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략·솔루션 돋보기 ㊱] 파수
“데이터 보안 선도 기업에서 ‘AI 활용 돕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
[컴퓨터월드]
데이터 보안 시장 선도기업에서 AI 기업으로
2000년 설립된 파수는 현재 글로벌 데이터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자부한다. DRM과 문서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기업용 문서관리 플랫폼, 고성능의 빅데이터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업계 최고 수준의 컨설턴트들이 진행하는 정보보호 컨설팅, 인공지능(AI) 기반 노트 앱, 블록체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로 독립한 업계 선두의 애플리케이션 보안과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진출한 운영기술(OT) 보안까지, 파수는 디지털 혁신을 향해 진입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기술 분야를 꾸준히 개척하고 있다. 파수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본격적인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기업용 sLLM(경량 대규모 언어 모델)을 출시하는 등 고객의 생성형 AI 활용을 돕는 AI 기업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기업 AI 활용 지원 솔루션
파수는 이제 AI 시대에 국내외 고객들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선도기업으로 자리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미 AI의 본격적인 확대 이전부터, 비정형 데이터에서 문맥을 파악해 민감정보를 검출하는 데 AI를 개발 및 활용해 왔다. 회사는 이 같은 앞선 개발력과 기업 데이터에 대한 인사이트를 통해 고객이 조직 지능을 향상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파수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연례 고객 행사인 FDI 2023에서 AI 전략을 발표한 이래 ‘기업들이 제대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목표 하에 AI 관련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객의 AI 활용을 돕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고 있다.
AI 활용 지원 솔루션 잇달아 출시
파수는 4가지 축의 AI 전략인 ▲엔터프라이즈 LLM ▲AI 레디(AI-Ready) 데이터 ▲AI 레디 보안 ▲AI-파워드(AI-Powered) 애플리케이션 등을 기반으로 고객의 AI 활용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먼저 엔터프라이즈 LLM과 관련해서는 올해 3월에 기업용 sLLM인 ‘엘름(Ellm)’을 선보였다. 조직의 특성에 맞는 생성형 AI를 온프레미스로 구축해 내부의 지식 정보를 활용, LLM의 지능을 기업 지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수의 AI 레디 데이터 전략은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가 생성형 AI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며, 이는 차세대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Wrapsody)’가 중심이 된다. 모든 문서를 중복 없이 암호화해 중앙저장하고 관리하는 파수의 문서관리 솔루션 랩소디는 문서가상화 기술의 편의성뿐 아니라 내부 비정형 문서의 자산화, 버전 관리, 권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면에서 AI 학습을 위한 내부 데이터 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AI 레디 보안’의 대표 솔루션은 기업·기관에서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챗GPT 등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R DLP’와, AI 기반으로 복잡한 문장 속에서도 문맥을 이해해 다양한 유형의 개인정보를 검출 및 마스킹할 수 있는 개인정보검출 솔루션 ‘AI-R 프라이버시(AI-R Privacy)’가 대표적이다.
AI 파워드 애플리케이션 전략에 따라 파수는 다양한 기존 솔루션에 AI 기능을 접목한 버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AI 레디 보안에서 언급한 개인정보검출 솔루션 ‘AI-R 프라이버시’ 외에도 문서관리 솔루션 ‘랩소디(Wrapsody)’와 외부 협업 플랫폼 ‘랩소디 에코(Wrapsody eCo)’에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추가했으며, 기업 데이터 백업 솔루션 ‘FC-BR(Fasoo Content Backup and Recovery)’에는 AI 개인정보 관리 기능을 더했다.
랩소디와 랩소디 에코에 추가된 AI 어시스턴트 기능은 사용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혁신한다. 상용 LLM과 연동된 AI어시스턴트를 통해 최대 5개의 문서를 한 번에 비교하거나 요약하고 문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원하는 문서를 AI 채팅창에 끌어다 놓는 간편한 방식으로 대상 문서를 지정하고, 버튼을 클릭하거나 자유롭게 질문을 입력해 내용 요약은 물론, 문서 간 차이점이나 필요한 정보를 찾고 번역하거나 정리하도록 시킬 수 있다.
FC-BR에 새롭게 추가된 AI 기능을 통해 백업된 일반 텍스트 문서는 물론, 이미지 또는 PDF 내의 내에 포함된 개인정보 등의 민감정보를 탐지할 수 있게 됐다. AI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복잡한 문장에서도 맥락을 파악하고, 성별, 이름, 주소 등 다양한 유형의 개인정보를 검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