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로 지속적 성장 근간 마련

③ 에스텍 사례






에스텍은 1971년 창립된 음향부품업체로, 15년간 성장을 거듭하면서 다양하고 복잡해진 제품과 조직, 프로세스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확보하기위해 ERP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Oracle E-Business Suite을 도입했다.

에스텍은 홈 씨어터용 스피커 및 자동차와 TV, PDA, 휴대폰, 컴퓨터용 스피커를 생산하며, 최근에는 미국과 일본에 영업망을 구축하고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에 해외 공장을 설립하는 등 전세계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준정보 정확도 99%, 재고 정확도 99% 확보

에스텍은 ERP 시스템을 통해 ▲고객 및 협력 업체와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거래를 진행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표준화하며 ▲지식 기반의 글로벌 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원가 절감과 품질 확보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했다. 전사 업무 시스템을 통합해 경영 투명성과 정확성, 효율성을 확보한다는 게 에스텍의 목표였다.

에스텍은 표준 원가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준정보를 표준화하고 기준정보 정확도를 87%에서 98%로 높였다. 이 기준정보를 바탕으로 각 제품별 공정 정보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원가를 원단위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하여 노동생산성을 2.2억에서 2.8억으로, 재고 정확도는 93.4%에서 99%로 향상시켰다. 이는 영업에서 생산, 구매, 품질, 개발, 재무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표준화하고 전사 업무를 동기화했기 때문에 구현할 수 있었다.

특히 실시간 수불처리로 마감 체계를 개선해 마감일을 13일에서 7일로 단축시켰다. 발생 원천을 기준으로 업무 처리 체계를 구축하고, 업무 규칙을 정립해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구현했으며, 표준 원가에 따른 일마감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에스텍은 본사와 중국, 베트남 공장 간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재 베트남공장의 ERP를 구축 중이다. 본사와 해외 공장 간 경영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한 차원 높은 통합 업무 시스템이 구축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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