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AX 전략·솔루션/ 기업용 SW ⑱] 토마토시스템

“AI 시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주도”

2025-10-31     권영석 기자

[컴퓨터월드]

AI·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

웹 표준 기반 UI·UX 플랫폼, 맞춤형 ERP 개발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 온 토마토시스템은 2000년에 설립된 AI·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그동안 금융, 공공, 교육,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고객 중심의 혁신과 신뢰를 기반으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핵심 전략 사업으로 선정하고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선릉로 신사옥으로 확장을 완료했으며, 6월 조길주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을 계기로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중심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기반 지능형 UI 자동화 플랫폼 ‘exBuilder6 AIGen’

토마토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UI 자동화 플랫폼인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을 통해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을 제시하며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exBuilder6 AIGen은 기존 IT 솔루션 전문성을 넘어 AI·헬스케어 융합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핵심 솔루션이다. 이 플랫폼은 기존에 시장에서 기술력과 공신력을 인정받아 대학·공공기관 등에 공급된 웹 표준 기반 UI/UX 플랫폼 ‘exBuilder6’의 검증된 기술력 위에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됐다. 이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및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병원 및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이끌고 있다.

개발 생산성 혁신, 복잡한 UI 설계 및 코딩 자동 생성 지원

exBuilder6 AIGen은 기획 단계부터 설계, 개발, 배포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는 지능형 개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개발 생산성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사용자가 자연어 문서, 회의 스케치, 이미지 등을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UI 설계와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발 비전문가도 솔루션 개발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절차를 줄이고 있다. exBuilder6 AIGen은 이와 같은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바탕으로 차세대 시스템 개발 방식을 새롭게 제시하며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IT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지원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전망이다.
 

AI 내재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확대로 미래 경쟁력 확보

토마토시스템은 AI를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기술이자 새로운 성장 전략의 중심으로 인식하며,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토마토시스템은 기존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내재화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솔루션과 플랫폼에 AI 기능을 적용해 지능형 업무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사용자 맞춤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러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전략 강화를 통해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인터뷰] “AI 내재화 전략으로 솔루션에 지능형 기능 강화”
                                                  토마토시스템 조길주 대표

Q. 현재 펼치고 있는 AI 전략과 변화는?

토마토시스템은 AI를 사업 전반에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크게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첫째는 제품 AI 내재화 전략을 통한 솔루션의 지능형 기능 강화다. UI/UX 개발 플랫폼,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헬스케어 플랫폼 등 주력 제품군에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 운영 자동화, 그리고 사용자 경험의 고도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단순한 제품 공급 기업을 넘어 AI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둘째는 조직 역량 강화 및 혁신 문화 구축이다. 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에게 AI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내 혁신 문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I 시대에 발맞춰 기술 기업으로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 내재화를 동시에 추진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자 한다.
 

Q. 어떤 방식으로 솔루션에 AI를 탑재하고 있는지?

토마토시스템의 핵심 제품인 UI/UX 개발툴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AI 기반 개발 자동화 도구 eXBuilder6 AIGen을 자체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단순한 코드 추천 기능을 넘어 업무 화면 설계 자동화, 소스코드 자동 생성, 코드 품질 분석 및 개선 제안까지 지원하는 지능형 개발 도구다. 이를 통해 개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프로젝트 기간 단축과 품질 안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AIQBot)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지능형 테스트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자동화 테스트가 스크립트 기반으로 한계가 있었다면, AI가 테스트 시나리오를 학습해 UI 변경 감지, 테스트 케이스 자동 생성, 오류 패턴 분석 등을 수행함으로써 유지보수 효율과 품질 검증 정확도를 높였다.

다음으로 SSO와 포털 솔루션에도 AI 기술을 적용해 기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SSO 영역에서는 AI 기반 이상 로그인 탐지와 행위 분석을 통해 비정상 접근을 실시간으로 차단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추가 인증을 자동 수행하는 지능형 보안 체계를 도입했다. 포털 솔루션은 AI 추천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업무 패턴과 선호도를 분석하고 개인 맞춤형 메뉴·알림·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사용자 경험을 함께 향상시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티온(T-ON)’에도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환자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을 제안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해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AI 헬스 인사이트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미국 법인 CyberMDCare와 연계한 원격진료 서비스에도 AI 챗닥터, 의료 데이터 분석, 건강 리스크 예측 모델 등을 적용해 의료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러한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AI 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