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A(서비스지향아기텍처)의 연계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BPM(업무프로세스관리)와 BI(비즈니스인텔리전스)솔루션이 두자리 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 IDC는 1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SOA를 주제로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한국 IDC는 BPM을 ISSP(ntegration Server Software Platform: EAI와 BPM을 포괄할 시장)조사 영역에 포함되는 시장으로 따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ISSP 시장이 2006년에는 전년대비 22.4% 성장한 436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고 발표했다. 2007년은 18.9%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어 매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 ISSP(Integration Server Software Platform) 시장 전망, 2004-2011 <단위:백만원> Source: IDC, 2007




Source: IDC, 2007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한 IDC 장순열 연구원은 "이와 같이 높은 성장세는 BPM 영역의 성장에 기인하고 있고 BPM 영역이 ISSP 시장 성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I 시장 역시 높은 시장 성장률이 예상된다. 2006년 BI 시장은 11.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570억 원의 기록했다. 한국 IDC는 조사결과 2011년까지 연평균 11.5%의 성장을 예측했다.


▲ 국내 BI Tools 시장 전망, 2004-2011 <단위: 백만원> Source: IDC, 2007




Source: IDC, 2007




한국 IDC는 BPM와 BI 시장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장순열 연구원은 "다른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웹 2.0 그리고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2.0 시장의 활성화와 연계해 또 다른 도약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SOA 적용으로 인한 효과에 대해서 언급했다. 한국 IDC 장순열 연구원은 "IT 환경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년간 SO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비용절감이라는 절대가치의 확보를 위해 가장 현실성 있는 대안으로서 SOA 적용에 기업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장순열 연구원은 "SOA 도입을 통해 기업들은 무엇보다도 보유하고 있는 IT 자산이 비즈니스와 최대한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히 비용관점에서의 접근보다는 비즈니스 인에블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SOA적용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장순열 연구원은 "아직은 SOA에 대한 이상과 현실간에 간극이 있으며, 향후 2-3년 동안 이러한 간극이 점차 극복되는 모습을 보이며 본격적인 SOA 적용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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