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AX 전략·솔루션/ IT서비스·인프라 ⑦] 교보DTS
“생성형 AI 중심 금융 AX 혁신 밀착 지원”
[컴퓨터월드]
금융 SW 전문기업에서 AI 기술기업으로
1971년 설립된 교보DTS는 교보생명과 관계사, 외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를 수행해 온 금융 SW 개발 전문기업이다. 52년간 축적한 보험·금융 IT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클라우드·AI·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전문회사로 전환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다.
기존의 보험 비즈니스 시스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보DTS는 AI 기반 솔루션과 클라우드 서비스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권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생체 인증 솔루션(지문·장정맥), 보험업무 자동화를 위한 계리 솔루션, 데이터 기반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AI 로보어드바이저(RA)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생성형 AI 기반 에이전트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자체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을 개발해 교보그룹 계열사에 적용하고 있으며, 헬스케어·보장분석·상품개발 등 다양한 인슈어테크 영역에서도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AI 기반 금융 디지털 전환 가속화
교보DTS는 전사적 혁신을 견인하는 중심 기술로 AI를 낙점했다. 모회사인 교보생명이 AI·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고객경험 기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교보DTS는 보험상품 개발, 가입심사, 계약관리, 보험금 지급 등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챗봇·OCR·AI 추천 모델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보DTS 이덕재 본부장은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교보그룹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보험상품 판매 중심의 전통적 모델에서 벗어나, 고객의 건강관리와 자산관리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고 말하며 강점을 피력했다.
교보DTS는 생성형 AI 비즈니스 전면에 ‘에이블(Able)’을 내세우고 있다. 교보DTS가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솔루션 에이블은 기업 내·외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언어모델(LLM)과 연계해 맞춤형 AI 서비스를 자동 생성하고 운영하는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에이블은 AI 에이전트 마켓 기능을 통해 손쉽게 애플리케이션을 생성·공유할 수 있으며, 멀티 LLM과 임베딩 문서 관리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대시보드 및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 향후에는 금융 산업 특화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강화하고, 어드밴스드 RAG 기술과 멀티 LLM 운영을 통해 정밀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담사 AI 어시스턴트 구축 사례 확보…기술력 검증
교보DTS는 AI 에이전트 솔루션 에이블을 기반으로 상담사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구축해 계열사에 제공해 효율성을 제고한 사례도 확보했다. 기존 수십 분 소요되던 고객 정보 탐색 및 정리 시간을 10초 내외로 단축해 상담 효율을 높였으며, 상담 품질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기반 고객 리스크 관리, 상품 개발 기간 단축, 보험 견적서 비교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생성형 AI를 적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에이블은 파싱·청킹 기반 임베딩 자동 전처리와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및 오픈서치(OpenSearch) 기반 하이브리드 검색 기능을 갖춰, 고정밀 정보를 신속히 제공한다. 멀티 LLM 운영과 프롬프트 관리로 응답 품질을 보장하고, 보안·규제 대응을 강화하여 금융권 환경에 최적화된 AI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교보DTS는 이러한 기술적 경쟁력을 기반으로, 교보그룹 내외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AI 전문 금융 IT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AI·블록체인·보안 기술을 결합한 통합 디지털 전략으로, 금융산업 전반의 AX 경험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교보그룹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