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킨, 버팔로, 디링크, 링크시스, 넷기어 제품 철저 분석…”가격 대비 성능 아직 미흡”
기존 무선랜(Wi-Fi) 표준인 802.11g의 최고 속도인 54Mbps보다 최대 11배(600Mbps), 최소 2배(100Mbps) 속도를 지원하고, 고해상도 HDTV를 끊기지 않게 전송할 수 있으며, 다중입출력(MIMO) 시스템을 도입해 여러 개의 안테나를 통해 여러 신호를 한꺼번에 송수신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고속 무선랜을 상용화하기 위해 정통부가 '무선설비 기술기준 개정안'을 심의 완료하고 이달 중에 관보에 고시할 예정이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 100Mbps급 이상 대용량,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무선 인터넷의 국제 기술표준인 802.11n 기술 도입을 위한 점유주파수대폭 확장 ▲ 다중경로와 방해 전파가 심각한 실내 환경에서도 정밀한 위치측정 및 견고한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첩 스펙트럼 확산(CSS) 기술 방식의 추가 등이다.
이에 본지는 향후 확산될 802.11n 라우터에 대한 각 밴더사의 제품을 수집, 테스트하고 리뷰를 게재한 InformationWeek의 'Wi-Fi 802.11n 라우터 리뷰'기사를 전제한다.
원문: Review: 6 New 802.11n Wi-Fi Routers -- Is It Time To Switch From 802.11g?
http://www.informationweek.com/news/showArticle.jhtml?articleID=202102994&pgno=1&queryText
"훨씬 향상된 성능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는 '속단'
Wi-Fi 네트워크의 활성화에 따라 가정 및 소규모 기업들은 유선 네트워크를 없애고 무선랜을 채택하고 있다. 그 동안 802.11g가 Wi-Fi의 대표적인 표준으로 자리잡아 왔지만 이제는 현재 베타 형태이긴 해도 훨씬 빠르고 커버리지도 넓은 802.11n이 802.11g를 대체할 태세이다.
802.11n 라우터 스토리
1. 802.11n 라우터 개요
2. 벨킨(Belkin) N1 Vision
사용자 편의성면에서 최고 점수…
거리에 따라 속도 급속 하락은 단점
3. 버팔로 Wireless-N Nfiniti 라우터
"리뷰 대상 중 최고의 N 라우터"…가격도 저렴
4. 디링크 Xtreme N 기가비트 라우터
속도면에서 가장 빠른 N라우터…
복잡한 메뉴 스크린이 단점
5. 시스코 링크시스 Wireless-N 기가비트 라우터
"성능 및 맞춤화 면에서 권장할 만한 제품 아니다"
6. 넷기어 RangeMax Next Wireless-N 라우터
혼합 네트워크 환경에서 G라우터보다 못해…
디자인면에서는 '굿'
802.11n은 다중 입출력(MIMO)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채택했다. MIMO는 여러 송신기와 수신기 안테나를 사용해 시스템의 성능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기존의 레거시 라우터(a/b/g)보다 성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802.11n 스펙은 5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 2.4GHz 대역을 사용하는 802.11g 라우터의 주파수 간섭 문제를 해결했다.
지난 수년 동안, 무선의 스펙을 결정하는 단체인 IEEE 표준 협회가 pre-N에서 Draft-N을 거쳐 현재의 Draft 2.0에 이르는 N 스펙의 업그레이드를 발표해왔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새로운 라우터는 새로운 스펙에서 구동하며 이전 버전보다 기능이 향상되어 있다. 하지만 802.11n의 경우 IEEE로부터 정식 승인이 이루어지기 전부터 제품이 출시되어 왔으며 아직도 진보가 진행되고 있다.
802.11n 라우터를 도입하기 전에는 그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지를 알아보아야 하며 새로운 장비에 대한 투자 가치를 입증할 만큼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도 조사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nformationWeek는 802.11n 라우터(N 라우터)에 대한 리뷰를 제공하고자 한다(벨킨, 버팔로, 디링크, 링크시스, 넷기어 제품).
라우터의 메뉴 시스템이 어느 정도나 사용하기 편리한지 평가했으며 Ixia의 IxChariot 쓰루풋 소프트웨어 툴을 사용해 802.11n 클라이언트 카드를 탑재한 노트북을 거리별로 이동해 각 라우터의 성능을 측정했다.
테스트는 각 제품마다 두 번씩 진행되었는데, 한번은 전용 802.11n 네트워크에서, 또 한번은 802.11g와 802.11n 디바이스 모두를 지원하는 혼합 네트워크에서 이루어졌다. 그런 다음에 이러한 결과들을 링크시스 WRT54G 802.11g 라우터의 성능과 비교해보았다.
이번 테스트는 실험실이 아닌, 필자의 집에서 '실제' 환경을 토대로 이루어졌다. N 디바이스밖에 없더라도 802.11n 및 802.11g 디바이스 모두를 수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의 설치를 안내하는 제조 업체들의 설명서를 따랐다.
결과가 어땠을까? N 라우터가 G 라우터보다 훨씬 향상된 성능을 나타냈을 것이라 속단하지 말라. 결과가 놀라울 정도이다.
벨킨(Belkin) N1 Vision
사용자 편의성면에서 최고 점수…거리에 따라 속도 급속 하락은 단점
N 라우터를 구매할 경우에 고려해야 할 가장 중요한 요인은 높은 성능인지, 사용자 편의성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성능을 선택한다면 좀더 둘러봐야 하지만 사용자 편의성이 최우선 사항이라면 벨킨 N1 Vision이 최고일 것이다.
벨킨 N1 Vision은 정보창을 제공하는 LCD 스크린 등 다른 N 라우터에는 없는 기능이 있다. 스크린 우측에는 버튼이 있으며 이 버튼으로 메뉴를 선택해 SSID나 암호화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상태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이 라우터의 디스플레이는 컴퓨터에 연결된 내역 등의 정보도 제공해준다.
Belkin International, Inc.
가격: 200달러
벨킨 N1 Vision에는 작동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LCD 스크린이 탑재되어 있다.
이 Draft 2.0 라우터가 가진 최고의 기능은 게스트 SSID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으로, 게스트의 액세스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악의적인 사용자들이 네트워크에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게스트 SSID 기능은 친구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지만 다른 컴퓨터를 포함해 다른 네트워크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한다. 또한 추가 보안을 위해 게스트 비밀 번호도 생성한다.
다른 라우터와는 달리, 벨킨 N1 Vision은 디바이스 후면에 세 개의 안테나가 장착되어 있다. 이러한 디자인은 꽤 훌륭하지만 무선 디바이스가 위치한 방향으로 안테나를 돌릴 수가 없어 성능이 떨어지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용 N 네트워크에서 측정했을 경우 약 3m 떨어진 거리에서는 65Mbps 정도의 속도가 나왔으며, 15m 떨어진 거리에서는 60Mbps로 측정되었다. 하지만 60m 거리에서는 20Mbps로 떨어졌다.
N과 G 디바이스가 혼합된 환경의 경우 3m 거리에서 30Mbps의 속도가 나왔다.
벨킨 N1 Vision은 라우터의 작동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LCD가 탑재된 '맵시 나는' 라우터이다. 하지만 가격이 199달러에 이르는 것이 단점이다. N과 G가 혼합된 환경에서는 G 라우터와 성능 차이를 별로 느끼지 못했다.
버팔로 Wireless-N Nfiniti 라우터
"리뷰 대상 중 최고의 N 라우터"…가격도 저렴
버팔로 Wireless-N Nfiniti (WZR2-G300N)는 리뷰 대상 중 단연 최고의 N 라우터라 할 수 있다. 간단하며 유용한 디자인에 압도적인 성능을 가진 Nfiniti는 지금까지 등장한 N 라우터 중 최고로 꼽히는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Nfiniti는 802.11n Draft 2.0 디바이스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라우터의 설정을 윈도우 PC에 맞출 수 있는 클라이언트 매니저(Client Manager)가 제공되며 AirStation One-Touch Secure System (AOSS)이라는 뛰어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라우터 상단에 있는 버튼으로 작동하는 AOSS는 웹 서핑이나 스트리밍 미디어를 포함해 어떤 형태의 무선 트래픽이든지 보안 설정이 가능하며 닌텐도 DS를 사용할 경우에도 보안을 설정할 수 있다.
Buffalo Technology (USA), Inc.
가격: 79-93달러
버팔로 Wireless-N Nfiniti는 뛰어난 기능에 디자인도 간단하며 경쟁 제품들을 압도할 만한 성능을 제공한다.
Nfiniti의 클라이언트 매니저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메뉴 시스템을 제공한다. 특히 뛰어난 점은 이 라우터가 NAT/SPI 방화벽 및 침입 탐지기를 포함하고 있어 네트워크에 접근하려는 여타의 활동을 검색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과 더불어 Nfiniti는 사용하기 시작하면 더욱 빛을 발한다. 3m 거리에서 쓰루풋을 측정해보니 실제 속도가 148Mbps에 달했는데 이는 이번에 테스트한 다른 제품들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었다. 15m와 60m로 이동해보니 각각 137Mbps와 78Mbps의 속도가 나왔다. 혼합 환경의 경우 3m 거리에서 65Mbps의 속도를 제공했다.
버팔로 G300N은 실제로 다른 모든 라우터보다 뛰어나, G 네트워크가 도달하지 못하는 45m의 거리까지 확장이 가능했다.
버팔로 G300N은 이번에 테스트한 다른 어떤 N 라우터보다 성능이 높은 환상적인 라우터였다. 또한 가격도 100달러 선으로, N 네트워크를 집에 설치할 계획이라면 최선책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디링크 Xtreme N 기가비트 라우터
속도면에서 가장 빠른 N라우터…복잡한 메뉴 스크린이 단점
디링크(D-Link) Xtreme N 기가비트 라우터(Dir-655)는 가격에 상관 없이 현재 시장에 출시된 N 라우터 중에서 가장 빠른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매끈한 흰색 외장에 세개의 안테나를 탑재한 Dir-655는 어디에 놓건 아주 예쁘다. 후면에 USB 포트가 있어 프린터나 스토리지 디바이스를 삽입할 수 있지만 이 제품을 네트워크에 있는 다른 컴퓨터와 공유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실망스러웠다.
이 라우터의 최고 기능 중의 하나는 정교한 QoS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네트워크에서 트래픽의 우선 순위를 효과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해준다. 즉, 게임을 자주 하거나 비디오를 스트리밍하거나 혹은 스카이프(Skype)를 사용할 경우 다운로드와 같이 덜 중요한 트래픽보다 우선적으로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처리한다.
D-Link Corp.
가격: 170달러
매끈한 흰색 외장에 세 안테나를 탑재한 Dir-655는 어디에 놓건 아주 예쁘다.
하지만 불행히도, Dir-655는 라우터 컨피규레이션에 웹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떨어진다. 다양한 맞춤 기능을 제공하지만 메뉴가 복잡하고 특정 설정을 조절할 때 쉽지 않다. 예를 들어, 단 몇 초면 구성이 끝나는 포트 포워딩과 같은 간단한 것도 찾고 컨피규레이션하고 구현하는데 약 5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메뉴 시스템에 문제가 있긴 했지만 Dir-655는 버팔로 G300N에 버금가는 성능을 제공한다. 3m 거리에서 측정된 쓰루풋 속도는 전용 N 네트워크에서 120Mbps였지만 15m와 60m로 이동했을 때 속도가 각각 95Mbps, 35Mbps로 떨어졌다.
혼합된 네트워크에서 Dir-655의 실제 성능은 버팔로 G300N보다 좋았는데, 3m에서 77Mbps의 속도를 제공했다.
디링크 Dir-655는 전용 N 네트워크와 혼합된 네트워크 모두에서 성능이 뛰어난 라우터이며 혼합 네트워크에서 테스트 제품 중 최고의 성능을 발휘했다. 하지만 170달러의 가격과 복잡한 메뉴 스크린은 고려해보아야 한다.
시스코 링크시스 Wireless-N 기가비트 라우터
"성능 및 맞춤화 면에서 권장할 만한 제품 아니다"
링크시스 Wireless-N 기가비트 라우터(WRT350N)는 작동이 원활한 라우터로 일반인들에게 충분히 가치를 제공하지만 모든 면에서 뛰어난 것은 아니다.
다른 링크시스 라우터들과 마찬가지로, 설치가 매우 빠르고 효과적이다. 단 몇 분만에 WRT350N가 설치되어 구동한다. 이 라우터는 설정에 사용되고 드라이버 설치에 필요한 디스크가 함께 제공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고 놔둔다.
Cisco Systems, Inc.
가격: 145-199달러
링크시스 Wireless-N 기가비트 라우터는 네트워크 컴퓨터에서 사용될 수 있는 프린터와 스토리지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다.
일단 설치가 끝나면 링크시스 관리 페이지에서 라우터의 설정을 맞춤화할 수 있다. 디링크와 비슷하게 링크시스 메뉴 시스템 역시 다소 복잡한 편이다. 솔직히 메뉴만 봐서는 찾기가 힘든 부분이 많다. 예를 들어, 홈 네트워크를 암호화하고자 할 경우, 시큐리티(Security) 페이지에 해당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읽어보지만 실제로는 와이어리스(Wireless) 부분에 적혀있다. 이러한 혼란으로 인해 초기 설치 시에 필요 이상 시간이 걸린다.
링크시스가 디바이스 후면에 USB 포트를 삽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환영할 만하다. 이 라우터는 프린터와 스토리지 디바이스를 수용할 수 있으며 컴퓨터를 유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컴퓨터간 대용량의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성능을 보면 필자가 예상했던 것보다 다소 떨어진다. 3m 범위에서는 전용 N 네트워크에서 75Mbps의 속도만을 제공할 뿐이다. 15m나 60m로 범위를 넓힐 경우 각각 70Mbps와 17Mbps로 속도가 현저히 낮아진다. 혼합된 네트워크 모드에서는 3m에서 겨우 25Mbps밖에 제공하지 않아 가격 대비 성능이 좋지 않다.
성능 문제와 맞춤화하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WRT350N는 그리 권장할 만한 제품이 아니다.
넷기어 RangeMax Next Wireless-N 라우터
혼합 네트워크 환경에서 G라우터보다 못해…디자인면에서는 '굿'
넷기어의 RangeMax Next Wireless-N 라우터(WNR834B)는 견고한 성능에 몇몇 뛰어난 기능을 제공하는 훌륭한 디바이스이다. 하지만 혼합된 환경에 연결할 경우 성능이 크게 떨어지며 오히려 G 라우터의 속도보다 못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RangeMax는 디자인면에서 단순하며 외장형 무선 안테나가 없다. 이러한 외형은 깔끔해보이긴 해도 안테나 신호의 강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안테나가 있으면 좋았을 것이다.
Netgear
가격: 145-199달러
넷기어의 RangeMax Next Wireless-N 라우터(WNR834B)는 견고한 성능에 몇몇 뛰어난 기능을 제공하는 훌륭한 디바이스이다.
설치는 쉽다.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RangeMax도 동봉된 CD를 통해 설치될 수 있다. CD를 삽입하면 설치 프로세스가 안내되며 수동으로 설치할 경우 라우터의 IP 주소를 찾아 입력하면 된다.
간단히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 외에도 관리 페이지는 더욱 진보된 맞춤화 기능을 제공한다. 관리 페이지를 통해 암호화를 초기화해 라우터의 보안을 설정할 수 있고 NAT나 SPI를 통해 방화벽을 활성화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능들이 다른 라우터에서도 제공되긴 하지만 넷기어의 관리 페이지는 훨씬 간결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RangeMax의 성능은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니다. 실제로, 버팔로나 디링크 라우터에 못 미친다. 3m 거리에서 이 라우터는 전용 N 네트워크에서 66Mbps의 속도 정도를 제공하며 15m와 60m에서는 각각 55Mbps와 26Mbps의 속도가 나왔다.
혼합된 환경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능이 나왔는데, 3m에서 37Mbps밖에 제공하지 못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넷기어의 RangeMax Next 라우터는 버팔로 Nfiniti나 디링크 Dir-655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성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훌륭한 맞춤 메뉴와 비교적 디자인이 훌륭한 점은 구매 고려 사항에 포함시킬 만하다.
구매와 관련한 조언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테스트는 그만큼 충분한 가치가 있는지, 그리고 새로운 장비에 대한 투자 가치를 입증할 만큼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등 두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집에 아직 무선 네트워크를 설치하지 않았다면 이번에 테스트한 N 라우터 중 어느 것을 설치해 홈 네트워크를 구축해도 좋다. 하지만 G 라우터를 갖고 있다면 당분간 보류하는 것을 제안한다.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N 라우터를 사용할 경우 엄청난 이점을 기대하기가 어려운데, 레거시 디바이스보다 속도는 빠르다 해도 가격 대비 그리 탁월하다고는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즉, 100달러 이상 높은 가격을 지불하면서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는 말이다. 또한 IEEE에서 아직 최종 승인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투자 가치도 그만큼 낮게 잡아야 할 것이다.
물론 N 라우터는 G 라우터보다 훨씬 성능이 뛰어나다. 하지만 좀 더 기다리면 더 저렴한 가격에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도 등장할 것이다.
본지는 미 CMP의 InformationWeek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InformationWeek USA
Webmaster@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