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IT 기술 혁신 이끈다”

오픈인프라 재단 조나단 브라이스 대표, 마크 콜리어 COO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 클리프 그로스너 CIO

2024-09-30     한정호 기자

[컴퓨터월드]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를 생성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오픈스택(Openstack)’이 2010년 첫 공개 후 전 세계 다양한 산업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클라우드가 핵심 IT 트렌드로 부상한 시기,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오픈스택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오픈스택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비영리 기관 오픈인프라 재단(OpenInfra Foundation)과 한국 사용자 모임이 주최·주관한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 2024’ 컨퍼런스가 지난달 3~4일 양일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HW) 부문의 개방형 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의 ‘OCP APAC 서밋 2024’도 공동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만난 오픈인프라 재단의 조나단 브라이스(Jonathan Bryce) 대표, 마크 콜리어(Mark Collier) 최고 운영 책임자(COO), OCP의 클리프 그로스너(Cliff Grossner) 최고 혁신 책임자(CIO)로부터 개방형 인프라 생태계의 가치와 혁신에 대해 들어봤다.

오픈인프라 재단 조나단 브라이스 대표

개방형 생태계 중심의 글로벌 IT 혁신 가속화

전 세계 IT산업은 오픈소스를 비롯한 개방형 컴퓨팅 인프라 생태계를 중심으로 혁신을 가속화해 왔다. 누구나 자유롭게 새로운 소스코드와 기능을 개발하고 개선하며 기여할 수 있는 공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대형 엔터프라이즈부터 SMB(중소기업)까지 다양한 사업자들이 기술과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IT산업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이 본격적으로 떠오른 2010년대부터 현재까지, 기술 공유를 강조하면서 오픈소스 클라우드 SW인 오픈스택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글로벌 기관이 바로 오픈인프라 재단이다. 오픈인프라 재단은 오픈스택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컨테이너, 에지 컴퓨팅,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등 다양한 오픈소스 기술 촉진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187개국, 11만 명 이상의 커뮤니티가 오픈인프라 재단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부터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지금은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을 공식 명칭으로, 오픈스택 및 오픈소스 기술 관련 스터디와 연구 개발 등 다방면의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모도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가 발행한 ‘오픈스택 서비스 시장 규모 및 점유율 분석’에 따르면, 올해 오픈스택의 시장 규모는 228억 1천만 달러(한화 30조 5,243억 4,2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평균 32%씩 성장해 2029년에는 914억 4천만 달러(한화 122조 3,650억 800만 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픈인프라 재단 조나단 브라이스 대표는 “비영리 오픈소스 기관인 오픈인프라 재단은 북미, 유럽,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와 남미의 여러 국가 및 조직이 함께 참여하고 기여하는 글로벌 조직으로 발전해 왔다. 클라우드 SW 오픈스택을 비롯해 컨테이너 보안과 쿠버네티스 및 도커 클러스터 관리를 위한 ‘카타 컨테이너(Kata Containers)’, 에지 컴퓨팅을 지원하는 SW ‘스탈링X(StarlingX)’, SW 개발·테스팅을 돕는 오픈소스 CI/CD 플랫폼 ‘쥴(Zuul)’ 등 오픈소스 기반 인프라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후원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삼성, 현대, 네이버, 카카오, KT클라우드, 오케스트로 등 하이퍼스케일러부터 오픈소스 SW기업들까지 수많은 사업자들이 프로젝트에 함께 하면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 랙, 서버, 스토리지 등의 HW 부문에서도 개방형 생태계 발전에 힘쓰는 조직이 있다. 바로 2011년 설립된 비영리 글로벌 기구 OCP다. OCP는 통신사, 코로케이션 제공업체, 엔터프라이즈 IT기업들이 참여해 데이터센터 운영과 임베디드 HW 제품 개발 연구에 협력하는 커뮤니티다. 현재까지 360개 기업과 5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OCP 커뮤니티에 참여하면서 15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OCP의 비전은 오픈소스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다양한 사업자들이 HW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하면서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는 개방형 솔루션을 함께 개발하는 것이다. 미래 HW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각 사업자 간의 기술 콜라보를 통한 새로운 개발 제품 상용화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IT인프라의 탄소 배출 이슈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 실현을 목표로 하는 방안들도 추진 중이다.

IDC 연구 결과, OCP가 표준화한 기술이 기반된 글로벌 장비 설계 비용은 지난해 기준 340억 달러(한화 45조 4,24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에서는 OCP 커뮤니티에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거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OCP 클리프 그로스너 CIO는 “2011년 OCP는 페이스북(현 메타) 주도로 글로벌 기업들이 합심해 출범했다. 지금은 클라우드, 코로케이션, 통신사, SI업체, SW기업, 데이터센터 장비 업체 등 각 산업군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이 생태계에 참여해 개방된 HW 기술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AI를 위한 특별 이니셔티브를 발족해서 HW 인프라와 관련해 필요한 작업들을 맵핑할 뿐만 아니라, 장비의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장비 활용 방법들을 다같이 고안 중이다”라고 말했다.

오픈인프라 재단 마크 콜리어 COO

커뮤니티 주도 글로벌 오픈소스 컨퍼런스 수원서 성료

오픈소스와 개방형 생태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IT 혁신의 물결은 우리나라에도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주요 멤버사로 활동하면서 선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민간과 공공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기술 적용 사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오픈소스 기반 기업별 서비스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로벌 연례 행사인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와 OCP APAC 서밋 2024가 지난달 3~4일 수원 컨벤셔센터에서 열렸다. 두 행사는 36개국의 1,500여 명이 참석하고 19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서는 △오픈소스 협업 및 커뮤니티 활동 △AI 및 차세대 컴퓨팅 △클라우드 및 인프라 기술 △데이터센터와 HW 혁신 △차세대 데이터센터 혁신 기술 동향 △클라우드 패러다임의 변화 △AI와 데이터 스토리지 △최첨단 GPU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등 다양한 트랙과 세션, 핸즈온랩이 펼쳐졌다.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 및 OCP APAC 서밋 2024 컨퍼런스 현장

행사 키노트에서 오픈인프라 재단 마크 콜리어 COO는 “오픈인프라 커뮤니티의 강점은 전 세계가 필요로 하는 SW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하게 협업할 수 있는 능력이다. 10년 전,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사들이 우리 서밋에 와서 4G와 5G를 준비하기 위해 오픈소스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후 우리는 그 요구를 수용했다. 현재 전 세계 10대 통신사 중 9개 사가 오픈스택을 운영 중이다”라며, “차세대 인프라를 위해 앞으로도 우리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으고 격차를 파악해 업스트림 개발 프로세스 관리에 매진함으로써 재단의 역할을 다하겠다. 이번 오픈인프라 서밋 아시아에서 볼 수 있듯, 전 세계 여러 프로젝트 및 기여자들과 함께 미래 인프라 혁신 작업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역설했다.

특히 이번 두 행사가 SW와 HW 부문의 오픈 커뮤니티를 이끄는 오픈인프라 재단과 OCP 양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한 만큼, SW 개발부터 HW 제품까지 전방위적인 IT 기술들이 다뤄지면서 많은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픈인프라 재단 조나단 브라이스 대표는 “우리 재단과 OCP가 함께 긴밀히 협력하면서 차세대 인프라 혁신에 대한 활발한 공유가 가능했다. 특히 한국 커뮤니티와 파트너사들의 노력 덕분에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OCP 클리프 그로스너 CIO도 “이번에 오픈인프라 재단과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면서 양 기관이 앞으로도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IT의 변화가 빨라짐에 따라, 이제는 SW와 HW를 별개로 놓고 볼 수 없다. 이 측면에서 OCP와 오픈인프라 재단은 앞으로도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밋을 주최한 오픈인프라 한국 사용자 모임 조성수 대표는 “행사를 통해 함께 가치를 나누고, 기대보다 큰 성과를 내서 10개월의 힘든 준비과정을 잊게 됐다. 이번에 좋은 성과를 거둔 재단과 커뮤니티의 향후 행보도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오픈인프라 재단 조나단 브라이스 대표, 마크 콜리어 COO, OCP 클리프 그로스너 CIO와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구성한 것이다.


“SW와 HW는 불가분”

Q. 최근 오픈스택의 버전업 방향은 무엇인가.
조나단 브라이스 :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오픈스택의 새로운 버전에서 HW 서포트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규모 클라우드의 운영과 보안에 대한 지원이 잘 수행될 수 있게 된 것이 오픈스택 고도화의 큰 틀이다. HW를 서포트하는 기능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 글로벌 테크 환경에서 HW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시대를 맞이하면서 많은 이들이 가상화에 중점을 두고 HW에 대한 관심은 과거보다 상대적으로 덜 갖게 됐다.

하지만 실상은 그 반대였다. AI 시대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하이퍼스케일 인프라 운용을 위한 컴퓨팅, 네트워킹, 스토리지 등 HW 전반의 역할이 커졌다. 이에 발 맞춰 오픈스택도 기존 베어메탈 환경을 서포트할 수 있는 기능들부터 VM, 컨테이너, GPU 가상화를 지원하는 것까지 폭 넓은 기능 업그레이드를 해왔다.

Q. 오픈스택은 주로 통신 산업군이 도입한 사례가 많은데.
마크 콜리어 : 통신 사업자들 이외에도 굉장히 많은 오픈스택 유저들이 있다. 한국에서는 현대가 오픈스택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운영 중이다. 또 NHN클라우드도 오픈스택 기반의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오픈스택을 채택했다. 통신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로 오픈스택을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미국의 월마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또 금융, 보험사들의 이용 사례도 많다. 중국의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 프랑스의 대형 은행들도 오픈스택을 그들의 서비스 기반으로 활용 중이다. 전반적으로 결제 서비스와 관련된 로컬 및 다국적 기업들이 활발하게 오픈스택을 도입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고성능 컴퓨팅(HPC) 부문에서도 오픈스택이 스탠다드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차세대 AI 인프라 구축이 새 트렌드로 주목받으면서 오픈스택 확산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Q. HW의 중요성 측면에서 오픈인프라 재단과 OCP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겠다.
조나단 브라이스 : 오픈인프라 재단과 OCP 간 1대 1 협력이라기보다는 개방형 생태계, 즉 오픈 커뮤니티로서의 컬래버가 이뤄지고 있다. 재단과 OCP 모두 글로벌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관들이라는 점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삼성과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오픈인프라와 OCP 커뮤니티에 모두 속해 있기에, 양 기관이 추구하는 협업정신과 공유의 가치를 함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클리프 그로스너 : 앞서 조나단 브라이스 대표가 말했듯이, HW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리고 HW와 SW는 분리해서 바라볼 수 없고 함께 디자인돼야 한다. 이 점이 재단의 오픈스택과 OCP의 프로젝트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와 연관된 한국의 사례로는 삼성이 있다. OCP에서 추진하는 메모리 관련 프로젝트에 삼성의 SW 엔지니어들이 참여하고 있다. AI가 발전하면서 데이터를 다루는 일이 많아졌는데, 이에 메모리를 앞으로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SW 전문가들이 돕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HW를 위한 SW, SW를 위한 HW 두 측면이 모두 더욱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 HW와 SW는 함께 디자인돼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OCP 클리프 그로스너 CIO

“모두의 기여로 혁신과 발전 도모”

Q. 두 기관 모두 중국 기업과 협력 중이다.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는 없나.
마크 콜리어 : 오픈소스와 오픈스택이 지금과 같은 큰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어떠한 문제를 해결할 때 항상 모두를 위한 해결책을 마련해 왔기 때문이다. 한 기업이나 개인이 소유하는 게 아니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모든 활동들을 전 세계 기술 혁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왔다. 모두가 접근하고 사용하며 수정 및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기본 정신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미·중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음에도 커뮤니티 차원에서는 앞으로도 공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본다.

클리프 그로스너 : OCP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커뮤니티에서 개발된 제품과 소스들을 사용할 수 있다. 중국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OCP에서는 소속 국가와 상관없이 기술을 공유할 수 있다. 현재 이처럼 운영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Q. 오픈소스 SW와 HW에 기여한다는 것은 어떤 가치를 지니는가.
클리프 그로스너 : 예를 들어 설명하겠다. 가이코라는 대형 보험사는 OCP에서 개발한 오픈랙 V3를 사용 중이다. 주목할 점은 동일한 솔루션을 소규모 클라우드 제공업체들도 이용 중이라는 점이다. 쉽게 말해 OCP에서 기대하는 포인트는 낙수효과다. 대형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기업들부터 오픈소스 SW와 HW를 도입하기 시작하면, 점차적으로 소형 플레이어들도 이용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하이퍼스케일러, 엔터프라이즈, SMB까지 더욱 많은 기업들이 오픈소스 생태계에 참여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Q. 향후 오픈 이니셔티브의 확산을 조망한다면.
클리프 그로스너 : 구글 TPU, 엔비디아 GPU 개발이 공개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들이 랙 디자인은 공개한다. 이 또한 핵심 기술을 공개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모든 SW와 HW를 다 공개하거나, 다 폐쇄하지는 않더라도 일부는 공개하고 기술을 공유한다. 앞으로도 보유 기술의 일부는 공개해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한다.

조나단 브라이스 : 10년 전부터 하이퍼스케일 몇 곳에만 국한됐던 기술들을 공유하면서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미래에는 이런 양상이 훨씬 더 확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수많은 서버와 전산망을 운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AI 인프라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 오픈인프라 재단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빅테크와 주요 엔터프라이즈와 소규모 기업 등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필요한 기술에 충분히 접근할 수 있도록 돕겠다. 몇 개 기업에 국한돼 소유되는 게 아닌, 모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오픈인프라 재단과 OCP 등 오픈소스 커뮤니티가 개발해 나가는 미래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