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 BPR·재무회계 통합·카드시스템·e금융서비스·백업시스템·ITSM 등 주요 프로젝트 추진

농협이 오는 2009년 1월 가동을 목표로 IT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5년 3월 IT혁신 프로젝트 컨설팅에 이어 2006년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 농협 IT 혁신 프로젝트는 BPR, 신용 신시스템, 경제통합시스템, 채널통합시스템 등 4개 프로젝트가 뼈대를 이루고 있다. 이 가운데 신용 신시스템은 최근 금융기관의 이슈로 떠오른 차세대 시스템 격으로 여기에만 1천억원이 투입된다. 농협은 이러한 차세대 시스템의 구축 프로젝트와 맞물려 영업점 BPR 시스템, 재무회계통합시스템, 농협 고유 브랜드 카드시스템, 백업 시스템, IT서비스관리(ITSM) 시스템을 구축하고, e-금융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 개발에 나서고 있다. 농협 IT혁신 프로젝트의 내용을 정리한다.

농협 신용 시스템, 유닉스로 다운사이징

농협 IT 혁신 프로젝트의 추진 내용은 크게 신용 신시스템, 경제통합시스템, 채널통합시스템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신용 신시스템은 기간계시스템의 플랫폼을 유니시스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 기반으로 이전하며, 경제통합시스템은 경제·유통·축산업무의 프로세스 표준화 및 기능중심으로의 통합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채널통합시스템은 주요 IT 프로젝트의 채널마케팅 강화에 필요한 기반 인프라 구축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신용 신시스템은 노후화된 고비용 구조의 온라인 시스템을 다운사이징하여 저비용 고효율의 글로벌 뱅킹시스템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영업점 창구 자동화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신속한 상품 출시 환경을 갖추며, 전사적 아키텍처(EA)를 기반으로 하는 높은 수준의 뱅킹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주요 전략이다.

신용 신시스템의 범위는 뱅킹시스템, 여신심사시스템, 외국환시스템 및 대외통합시스템 등 4개 업무 영역과 데이터 아키텍처, 기술 인프라 구축, 사업관리, 패키지화, 변화관리 등으로 분류된다.
농협IT지원분사는 각 영역별로 도출한 정보서비스 핵심과제 8개 부문 100개 과제를 선정하여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그 내용은 24시간 365일 무정지 서비스 지원, 상품 팩토리시스템 개발, 평생 계좌번호 서비스 지원 등 31개 공통부문과 69개의 특화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화 부문은 기능중심 애플리케이션 통합 재구성, 외화예금 통합수용 개발 등 12개의 수신업무, 대출금리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차입금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등 14개의 여신업무, 외화여신 한도관리시스템 개발, 수출신용장 국외양도시스템 개발 등 11개의 외환업무, 자동이체 고객별 처리시스템 및 타행 자동이체시스템 개발 등 7개의 자동이체업무, 자금관리서비스 거래내역 관리시스템, 가상계좌 통합관리시스템 등 10개의 대행업무, 대외계 채널서버 정비, 공동망과 업무 분리 등 4개의 대외업무, 공제시스템 공통업무, 시스템간 인터페이스 개발 등 9개의 공제업무 등 총 8개 부문 총 100개 과제를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경제통합시스템은 프로세스의 혁신적인 개선으로 농업인에게 쉽고 편리한 농업경제 사업정보를 제공하며, '종합유통그룹'을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농협IT지원분사는 경제사업분야를 공통업무, 경제사업, 유통사업, 축산사업 등 4개 영역으로 분리하여, 코드 및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현장 및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 구축으로 온라인매장을 활성화하고, PDA 등 모바일을 이용한 현장 지원 강화, RFID를 이용한 생산이력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채널통합시스템의 구축은 1, 2단계로 구분해 추진된다. 1단계는 이미 지난 2006년 10월에 완료했다. 채널통합시스템의 1단계 추진내용은 단말 소프트웨어를 범용으로 개발하여 신용·경제 주요 업무 화면과 관련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였다. 또한, 기간 업무별 채널시스템 통합으로 거래량에 따른 안정성을 고려하여 상용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구조를 표준화하여 장기적으로 전사적 통합 및 활용이 가능토록 추진하였다. 이밖에 거래전문을 표준화하여 채널시스템에서 공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고, 단말 소프트웨어는 웹 기반의 C/S장점을 수용한 X-Internet 기술로 개발하였다.

채널통합시스템 2단계는 고객/직원 채널 통합, 딜리버리 채널과 백엔드 채널의 안정된 거래, 유연한 채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 구축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채널통합시스템 2단계는 크게 채널공통부문, 채널인터페이스, 채널관리시스템, UI통합 구축 등 5개 영역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농협IT지원분사는 이같은 신용 신시스템, 경제통합시스템, 채널통합시스템 등 주요 프로젝트의 추진과 맞물려 영업점 BPR 시스템, 재무회계통합시스템, 농협 고유 브랜드 카드시스템, 백업 시스템, IT서비스관리(ITSM) 시스템을 구축하고, e-금융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영업점 BPR 시스템 구축

영업점을 세일즈 및 마케팅 중심으로 전환
영업점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시스템 구축은 ▲비생산적 업무프로세스를 제거 또는 재설계하여 영업점 직원이 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는 체제를 구현하고 ▲반복 작업 제거와 대기시간 단축 등으로 신속한 업무처리 ▲향상된 금융상담과 고객 유형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 ▲여신심사, 수·출입 등의 업무 집중화 및 전문화를 통한 리스크 감축 ▲ IT 신기술을 이용한 업무의 시스템화로 사고예방 가능 ▲업무 중심의 기반 시스템 구축으로 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 가능 ▲정보의 전사적 공유 및 전략적 활용을 극대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구축대상 시스템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설계/정의, 실행, 모니터/분석하기 위한 워크플로우시스템 ▲정형화 및 비정형화된 이미지(종이문서, 전자문서,팩스,비디오)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이미지 시스템 ▲각종 문서들을 스캐너를 통해 이미지화하고 필요정보를 추출하여 문서관리 서버로 전송하는 인식시스템 ▲바코드 및 전자태그를 이용한 문서 수-배송의 효율적 통제와 입고, 대여, 반납 등의 중앙집중 문서관리를 위한 시스템 ▲여신, 외환, 수신, 공제, 카드, 영업지원, 세일즈 등 프로세스 변경에 따른 기존 업무시스템 변경으로 구분하여 추진 중이다.

2006년 5월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2007년 7월 32개 점포를 대상으로 우선 실행한 후 결과평가 및 보완을 거쳐 2007년 9월까지 서울, 인천 및 경기북부 일부 영업점 총 221개 점포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은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회수수익 4,219억원, 투자비용 2,552억원으로서 5년간 1,667억원의 재무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 영업점 BPR시스템 구축으로 경영 측면에서 ▲마케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 조성으로 영업점 생산성 증가 ▲타깃 마케팅으로 전문화/차별화된 종합서비스 제공 ▲세일즈와 운영의 분리로 사고 가능성 감소 ▲원가절감 및 영업점 운용비용을 감소할 계획이다. 또 영업점 측면에서는 ▲마케팅공간 확대/영업점 면적 축소 가능으로 신 레이아웃 및 점포확장 용이 ▲각종 서류관리 및 운영 업무 대폭 감소 ▲사후관리, 감사업무 부담 감소 ▲문서전자화로 검색시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고객 측면에서는 ▲전담 직원의 상담시간 증가로 여유있는 상담이 가능해져 고객의 거래만족도 증가 ▲업무처리가 신속해지고 오류율 감소 ▲표준화된 업무처리 및 전문적인 심사기능 확보가 가능해진다. 영업점 직원 측면에서는 ▲사무소장은 결재시간 단축, 사고발생위험 감소로 마케팅 활동시간 증가 ▲직원은 판매 및 마케팅 활동시간 증대로 고객에 대한 정보수집 및 관리가 용이해지며, 잔업처리시간 감소로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재무회계 통합시스템 구축

계정처리 업무의 다운사이징 및 재무회계 전용시스템 구축
농협 온라인 업무의 기반이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서버환경으로 변화 중이다. 재무회계 통합시스템 구축의 목적은 공통 업무인 재무 회계 통합시스템을 조기에 추진하여 신시스템의 안정성 및 정합성을 확보하는데 있다. 또한, 2006년부터 금융기관 및 상장회사에 적용되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및 사벤즈-옥슬리법 404조 재무보고 내부통제 등 국제 회계기준 강화 및 내부 회계관리제도 제정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의지도 담고 있다.

재무회계 통합시스템은 ▲계정처리시스템과 회계관리시스템의 재분류로 계정처리시스템의 프로세스 기반 통합 ▲계정처리시스템의 개방형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 시스템과 독립 운영 가능한 재무회계 전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회계신설 대비 현행 계정코드 자리 수 확장 ▲대차대조표 계정코드의 단순화 및 손익계산서 계정코드의 세분화로 계정코드의 관리체계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비온라인 계정 중 전산화 가능한 계정은 업무 온라인 개발 ▲혼합 계정 분리 및 비온라인 거래내역 별도관리 등 전 회계부문 거래내역 전산화로 수기장부를 폐지할 계획이다. 또한, ▲데이터 최적화 및 정합성 유지를 통해 회계 관련 업무를 통합하고 ▲연결재무제표 작성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06년 6월에 착수한 이 시스템의 개발은 신용 신시스템 적용 전인 2007년 11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농협 고유 브랜드 카드시스템 구축

비씨카드 독립적 독자 카드운영시스템 구축
농협은 신용카드사업의 시장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카드사간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카드사업 경쟁력 확보와 향후 사업정책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농협비자카드 카드번호 체계 및 자격을 기반으로 전산시스템, 상품, 가맹점 네트워크의 전면 개선을 통해 농협 고유브랜드 카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 고유 브랜드 카드시스템은 오픈 시스템 기반의 C/S기술을 적용하여 ▲심사/발급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카드 발급 소요시간 단축 ▲가맹점 세분화/차별화 관리 ▲체계적인 자료 축적 및 외부 인프라 강화 ▲다양한 채널지원 기반 및 맞춤카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업무 연계성 확보 ▲자료의 안정성과 일관성 확보 및 확장성 강화 ▲ EUC(End User Computing)를 실현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협은 이에 따라 카드시스템 자체 운영이 가능해지며 ▲리스크관리, 마케팅 등 선진금융기법 도입 ▲신상품 개발의 적기대응 및 사용자 편리성/업무효율성 강화 ▲인프라 선진화로 무장애 시스템을 구현해 시장점유율 15% 이상의 4대 메이저 카드사업자로서 부상한다는 전략이다. 농협 고유브랜드 카드시스템의 구축은 신용 신시스템 추진일정과 연계하여 2009년 1월을 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농협 IT지원분사와 자회사인 (주)농협정보시스템에서 담당한다.

e-금융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개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금융서비스로 미래 금융사업 대비
농협은 e-금융 서비스의 지속적인 확대개발을 통해 ▲보편화된 인터넷 환경에서 다양한 매체(인터넷, 모바일, IPTV, UMS 등)와 IT 신기술을 이용한 금융서비스(web 2.0의 개인화, X-Internet 확대)의 제공으로 세대 고객확보 및 미래금융 대비 ▲비대면거래의 일반화에 따른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발과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유연한 e-금융 인프라 구축 및 e-금융점포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감독원의 e금융 안전성강화 이행 및 전자금융거래법 대응으로 비대면 금융거래의 핵심채널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e-뱅킹서비스 제공 ▲창구업무 경감을 위한 인터넷뱅킹 확대개발과 기업전산 시스템과 연계한 기업맞춤 서비스 제공에 따른 부가적 이익창출 ▲e-금융사업의 고객마케팅 시스템 강화로 IT기반의 신성장 동력을 확충하겠다는 전략이다.

농협이 e-뱅킹시스템을 확대 개발하게 된 것은 전자금융 이용고객과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지난 2005년 3월부터 1년 단위로 전자금융 이용고객수의 증감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5년 3월 359만명, 2006년 3월에는 18%가 증가한 422만명, 지난 2007년 3월에는 27%가 증가한 535만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월거래는 2005년 3월에는 2,927만4천건, 2006년 3월에는 850만건이 증가한 3,777만4천건, 지난 2007년 3월에는 17,921만건이 증가한 5,569만5천건을 기록했다. 현재 농협 e-뱅킹시스템은 인터넷뱅킹 평가 및 컨설팅 전문업체인 스톡피아 평가 결과 인터넷뱅킹 15분기(2003년 3분기~2007년1분기) 연속 AAA 등급을 획득하였으며, 2007년 1/4 분기 평가결과 AAA 등급 및 은행권 중 2위, 2/4분기에는 AAA 등급 및 은행권 중 1위를 획득한 바 있다.

e-뱅킹시스템 확대 개발 부문은 총 32개 항목, 총 671개의 업무의 신규, 확대, 개선 등으로 추진된다. 그 내용은 ▲조회, 이체, 환율정보 등 개인의 취향에 따른 뱅킹서비스 모음기능과 IT신기술을 뱅킹에 접목함으로서 미래 성장동력인 젊은 고객 확보를 위한 Web 2.0 기술을 이용한 인터넷뱅킹 개인화 페이지 구축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킹 시스템의 근간이 되는 IPTV 뱅킹 구축 ▲이벤트, 민원접수 등 고객참여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할 수 있는 필터링시스템 구축 ▲전자금융거래법 대응을 위한 거래LOG시스템 구축과 서비스안내, 상품설명, 농협안내 등에 필요한 인터넷뱅킹 동영상 홍보 인프라 구축 ▲X-Internet 확대, 기업웹페이지, 금융 상품몰, 모바일 뱅킹 개선 등이다. 이 프로젝트는 2007년 7월 중에 착수할 계획이며, 개발 기간은 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무 연속성을 위한 백업시스템 구축

고객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 이중화
농협의 재해복구시스템은 지난 2005년 실시한 BCP 컨설팅에서 권고한 사항을 기본으로 신축한 안성전산센터를 활용하여 총 3개년에 걸쳐 구축되고 있다. 안성전산센터는 양재전산센터의 실시간 백업과 계정계·정보계 등 전체 업무를 금융감독원에서 제시한 의무적 요구사항 수용 및 주요 금융거래 시스템의 1시간 이내에 복구 가능한 재해복구(DR) 체계구현을 목표로 2006년 6월 구축됐다.
특히, 양재전산센터의 일부 기능을 분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는 혼합형센터(하이브리드 구조)를 목표로 백업시스템을 3개년에 걸쳐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1단계 구축사업으로 ▲광통신망(DWDM), 차세대 백본망(MSPP), 대형단말제어장치, 프로그램분산배포(PDMS), 전화망 등 통신부문 ▲내부 사용자시스템, 인터넷뱅킹 백업용 정보보호시스템 등 보안 부문 ▲디스크 이중화 환경 구축 등 백업 ▲전사 애플케이션통합(EAI)·싱글사인온(SSO)·공통관리정보 시스템 등 통합기능 인프라부문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백업 등의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 또한 ▲서버환경의 주요 업무원장 데이터를 이중화해 목표복구시간(RTO) 3시간 이내 백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업무의 백업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다.

특히, 인터넷 뱅킹시스템의 백업은 기존 뱅크타운의 웹 및 WAS업무 부분의 백업체계를 완전 수용하며 여기에 애플리케이션 및 DB시스템의 이중화까지 포함하여 완벽한 이중화 체계를 구축하였다. 현재 양재전산센터와 안성전산센터에 인터넷 거래를 5 대 5의 비율로 분산하여 안정적으로 고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양 센터의 운영상황의 모니터링으로 분산 비율을 조절함으로써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졌다.

양재 및 안성전산센터 중 한 센터에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즉시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센터로 서비스를 전환해 중단없는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2007년에는 2단계 구축으로 안성전산센터에 구축되는 영업점BPR 운영시스템의 원활한 서비스 및 양재전산센터의 백본망인 VPN통신의 백업체제를 위하여 VPN백본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백업시스템은 카드, 채권관리, 금고, 그룹웨어 시스템을 대상으로 구축하며, 정보보호장비의 확대구축, 서버환경 원장 이중화 확대 구축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다.
2007년에 구축대상으로 포함되었던 여신, 신탁/주택청약, 외환업무시스템은 신용 시스템구축 대상에 포함되어 이번 2단계의 구축대상 시스템에서 제외되었다.

2008년에는 BCP컨설팅에서 정의한 3시간 이내에 복구해야 하는 업무 시스템을 대상으로 완벽한 백업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2009년 초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인 코어뱅킹인 신용 신스템의 경우 온라인 시스템과 동일한 구조 및 규모로 백업체제를 구축해 재해 및 장애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IT서비스관리(ITSM)시스템 구축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
농협 IT지원분사는 복잡 다양한 IT운영환경, 표준관리체계의 미흡, 불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IT서비스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의 저하를 방지하고, 품질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T서비스관리시스템은 총 7개 영역으로 나누어 구축된다. 그 내용은 ▲IT조직의 바람직한 역할 및 방향 수립에 필요한 전략 및 기획부문 ▲전사적 정보기술(업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기술)을 공통의 기준과 방법의 참조모델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IT표준화 부문 ▲개발 표준프로세스 정의 및 품질관리체계를 정립하는 프로젝트(개발) 관리 부문 ▲IT서비스의 가용성을 보장하는 서비스 서포트 영역과 서비스 수준 관리를 지원하는 IT서비스관리 부문 ▲시스템자원과 인력자원관리를 위한 IT자산관리 부문 ▲정보제공을 통제하고 정보의 무단 사용을 예방할 수 있는 IT보안관리 부문 ▲정보 시스템개발의 투자대비 수익률(ROI)을 측정하는 IT성과관리 부문 등이다.

농협IT지원분사는 2007년 컨설팅 및 설계, 2008년 시스템 구현, 2009년 내재화 등의 순서로로 ITSM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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