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략·솔루션 돋보기 ㉓] 삼성SDS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생성형 AI 비즈니스 선도”
[컴퓨터월드]
AI 클라우드로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실현 비전 제시
삼성SDS(대표 황성우)는 1985년 설립된 삼성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기반 IT서비스와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맞춤형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최적화된 생성형 AI 기술과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며, 39년간 축적한 산업별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인원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40개국에 58개 법인 및 지점을 운영하며, 25,485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SDS는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보안 등의 IT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조, 금융, 물류, 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GPU 중심 AI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SDS는 지속적인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IT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으며 글로벌 전문평가 기업으로부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에 생성형 AI 기능 지속 고도화
최근 삼성SDS는 ‘GPU 중심 AI 클라우드로 기업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실현한다’는 전략을 비즈니스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엔비디아, 델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SCP GPU 중심의 AI 클라우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GPU 중심 AI 클라우드는 GPU의 고속 처리 능력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의미한다.
SCP에 AIOS(LLM Agent Operating System), LUI(Language User Interface)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다. AIOS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내장해 자연어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운영 시스템(OS)이고, LUI는 언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아울러 삼성SDS의 핵심 AI 서비스는 ‘패브릭스(FabriX)’와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이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다양한 데이터와 지식자산, 업무시스템 등 IT 자원을 생성형 AI와 연결해 직원들이 손쉽게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LLM과 연계할 수 있고, 업종 특화 용어나 데이터를 학습해 영업·구매·물류·경영지원 등 기업이 이미 사용하던 핵심 업무시스템에 코파일럿을 구현하는 형태로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사 업무를 하며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관리 등 기업의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 웍스(Brity Works)’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하면 △영상회의 중 발표자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 및 번역(13개 언어) △회의 전체 내용의 자막 스크립트 제공 △회의록 작성 및 실행 방안 도출 △메일/메신저 대화 요약 △메일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생성형 AI에 AI 에이전트 기능 탑재도
삼성SDS는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에 사용자를 대신해 AI 스스로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Agent)’ 기능을 탑재하며 고도화하고 있다.
패브릭스에 적용된 AI 에이전트는 고객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생성하는 ‘에이전트 스튜디오(Agent Studio)’와 프로세스 별로 생성된 에이전트끼리 스스로 소통하며 해결책을 제시하는‘멀티 에이전트(Multi-Agent)’ 기능이 탑재됐다.
브리티 코파일럿에는 ‘퍼스널 에이전트(Personal Agent)’가 장착됐다. 퍼스널 에이전트는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일정 및 업무 브리핑, 우선순위에 따른 할 일 추천, 영상회의 시 다국어 실시간 통역, 음성 기반 업무 처리 등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신개념의 서비스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MS, 엔비디아, 델 테크놀로지스, 워크데이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을 체결했다. 특히 MS와의 협력으로 삼성SDS는 패브릭스를 애저(Azure) 기반으로도 제공해 글로벌 고객들도 패브릭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향후 삼성SDS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생성형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기업 고객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의 여정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