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AX 전략·솔루션/ 기업용 SW ⑧] 비아이매트릭스
“AI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트리니티’로 AX 가속화”
[컴퓨터월드]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 선도, 견조한 성장세 지속
비아이매트릭스는 2005년 설립 이래 데이터 분석 및 업무 시스템 구축 분야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끌어 왔다. 특히 데이터베이스(DB) 전문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손쉽게 기업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매트릭스(G-MATRIX)’와 ‘AUD플랫폼’이 주요 솔루션이다.
회사는 솔루션을 통해 조직 내 비전문가의 데이터 및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전사 차원의 민첩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왔다. 또한 업무 생산성과 개발 효율성을 높여 고객사들이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뒷받침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2023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AI 핵심 기술 및 사업 영역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도에는 전년 대비 16%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거뒀다. 창립 20주년을 맞은 2025년에는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온톨로지 기반 에이전틱 AI 플랫폼 ‘트리니티’ 출시
비아이매트릭스는 AI 시대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의 확장으로 정의한다. 기업용 AI의 본질은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BI와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 아래 BI 전문 기업으로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AI 솔루션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며,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장해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기에는 업무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는 AI 기술로 개발 효율성 향상에 주력했다. 이후 데이터 분석 진입 장벽을 낮춘 자연어 기반 DB 분석 AI 솔루션 ‘G-MATRIX’를 선보였다.
발전을 거듭한 결과 올해 9월 의사결정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에이전틱(Agentic) AI 개발 플랫폼 ‘트리니티(TRINITY)’를 출시했다. 조직은 트리니티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및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쉽고 빠르게 개발·배포할 수 있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와 업무 지식을 온톨로지로 구조화하고, 맥락과 의미를 고려한 고도화된 분석과 추론을 통해 이상 탐지, 원인추적, 추천 등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다.
생성형 AI 기반 HR 인재 추천 시스템 성공 구축
회사에 따르면 트리니티는 공식 출시 전 진행된 개념검증(PoC)에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근 수주한 생성형 AI 기반 인재 추천 HR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에 활용된 것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이 시스템은 인사 분야의 의사결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에이전트 도구 개발에 트리니티를 활용했다.
예컨대 사용자가 “미국 법인장 3명만 추천해 줘”라고 자연어로 입력하면, 트리니티는 기업의 내부 인사 운영 원칙에 따라 토익 점수, 해외 전략기획 경력, 연령대 등의 추천 조건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반영한다. 이후 사내 인력 DB에서 적합한 인재를 도출하고 인사 담당자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보고서를 제작한다. 기업들은 수백에서 수만 명에 달하는 직원의 스펙, 경력, 직무 이력 등을 기반으로 인력 재배치 등에 많은 시간과 자원을 소모했으나, 트리니티를 활용함으로써 의사결정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G-MATRIX는 금융 분야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의 신용대출 데이터 실시간 분석에, 교육행정 분야에서는 장학금 집행 현황 분석 및 정책 지원에 활용되어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ERP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연동되며 권한 관리 및 데이터 접근 통제 기능으로 민감 정보를 보호하는 데도 강점을 보유했다.
사람과 AI가 협력하는 미래 업무 생태계 제시
비아이매트릭스는 사람과 AI가 협력하는 새로운 업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의 AI는 단순한 분석 도구를 넘어 데이터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의사결정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접근 덕분에 높은 수준의 기능과 완성도를 확보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트리니티는 향후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력해 복잡한 업무를 자동 처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 간 협업 기능이 강화된다. 업무 프로세스에 직접 명령 실행까지 연결하는 자율 운영 기능도 향상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실제 의사결정과 실행까지 AI가 참여하는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인건비 등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인터뷰]
“BI 철학의 진화, AI 에이전트 플랫폼 ‘TRINITY’로 업무 환경 혁신”
비아이매트릭스 배영근 대표
Q. 비아이매트릭스에게 AI란 어떤 의미인지.
비아이매트릭스에게 AI는 단순한 기술의 진보가 아니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의 확장이다. 기업용 AI의 본질은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하여 더 나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있으며, 이는 곧 BI의 핵심 가치와 맞닿아 있습니다. AI가 올바르게 작동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 해석과 비즈니스 이해, 즉 탄탄한 BI 기반이 필요하다.
“비아이매트릭스는 BI 전문 기업으로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으로 데이터 중심의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AI 솔루션은 데이터를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의사결정 파트너로 진일보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접근 덕분에 타사와는 다른 수준의 기능과 완성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 AI는 25년간 이어온 BI 철학의 진화된 형태이자,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 할 수 있다.
Q. BI 철학의 연장선상에서 AX를 선도할 전략과 주력 솔루션을 소개해 달라.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AI 기반의 업무 자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기에는 업무 시스템 개발 지원을 통한 개발 효율성 향상에 주력했으며, ‘G-MATRIX’와 같은 자연어 기반 DB 분석 AI 솔루션을 내놓으며 데이터 분석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최근에는 의사결정 업무를 스스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개발 솔루션 ‘TRINITY’를 출시해 AI가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 영역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발전시켰다.
특히 TRINITY는 기업의 방대한 데이터와 업무 지식을 온톨로지로 구조화하고, 이를 활용해 통계적 패턴을 넘어 맥락과 의미를 고려한 고도화된 분석과 추론을 수행할 수 있다.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이상 탐지, 원인추적, 추천 등 적재적소에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TRINITY를 시작으로 기업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과정을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Q. 솔루션을 활용한 실제 성공 및 구축 사례를 설명해 달라.
TRINITY는 올해 9월 출시 전부터 PoC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았으며 그 결과 최근 수주한 생성형 AI 기반 인재 추천 HR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에도 활용됐다. TRINITY는 사용자 요청을 토대로 내부 운영 원칙에 따라 추천 조건을 자동으로 분석 및 반영, 적합한 인재를 즉시 도출하고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은 인력 재배치 등에 소모했던 의사결정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말로 하는 DB 데이터 분석 AI 솔루션인 G-MATRIX도 여러 산업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금융 분야 기업에서는 G-MATRIX를 도입해 ERP 시스템의 신용대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하거나, 자연어 질의만으로도 복잡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작업이 가능해졌다. 교육행정 분야에서도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해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함으로써 정책 지원 및 성과 분석에 활용되고 있다.
Q. 비아이매트릭스가 준비하는 AX 전략은 무엇인가.
비아이매트릭스는 AI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라는 믿음 아래,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AI를 중심으로 한 혁신을 지속하며 사람과 AI가 협력하는 새로운 업무 생태계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회사의 AI 전략은 AI가 기업의 업무를 점진적으로 대체하고 확장해 나가며 사람과 함께 일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방향성의 하나로 TRINITY는 향후 복잡한 업무에 대한 처리 능력을 강화하고자 에이전트 간의 협업 기능을 향상할 예정이다. 분석 보고서 제작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에 직접 명령 실행까지 연결하는 자율 운영 기능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최종 목표는 AI가 실제 의사결정과 실행까지 참여하는 환경을 만들어 효율성 제고와 함께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