMS 솔루션인 '뉴플라넷(Neuplanet)'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KT로지스와 협력관계를 맺고 TMS 솔루션의 계획, 실행, 관제시스템을 모두 갖춘 솔루션을 마련했다. 여기에다 솔루션 접근환경을 고객이 원하는 자바 기반의 웹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3PL 업체들의 고민이었던 창고보관료 청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과 연계된 비즈니스 모델 개발도 착수한 상태다. SCMK는 중소기업군 공략을 위해 다양한 가격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최초 도입할 때 라이선스 비용을 모두 받는 것이 아니라 화주를 유치할 때마다 받거나, 할부제도, 거래건수 당 비용청구 등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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