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AX 전략·솔루션/ 기업용 SW ①] 가온아이

“AI for Cloud, Cloud for AI 전략으로 협업 플랫폼의 AX 전환 선도”

2025-10-31     권영석 기자

[컴퓨터월드]

25년 업력의 협업 플랫폼 강자, AX 시대를 선언하다

가온아이는 2000년에 설립되어 약 25년간 국내 협업 솔루션 시장을 선도해 온 디지털 협업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주력 솔루션으로는 전자결재, 문서관리,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통합한 그룹웨어 ‘ezEKP’, 기업형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비즈오피스’, 공공 협업 서비스 ‘가온누리’ 등이 있다. 이러한 솔루션들을 통해 공공·금융·교육·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500여 고객사의 업무 혁신을 지원해 왔다.

가온아이는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협업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AI for Cloud, Cloud for AI’를 핵심 전략 기치로 내세워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AI 전환(AX) 단계로 도약하고 있다. 이를 위해 AI BizApps 사업부와 COS사업부를 신설하고 올-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등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올-클라우드 협업 환경을 제공하며 대한민국 대표 협업 플랫폼 기술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AI 기반 협업 솔루션 ‘가온 AI’와 3대 플랫폼으로 경쟁력 강화

가온아이는 AI 기반 협업 플랫폼 ‘AI BizApps’, 클라우드 서비스, 공공 디지털 전환(DX)을 핵심 사업 영역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외에도 AI BizApps 사업을 추진하며 고객의 실제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가온아이는 ‘가온 AI(KAON AI)’를 통해 그룹웨어 환경 전반에 AI를 적용하는 실용 협업 AI 전략을 추진하며 기술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가온 AI의 주요 기능은 RAG 기반 지식 검색, 문서 요약 자동화, 전자결재 문서 작성 보조, 업무 자동화 등이다. 또한 보안이 중요한 공공·금융 환경에서 sLLM 기반 페이퍼리스 및 기업 데이터 통합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협업 플랫폼 사업은 가온아이의 핵심 경쟁력이다. 그룹웨어 ezEKP, 공공 협업 플랫폼 가온누리, 기업형 SaaS 협업 서비스 비즈오피스, 부서 간 협업 중심의 ezFlow, 프로젝트 협업 도구 ezWork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통합 협업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클라우드 및 MSP 사업에서는 CSP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SaaS 도입 컨설팅부터 전환, 운영, 보안, 거버넌스까지 포함하는 Total Cloud Service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공 디지털 전환(DX) 사업은 행정안전부 차세대 디지털 업무혁신 사업, 국민연금공단 AI 시스템 고도화, K-PaaS 공공 전자결재 사업, 온나라 문서 2.0 사업 등 다수의 공공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디지털 행정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업무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가온아이는 공공 분야에서 공공 클라우드 그룹웨어 ‘가온누리’를 중심으로 디지털서비스몰 SaaS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전자결재·문서관리 표준 전환과 디지털 행정 혁신과 관련한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공공 DX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전환과 협업 환경 현대화를 요구하는 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비즈오피스 기반 SaaS형 협업 플랫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Microsoft 기반 클라우드 생산성 솔루션과 연계한 AI·업무 혁신 패키지 모델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가온아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DX를 넘어 AX로 나아가는 엔터프라이즈 업무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터뷰]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용 가능한 AI가 중요”
                                                  가온아이 조창제 대표

Q. 인공지능(AI) 시대, AI는 귀사에 어떤 의미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가온아이에게 AI는 고객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다. AI를 기능적으로만 접근하는 수준을 넘어서, 업무 현장에 자연스럽게 활용하면서 실제 생산성과 업무 품질 향상으로 연결하는 실용적인 AI를 지향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협업 데이터와 문서 흐름을 이해하는 AI, 사용자의 업무 의도를 파악해 다음 작업을 제안하는 AI 에이전트, 조직 내부 지식 활용을 지원하는 RAG 기반 AI 검색, 전자결재·보고 업무 흐름을 자동화하는 워크플로우 AI 등에 집중하고 있다.

가온아이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용 가능한 AI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권처럼 높은 보안 요구가 높은 환경에서도 도입이 가능하도록 폐쇄망 지원·데이터 통제·감사 대응형 AI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가온아이가 생각하는 신뢰 기반의 AI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Q. 구체적인 AI 전략은 무엇입니까?

가온아이는 AI 시대를 맞아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는 ‘업무 흐름 속 AI’다. 포털, 전자결재, 일정 등 기존 업무 맥락 전반에 AI를 녹여내고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AI 모델을 활용해 기존 그룹웨어 환경 안에서 자연스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가온아이 그룹웨어 라인업의 강점인 ‘일체형 협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기에 가능한 전략이다.

두 번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확산’이다. 공공 전용 SaaS ‘가온누리’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해 공공기관이 안전하게 AI·협업 인프라를 도입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 SaaS 생태계에서 표준 경로를 제공하는 것이 가온아이 AX 전략의 축이다.

세 번째는 ‘파트너십과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다. DX 측면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SaaS를 유연하게 제시하고, AZ 측면에서 KT 클라우드와 협력한 비즈오피스에서 메일, 전자결재, 일정, 전자계약, 메신저 등 핵심 기능을 AI와 통합해 올인원 업무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Q. 특별히 강조하거나 첨언할 말이 있다면

가온아이는 생성형 AI를 직접 만드는 AI 전문기업은 아니다. 해외 LLM 과 국내 LLM 회사들이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 모델을 만들고 있으며 계속해 신버전, 새로운 모델이 출시 되고 있다. 이들을 활용해 기업, 공공, 제조,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도메인 영역에 맞춘 업무 지원 시스템 ‘가온 AI’를 내세우고자 한다. 가온 AI는 멀티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기존 온프레미스 제품에 적용을 시작으로 내년 중 고객들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