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편의성에 초점 맞춘 7가지 핵심 기능 갖춰야

[컴퓨터월드]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성숙해지고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모두 유형 구분없이 도입이 늘고 있다. 클라우드 도입이 증가하자 운영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인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 Cloud Management Platform)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참여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확대되는 시장에서 경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와 CMP 기업 등은 CMP를 자사 비즈니스 전략에 추가하고, 솔루션 기능 고도화를 추진하는 등 사활을 걸고 있다.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도구 CMP에 대해 알아봤다.


가트너의 정의에 따르면, CMP는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본적으로는 셀프-서비스 인터페이스, 자원 프로비저닝(Provisioning), 미터링(Metering), 빌링(Billing), 워크로드(Workload) 최적화 등의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사실 초기 CMP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라는 의미로 정의되지 않았다. 클라우드 관리 포털,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됐다. 그 중에서도 클라우드 관리 포털이라는 개념으로 가장 널리 사용됐다. 클라우드 관리 포털은 웹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로부터 받은 API로 클라우드 사용 정보를 웹 사이트에서 보여주는 정도로 지금의 CMP와는 차이가 있었다.

 가트너가 정의한 클라우드 관리 영역 7가지 (출처: 가트너)
가트너가 정의한 클라우드 관리 영역 7가지 (출처: 가트너)

하지만 멀티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이 복잡하게 변화하기 시작한데다 미터링, 빌링, 자원 프로비저닝, 거버넌스 설정 등의 기능을 하나의 포털에서 제공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에 많은 기업은 클라우드 관리 포털보다 확장된 범주인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다 고도화되고 다양해진 클라우드 운영, 관리 기능을 포털에 다 담아낼 수 없어 보다 확대된 범주인 플랫폼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 운영, 관리 포인트 확대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이 산업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서비스 및 운영, 관리 포인트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각 관리 포인트가 서로 다른 구조와 방식으로 운영되는 환경이기에, 효율적인 관리 방안이 핵심 포인트로 떠오르게 됐다.

예를 들면 기업의 IT 관리자는 다양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가상화, 네트워크, 보안, 컨테이너 등 각 서비스에 대한 인프라 요소부터 애플리케이션 단까지, 각 단을 개별적으로 구현된 관리 SW로 혹은, 직접 관리해야만 한다. 효율적으로 운영·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클라우드 환경의 복잡성과 민첩성을 위해, 운영, 관리 기능을 통합할 수 있는 CMP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메가존클라우드 손춘호 CMP 개발 팀장은 “기존 클라우드가 없던 시절에는 관리자가 직접 서버실에서 서버, 네트워크 등 장비를 관리했다. 하지만 클라우드를 이용할 경우 인프라에 대한 운영, 관리를 CSP, MSP가 담당한다. 사용자는 개발에 필요한 리소스를 쉽게 만들고, 계정 별로 리소스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사용 요금은 얼마인지, 또 회사 정책에 맞는 거버넌스를 설정하면 된다. 많은 기업들이 여러 기능이 결합된 플랫폼 CMP에서 다양한 운영, 관리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적극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케스트로 김민준 대표는 “기존 단일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으로 기술이 발전하면서 표준화되고 일원화된 클라우드 자원에 대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게 됐다”면서, “CMP는 퍼블릭, 프라이빗을 비롯해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과 벤더 상관없이 표준화된 워크플로우와 일원화된 관리체계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에게 신속 정확하고 편리하게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 규모에 따라 CMP 도입률은 상이한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전자, SKT, 한화 등 대기업은 CMP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부 수많은 사업조직이 있고, 사용하는 계정도 기업마다 수천 개에 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리소스를 공유하는지 또 불필요한 자원이 남는지 등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개선할 경우 비용 절감효과도 크다.

반면 스타트업은 성장기에는 CMP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는 CMP 도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스타트업은 자체적으로 클라우드 운영, 관리 인력을 두기에는 무리가 있다. 가뜩이나 빠르게 비즈니스가 성장하는 상황에서 사용하는 계정 수도 적어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다”면서, “하지만 정체기 스타트업은 클라우드 운영, 관리 효율성을 확보해 비용을 절감하고자 CMP 도입을 고려한다. 국내에서는 창업 초기부터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고려해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스타트업은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비용에 초점 맞춘 4가지 기능 갖춰야

최근 다양한 CMP 솔루션들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CMP들은 각기 다른 제공사의 전략을 내포하면서도, 가시성 확보(Visualization), 자원 할당(Allocation), 최적화(Optimization), 거버넌스 정립(Governance) 등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춘 4가지 기능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CMP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선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하나의 계정만 사용하지 않는다. 계정의 수가 증가할수록 계정별 자원 사용량과 요금 등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실제 고객이 직접 AWS에서 제공하는 사용량 등과 관련된 파일(.csv)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CSP로부터 받은 파일은 수백만 행과 열로 구성된 액셀 파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클라우드 비용은 가상머신(VM) 1개를 구동하는 것을 기준으로 측정이 되는데, VM이 구동되기 위한 네트워크, CPU, 하드디스크, 데이터 인아웃 비용, 로드밸런서 장비, 방화벽 등 수많은 메트릭으로 구분된다.

베스핀글로벌 박정호 CMP 개발팀장은 “월 클라우드 비용이 약 5천만 원일 경우 CSP에서 제공하는 .csv파일은 기본적으로 백만 개의 행과 열로 구성돼있다. 또 VM을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장비, 서비스 등에 대한 비용 정보 외에도 시간대 별 사용 금액도 전부 표기된다”면서, “특히 여러 국가에서 사업하는 기업의 경우 각 국가의 리전 별로 구분되며, 계정별 할인 프로그램도 전부 상이하다. 기업이 비용을 확인하기 위해선 이 같은 데이터를 모두 합산해야 한다. 실제로 사용자들의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에 백만 개 이상의 데이터를 액셀에 올리게 되면 기기가 멈추기도 한다. 클라우드 사용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타트업을 설립하고 한 부서 내 3~5명이 계정 1개로 서비스를 개발, 출시한다면 클라우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서비스가 확대되고, 사업부가 확장된다면 계정도 늘어나게 된다. 또 계정 단위 리소스를 공유하는 부서도 생겨날 것이다. 이 경우 가시성 확보를 위해 CMP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자원 할당’ 기능을 갖춰야 한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은 복잡한 조직과 프로젝트 구조에 맞춰 사용하는 클라우드 자원과 이에 따른 비용을 분배할 수 있어야 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통상 CMP를 사용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의 경우 전체의 20% 정도에 해당하는 컴퓨팅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 낭비되는 자원은 대체로 과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생성했던 자원이거나 백업, 혹은 PoC를 위해 만들어둔 자원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사용한 후 제대로 지우지 않았기에 컴퓨팅 자원이 남게 되는데, 이를 찾아서 필요한 부서에 할당한다면 클라우드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얘기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한 기업은 “CMP를 도입한 후 불필요한 데이터 백업 등 자원을 삭제했고, 4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자원 할당이 중요한 이유는 조직이나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자원을 정확히 구분해 사용한 만큼 비용을 분배하기 위해서다. 클라우드 비용은 VM 구동에 발생하는 비용을 책정하면서도, 기업 전체 사용량으로 계산되는 것이 아닌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계정에 따라 정해진다. 또 계정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다수의 서비스, 조직, 프로젝트 간 복잡한 연관관계가 만들어지게 된다. 자원 할당 체계를 효율적으로 구현한다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손춘호 CMP 개발팀장은 “가령 사내의 외장 하드디스크, USB 메모리 등도 빌려주며 사용하다 보면 결국 없어지고, 어느 부서, 누구의 물건인지 확인할 수 없는 경우와 같다. 결국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수백만 개의 자원 중 하나인 클라우드 자원이 부서나 프로젝트에 제대로 할당됐는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 같은 부분을 명확하게 분배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는 최적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다. CMP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 대부분은 가시성과 자원 할당 등을 강조하면서도, 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인 최적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박정호 CMP 개발팀장은 “많은 기업은 자원과 비용의 효율화가 중요하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실행으로 옮기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가시성을 확보했지만, 컴퓨팅 리소스 하나하나를 고객이 전부 최적화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또 휴먼에러도 발생할 수 있다”면서, “실제로 우리의 ‘옵스나우’ 사용 고객은 불필요한 자원을 확인하며, 지울 수 있고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마디로 미사용, 과·부족 상태의 자원들을 찾은 후, 이를 토대로 자원을 최적화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클라우드 사용 기업이 비용 관리에 대한 기준은 무엇이고, 주기는 얼만큼인지, 자원에 대한 관리는 부서별, 프로젝트별 어떻게 할 것인지, 약정 할인 프로그램은 어떻게 받을 것인지 등에 대한 기준을 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에스넷시스템 이병한 오감연구소장 겸 S2F 센터장은 “클라우드 자원은 고정된 것이 아닌 하루에 수십, 수백, 수천 개씩 생성됐다 삭제되곤 한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해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존 서비스를 없애면서 클라우드 자원도 수백, 수천 개씩 생성되고 사라진다. 그렇기에 가시화, 분배, 효율화는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닌, 유기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기업에서는 각 기업 전략에 맞춰 거버넌스를 수립해야 한다”면서, “가시화, 할당, 최적화에 필요한 여러 기능들을 주기적으로 수행하거나, KPI를 설정해 추적하고 관리해야 한다. 기업마다 클라우드 보안관리, 자원관리, 비용관리에 대한 기준들과 목표 수준을 설정하고 매일, 매주, 매달 변화를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 CMP도 이 같은 거버넌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보안에 대한 영역도 CMP에 추가되기 시작했다. 클루커스 박항서 CMP 운영 리드는 “국내 많은 기업들이 외국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들 클라우드 서비스은 국내에서 요구하는 컴플라이언스 표준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 해외 CSP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 컴플라이언스 표준에 맞춰줘야 한다는 의미다”면서, “이러한 보안에 대한 영역도 CMP에 기능으로써 설정할 수 있어야 한다. 클루커스에서는 책임공유모델과 같이 CSP와 사용자 간 책임소재에 대한 부분까지도 CMP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스핀글로벌 박정호 CMP 개발팀장 역시 “최근 클라우드에 대한 보안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보안 정책, 보안 수준 평가, 개선 조치 가이드, 보안 감사 및 이상행위 탐지 등도 CMP로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보안 부서를 그룹으로 승격시켰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연동도

클라우드의 성숙도가 높다는 점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형태도 고도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와 같이 단순히 퍼블릭 클라우드나 프라이빗 클라우드만 개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복잡하고 다양하게 클라우드 환경이 변하자 CMP 역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같이 자체적으로 구축한 인프라 환경도 지원하게끔 바뀌고 있다.

이에 대해 에스넷시스템 이병한 오감연구소장 겸 S2F 센터장은 “CMP는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가상화된 인프라 자원에 대한 관리와 운영을 자동화하기 위한 솔루션이다.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는 이기종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버 모니터링 시스템(SMS), 네트워크 모니터링 시스템(NMS) 등 솔루션을 개별적으로 운영·관리하고 있다. 결국 분산된 운영, 관리 프로세스를 하나로 통합하고자 하는 이슈가 생기게 된다. IT 인프라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모든 요소를 모니터링하고 관리 및 운영까지 할 수 있는 CMP가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온프레미스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CMP를 연동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은 구축형 장비에 에이전트를 심어 데이터를 받아오거나 VM웨어 등 별도의 SW로부터 데이터를 받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클루커스 모은정 CMP 개발 리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오픈소스나 상용 SW가 많다. 대부분은 에이전트로 심어서 데이터를 가져오고 이를 CMP와 연동하는 구조”라면서, “대표 오픈소스로 그라파나, 스플렁크, 엘라스틱서치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는 ‘센티널’이라는 서비스도 있다. ‘센티널’은 온프레미스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CPU, 메모리 사용량 등 컴퓨터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과 같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SW를 설치하고 데이터나 API를 받아오는 구조다.


CSP 별 제공 데이터 품질 격차 큰 차이

CMP를 운영하기 위해선 CSP로부터 고객사가 사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정보를 받아야 한다. CMP 운영기업마다 상이하지만, 통상 API를 통해 전달받는 다고 한다. 하지만 CSP의 서비스에 따라 전달받는 데이터의 수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 MSP의 담당자는 “CSP마다 제공하는 데이터의 품질 차이가 상당히 크다. 어느 한 CSP에게 고객 사용량 정보를 요청했더니 총 사용 요금이 적힌 종이 인보이스만 전달받은 적이 있다. 이후 다른 CSP에게 요청하니 오픈 API를 통해 리전별, VM 구동에 필요한 메트릭 별 수백만 정보를 받을 수 있었다. CSP 간의 데이터 품질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클라우드(GCP),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다양하다. 업계에 따르면, AWS나 MS 등 해외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업들은 서비스의 성숙도가 높은 만큼, 관리에 대한 데이터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하지만 특정 국내 CSP의 경우 아직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빌링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제공해주지 않으며, 시간 단위 비용 측정도 불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으로 CSP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로 CMP를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의문도 든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CMP를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몇몇 IT 기업 혹은 국내 대형 게임사에서는 CMP를 자체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문제는 API 호출 비용이 아닌 CMP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다. CMP를 개발하기 위해선 데이터베이스(DB) 등 다양한 SW를 사용해야 하고, 서비스 유지를 위해 모니터링 등을 수행해야 한다. CSP 별로 차이는 있지만, 고객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API를 호출할 때 건당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API를 호출하는 비용은 무료이지만, ‘API 게이트웨이’를 사용하는 별도의 서비스 요금은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직접 시간과 인력을 투자해 CMP를 개발하는 것보다 CMP 전문기업 혹은 MSP가 개발한 CMP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한 관계자는 “어느 한 중소기업에서 CMP를 직접 개발해 사용했다. 그 기업은 CSP를 통해 API 호출, 모니터링 등 서비스를 사용했다. 다만 API 호출, 게이트웨이 사용 요금 등에 대해 몰랐던 관계로 월 사용 요금으로 3천만 원 이상을 지불했다”면서, “CSP의 서비스에 대해 정통한 기업들이 개발한 CMP를 사용하는 것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CMP 기업 간 경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곳도 많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비용 절감, 편의성에 역점…쿠버네티스, 협업툴 연계 전망

“현재 시장에 출시된 대다수의 CMP는 비용 절감을 위한 가시성 확보, 자원 할당, 최적화, 거버넌스에 초점이 맞춰졌다. CMP 고도화는 앞으로 ‘비용 절감’과 ‘사용자 편의성 향상’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인 쿠버네티스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CMP에 쿠버네티스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것이고, 다양한 서비스들과의 연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CMP의 고도화 방향에 대한 질문에 베스핀글로벌 박정호 CMP 개발팀장의 답변이다.

업계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현재 비용절감에 초점이 맞춰진 CMP는 향후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쿠버네티스를 보다 편리하게 운영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과 지라와 같은 협업툴과도 연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CMP 기업들은 편의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CMP 사용자를 위해 프로젝트 스크립트 등을 구현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손춘호 CMP 개발팀장은 “먼저 UX 전문 개발자와 상의한 후, 특정 대상을 타기팅한다. 이후 겨냥한 대상의 행동을 분석, 예측한 후 별도로 기능을 찾지 않아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있다”면서, “가령 재무팀 직원을 예로 들면, 직원은 비용에 대한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각 계정에 대한 비용의 총합을 확인한 후에는, 왜 이런 비용이 나왔는지 들여다볼 것이다. 이후에는 절감할 수 있는 사안들을 확인하고 리포트로 뽑을 것이다. 이러한 사용자의 행동을 예측해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쿠버네티스에 대한 운영·관리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를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VM와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컨테이너로 묶고, 또 컨테이너들을 클러스터로 구성한 ‘팟(PoD)’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인프라에 대한 종속을 없애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꼽혀,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CMP에 쿠버네티스를 운영,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오케스트로, 메가존클라우드 등은 관련 기능을 구현했고, 다른 CMP들도 조만간 기능을 새롭게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쿠버네티스를 운영, 관리하기 위한 기술적인 방식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모니터링 방식과 비슷하다. 특정 모니터링 데이터를 수집하는 에이전트를 심어 데이터를 CMP로 받아오는 방식 혹은 컨테이너 모니터링 오픈소스인 프로메테우스를 붙이는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

CMP로 쿠버네티스를 운영, 관리할 경우에는 불필요한 클러스터를 삭제해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한 기업의 A클러스터가 여유가 없는 반면 B클러스터는 여유롭게 구동된다면, CMP로 A, B 등 개별 클러스터 상황을 확인한 후 자원 할당 기능을 사용해 여유로운 클러스터에 남은 컨테이너를 옮길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불필요한 클러스터를 삭제할 수 있게 되고,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다.

또 다른 기능적인 업데이트 방향은 지라와 같은 협업 솔루션과 연동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와 관련, 베스핀글로벌 박정호 CMP 개발팀장은 “현재 시장에 출시된 많은 CMP는 클라우드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알람을 메시지, 이메일로만 보낸다”면서, “하지만 실제로 업무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지라와 비슷한 칸반보드 시스템에 연동된다면, 해당 이벤트를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향후에는 CMP에 지라와 비슷한 협업툴 연동 기능이 추가될 것이다. 현재 베스핀글로벌의 ‘옵스나우’는 지라와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별 CMP 및 비즈니스 전략

CMP 시장에 많은 기업이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시장이 이제 막 형성되고 있어 선두기업과 후발주자의 격차가 크지 않다. 지금의 시장 선점이 앞으로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이 시장에는 메가존클라우드, 베스핀글로벌, 클루커스, 디딤365, 인프라닉스 등 MSP 기업부터 오케스트로와 같은 CMP 기업, 에스넷시스템과 같은 SI 기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CMP 대표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과 제품에 대해 알아봤다.
 

오픈소스형 신규 CMP ‘스페이스원’으로 고객 운영, 관리 돕는다

메가존클라우드의 CMP는 ‘스페이스원(SpaceONE)’이다. 상용화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하이퍼시리즈(HyperSeries)’라는 CMP 제품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MSP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고객 편의를 위해 무료로 제공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CMP 시장 경쟁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3년 전 새로운 CMP 개발에 착수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팀의 핵심 인력인 손춘호 CMP 개발팀장과 리드급 전문 개발인력을 영입했다. 현재 메가존클라우드에서 CMP 개발을 위해 투입한 인력은 100여명이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스페이스원’ 대시보드 (출처: 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의 ‘스페이스원’ 대시보드 (출처: 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의 ‘스페이스원’은 가시성 확보, 자원 관리, 자원 최적화, 비용 분석부터 모니터링, 알람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스페이스원’의 핵심 기능은 멀티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복잡해진 인프라 환경도 운영,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손춘호 메가존클라우드 CMP 개발팀장은 “‘스페이스원’은 복수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부터 온프레미스, 오픈스택 등의 다양한 인프라 환경을 운영, 관리할 수 있다. 자원 관리를 기반으로 개발 비용, 계정 비용 분석, 프로덕트 별 비용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특히 헬시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CSP의 서비스에 대한 부분도 확인할 수 있다. 만일 AWS가 정기 작업에 들어갔다면, 사용 중인 서비스에 영향이 생긴다. 하지만 실무에서는 파악하기 힘들다. 이러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스페이스원’에 포함돼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CMP의 리포팅 기능을 비롯해 많은 기능들도 오픈 API 형태로 구성돼 각 기업이 원하는 BI 툴과도 연동할 수 있다. 한 예로 지라, 텔레그램, 슬랙, SMS 등 다양한 솔루션과도 연동이 가능하다”면서,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CMP 중에는 500개 이상의 API를 확보한 유일한 CMP이면서, MSA 기반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CMP”라고 부연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스페이스원’ 비즈니스를 다른 CMP와는 차별화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고객의 클라우드 운영을 메가존클라우드가 대신할 때 ‘스페이스원’을 메가존클라우드를 사용해 고품질의 MSP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와 솔루션으로 CMP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등 2가지 방식이다. 운영을 대신하는 경우 메가존클라우드의 전문 인력들이 ‘스페이스원’을 활용해 고객의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꾸준히 점검하고 효율적인 방향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솔루션으로 공급하는 경우에는 레드햇이나 하시코프와 같이 오픈소스 형태로 기초적인 CMP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면서도, 보다 자세하고 구체적인 기능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는 유료로 제품을 공급,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초기 개발할 당시부터 오픈소스 형태로 ‘스페이스원’을 개발했다고 한다.

메가존클라우드 손춘호 CMP 개발팀장은 “3년 전 삼성전자 클라우드팀에서 메가존클라우드로 왔을 당시 이주완 대표께 오픈소스 형태로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었다. 이주완 대표도 오픈소스로써의 솔루션 가능성을 알고 있었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줬다”고 회고했다.

한편, 메가존클라우드는 ‘스페이스원’을 메가존 그룹사가 확보한 5,000여 곳의 고객에게 먼저 제안할 예정이며,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보다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4가지 기능과 보안에 충실한 ‘옵스나우’로 고객사 확보 총력

베스핀글로벌은 국내 MSP 시장 초기부터 비즈니스 전면에 ‘옵스나우(OpsNow)’라는 CMP를 내세우며 성장한 기업이다. 현재 ‘옵스나우’는 국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 금융사, 공공기관 등 2,000여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전문 해외 MSP 기업인 세르티카(Xertica)를 포함해, 나일라스(Nylas) 등 기업에 ‘화이트 라벨링’ 형식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MSP 사업 초기부터 CMP 개발에 집중했던 베스핀글로벌은 현재까지 ‘옵스나우’에 제품 개발부터 고도화까지 대략 5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현재 ‘옵스나우’ 운영과 고도화를 위해 투입되는 인원은 약 60명이다.

 ‘옵스나우’ 특장점 (출처: 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 특장점 (출처: 베스핀글로벌)

‘옵스나우’는 클라우드 비용과 자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핀옵스(FinOps)’,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과 운영 자동화를 지원하는 ‘데브 OS’, IT 운영에서 발생하는 인시던트를 담당 및 관련자에게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얼럿나우(AlertNow)’, ‘챗옵스(ChatOps)’를 바로 생성해 운영할 수 있는 ‘헬프나우 AI(HelpNow AI)’, 클라우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의 종합적인 보안을 제공하는 ‘섹옵스(SecOps)’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공급이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부분만 별도로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베스핀글로벌 박정호 CMP 개발팀장은 “‘옵스나우’의 클라우드 가시화, 분배, 최적화, 거버넌스, 이상 탐지 기능을 통해 기업은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요금을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정호 팀장은 ‘옵스나우’는 AWS에서 부여하는 CMP 인증인 ‘AWS CMT 컴피턴시’를 획득해 AWS 클라우드에 대해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WS CMT 컴피턴시’는 클라우드 운영과 거버넌스(governance) 사례를 통해 고객의 클라우드 운영 전략을 실현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에게 부여하는 인증이다. ‘AWS CMT’ 파트너사들은 기업이 AWS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클라우드 자원, 비용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클라우드 이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베스핀글로벌 박정호 CMP 개발팀장은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 관리는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무조건 해야 하는 것이다. 베스핀글로벌의 ‘옵스나우’ 고객이라면 클라우드 사용의 이점만 취할 수 있도록, 복잡하고 어려운 클라우드 자원과 비용 관리의 자동화는 책임지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클루옵스’로 MSP 서비스 품질 강화

클루커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 대한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MSP 기업이다. 클루커스가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CMP는 ‘클루옵스(ClooOps)’다. 상용 CMP로써 고객에게 제공하지는 않지만, 매니지드 서비스 고객일 경우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클루옵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루옵스’는 모니터링 오픈소스 ‘그라파나’가 적용돼 지연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대해 모은정 클루커스 CMP 개발 리드는 “MS에서 제공하는 포털을 통해 모니터링을 하게 되면, 실시간 데이터의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지연시간이 존재한다. 실제로 CPU 리소스, 메모리 리소스 등을 모니터링하더라도 그걸 보고 데이터를 판단하기까지 적게는 몇 십초에서 5분 정도 소요된다”면서, “하지만 그라파나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클루커스의 ‘클루옵스’는 리소스에 대한 정보를 API로 쉽게 불러올 수 있어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하는데 지연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클루커스의 ‘클루옵스’ 특장점 (출처: 클루커스)

특히 클루커스의 ‘클루옵스’는 다른 CMP와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량과 빌링 등 자산관리에 초점이 맞춰졌다.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의 서버, 스토리지, DB 등의 자산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자산 사용 증감 추이와 계약 현황 요건 등도 도식화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 리소스의 불필요한 자원을 제거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경우 ‘클루옵스’ 내 클루커스의 클라우드 MSP 전문팀에 서비스를 요청하는 기능을 통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클루커스 박항서 CMP 운영 리드는 “통상 클라우드를 운영하다 문의사항이 생기면 CSP에게 직접 요청하곤 한다. 하지만 클루커스의 MSP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문의사항이 생기면 ‘클루옵스’를 통해 요청하기만 하면 된다. 이후 클루커스에서 1차 분석을 수행하고 CSP에게 작업을 대신 요청한다”면서, “만일 클루커스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직접 수행하지만, 처리하기 어려운 상황일 경우 직접 CSP에게 서비스를 요청하고 있다. 고객은 서비스 요청 사항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도 ‘클루옵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서비스를 요청할 경우 통상 1~3일 내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클라우드 운영에 대한 서비스 품질 유지 수준(SLA)도 고객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함께 정한다. 보통 운영 SLA의 경우 응답 요청 시간이 매우 중요하다. 클루커스의 고객들은 높은 수준의 운영 SLA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고객과 CSP의 조율자로 성공적인 클라우드 운영 돕겠다”
클루커스 모은정 CMP 개발 리드(왼쪽), 박항서 CMP 운영 리드
클루커스 모은정 CMP 개발 리드(왼쪽), 박항서 CMP 운영 리드

Q. CMP가 MSP 비즈니스에서 얼마나 중요하다고 판단하는가.
A. MSP 비즈니스에서 CMP 솔루션을 보유했는지, 하지 않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만일 MSP가 CMP 솔루션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고객은 MSP가 청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요금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책정됐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CMP를 보유하고, 고객에게 제공한다면 고객이 직접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MSP 비즈니스에서 CMP가 갖는 영향력은 상당하다.

Q. ‘클루옵스’에 대한 기능에 대해 말해달라.
A. ‘클루옵스’는 △빌링 및 사용량 관리 △클라우드 모니터링 △서비스 요청(SR) △클라우드 자산관리 등 크게 4가지 핵심 기능으로 구성돼있다. 먼저 빌링 및 사용량 관리 기능에 대해 소개하자면, 현재와 과거의 빌링 내역을 볼 수 있다. 지난달과 이번달에 각각 어떠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했고, 그 용도는 무엇인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은 향후 비용을 예측할 수 있는 통계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다음으로는 클라우드 모니터링이다. 오픈소스인 그라파나가 적용된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자산에 대한 헬스체크를 할 수 있다.

서비스 요청 기능도 ‘클루옵스’의 중요한 기능이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문의사항이나 문제가 발생할 경우 ‘클루옵스’ 내 서비스 요청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클루커스와 매니지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클루커스 전문 엔지니어들이 1차적으로 해당 문제에 대해 분석하고, 해결이 힘들 경우 CSP에게 직접 요청하는 구조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자산관리 기능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유휴 리소스, 사용 중인 리소스 등 서버 사용량부터 MS SQL, MS 도큐먼트 DB, MS DB 포 마리아 DB 등 DB까지 확인할 수 있다.

Q. ‘클루옵스’ 고도화 방향에 대해 얘기해 달라.
A. 우리가 주력하고 있는 MS 애저 외에도 다양한 CSP,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확장하고자 한다. 현재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 구글 클라우드 등은 동일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VM웨어의 가상화 SW를 사용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했더라도, 이를 ‘클루옵스’에서 한 번에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시중에 존재하는 수많은 SW를 활용할 예정이다. 고객이 복수 개의 다양한 인프라를 사용하더라도 모두 지원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이다.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UX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UI/UX 전담팀을 구성했다. CMP에서는 보고 싶은 내용이 한 화면에 나오는 것이 핵심이다. 디자인은 그 다음 문제다. 당장 고객이 사용하기 편한 제품이어야 좋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기능과 디자인을 갖췄더라도 사용하기 어려우면 좋은 CMP라고 할 수 없다.

 

‘M콘솔 SaaS’ CMP로 고객 클라우드 운영, 관리 밀착 지원

인프라닉스는 2000년 창업한 스마트 ICT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인프라닉스는 기존 KT 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삼성SDS의 자체 클라우드 등 3가지에 부문에 주력하며 MSP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내 CSP의 클라우드 서비스만 하는 것이 아닌 AWS의 ‘테크니컬 파트너’로서 전문성을 살려 국내와 해외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 클라우드 MSP로 자리잡고 있다.

인프라닉스는 ‘ICT 웍스(Works)’라는 솔루션을 앞세워 CMP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ICT 웍스’에는 ‘M-콘솔(Console) SaaS’라는 CMP와 관제센터인 ‘M-센터(Center)’가 포함돼있다.

먼저 인프라닉스가 내세우고 있는 ‘M-콘솔(Console) SaaS’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보안인증을 획득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이다. 핵심 기능은 △장애 발생에 대한 사전 경고 △이벤트 발생 시 실시간 통보 △장애방지 및 원인분석 △인프라 맵 △24x365 무중단 서비스 △인프라 운영 효율화 완성 등 6가지다.

 인프라닉스의 ‘M-콘솔 SaaS’ 특장점 (출처: 인프라닉스)
인프라닉스의 ‘M-콘솔 SaaS’ 특장점 (출처: 인프라닉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형으로 사용할 수 있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레거시 시스템에 직접 설치하는 형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설치형의 경우 클라우드 형으로 제공되는 SaaS에 추가적으로 서버, 스토리지, KVM 등 HW부터 스위치, 라우터 방화벽, IPS 등 네트워크 장비, IoT 장비에 대한 성능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특히 NW 매니지먼트, 서버 매니지먼트, IoT 매니지먼트 등 각 단에 대한 관리 기능도 모듈화돼 고객은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도 있다.

인프라닉스 장이환 상무는 CMP인 ‘M-콘솔 SaaS’와 함께 ‘M-센터’를 사용할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관리 효율성이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M-센터’는 클라우드 특화 운영센터로 24시간 365일 모니터링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120여 고객사가 사용하고 있는 1,000여 대의 클라우드 서버를 운영, 관리하고 있고,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T와 SKT 등 통신사 2곳과 계약을 맺어 통신선도 이중화했다.

 

‘클라우드 허브’로 복잡한 인프라 환경 운영, 관리 가능

에스넷시스템은 기존 SI/NI 사업을 위주로 비즈니스를 추진했다. 이후 기존 인프라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관련된 CMP 솔루션을 직접 개발했다. 에스넷시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CMP 솔루션은 ‘클라우드 허브(Cloud Hub)’와 ‘오션(Ocean)’ 등 2가지다.

‘클라우드 허브’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애플리케이션 구성관리를 통합한 시스템이다.

 에스넷시스템의 ‘클라우드 허브’ 구성도 (출처: 에스넷시스템)
에스넷시스템의 ‘클라우드 허브’ 구성도 (출처: 에스넷시스템)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허브’는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상의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물리적 또는 가상 인프라 및 서비스 애플리케이션들의 실시간 풀 스택 가시성(Full-Stack Visibility)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향상된 IT 서비스 프로세스를 수립하도록 지원한다는 얘기다. 다음은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통해 빠른 의사 결정으로 개별 사용자에게 주요 성과 지표에 대한 필터링된 액세스를 제공한다.

세 번째로는 모든 시계열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관리 대상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IT 서비스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운영 효율이 떨어지는 상황이 흔히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원 사용률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시각화도 지원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다. 또한 모든 데이터를 시각화해 장애 감지·예방, 시스템 자원 최적화를 통해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및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오션’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때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현황을 관리할 수 있다.

이 2가지 CMP 솔루션을 고도화하기 위해 에스넷시스템은 기술센터인 ‘S2F센터’를 구축했다. ‘S2F센터’는 멀티 & 프라이빗 클라우드 체험관으로, 서비스 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멀티 벤더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S2F’ 센터 내 랩실에서는 CMP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에스넷시스템의 다양한 솔루션과의 연동도 테스트한다.

에스넷시스템 이병한 오감연구소 연구소장 겸 S2F 센터장은 “에스넷시스템은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는 에스넷 그룹의 다양한 솔루션을 연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플랫폼 형태로 개발하기 위해 외부 CMP 기업인 오케스트로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케스트로 CMP’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가치 구현하겠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 5월 설립된 클라우드 전문기업이다. 오케스트로는 짧은 역사에도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케스트로의 ‘오케스트로 CMP’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관리로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표준 아키텍처로 선정됐다. 현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클라우드 통합운영관리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4개 데이터센터를 통합 운영·관리하기 위해 확장 개발 중에 있다. 아울러 ‘H 금융그룹’과 차세대 지방재정 및 지방세입 시스템 등 다양한 구성의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고 있다. 오케스트로의 CMP는 여러 종류의 외산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국내·외 퍼블릭 클라우드, 다양한 오픈소스와도 연동할 수 있다.

 ‘오케스트로 CMP’의 아키텍처 (출처: 오케스트로)
‘오케스트로 CMP’의 아키텍처 (출처: 오케스트로)

특히 ‘오케스트로 CMP’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고객이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다. 고객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이든 빠르고 유연하게 응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케스트로 김민준 대표는 “MSA 구조로 CMP를 구성해 각 서비스 및 컴포넌트들을 모듈화했다. 개별 기능의 모듈화를 통해 서비스 간 의존성을 탈피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구성이 가능하고, 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유연성과 확장성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케스트로 CMP’는 ‘스프링’, ‘노드.js’ 등을 개발도구로 활용했고,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 등 CNCF의 프로젝트를 백엔드로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테라폼, 앤서블, 헬름 등 IaC 도구도 적극적으로 사용해 자원 프로비저닝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오케스트로 CMP’는 고객이 원할 경우 AI옵스, ML옵스, 데브옵스 등 클라우드 환경을 고도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도 연동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최적의 배치 및 구성, 이상 징후 탐지도 가능하다.

오케스트로의 CMP 전략은 공급자 중심의 클라우드 시장을 고객 중심 클라우드 시장으로 전환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달리 말하면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을 누구나 쉽고 신속하고, 정확하고 편리하게 운영,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오케스트로 김민준 대표는 “클라우드 이용 형태가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변화되고 있어 관리 환경도 복잡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MSP 사업자들에 대한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오케스트로는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서비스’ 가치를 중심으로 CMP를 개발했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서비스들을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그리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오케스트로 CMP’와 연동하기 위한 기술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딤나우’로 업무 생산성 향상 및 운영 인력 최소화 가능”

2013년 설립된 디딤365는 자체 개발한 CMP 솔루션인 ‘디딤나우(DidimNow)’를 앞세워 MSP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디딤365는 초기 ‘디딤나우’를 개발에 전사적인 힘을 기울였다. 디딤365에서 ‘디딤나우’ 개발을 총괄한 이정호 CTO는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위해서는 CSP마다 규정된 API를 활용해 데이터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가져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초기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각 CSP 별 API 특성과 사용법을 파악하고, ‘디딤나우’와 어떻게 연동할지 방법을 구상하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됐다. 또한 오픈소스 활용도 적극적으로 고려했다. 하지만 실제 개발 과정에서 부츠트랩(Bootstrap)과 UI 관련 오픈소스를 주로 사용했다. 그 외 내부 연동 개발하는 부분은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회고했다.

 디딤365의 ‘디딤나우’ 특장점 (출처: 디딤365)
디딤365의 ‘디딤나우’ 특장점 (출처: 디딤365)

이 같은 노력으로 디딤365는 ‘디딤나우’에 복잡하고 다양한 인프라 환경을 운영,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먼저 디딤나우는 온프레미스 및 국내·외 클라우드를 CMP에 등록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체적인 기능에 대해 디딤365 이정호 CTO는 “시스템 구성도, 온프레미스·클라우드 자원 관리 기능, 계정 관리 기능, 보안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200개에 달하는 필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스템 엔지니어가 없는 공공·민간기업에서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면서, “다른 제품에 비해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가입 후 바로 ‘디딤나우’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애플, 안드로이드 지원)로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디딤나우’는 멀티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별도의 시스템 엔지니어 없이도 멀티 클라우드를 신청 및 관리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클라우드 서버의 환경 설정을 위해 원격으로 접속하지 않아도 여러 작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서버·부가 서비스 신청과 네트워크·NAS 관리 외에도 실시간 트래픽 통계를 지원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구성도도 제공한다. ‘디딤나우’는 멀티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성도를 제공해 IT자원 내 이상 유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 정의 구성도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서비스 아이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다.

모니터링과 모니터링 통합 관리도 가능하다. 기존 온프레미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버까지 단일한 관리 콘솔을 통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장애 발생 즉시 알람을 보낼 수 있고, 모니터링 항목을 추가해 세밀하게 알림 정보도 설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보안 관리와 결제 관리도 가능하다. 먼저 보안 관리 측면에서 복잡한 방화벽 룰셋 관리나 공격자 IP 차단 등의 작업을 서버에 접속하지 않고 처리할 수 있고,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OS 업데이트 작업도 원격에서 일괄로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결제 관리도 가능하다. 사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및 부가 서비스에 대한 요금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고객이 선불을 원할 경우 ‘디딤캐쉬’ 기능을, 해외 사용자에게는 해외 결제 서비스 ‘페이팔(PayPal)’을 제공한다.

디딤365 이정호 CTO는 “현재 ‘디딤나우’에는 AWS클라우드를 기준으로 전체 자원을 미리 구매해 RI, SP 등을 계약,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오토 R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디딤나우’는 MSP 비즈니스로도 함께 제공하면서도, 단독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서비스 이용료 및 상품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지만, 총 클라우드 사용료의 2~5%를 과금하고 있으며, 디딤365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이용 시에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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