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 애자일 전환, 확장형 프레임워크 ‘세이프’로 실현한다”

스케일드애자일 롭 하워드(Rob Howard) 아태지역 총괄대표

2024-05-31     한정호 기자

[컴퓨터월드] 디지털 대전환 시대, 시장은 급변하고 고객의 요구는 어느 때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에게 더 좋은 상품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비즈니스 민첩성’ 확보는 전 세계 모든 기업과 조직의 필수 과제가 됐다. 이에 짧은 주기로 신속하고 지속적인 협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소프트웨어(SW)를 개발·운영하는 ‘애자일(Agile)’ 방법론이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조직을 애자일 조직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솔루션을 지원하는 애자일 프레임워크(Agile Framework) 기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들 기업 가운데 전 세계, 전 산업군에 걸쳐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과 다양한 애자일 전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선두 주자가 있다. 바로 ‘스케일드 애자일(Scaled Agile)’이다. 스케일드애자일은 지난해 한국 지사를 설립, 보수적 문화가 짙은 한국 시장에서의 애자일 확산을 본격 선언했다. 스케일드애자일의 롭 하워드(Rob Howard) 아태지역 총괄대표를 만나 애자일 전환의 의의와 국내 사업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스케일드애자일 롭 하워드(Rob Howard) 아태지역 총괄대표

전사 협업 필요성 확대…확장형 애자일 프레임워크 각광

애자일은 짧은 주기로 제품을 설계해 적시에 출시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방법론이다. 고객의 요구사항을 제품과 서비스에 신속하게 반영·수정할 수 있으며, 탄력적이고 유연한 업무를 가능케 한다. 애자일은 지속적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해야 하는 SW 기업들 사이에서 혁신을 위한 트렌드로 떠올랐다.

과거 SW는 특정한 계획 틀 안에서 기간을 정해두고 각 단계별로 진행되는 ‘폭포수형 모델’ 방식으로 개발돼 왔다. 이 같은 전통적 방식은 개발 중간에 문제가 발생할 시, 계획을 대거 수정하거나 첫 단계부터 다시 과정을 밟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최근 SW 개발에 수반되는 요소별로 소규모 개발팀을 구성하고, 각 팀 간의 정기적 협업으로 경량화된 SW 개발을 수행하는 애자일 방식이 주로 도입돼 왔다.

이러한 초기 애자일 방식은 5~10개 정도의 팀이 구성되는 규모가 작은 소기업이나 신생 스타트업에게는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인력이 많고 부서가 다양한 몸집 큰 대기업들은 애자일 전환을 섣부르게 할 수 없었다. SW 개발·운영에 필요한 애자일 팀도 너무 많이 필요하고, 이에 따라 팀들 간의 원활한 소통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대기업의 부서 간 칸막이, 즉 사일로(Silo)를 해소하고 전사 인력이 모두 협력하기에는 기존 소규모 팀 단위의 애자일 프레임워크로는 한계가 있던 것이다.

이에 대해 스케일드애자일 롭 하워드 아태지역 총괄대표는 “애자일 전환을 통해 기업들은 더 빠르게 업무를 수행하고 상품과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또 피드백도 빠르게 받아 상품과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다. 애자일 트렌드 초기 5~10개의 소규모 팀으로 구성되는 조직은 애자일 방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직 내 팀 수가 점차 많아지고, 대기업들은 부서 간 협업이 부족해지면서 애자일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2011년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두고 창립한 글로벌 애자일 전문기업 스케일드애자일은 사업 초기부터 이 같은 대형 엔터프라이즈의 애자일 전환 고충을 파악, 확장형 애자일 프레임워크인 ‘스케일드 애자일 프레임워크(SAFe, Scaled Agile Framework; 세이프)’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세이프는 소규모 팀 단위의 애자일 구현을 넘어, 기업과 조직 전체의 애자일 전환을 위한 100개 이상의 팀 협업 솔루션 제공부터 애자일 기반 워크플로우 구축 컨설팅과 맞춤 교육까지 애자일 전 과정을 지원한다.

시장조사기관들의 애자일 프레임워크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현재 스케일드애자일의 세이프는 글로벌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포춘(Fortune) 100대 기업의 70%가량이 세이프를 활용하고 있다. 세이프는 기술 서비스 중심의 금융·통신 산업 등 기업뿐만 아니라, 행정과 법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에도 적극 도입되고 있다.

스케일드애자일은 세이프를 주축으로 애자일 문화 정착을 위한 조직의 비전 설정 컨설팅과 장기적인 성과 측정을 우선적으로 돕는다. 다음으로 애자일 기반의 플랫폼 ‘세이프 스튜디오(SAFe Studio)’를 통해 다양한 소통·협업 애플리케이션 도구와 세이프 활용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한 팀별 업무를 시각화해 확인하고 전략 실행을 지원하는 ‘세이프 피아이플래닝(SAFe piplanning.io)’ 플랫폼도 서비스하고 있다. 업무 추진 단계와 예산 집행을 비교해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 ‘세이프 코펀드(SAFe CoFund)’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스케일드애자일은 500개가 넘는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10개 국가, 140만 명 이상의 세이프 전문가를 양성해 세이프 활용 교육은 물론 애자일 문화 확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스케일드애자일은 수만 명의 인력들이 공통의 목표에 맞춰 유기적으로 협업해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나아가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기술과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애자일 정착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한국 시장 애자일 확산 본격 ‘시동’

스케일드애자일은 지난해 초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보수적 성격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우리나라에서 유연하고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하는 애자일 확산 행보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스케일드애자일의 국내 진출 이전에도 기업들의 애자일 전환 수요는 많았다. 하지만 소규모 팀 단위의 초기 애자일 방식에 머무르거나, 회사 단독으로 애자일 전환을 시도하다 더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등 여러 어려움에 봉착해 왔다. 이렇듯 아직은 우리나라에 뿌리내리지 못한 애자일 정착을 확장형 애자일 프레임워크인 세이프로 실현한다는 게 스케일드애자일의 비전이다.

이에 대해 롭 하워드 아태지역 총괄대표는 “견고한 위계 문화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대기업들은 유행처럼 애자일 방법론 도입을 시도해 왔다. 그러나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애자일 전환을 위해 필요한 단계들을 순차적으로 밟아 나가지 못하는 상황들이 발생했다. 우리는 이점에 주목해 지난해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조금씩 자리 잡아가고 있는 한국의 애자일 문화를 세이프를 도입해 더 빠르게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스케일드애자일은 국내 지사 설립 후 지난 1년간, LG CNS와 같은 대형 SI 기업을 비롯해 애자일 코칭·컨설팅 전문기업 오픈소스컨설팅 등 12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스케일드애자일은 국내 기업들이 스스로 세이프를 도입·실행하기 어렵기에 자사 내부 컨설턴트 전문가와 SI, 컨설팅 전문기업의 협력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스케일드애자일은 국내 기업들이 세이프 활용법을 자체적으로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 ‘세이프 점프스타트(SAFe Jumpstart)’와 세이프 스튜디오 등 플랫폼에서 모두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연 4회 개최되는 정기 행사 ‘코리안 세이프 커뮤니티(Korean SAFe Community)’를 통해 세이프 도입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개발 실무진부터 이사진까지 세이프를 활용해 보는 자리를 마련 중이다.

올해 스케일드애자일은 이 같은 기업 지원, 파트너십 확대, 커뮤니티 등을 주 사업 전략으로 한국 시장의 애자일 정착과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롭 하워드 아태지역 총괄대표는 “현재 애자일은 거대한 궤도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적으로 애자일 문화가 확산되는 추세에 따라 세이프 전문가 수는 140만 명에서 향후 1,9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도 이러한 애자일 대전환이라는 궤도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또 애자일 문화와 세이프 도입을 통해 장차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우리는 한국 기업들이 빠르고 대규모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세이프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스케일드애자일 롭 하워드 아태지역 총괄대표와의 인터뷰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구성한 것이다.

스케일드애자일 세이프 포트폴리오 (출처: 스케일드애자일)

“애자일 전환, 기술과 문화 모두 중요”

Q. 애자일 전환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다. 그 배경은.
A. 최근 기업들은 시장에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상품을 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며 애자일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 중심으로 개발·공급해야 한다는 점을 이전보다 더 진지하게 인식하고 있다.

애자일 방법론은 기업과 조직이 유연하고 탄력적인 업무 가치를 추구하며 제품을 더 작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가치를 점진적으로 전달함으로써 고객의 피드백도 과거보다 더 빠르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런 배경으로 애자일 전환이 많은 관심을 받으며 급부상했다고 생각한다.

Q. 성공적인 애자일 전환을 위한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
A. 애자일 전환에는 기술과 문화 2가지 요소가 모두 중요하다. 그중에서도 문화를 강조하고 싶다. 성공적인 애자일 전환을 위해서는 개발팀뿐만 아니라 이사진 등 조직의 모든 구성원이 애자일 문화를 받아들여 기업 전사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도 기술 제공에 앞서 문화적인 전환을 도울 수 있는 전체적인 솔루션과 컨설팅을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애자일 전환은 한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점진적 변화에 중점을 두고 실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조직의 리더들은 개발 실무진이 애자일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적극 도와야 한다. 우리는 기업 전체에 이 문화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자체 컨설팅과 함께 파트너사들의 자문과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Q. 확장형 애자일 프레임워크 ‘세이프’가 제공하는 가치는.
A. 세이프는 종합 애자일 솔루션을 서비스하는 확장형 애자일 프레임워크다. 교육부터 자문과 컨설팅, 지식 기반 인력들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또 기업이 실제로 세이프를 적용해 SW를 시장에 출시하는 과정까지 모두 지원한다. 무엇보다 세이프는 애자일 방법론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현실적으로 기업들이 목표와 비전을 세우고 비즈니스를 분석해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협업 도구들을 제공한다.

특히 세이프는 기업의 성장을 돕는 기반 역할을 한다. 조직에 정착한 애자일 문화와 협업 도구를 기반으로 업무 생산성과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능 인재들도 유치할 수 있다. 조직의 사일로 현상을 해결하고 과거보다 더 나은 업무 접근법과 소통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세이프는 인간 중심의 솔루션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설문에 따르면 여러 기업들이 세이프를 적용한 후 생산성이 향상된 것을 넘어, 근로자들이 더 행복하게 일하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는 답변 결과가 높게 조사됐다.

아울러 현재 활동하는 전 세계 세이프 전문가의 수는 140만여 명에 달한다. 세이프 전문가들은 기업 내 모든 인력이 세이프를 직접 이용해 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한다. 최근에도 세이프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전문가가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케일드애자일 롭 하워드 아태지역 총괄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확장형 애자일 프레임워크 세이프를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의 애자일 확산 적극 지원할 것”

Q. 지난해 한국 지사를 설립한 계기와 그간의 성과는.
A. 우리가 한국 지사를 설립하기 이전부터 한국에서는 이미 애자일 문화를 도입하고 있었다. 애자일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지역에서 애자일을 더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지사를 설립하게 됐다. 우리는 단지 한국 기업만이 아니라 사회 전반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역할을 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한국어로 현지화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만들고 있고, 세이프 교육도 꾸준히 수행 중이다.

한국 지사 설립 후 눈에 띄는 성과도 많이 거둬왔다. 세이프 도입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한국에서 세이프 전문가를 약 20명 이상 양성했고, 이들이 대기업의 애자일 전환을 컨설팅하고 있다. 또 오픈소스컨설팅, LG CNS와 얼라이언스를 구성하는 등 컨설팅 전문기업 및 SI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12개 정도의 고객사를 확보했는데, 모두 굴지의 대기업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국에는 과거에 애자일 전환을 시도했다가 정체된 대기업들이 꽤 많다. 이러한 기업들이 우리의 잠재 고객이라고 생각한다. 그간 멈춰있던 애자일 전환을 완수하고자 세이프를 도입하는 한국 기업들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Q. 한국의 애자일 성숙도를 평가한다면.
A. 지금은 초기 단계라고 보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기업과 조직이 애자일 문화를 소규모 팀 단위로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한·중·일처럼 위계질서가 강한 문화권에서는 애자일 문화가 정착하기 쉽지 않다. 우리도 이 어려움을 인지하며 세심하게 접근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세이프와 컨설팅을 통해 팀 단위의 문화를 전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애자일 규모를 키우고자 한다. 세이프가 창출하는 새로운 영감과 솔루션이 시장에서 퍼지면 한 기업에서 시작한 애자일 문화가 한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미 한국은 이 같은 성장 단계에 올라와 있다고 판단한다.

Q. 애자일 전환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주요 고민은.
A. 한국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의 모든 기업은 비슷한 고충이 있다. 위계질서, 사일로, 그리고 이 문화를 어떻게 해결해 고객들에게 상품을 더 빠르게 전달할 것인가 등이다. 특히 한국의 기업들은 내부 팀 간의 융합이 어렵다는 점을 고민으로 꼽는다. 애자일 서비스를 도입해도 부서 간 협업이 부족했고, 기업 전체의 비전 달성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재 유치에 대한 고민도 있다. 대학을 졸업한 젊은 인재들은 자율적인 문화를 갖춘 기업에 입사하고 싶어한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대기업들은 유망한 인재들을 어떻게 데려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크다. 애자일 전환은 이 새로운 인재들에게 “우리의 업무 방식은 과거와 다르다”라는 점을 강조하고, 더 매력적인 근무지로 어필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Q. 올해 한국 시장에서의 애자일 확산 전략은.
A. 기업, 파트너, 커뮤니티 이 3가지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직 한국에 도입되지 않은 기업 지원 서비스들이 있다.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세이프 서비스들을 발 빠르게 한국에도 도입하고 있다. 또한 파트너십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세이프 서비스들이 출시될 때마다 업데이트 사항을 파트너들과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한국 현지의 전문기업들과 협업해 현재 보유한 솔루션 외에도, 한국 기업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무엇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다음은 커뮤니티를 통한 소통 확장이다. 지난해 2월 우리는 코리안 세이프 커뮤니티를 설립했다. 작년에 4번, 올해 이미 한 번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4번의 커뮤니티 행사를 개최해 고객과 세이프 전문가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코리안 세이프 커뮤니티에서는 세이프를 도입한 기업들이 실제 활용 사례와 노하우를 소개하고, 세이프의 프레임워크가 어떠한 단계를 거쳐 상품 개발과 판매로 이어지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공유한다.

우리의 장기적인 목표는 전 세계 기업들이 빠르고 대규모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업들의 애자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약 140만 명의 전문가를 양성했다. 애자일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향후 1,900만 명까지 세이프 전문가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기업들은 거대한 애자일 전환 궤도에 서 있다. 한국 기업과 시장도 이러한 궤도에서 우리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세이프를 통해 한국의 애자일 전환을 실현하고,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